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한국방문 계획 중 이에요
가서 찾아 만나볼 만 할까요? 아이가 4세 &6세 둘이고 남편도 같이 갈 거 같구요.
중고등 때 짝사랑하던 오빠는 가톨릭대 가서 신부님된다더니 모르겠고.. 친한 친구는 신부님이 된걸로 나오기는 하는 데 어디에 있을 지는 모르겠구요. 초등 때 서로 좋아했던 친구는 몇년전에 결혼 한 걸로 알아요. 이 친구는 미국 갔다 제가 외국 나오는 바람에 한 30년 못 보았네요.
제 나이는 40이고 기미 잡티에 뭐 아무것도 안바르고는 못 다닐 정도 추레할거구요. 한국까지 멀어서 경유해야 하는 데 더더욱 피곤함을 무릎쓰고 라도 남은 일생에 한번 만나볼 만 할런지요.
1. 사람은
'19.6.23 8:21 PM (116.127.xxx.146)현재의 모습으로 만나지만, 과거의 기억속에서 이야기를 하고 행동을 하는거 같아요.
서로 실망할겁니다.
뭐하러 굳이 그 인연을 끄집어 내시려고2. 연락하던 관계를
'19.6.23 8:22 PM (39.125.xxx.230)보는거죠.....
3. ...
'19.6.23 8:22 PM (220.79.xxx.192) - 삭제된댓글너무 오랜 인연들인데 연락이 닿는것도 신기할 지경이네요.
아마 만나도 금방 뻘쭘해질겁니다.
가족들과 재밌게 놀다 가세요.4. 노노
'19.6.23 8:23 PM (223.38.xxx.232)원글님은 추억 여행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잊은 과거의 재림입니다.
일상을 깨지 말고 현재 연락하는 사람들과만 조용히 만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가세요~5. 사람은
'19.6.23 8:23 PM (116.127.xxx.146)아.혹시 원글님 엄청 성공하셨으면
금의환향의 기념으로다가
전국을 수소문해서 만나도 되긴하죠 ㅋㅋ6. ㅠ.ㅜ
'19.6.23 8:25 PM (49.196.xxx.90)그럴 까요? 크게 기대할 것은 없는 데.. 만나서 다 늙었네.. 확인할 필요도 없이 당연지사 일테고요.... 애들 데리고 다니기도 만만찮을 것 같은 데^^
7. ...
'19.6.23 8:25 PM (59.15.xxx.61)추억은 소중한거죠.
저는 오랜만에 친구들 찾고
그 시절로 돌아가는 경험이 참 행복했어요.
딱 초등학교으로 돌아가는...8. ...
'19.6.23 8:25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다 커서 만난 것도 아니고 초등, 중고등 때 짝사랑했던 사람이라고요?
20년 연락 끊어졌으면 그냥 남입니다
님이야 가끔 그 사람 떠올렸을지 몰라도 그 사람들에게 원글님은 그저 잊혀진 사람이에요9. ㅠ.ㅜ
'19.6.23 8:27 PM (49.196.xxx.90)중고등 때 조금은 튀는 성격으로 제가 많이 웃겨줬던 친구들이고 깔깔 웃던 모습이 많이 남아있어요. 지금부터 찾아보면 연락처 닿을 까 말까 하겠지요.
10. ㅠ.ㅜ
'19.6.23 8:32 PM (49.196.xxx.90)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진학을 했고 저는 직장을 다녀서 3년간 거의 교류가 없긴 했었어요~ 이후로 저는 유학나와 아예 안들어갔으니 연락처가 없어졌겠네요, 핸드폰 막 나왔을 때긴 한데..삐삐였나..
11. 새벽
'19.6.23 8:37 PM (223.62.xxx.43)여자친구면 몰라도 남자친구나 짝사랑하던 이를 아이까지 데리고 뭐하러 만나나요.여자친구는 오랜만에 만나도 부담없이 좋던데 ᆢ남자친구라면 간간히 연락 주고 받으면서 가끔 서로 필요한 일 있을 때 인맥으로 만난 일은 있지만 글쎄요.용건없이 만나고 싶지는 않던데요.혹시 그친구가 결혼 상태면 관시리 오해할 만한 일 만들기도 싫고요.
전라면 여자친구는 아주 오랜만이라도 보고싶으면 볼거고 남자친구는 흘러간 인연이니 우연에 맡길듯.12. 헐...
'19.6.23 8:38 PM (220.127.xxx.135)완전 남이예요 그런인연은
참으세요13. 만나면 어떤가요?
