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딸아이에게 정이 떨어진거 같아요
성격이 많이 다르다보니 큰애하고는 다르게 조심하고 막말안하고 사리가 나올정도로 인내하며 한고비 넘겼다 싶은데 요새는 한번씩 저를 무시하는듯한 언행을 합니다 그러다 사과하면 다시 안아주고 지나갔더니 횟수도 잦아지고 제가 이젠 딸을 더이상 용서도 하기싫고 정말 정이 떨어졌어요 ㅠ
얼굴만 봐도 돌리고 싶고 딸아이 때문에 이혼이라도 하고 멀리 떠나고 싶어요
갱년기 이라서 내몸도 힘들고 정말 삶을 놔버리고 싶어요 가르친다고 되는게 아닌 저 아이의 본성이 저건가 싶어서 왜 자식관 인연을 끊는지도 알거 같아요
1. 에휴
'19.6.22 8:51 PM (211.204.xxx.54)진짜 구구절절 제 마음이네요...
제일 절친이자 이쁜 딸이었는데 고1들어서다마자 남보다 못하네요...품을 떠나는건 이해하는데 이런식은 아닌것같아서 맘이 찢어져요ㅠㅠ2. ᆢᆢᆢ
'19.6.22 8:53 PM (180.65.xxx.76) - 삭제된댓글저는 아들이 그래요.
대학교 1학년인데 1달이 가도 연락이 없네요.
인연 끊은듯요.3. ㅇㅇ
'19.6.22 9:07 PM (49.142.xxx.181)자식이라도 그럴때 있죠. 엄마는 뭐 부처나 예수인가요. 미운짓 계속 해서 미울때도 있겠죠 자식이라도...
속상하시겠어요. 하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내 옆에 있는것만 해도 고맙다 생각해보세요..
섭섭하고 화나는 마음도 알겠지만, 자식 미워하면 엄마가 더 마음아프잖아요. 빨리 미친 사춘기 지나가길 ㅠ4. . .
'19.6.22 9:08 PM (219.240.xxx.13)저도 고1아들 넘 꼴뵈기싫어서 대학만 들어가면 안보고 인연끊고 살고 싶어요 공부보다 중요한게 인성인듯 제가 잘못 키운탓이겠죠 윗님 연락없는 대학생아들이 남일이 아닌듯해요 제가 이렇게 꼴뵈기 싫듯 아들도 저한테 정도 없어서 대학들어가면 남보다 못한 사이 될거 같아요
5. ᆢ
'19.6.22 9:09 PM (223.38.xxx.143) - 삭제된댓글저는 남편이랑 안 맞아서요 17년째 거리를 두고 사는데 자식은 그러기가 안되나요? 잘지내보려고 잘해주니까 잘못을 했을때 더 큰 실망이되어 요즘은 안잘해줍니다. 일부러 인사도 안합니다. 자식때문에 살긴 살아야해서 이리 사는데 거리두심 어떨까요?
6. 저도
'19.6.22 9:19 PM (223.62.xxx.39) - 삭제된댓글그래요. 점점 정이 떨어집니다. 대학 졸업했고요. 그 애는 어렸을때 부터 예민하고 아주 키우기 힘들었거든요. 물 한방울의 법칙이라고..제 인내심의 일정 수준을 넘은듯 하답니다.
너무 다 받아준 제 탓도 큰데..지금이라도 덜 휘둘리고 싶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덜 해주고 있어요. ㅠ
일정부분 꼭 해주셔야 할 범위를 정해두시고, 그 이외의 것은
아이가 원하면..생각해보고 해줄수도 있고, 못 해줄수도 있는 그 정도가 좋은듯 하답니다.
오늘 동네 지나오다 원 룸 큰 방있다는 현수막 같은걸 봤는데
혼자 독립하고 싶답니다. 아이들도 크면 독립하는게 편한데..나가라고 할 순 없으니..제가 나가고 싶어요.7. ㅇㅇ
'19.6.22 9:26 P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저도님 대학 졸업한 아들은 독립하고 싶다 하면 독립하라 하세요.
