고유정 사형 선고해달라' 국민청원 20만 넘어…"우리 형님 찾아주세요" / 연합뉴스 (Yonhapnews)
(서울=연합뉴스)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6·구속)을 법정 최고형인 사형에 처해 달라며 피해자 유족이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습니다.지난 7일 게시된 이 청원은 17일만인 지난 23일 20만명을 돌파했고, 청와대는 청원 마감일인 다음달 7일부터 한 달 이내에 이에 대한 공식 답변을 내놓게 됩니다.피해자 유족은 청원 글에서 "성실히 납부하는 국민의 세금으로 (고씨에게) 쌀 한 톨 제공할 수 없다"며 "엄벌을 내리지 않는다면 인명 경시 풍조가 만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고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36)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고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사체은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