'19.6.23 8:40 PM (223.33.xxx.148)세월이 흘러서 추레해졌으면 그런대로.
서로 칭찬격려해주고 축복해주면 좋은거 아닌가요?
뭐 하자는 의도아니면.14. ㅋㅋ
'19.6.23 8:41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이름도 기억 안날 수도 있어요
15. 그렇군요
'19.6.23 8:42 PM (49.196.xxx.90)여자친구들은 몇 되지도 않지만 일단 다 제꼈어요. 남자친구들은 덜 재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저처럼 얼굴이나 함 볼 생각일거라.. 전 경기도에 있을 건데.. 여자동창 한명은 아마 창원/부산 쪽 일 것 같고요..
16. 그렇군요
'19.6.23 8:44 PM (49.196.xxx.90)여자친구 한두명 생각해 보고 말께요 그럼~ 답글 감사드려요!!
17. ....
'19.6.23 8:56 PM (122.58.xxx.122)연락해도 별로 안반가울걸요.
걍 가족이랑 잼나게 다니세요18. 음
'19.6.23 8:57 PM (182.215.xxx.169)만나자고한다고 선뜻 만날수 있는것도 아니고
상대방의사도 있는건데.
넘 만나고싶은것도 아니고 과연 만나볼만한 일일까? 라고 묻는것이 그렇게 그립지도 않은것 같은데요..19. ...
'19.6.23 9:00 PM (221.151.xxx.109)20~30 년을 연락끊겼던 사람이 연락오면 무서울거 같은데요
친하면 외국살아도 최소 1년에 한번은 하지 않나요20. 감떨어지신듯
'19.6.23 9:02 PM (211.36.xxx.214)20년간 연락안된 사람을 옛 추억만으로 만나주기엔... 그냥 추억으로 남기세요
21. ....
'19.6.23 9:02 PM (112.144.xxx.107)유부남 친구는 뭐하러....
계속 연락하던 사이도 아닌데 갑자기 유부 남자사람 친구한테 연락해서 나오라고 하면 오해사기 딱 좋아요22. 음
'19.6.23 9:11 PM (125.128.xxx.89)비슷한 연배신데.. 외국에 살아도 싸이월드 할때 친구들 연락 많이 주고받았는데 안하셨나봐요 일년에 한두번이라도 연락을주고받으면 몰라도 20년만이라면 저는 만나도 어색할것 같아요ㅎㅎ
23. 음
'19.6.23 9:12 PM (125.128.xxx.89)그래도 보고싶은 친구가 있으면 망설이지말고 찾아보세요. 세상 한번살지 두번사는거 아니라^^
24. ㅡㅡ
'19.6.23 9:20 PM (182.210.xxx.91)ㅎㅎ 한국에서 살아도 20년 안본 친구는 연락 안해요.. 어쩌다 만나면 모를까..
근데 남자친구 위주로 만난다는 말은... 너무 이기적인 발상인데요??25. 레이디
'19.6.23 9:29 PM (210.105.xxx.253)20년 연락없다가 어느 날 갑자기 전화해서 "나 OOO이야" 이러면
1. 갑자기 왜? 보험들라고 전화했나?
2. 갑자기 왜? 돈 꿔달라고 전화했나?
3. 갑자기 왜? 다단계하나?
이래요.26. ㅎㅎㅎㅎㅎ
'19.6.23 9:30 PM (106.101.xxx.178) - 삭제된댓글여자친구들은 다 재끼고
남자친구들만 추억찾아 만난다는 여자들은 누구지 했더니 여기 계시네...27. ㅎㅎ
'19.6.23 9:35 PM (120.16.xxx.62)한명은 어차피 신부님이고 나머지 둘은 제 로또꿈에서 종종 보는 일방적인 관계에요^^; 비행이 멀미로 어려워 오랫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피해오다 세월이 어느 새 이렇게 많이 흘렀네요~
28. 저도
'19.6.23 9:37 PM (175.211.xxx.106)외국서 한인생 살다 저의 경우는 완전 귀국했는데
인터넷 없던 시절에 나가서 대학 동기들 거의 연이 끊어졌지만 두어명은 만나긴 해요. 일년에 한두번 정도. 남자도 있구요.
그쪽도 마찬가지겠자만 매번 실망스러워요. 우리 만나 옛날 추억을 회상하면 좋으련만 우리나라의 중년, 장년의 삶이란게 단순해서 부동산, 아아들 교육, 이런 얘기만...다들 대단하게 성공했구요.