나가라고 하는게 아니고 본인이 독립하고 싶다 하고 대학까지 졸업했다면 성인인데 게다가 본인이 원하는데요.
원룸 같은곳은 보증금 별로 없이(아니면 아주 적게_ 월세만 내도 되는곳 많던데요...8. 에휴
'19.6.22 9:28 PM (115.139.xxx.180)저도 그래요. 저는 고 2 아들때문에 더 혼자 욕을 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터질 것 같은 맘을 어쩌질 못하겠어요. 무슨 얘길해도 듣지않고 하지말라는건 들은 척도 않고 꼴리는대로 다 하고...자기가 알아서 한다는 둥 하지말랜다고 내가 들을거 같냐는 둥. 진짜 성인되면 찾아오지도 말라고 하고 싶어요
9. ㅡㅡ
'19.6.22 9:29 PM (116.37.xxx.94)저도고2아들한테 그런마음이에요
지금은 좀 제맘가는대로 하고싶어요10. ㅡㅡ
'19.6.22 9:40 PM (1.237.xxx.57)애들땜 지쳐서 고민하다가
여기서 누군가 추천해주신
엄마는 반성중 읽는데
좀 나아지네요...
독서치료 권합니다~11. 3678
'19.6.22 9:44 PM (116.33.xxx.68)뭐가 문젠지 다들힘드시나봐요
갱년기 다귀찮고 자식들도 이제 성인되면 떠났으면해요 책임감이 너무버겁네요12. ..
'19.6.22 9:45 PM (180.71.xxx.169)2년만 참았다가 대학 기숙사 있는 곳에 보내버립시다.
13. 수험생이면
'19.6.22 9:49 PM (223.62.xxx.39)그려려니 하겠는데
대학 졸업한 아이도 마찬가지예요.
그 당시와 더 나아진것은 없고 늘 자신의 요구와 부모의 희생을 당연시 합니다. 애들이 안떠나니
걍 제가 떠나고 싶어요. 솔직히 좋은 대학도 그게 무슨 소묭일까 싶어요.14. 저희
'19.6.22 10:10 PM (211.36.xxx.151)딸도 그랬는데 알고보니 전두엽이 미숙한 유전적 장애
나빠서 그런게 아니라 아파서 그랬던거..
본인이 인정하지도 않고 치료도 거부해서 한평생 내가 감당할거 생각하니 내가 자살할거 같아서 이 유전병 구덩이에서 벗어나려고요15. 그럴 경우에는
'19.6.22 10:16 PM (125.177.xxx.106)좀 서로 떨어져지내는게
도움이 되는 것같아요.
아이들도 일찍 독립해
세상을 살아봐야 고생하면서
깨닫기도 하고 부모 고마움도
알게되는 듯해요.16. 저희님
'19.6.22 10:49 PM (182.209.xxx.230)저도 비슷한 경우인데 어떻게 벗어나실 생각이신지요?방법좀 알려주세요.
17. 정말이에요.
'19.6.22 10:57 PM (58.233.xxx.59)목소리도 듣기 싫을 때 있어요. ㅠ ㅠ
살아오면서 친구도 이렇게 갈등있던 적 없었는데, 아들 100배는 힘들어요...18. 흑 ㅠ
'19.6.22 11:07 PM (223.39.xxx.53) - 삭제된댓글오늘 지때문에 이것저것 한 일이 얼마나 많은데 혼자 막 웃길래 왜 그러냐 물었다가 엄마는 말해도 모르잖아 ! 이러며 지 동생이랑 둘이 낄낄대는걸 보는데 정말 ㅠ 정떨어져요 ㅠ 지금 딱 제 심정이에요 그러면서 뭐 사달라 하는건 너무 당당해요 정말 ㅠ 대학가면 더할텐데 들어갈 돈은 많은데 애는 점점 엄마를 뭣같이 아는 것같아서 아무것도 안해주고싶은 맘이 굴뚝같네요
19. 저희님
'19.6.23 12:11 AM (222.235.xxx.137) - 삭제된댓글전두엽 장애라는 진단을 받으셨나요? 어떤 병명인지요.
