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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기생충) 송강호 행동에 대한 이유 고찰 (스포)

로빠 조회수 : 7,445
작성일 : 2019-06-21 16:33:25

어쩌다 보니 영화를 늦게야 보게 됐어요.

스포를 당하면 영화가 확 재미 없어지는 성격이라 여기서도 기생충에 대한 글은 모두 빼놨다가

어제 오늘 쭉 읽어봤는데 다들 감탄할 정도로 깊게 생각하고 잘 분석하셨더라구요.

그래서 이 허접한 글의 제목에 굳이 고찰이라는 현학적인 단어를 넣어 봤지만

글 내용은 아주 짧고 얕습니다 ㅎㅎㅎ

미리 고백하니까 욕하지 말아 주세요~~~


영화를 보고 머릿속에서 정리하느라 하루 이틀 정도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송강호가 박사장을 죽일때.. 어찌 보면 그 성격에 개연성이 없어

어느 분 말씀처럼 이방인의 살인 장면 같은 느낌까지 나잖아요.

그래서.. 단지 냄새난다고 (대놓고 뭐라 한 것도 아닌) 부끄럽게 만들었다고

딸이 죽어가는 상황에 왜 박사장에게 그리 했을까 생각해 봤는데

송강호가 박사장 부인(조여정)에게 연심을 품은 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길고 걍팍한 결혼 생활에 아내에 대한 - 서로에 대한 설렘이나 애정이 많이 희석된 상황에

아내와 정반대로 젊고 아름다운 박사장 부인을 만나게 됐고

가족들에게 칭찬도 하잖아요.

아내는 돈이 다리미라는 명언을 남기며 흘려 들었지만.


사우나실? 에서 이정은에 대한 얘기를 조심스레 할 때 조여정에게 불쑥 손을 내민 것도

비밀을 공유하는 대상에 대한 심리적인 거리와 좁은 장소에서 가까이 붙어 있는 물리적인 거리

둘 다 확 줄어들면서 스킨십을 시도하는 걸로 느껴졌구요.


비오는 날 밤 거실 탁자 밑에서 박사장 부부가 냄새에 대한 얘기를 하고 관계를 가질때

냄새나 당시 상황때문에도 그렇지만 혼자 이성을 마음에 담게 된 사람으로써의 (타당하지 않은) 분노를

갖게 된 게 아닐까 싶어요.

그런 맥락에서 박사장에게 자꾸 아내를 사랑하냐고 묻는 장면도 나오는 거고..


물론 이게 살인의 동기 전부는 아니고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와 본인을 무시하는 듯한 박사장에게

계속 느껴운 분노도 있었겠지만 어느 정도 영향을 준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도 이런 의견은 안 쓰셔서 한 번 써봅니다.


IP : 183.98.xxx.18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로운시각
    '19.6.21 4:37 PM (118.37.xxx.114)

    저도 좁은 곳에서 스킨쉽. 좀 이상하드라구요

  • 2. iiii
    '19.6.21 4:40 PM (175.223.xxx.146) - 삭제된댓글

    너무 아주머니용 드라마같은 해석이네요;;;
    그건 아닌듯요

  • 3. ...
    '19.6.21 4:41 PM (1.231.xxx.157)

    참신하긴하나. 공감은 그닥... ^^;;

  • 4. iiiiii
    '19.6.21 4:42 PM (175.223.xxx.146) - 삭제된댓글

    아들이나 송강호나, 여자를 통해 계급간격을 없는것처럼 착각하거나 상승하려는 시도는 당연히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연심이나 성욕이 아니라 계급상승욕이에요.
    이게 무산되고 차단되며 갖혀버린 현실에 분노하면서 자기가 마지막으로 행하고 뒤집을 길이 없고 내 자아를 죽이니 내가 죽더라도 상대방을 파괴시키자 하는게 인간 본성이라구요.