그런데 애들 데리고 옛찬구 만나신다구요? 오 노! 그거야말로 너무 추레해 보여요.29. ㅅ.ㅅ
'19.6.23 9:39 PM (120.16.xxx.62)그래서 한번 물어보는 거에요^^; 또래 엄마들 모임도 애들 데리고는 정신 없어서 자주 안모이는 판에 ㅠ.ㅜ
30. ....
'19.6.23 9:41 PM (122.58.xxx.122)친구 만나는곳에 애들 데불고 나오는거 저는 딱 질색입니다.
칭얼대고 먹을거 사 줘야하고...31. .....
'19.6.23 9:59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친구가 20년만에 애들이랑 만나러 오겠다고 하면 용돈 준비해나가야 하나 생각들 것 같아요.
32. 이멜이라도
'19.6.23 10:39 PM (1.238.xxx.39)주고 받으며 연락 유지한것도 아닌데 원글님 참 특이하시네요.
혹 이번 귀국이 마지막 같은 예감이라도 드시나요??
다들 말리는 분위기인데 혼자 꿋꿋이 쿨한 관계라 괜찮다고 부정하시는듯...
더구나 신부님 되신 분이면 그저 본인 욕심과 옛 기분에만
젖어들지 마시고 그 분을 위해 기도로 빌어주세요.
원글님 주책기 있으세요...아주 많이요.33. 네
'19.6.23 11:13 PM (120.16.xxx.62)내년에 한번 서류처리 할 일이 있어 다녀오면 더 갈 예정이 없어요. 그러니 마지막으로 해야 하나 생각이 드는 거에요...
34. 마지막이란 것도
'19.6.23 11:36 PM (1.238.xxx.39)지극히 원글님 중심적인 사고인거죠.
상대는 수십년전 한때 알던 사람의 마지막 고국 방문에
전혀 흥미 없을지도요.
일단 찾아보시고 찾아질지 찾는다면 만나줄지
저도 궁금해지네요.35. ...
'19.6.24 1:32 AM (223.38.xxx.232)내 나라에 다시는 안 온다는 결정은 어떤 때 하는 걸까요.
어떤 마음으로.
글 읽다 문득 궁금해지네요.
그건 그렇고
원글님, 나 말고 상대방 입장에서도 생각해 보시면 좋겠어요.
원글님은 꿈에서 보던 친구일지 몰라도
상대방은 20년 동안 잊고 있어서
누구세요...? 일 수 있어요.
원글님은 마지막 방문이지만
상대방은 난데없는 연락일 거고요.
나, 말고
상대방. 입장이 되어 한번 생각하실 수 있다면 좋을 거예요.36. 답
'19.6.24 3:00 AM (175.204.xxx.189)정너 느낌이 나네요
37. 원글님
'19.6.24 4:39 AM (86.130.xxx.182)저 1996년에 이민간 사람이에요. 지금도 오랜만에 한국 나가면 반갑게 만나는 친구들 있어요. 20년만에 연락해도 반가울 친구가 있잖아요. 파마를 안 했든 얼굴에 기미가 낀 초라한 모습이든 상관없이 보고 싶은 친구들이 있잖아요. 여기 물어보지 마시고 본인 마음에 물어보세요. 그런 친구가 분명히 있으실 거에요. 요새는 그런 친구 다시 찾는 건 일도 아니고요.
38. 남편이
'19.6.24 5:31 AM (210.217.xxx.79) - 삭제된댓글그런 짝사랑하던 관계의 여자를 20년만에 만나겠다고 하면 어떨까 생각해보시고요.
남편 외에 다른 남자와 정서적 교류를 하고 싶어 그런 마음이라면 웬만하면 접으세요.
짝사랑 아니었고 순전히 그냥 좀 친했던 사람들, 동호회 사람들, 동기들 같이 만나는거라면 몰라도.
예전 감정이 있던 사람을 만나는건 좀 위험하죠. 아무래도.
이걸 계기로 님이나 그 쪽이 남편 좀 속이면서 계속 연락할 수 있는 관계가 될 수도 있고.
남편이 먼저 그렇게 해서 님 마음에 상처를 줬다거나 한다면 해도 된다고 봐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렇게 치자면.
그 다음 벌어질 일들은 각오하셔야겠죠.39. 헐
'19.6.24 6:01 AM (97.70.xxx.76)성격이 질척이는 느낌이네요
죽을날 받아놔도 안만나는게 정답인 아무사이 아닌관계에요.
가족들하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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