저도 제 아이가 뇌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을정도로.. 반복적인 잘못과 실수를 하고.. 죄의식도 안가지는거 같아서 심각하게 관련 내용 검색해보니.. ADHD 나 아스퍼거랑 비슷한데.. 아이에겐 말도 못 꺼내봤네요.20. 이기적인게
'19.6.23 5:05 AM (73.182.xxx.146)요즘 애들 성향인듯해요. 우리때하고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정말 부모보다 나자신이 우선이더군요. 울딸도. ㅠ 엄마아빠 싸우면 엄마아빠 걱정은 1도 없고 오로지 너네 인생은 너네가 알아서 할일이고 너네땜에 내인생 다칠까 신경쓰인다...이거더군요. 무서워요. 효심따윈 옛말이고 지 앞가림 생각밖에 할줄 모르는 극 개인주의 시대에 키워진 이기적인 자식들.
21. ...
'19.6.23 9:30 AM (219.251.xxx.41)저랑 같으시네요..저희 아이는 집도 두번이나 나갔어요. 그때마다 경찰에 신고해서 잡아다놓긴 했는데 또 수틀리면 나가겠죠.
그동안의 스토리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고 제가 극단적인 생각까지도 했어요.
남편이랑 둘째 때문에 죽지도 못하겠네요.
전 이제 체념 단계고 아무것도 간섭하지 않고 뭐하라 소리도 안해요. 그나마 직장이 있어 숨이라도 쉬고 살아요.
자기 인생 간섭하지 말라니 그러려구요.
남편이랑 조용히 있다 대학가면 독립 시키기로 합의 봤어요.22. 기도
'19.6.23 9:59 AM (144.138.xxx.169)이게 양육방식이랑은 무관한거 같기도 해요.
세명중 1명만 굉장히 예민하고 이기주의인데 참 제가 할 수 있는게 있나요.
기도하면서 내 마음 다스리고 본인이 알아서 하고 물어 보는것만 해 줬어요.
밥도 달라고 할때만 주고 가족이 다 있어도 본인이 밥 먹으러 나오지 않으면 부르지 않았어요.
부르면 한참만에 나오고 식탁에 앉아서 인상쓰고 다른 사람들 소화가 안될지경
이런 아이 안 키우신분들 조언 전혀 먹히지 않아요.
아이들의 성향과 가정환경이 다르기에 ....23. 유한존재
'19.6.23 10:25 AM (203.100.xxx.248)고등학생이면요 그냥 의식주 해결해주고 나머지는 옆집 아이 대하듯 하랍디다 그러다가 성인되면 딱 지원 그만두고요...원글님 얼마 안남았어요 슬슬 정 떼는 게 밎지 싶어요
24. 딸이 대학생
'19.6.23 10:41 AM (110.11.xxx.9)금년에 좋은대학 좋은과 들어갔어요. 고등학교 수석 졸업 했고요.
신경써서 사랑 많이 주고 키웠어요. 엄할때는 엄하게...예의바르게 키울려고 노력 했어요.
날씬하고 상위 5% 안에 들 정도로 예뻐요.
그런데 이 딸과 살기 싫어요.
요즘 자꾸 술먹고 늦게 들어와요. 밤새 핸폰 합니다.
학교 간신히 갑니다.
이런거 다 견딜 수 있어요.
요즘 저렇게 생활하니 살이 쪄서 한마디 했더니
"지랄하네" 하더군요.
