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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애들은 아빠가 있는게 나은 걸까요

질문자 조회수 : 4,210
작성일 : 2019-06-23 18:18:38

안녕하세요.


요즘 외롭고 고독함에 마음이 허전해서, 이렇게 82에 글을 올려보네요..


아이는 아직 초등학교 입학 전이고,


전 경제활동 안하고 있고요. 사실은 경제활동 했었는데, 사정상 관두게 되었어요.


애아빠가 바빠서 평일에도, 주말에도 아이들 볼시간이 거의 없어요.


주말에 하루정도 시간이 난다 하더라도


침대에 누워 쉬기 바쁘고요.


저하고도 대화할 시간 많지 않고.


무뚝뚝하고, 다혈질이고요. 말투 자체가 퉁명스러워서 말시키고 싶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없으면 밥이라도 안챙겨주니 편합니다.


어쩌다가 마주쳐서 같이 밥이라도 먹는다 치면 잔소리에...


저는 그냥  참고 말아요. 괜히 한마디 더했다가는.. 엄청 분노할 것을 알기에~


그놈의 돈때문에,


아이들이 어리니, 제가 나가서 벌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벌 수는 있겠으나, 베이비시터 고용하고 뭐하면 남는게 없으니 제가 키우는게 나은 상황이지요.


이게 가족인지,


어찌 보면 그냥 양육비 후하게 받는 이혼한 가정?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저희 같은 집이 많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계속 같이 사는 게 맞는 걸까요?


그저 하루하루가  외롭네요.


저도 사랑받으며 살고 싶은데.. 주위에 알콩달콩한 부부들


가족끼리 화목한 집.. 보면 부럽습니다.


마음이 시려서 글 올려봤습니다....

IP : 218.209.xxx.25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9.6.23 6:24 PM (49.196.xxx.214)

    유치원 종일반 알아보시고
    뭐라도 공부라도 하시면 좋을 듯 해요.
    학교들어가기 기다리다 가면 또 방과 후가 어정쩡 합니다.
    생활비는 얼마나 받으시는 지.. 재산 나눌 것은 있나 없나 정확히 손익 따져 보시고 그전엔 입에 올리지 마세요

  • 2.
    '19.6.23 6:27 PM (121.166.xxx.104)

    애들에게 애정도없는거 같네요
    아무리 바뻐도 자식사랑하면 잠깐쉬는시간이라도 물고빨고할텐데
    옛날 고리적 아버지상이네요
    저라면 그러고평생못살거같아요

  • 3. .....
    '19.6.23 6:28 PM (114.129.xxx.194)

    본인이 떨치고 일어나서 세상을 바꿀 용기가 없으면 현재 처해진 여건 안에서 행복을 찾으세요
    남들은 이렇더라, 저렇더라....
    부러워 하는 것만큼 한심하고 어리석은 짓도 없습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것이 '평범함'이라고요
    "내 소원은 그저 가족이 화목한 '평범한' 가정이라는 '소박한'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그 소박한 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소원이라는 겁니다

  • 4. 원글
    '19.6.23 6:32 PM (218.209.xxx.252)

    생활비는 저도 정해진 액수를 받는 건 아니고, 부족함없이 생활하고 있어요.
    재산은 나눌 것이 없진 않지만 그래봤자 2,3억 정도 되나 싶고요.
    옛날 가부장적 아버지 맞아요 아마 시아버지 영향을 그대로 받은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애정이 아예 없진 않아요 그래도 얼굴 보면 애들한테 스킨쉽은 하려고 해요.
    정말 아주 잠깐요..3초정도..? 그게 다예요

  • 5. 그냥
    '19.6.23 6:32 PM (218.48.xxx.40)

    평범해보이는대요?
    외벌이 아빠가 집오면 힘든데 얼마나 살가워야해요?
    돈버는거 힘들어요
    원글님이 또 나가서 많ㅇ 벌면 큰소리칠수있고
    남편도 님 비위맞출껄요?현실적으로 어려움 그냥 사세요
    당연히 애들은 아빠가있어야죠
    이혼가정이뭐좋겠어요

  • 6. ...
    '19.6.23 6:33 PM (61.98.xxx.211)

    당연히 아빠가 있는게 낫죠
    자기자식에게 경제적 정서적 지원을 해줄 남자는
    세상에서 자기아빠밖에 없으니까요

  • 7. 평범
    '19.6.23 6:40 PM (223.62.xxx.151)

    하다는게 돈벌고집에오면 피곤하니 스킨십2초면 끝인게 평범한건가
    82보면 워낙 그런 남편들이 많으니 평범해보일지 몰라도 정상적인가정은 아닌듯
    저희오빠 애들 어릴때부터 아무리 바뻐피곤해도밖으로 놀러댈구다니고 고등학생되니 교복날마다 다려주고 조카들이 아빠라면 좋아죽더라구요
    님이 가정적인 남편상을 버리고 살면 살아지겠지만 그렇지않으면 늘 외로움의 연속일거예요 애들도 그런결핍을 자라면서 알테고