더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중2병 그것보다 심한 고2병 왔었어요.(이 두개 안오면 언젠가 온데요. 다 늙어서라도요,)
아이가 방바닥에 쓰레기를 버려서 쓰레기통을 뚜껑 없는 걸로 다 바꿔 주었고요.
방에 생리대, 팬티라이너 막 굴러 다니고요.
심지어 빨래 내 놓을때 바지에 팬티에 팬티라이너까지 딸려 나와요.
아무리 뭐라해도 들은척 안해요.
저희 다 서울살아서 기숙사도 못 보내요.
내년에 돈 들어 거지가 되어도 자취 시킬 생각 입니다.
떨어져 사는것 만이 방법인듯 해요.
미치겠어요.
문제는 둘째도 만만치 않아요.
참고로 저희 부부 깨끗한 편입니다.25. 정 떼는 거죠
'19.6.23 10:43 AM (1.234.xxx.107)어쩌면 아이가 똑똑해서 그런 걸 수도 있어요.
나이 30 40 이 되어서도 애 취급하는
부모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들 많잖아요.
저도 혹독한 사춘기 지난 딸때문에
속 많이 상했는데
정을 떼고 .터인처럼 존중하게 된 후부터
지금은 타인보다는 가깝지만
내 기준의부모자식사이보다는 친밀하지 않은
그런 관계가 되었어요.
무척 독립적인 성향이라
약속한 용돈 외에는 모두 자기가 벌어서 쓰고
내년엔 독립한다고 하고..
저랑 너무너무 다른 아이를
제가 이해못한다는 이유로 괴롭게 했구나
싶기도 해요.
그냥 다 져주세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잖아요
부모도 못이겨본 자식이
사회나가 무슨 큰 일 하겠어요
부모는 자식 못이겨요.
자식 이길려들면 그때부터
부모도 자식도 마음에 멍이 들더라구요
그냥..너를 사랑한다.
외엔..자식과 대결하지 마세요.
빨리 포기할수록
가정과 내 마음에 평화가 오더군요.
대신
내 인생에 집중하세요
아이 키우느라 못해본 거
다 해보고
애 교육비 쓸 거 나한테 투자하구요.
나의 삶에 만족도가 커져야
애한테 집착도 덜해요.26. 딸이 대학생
'19.6.23 10:43 AM (110.11.xxx.9)제 딸이 정말 예뻐요. 추종하는 남자아이들도 많아요.
중3때부터 지금까지도 좋아하는 남자아이도 있어요.
얘네들이 불쌍해요.
요즘 제가 딸한테 그래요. 결혼하지 말라고요.
남자가 불쌍하다고요.27. 에고
'19.6.23 10:57 AM (223.38.xxx.51)이또한 지나가리 생각하시고 시간만 가길 기다리세요. 사춘기라 더 그럴꺼예요. 몇년있음 독립하게 하고요. 진짜 애들에게 상처많이 받아요.
28. 제일
'19.6.23 11:00 AM (182.224.xxx.120)괴로운건 자책이 되는거예요
정말 뛰어내리고싶은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인격적으로 부족한 나때문인가
좋은 성품의 엄마 밑에서 컸다면 이렇게 안되었을건데 하는..ㅠ29. ...
'19.6.23 11:03 AM (175.116.xxx.162)사춘기탓이 아니라, 기질이 그런 아이가 있는것 같아요. 저도 3,4 년 동안 죽을 만큼 괴로워 하고 힘들어 하다가 이제는 포기 했네요. 그냥..빨리 성인 되어서 독립하길 바랄 뿐인데, 문제는 독립이 될지 그게 걱정입니다.
평생 이 아이를 뒤치닥거리 하다가 죽는게 아닐까 싶어서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합니다.
아니, 저희 부부야 이 아이를 낳았으니 어쩔수 없겠지만, 우리가 죽으면 혹시나 동생에게라도 우리 처럼 의지하고 괴롭히지 않을까 잠이 안 옵니다.30. 고2병
'19.6.23 11:05 AM (210.95.xxx.48)그래서 그랬군요...
태생적으로 예민 까칠한 아이인데
요즘 들어 더 그런다했더니 ㅠ
지금은 괜찮은 대학 갔으면 소원이 없겠다...
하긴 하는데
사실 드 후가 더 걱정이긴해요...31. 그래도 둘째들은
'19.6.23 11:16 A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첫째와 차별당하고 살았다고 많이 억울해 할걸요.
잘해줘도 모르고 항상 비교하고 불만이많고
반면 악착같으니 자칭 성공했다는 사람도 많은거 같고..
잘됐네요. 그렇게 서서히 정을 떼야지
결혼해서까지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참견하면 어쩌게요..32. 지나가요
'19.6.23 12:02 PM (117.111.xxx.134)제가 그랬는데...많이 속썩인 딸입장
피가 뭔지
요샌 다시 이뻐하시는게 느껴짐
내껀데~어떠냐 하면서
TV볼때 징그럽게 엉덩이 토닥토닥도 하시고ㅋㅋㅋ
매일 미운짓만 안하면
자식은 그냥 어쩔수없이 도로 이쁜가봅니다
지나갈테니 너무 힘들어마세요33. 지나가요
'19.6.23 12:06 PM (117.111.xxx.134)엄마가 저 한때 미워했던거 저도 다 아는데
엄마도 사람이고 감정있으니 이해되고요
그냥 앙금없이 조금 이쁜짓했다고
열심히 산다고
다 녹아버리시는게 신기하네요
그래서 엄마인가34. ᆢ
'19.6.23 12:07 PM (175.117.xxx.158)걍 밥만주고 나머지는 놔버리세요 자식은 겉을 낳지 속은ᆢ몰라요
35. ㅠ.ㅠ
'19.6.23 12:10 PM (222.237.xxx.132) - 삭제된댓글어머니들께 위로드립니다.
36. ..
'19.6.23 1:24 PM (1.227.xxx.100)저도 6학년때까지끌어안고 자며 이애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니가내딸이라서자랑스럽고행복하다 매일부비무비뽀뽀하고안고키웠는데 중1되면서부터 약간 힘들게 했었고 고3때까지도 항상 제가 눈치보며 할말못할말 다내뱉으면 집이더 시끄러워지니 말을 꾹참고삼켰어요 항상배려하고 싫은소리 하나도 안했고만 이놈의 집구석을 나가야지 하더니 스무살되서 원룸얻어서나가사는데 나가기전엔 둘이울었죠 정말이지 근데 이제 제가 살것같습니다 빨리독립시켜 내보내세요 밥도 잘해먹고설거지 청소도 깨끗이 잘하고살더라고요
37. 칠산
'19.6.23 1:25 PM (118.39.xxx.236)저도 딸이 중학교때 극한 사춘기를 보내느라
에너지 소비가 많고 아침마다 싸웠어요
심하게는 싸우다가 내가 열받아서 애 머리잡고
벽에다 찧어 버렸어요
지금도 그 애길 해요 죽는줄 알았다고요.
고등학교를 기숙학교를 가더니 떨어져 사니까
그 말꼬리 같던애가 낙낙하게 서서히 변하더라고요
큰기복없이 고등시절을 그리 잘(?) 보내고
대학도 기숙생활등 원룸을 하면서 사람 되서는
지금은 둘이 꿀 떨어지네요
떨어트려 놓는것도 방법이네요38. ..
'19.6.23 1:26 PM (1.227.xxx.100)정말 6년동안 잘한건없으면사 어찌나 당당하고 만날놀고 예미까칠에 한마디하면 백마디하고 서도 그리 사랑했건만 마음이 많이닫히더라구요 사람인걸요 그래도 따로사니 가끔보면 서로 반갑고더좋더군요
39. ...