  • 8. ...
    '19.6.23 6:41 PM (211.207.xxx.10)

    보통 그 시기가 부부사이가 최악이 될 확률이 된다고 해요

    친정이 빵빵하거나 님이 직업이 좋지 않는한

    이혼은 님과 자녀에게 마이너스에요




    남편분도 체력이 딸리고 스트레스가 많아서

    쉬는날 그리 행동이 나올 수 있어요



    내가 변해야 팔자도 변한다 하잖아요

    님이 남편분에게 변하길 바라지 마시고

    아 저 사람은 저런사람이구나 인정하시고

    님이 변할려고 노력해보세요

    나만 힘들다 억울하다 저 사람이 저래서 나만 힘들어

    란 생각에 사로잡히면 상황은 낳아지지않아요

    아래 베스트글이었던 결혼25년깨달음? 이란글 읽어보시고

    남편분 퇴근시 애들하고 반갑게 인사해주시고

    애들앞에서 아빠 치켜세워주시고 등등

    인정해주시고 상냥하게 대해보세요

    꾸준히~~~~


    이렇게 해도일년을 해도 변하지 않는 남편이라면

    댓글들처럼 천천히 독립할 준비하세요

  • 9. 에혀
    '19.6.23 6:45 PM (114.129.xxx.194)

    병에 걸렸을 때 혼자 끙끙 앓느니 차라리 죽어버리는 게 낫겠다 싶으면 이혼을 하시던지요
    남편이 본인이 원하는 화목한 아버지상에 부합하지 않을 때는 차라리 이혼하는 게 낫다는 건 도대체 어떤 근거에서 나온 생각인가요?
    자상하지 못한 아버지는 없는 게 낫다고요?
    물론 그 아버지가 아이 양육에 필요한 생활비도 주지 않고 아이를 학대한다면 없는 게 낫습니다만?

  • 10.
    '19.6.23 6:46 PM (110.70.xxx.220)

    마음 비우고 애들 초등 들어 갈때까진 참으세요

  • 11. 아니
    '19.6.23 7:05 PM (108.74.xxx.90)

    저 정도 상황이면 당연히 있는게 낫죠
    아빠가 좀더 따뜻히 대해주면 더 낫지만
    이혼하면 최악이죠
    님이 일하면서 애한테 신경질부리고 경제적으론
    더 힘들고 물어볼거리도 아니고요
    이혼하실 생각도 없어보이고요
    차라리 차근히 준비해서 일을 하세요
    아이 위해서 아니고 님을 위해서요
    부모님 도움 받고 방과후 도움받고
    다혈질에 가부장 남편이랑 사는데
    경제적으로 의존하면 너무 힘들어요
    참아야되고요 그냥 남편이 다혈질을 못부리도록
    그냥 이혼해도 스스로 겁안나도록
    돈 있으시다니 제대로 준비기간 가져서
    일하시는게 나아요.
    부인 능력있고 여차하면 애들 다 두고 나가서
    살수 있다는 느낌 들면 남자들 감정조절 하고
    가부장짓 못해요
    너무 애 때문에 뭐 못한다고 하면
    남편 더 기고만장해져요
    차라리 애 버리고 새출발도 가능한 여자라는
    인식을 남편에게만 주면 남편도 긴장하고 부부관계도 도리어 좋아집니다.

  • 12. 음....
    '19.6.23 7:09 PM (113.199.xxx.135) - 삭제된댓글

    그렇다고 이혼하면 지금 상황에서 가장의 역할까지
    추가가 되는건데 괜찮겠어요?
    처음엔 그래도 뭔가 좋으니 결혼도 출산도 했을거 아니에요

    혼자벌어 넉넉 갖다주면 집에서 숼수 있어야죠
    남편은 언제 쉬나요
    남편도 그렇지만 님부터 달라져보세요
    상냥하게 대해주고 고생많다 수고한다 애쓴다 해주고요

    웃는얼굴에 침뱉는 사람 없다는데요

    여튼 이혼하면 새세상이 열릴거 같지만
    이래저래 개고생은 못면해요
    나혼자 몸도 아니고....

    남편도 집이라고 와서는 참 재미가 없겠다 싶어서
    적어봤어요

  • 13. ㅇㅇ
    '19.6.23 7:17 PM (116.36.xxx.197)

    돈 못벌고 자상한 남편, 아버지라면 어떠셨을거 같아요.
    원글이 가장이 되어야 되는건데
    그것보다는 나을거 같은데요.
    돈버는거 쉽지 않아요.
    특히나 경단녀는요.
    만족할만한 남편은 없어요.
    남편이 잘하는 집안은 여자도 그만큼 한답니다.

  • 14.
    '19.6.23 8:04 PM (124.50.xxx.3)

    그정도면 괜찮은데요
    일단 애들의 아빠고 부족함 없이 생활하신다면서요
    글구 남자도 사회생활 하기 힘들어요

  • 15. 아무리
    '19.6.23 8:07 PM (219.92.xxx.28)

    바쁘고 힘들어도 아이어리고 님과 아이한테 꿀떨어질 시기일텐데 이상하네요.
    댓글에도 저런 남편이 일반적이라는게 오십넘은 저로서도 참 이해가 안갑니다.
    설마 신혼 때도 그랬던건 아니겠죠?