'19.6.23 1:39 PM (1.236.xxx.239)아이 키우면서 소소한 어려움은 있었지만 6학년, 중2 지나면서도 큰 어려움은 없어서 아..이렇게 지나가나보다..이제 고2나 됐으니 끝났구나..친구들 만나면 자랑아닌 자랑(?)을 했었습니다.
요즘 부모 무시하고 버릇없는 말 하는걸로 자주 부딪쳤는데 여기서 고2병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니 자식두고 입찬소리 하는 것 아니라는 걸 다시한번 깨닫네요..40. ...
'19.6.23 2:05 PM (39.118.xxx.209)우스우시겠지만 저희는 초3아이가 그래요
병원 데리고 가서 검사결과 기다리는 중입니다.
예쁜 시기가 길게 있으셨다니 부럽습니다41. ...
'19.6.23 2:14 PM (114.200.xxx.86)제가 쓴 글 인줄 알았어요.어쩜 상황이 이리 똑같을까요..! 전 지금 최대한 옆집 아줌마 같은 감정으로 평정심가지고 대할려고 해요.사주에 충이 끼여 같이있음 늘 부딫치는 사주라니 대학가서 떨어져 지낼때까지 의무는 다해야겠기에 원하지 않는것은 애써 해줄려고 하지말고 맘 비우자 심정으로 살아요.넘치는 사랑과 정을 주고싶은데도 거부하니 슬픈일이죠
42. 읽어볼게요
'19.6.23 2:16 PM (39.7.xxx.226)짐 시간이 안돼 나중에 다 읽어보려 댓글남깁니다. 여긴 다 중고대딩 자식들과 물고빨고 하는 분들만 있는줄 알았는데 너무 공감이 되어요....
저도 고딩 딸때문에 미치고 죽고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43. 우리엄마도이랬겠지
'19.6.23 2:24 PM (162.243.xxx.36)님 글을 읽으니
나 학창시절 때 우리엄마가 저리 생각했겠구나 싶네요
근데 전 엄마가 너무 밉고 싫었어요
객관적으로 엄마 입장을 보면,
이보다 더 희생하며 아이를 키울수 없겠구나, 싶지만
(밤 12시까지 늘 기다려주고 새벽에 일어나 밥 차려주시고 없는 살림에 학원 보내주시고 등등)
하지만 주관적인 제 입장을 보면,
아들과의 차별, 장녀로서 잘 해야하는 압박, 잘해도 칭찬받지 못한 설움 등
엄마에 대한 미움만 커졌던 시기였지요
분명 딸아이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을거에요
참고로 전 다 큰 후에 저런 점이 너무 속상했고 서러웠다 라고 이야기 했는데
엄마의 대답은 난 기억 안난다 여서
더이상 회복되지 않는 상처를 안고 산답니다44. 저도
'19.6.23 2:59 PM (180.66.xxx.161)1.234 님, 댓글 읽으니 저 들으라고 해주신 말씀 같네요.
무조건 져주라고, 부모도 못이겨본 놈이 사회에 나가 무슨 일을 하겠느냐고..맞는 말씀이예요. 죽을동살동 싸워서 이겨봐야 서로 가슴에서 피만 흐르고, 시간이 지나도 멍처럼 시큰거리는데, 이겨서 뭘 하겠어요. 지는게 아니라 져 줘야죠..
이기려고 마음먹고 내뱉는 독한 말들 나오기 전에
이 댓글이 꼭 생각 나길 바랍니다..45. 위로
'19.6.23 3:51 PM (211.244.xxx.184)고1 중3 아들둘
몸에서 사리 나오게 힘듭니다
ㅇㅇ했냐 물으면 뭔상관이냐 소리소리 질러 입 꾹 다물고 암소리 안하고 있는데 요구사항은 또 얼마나 많은지..
거짓말은 밥먹듯이 하고
중3 둘째는 너무 이쁘고 착했는데 형 닯아가요 ㅠㅠ
갱년기도 오는건지 그냥 딱 죽고싶단 생각뿐입니다
아침마다 머리감고 드라이로 말려달라고 버럭해서 말려주는데 그때마다 저아이랑 나랑 이시간 이후로 세상에서 그냥 사라지면 어떨까
지금까지 살면서 욕한마디 안하고 살았는데 혼자있을때
첫째 생각하면 욕이 절로 나오고
아이가 하교후 집에 오는 시간만 되면 그얼굴보는게 과로워 십분단위로 가슴이 뜁니다46. ..
'19.6.23 4:01 PM (49.170.xxx.24)부모 자식 간도 인간관계 입니다. 지켜야할 예의와 도리가 있지요. 자식에게 그걸 가르치시고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 하십시요.
47. 저와 같은심정
'19.6.23 6:19 PM (218.48.xxx.146)저도 정말 평생 제 인생의 실패작이 딸아이라서..
큰애 앞길막을까 비위맞추기도 버거워요,48. 정 떼는 거죠님.
'19.6.23 6:51 PM (219.248.xxx.200)먼저 겪으셔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 감사합니다.
49. 하
'19.6.23 6:51 PM (114.203.xxx.142)저만 그런게 아니라니 위안받고 갑니다
고딩딸 어려서 금지옥엽 키웠는데
이기적이다 이기적이다 그렇게 이기적일 수 없고 매일 막말하고 정말 독한 저를 울리네요
빨리 시간이 가기만 바라고 있어요50. 마른여자
'19.6.23 8:50 PM (182.230.xxx.227)에궁~울딸이많이착하네
더더잘해줘야겠다51. 위에
'19.6.23 9:41 PM (175.116.xxx.169)'정 떼는거죠'님 댓글 감사합니다.
부모도 못이기는 아이가 사회나가 무슨 큰 일 하겠냐는 말이와닿네요.52. 이웃엄마의
'19.6.23 10:10 PM (116.126.xxx.128)아이가 중1인데
이제 사춘기 끝난거 같다고 6학년때 힘들었는데 이제 살 것 같다해서 속으로 웃었습니다.
전2고맘..6년째 ing입니다.
공부라도 하고 gr하면 공부스트레스거니 하겠지만
성적은 바닥을 긁고
생활습관은 엉망(다시 유치원으로 보내고 싶음. 유치원때는 너무 깔끔했던 아이였음)
뭐라하면 이젠 대들기까지...
밥값주고 도서관을 가던
나가 놀던
나가라고 했습니다.
대학은 이미 물건너 간거 같은데
가고 싶음 가고 말고 싶음 하고 싶은거 하며 살라고 했구요.
이 아이 신경쓰다 가정도 엉망되고
이러다 나 죽지싶어
나 살기 위해서
정 떼는 중입니다. ㅠㅠ53. ㅠㅠ
'19.6.23 10:24 PM (58.124.xxx.177)같이 울고 갑니다. ㅠㅠ
54. 앤
'19.6.24 2:13 AM (216.209.xxx.73)저도 제발 아이 대학갈때만 기다려요
55. 저도
'20.11.14 1:42 AM (218.144.xxx.202)딸아이에게 정이 떨어진거정도가 아니라 조울증으로 칼부림까지 났던 아이 키웠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일단 약물치료와 상담이 기본으로 했고 끝이 보이지 않던길이 이제는 희망으로 가고 있습니다.집집마다 아이의 문제점의 원인이 다 다를것이지만 지금 깨달은건, 그것을 빨리 인정하고 꼭 지켜주리라 하는 초인적인 의지가 매순간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힘드시겠지만 우선 어머니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데 먼저 최선을 다하셔야합니다. 장기전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엄마가 자리를 잡고 기다려주면 아이는 반드시 돌아올거에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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