  • 16. 미적미적
    '19.6.23 8:08 PM (203.90.xxx.242) - 삭제된댓글

    전업주부로 전문성을 인종받으세요

  • 17. 경단녀 직장나가
    '19.6.23 9:10 PM (125.130.xxx.55)

    보니...정말 돈버는거 어렵더군요.
    처녀때 직장다녓었지만 혼자몸으로 다닌것과 가정이 있으면서 다니는 거는 차이가 아주 많이 나더라구요.

    남자들도 그럴거 같애요. 총각때 직장다니는 것과 집안일을 돕든 안돕든 가장이 되어 직장다니는 것은 짐의 무게가 다를거 같더라구요.

    집에와서도 자상한 남편이면 최고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남편도 집에와서 맘도 몸도 쉬어야 또 내일 직장나가서 버티고 살다 퇴근하죠.
    좀 더 너그럽게 봐주세요..

    아줌마가 다시 일해보니 가장들의 무게가 보여서요...

  • 18.
    '19.6.23 9:41 PM (118.222.xxx.21)

    제가 비슷한 케이스인데 하는거없어도 있는게 훨씬 낫습니다.

  • 19. sandy92
    '19.6.23 10:37 PM (49.1.xxx.168)

    외벌이 아빠가 집오면 힘든데 얼마나 살가워야해요?
    돈버는거 힘들어요
    원글님이 또 나가서 많ㅇ 벌면 큰소리칠수있고
    남편도 님 비위맞출껄요?현실적으로 어려움 그냥 사세요
    당연히 애들은 아빠가있어야죠
    이혼가정이뭐좋겠어요 2222222222222

  • 20. ㅡㅡ
    '19.6.24 12:00 AM (211.215.xxx.107)

    애아빠가 바빠서 평일에도, 주말에도 아이들 볼시간이 거의 없어요.

    남편분이 에너지가 없는 거예요.
    평일도 주말도 일하면 진짜 피곤합니다.
    그래도 가장 노릇 해야 하니 직장 관두겠다고도 못 하고.
    원글님도 주말도 없이 혼자 가장 노릇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집에서 아이들이랑 놀 에너지가 나오겠나요.

  • 21. ㄴㄱㄷ
    '19.6.24 1:25 AM (117.111.xxx.153)

    죄송하지만 좀 철 없으세요.
    너도 나가 돈 벌어오라 안하고 혼자 힘들어도 묵묵히 먹여살리는게 어딥니까?
    이혼하면 돈 벌고 애들 건사. 살림 혼자 다 해야 하는데...얼마나 버실수 있어요?
    그렇게 되면 살기 지쳐 외로울 겨를도 없게 될거예요.
    지금의 외로움도 결국은 몸과 마음의 편안함 여유에서 나오는 거예요.

  • 22. 평범의 기준?
    '19.6.24 7:19 AM (59.16.xxx.120)

    82에서 평범한 남편은요.
    돈이라도 잘벌어와 외벌이하는데 경제적 부족함 없음 다른건 다 묻어가야 합니다.

    나이들면서 세대차이 확실히 느낍니다.
    자녀가 미취학이라는 전제하에..

    그또래 학부모들은.
    맞벌이는 맞벌이대로, 외벌이는 외벌이대로,

    자기상황에 맞추는 차이는 있으나 친구처럼 자녀에게 공들이는 가정교육에 있어 의식 깨어있는 남편이자 아빠 많아요

    저는 결혼을 늦게해서 제친구들은 여기 82에서 말하는 유교적 사상가득한 남편들인지라 참 많이들 싸우는데 반해,
    제아이 학부모들 보면 참 다른 세상이구나 싶어요.

    그렇다고 원글에게 이혼하라고 권할 상황은 아니라 말씀드릴수 있는게 이혼하면 지금과 전혀 다른 생활고로 등으로 아주 지금의생활을 부러워 할꺼라는거 입니다.

    딱 이혼 보다는 감사한 상황이니,
    현실 받아들이시고 그 안에서 가족모두 행복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길 바래요.

    그러나 그래도 이혼하고 싶으시면 남편만큼 벌수 있는 능력 차근차근 준비후 이혼하세요.

    평생 이도 저도 아니게 사신다면 그건 딱 본인의 능력이 거기까지인거에요.

  • 23. ..
    '19.6.24 7:26 AM (59.16.xxx.120)

    한 예로 자영업하는 젊은 외벌이 부부경우 봤는데 사랑표현은 시간과 비례하지만은 않더군요.

    10시~11시 퇴근 해서도 10분이라도 아이랑 부비부비 놀아주고 부인과 자기전에 오는 있었던일 이야기 나누면 잔대요.
    그 남자의 고민은 시간이 많지않아 아들이 자기와 추억이 없어 옛날 부자들처럼 대면대면할까 걱정이래요.


    제가본 그 아들은요. 세상누구보다 맑고 행복해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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