  • 5. 어머
    '19.6.21 4:43 PM (112.155.xxx.161)

    너무 아주머니용 드라마같은 해석이네요;;;
    그건 아닌듯요222

    이런 해석은 그냥 넣어두는게ㅠ

  • 6. !!!!
    '19.6.21 4:44 PM (175.223.xxx.146) - 삭제된댓글

    이걸 사적 감정이나 남녀관계로 치환하는게 일반 여자용 드라마인데요, 여자들이 기본적으로 남자를 통해 계급을 상승할수 있다는 환상이 있어서 남자들에겐 이게 거부된다는걸 이해 못하고 사회구조를 이해 못하니 모든 드라마가 사적감정이랑 연애 이야기죠. 그래서 남자들이 여자 멜로물 공감 못하는거에요. 실제 인간세계는 저렇게 돌아가지 않는데 여자만 그리 잘못 이해하고 있는거거든요.

  • 7. ///
    '19.6.21 4:45 PM (58.234.xxx.57)

    연심때문에 살인은 아닌거 같고
    그냥 '우발적 살인'
    내내 뭐가 거슬리고 마음 저깊이 가라앉아있던 그 무엇이
    갑자기 어떤게 단서가 돼서 폭발하는 경우 있잖아요
    일반적인 인간관계나 부부싸움 같은경우도

    스킨쉽또한 자기아내와 결이 다른 여성이
    자기를 무한 신뢰하는 좁은 공간에서
    이런 분위기에서 이쯤은 허용될듯한 느낌에 오바한 느낌?
    깊이 연정이 있거나 한건 아닌거 같았어요

  • 8. ////
    '19.6.21 4:47 PM (175.223.xxx.146) - 삭제된댓글

    우발적 살인은 아니고,
    카스테라가게가 망하고 사업이 망해도,
    인간존엄을 어느정도 지켜가며 살았지만
    계급차별을 통해서 존엄이 밟히고 차별을 느끼고
    또 올라가지 못할 절망을 느끼며 자아가 짓밟히고
    살인당한것처럼 느낀거죠. 내가 못올라가고 나의 존엄을 밟았으니 벌레처럼 살기보다, 절망하기보다 너를 파괴하는 행동이라도 하겠다는거죠. 자신의 존재증명과 상대방의 존재를 없애는 과정을 뒤바꾼거죠 그 뒤에 내가 망하더라도.

  • 9. 원글
    '19.6.21 4:49 PM (183.98.xxx.187)

    네.. 사실 나이 먹을만큼 먹고도 로맨스에 빠져있는 아줌마긴 해요 ㅎㅎ
    알아보신 분들 리스펙트!!

  • 10. 이거죠
    '19.6.21 4:52 PM (119.70.xxx.55)

    아들은 박사장 딸에게 연심 있는게 맞지만 그 마음 보다는 계급 상승욕이 더 크죠. 송강호가 악수를 하는건 연심 때문이 아니라 비밀을 공유하는 친밀한? 사이 혹은 계급 없는 사이, 동등한 사이라는 뜻이었구요. 윗분 댓글 격하게 공감 합니다

  • 11. ——
    '19.6.21 4:52 PM (175.223.xxx.146) - 삭제된댓글

    저 영화 기조는 로맨스따윈 없다에요.
    박사장네 딸은 계급이 높으니 계속 남자 바꿔가며 스트레스 푸는거고 송강호 아들은 그 딸을 통해 계급상승할 헛꿈을 꾸며 수석을 안고 다니죠. 위에 있는 사람들은 사람을 욕망하고 바꿔치우고 아래 사람들은 위를 욕망하다 좌절하구요 그 욕망이 실행이 안될 경우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하구요.

  • 12. ——
    '19.6.21 4:55 PM (175.223.xxx.146) - 삭제된댓글

    저 영화에서 남여가 성욕이 있으니 그 욕망이 계급을 여긴다는 사다리처럼 착각하는 도구로만 나와요. 아랫 계급은 그걸 사랑으로 착각하기에 박사장이 송강호가 자꾸 사랑타령 하니 짜증나는거에요. 박사장에겐 그 본질이 보이지만 송강호에겐 안보이니까요

  • 13. 잘못봤어요
    '19.6.21 4:55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안주인에 대해 무슨 애정이?
    파티준비한다면서 물건살때 옆에서 지쳐 말없는 표정
    등받이 발올리며 통화하다 창문올리는 것 못봤어요?

    고용인만 아니었다면 쉬었을텐데, 그만 뒀을텐데
    지하실엔 죽었을지도 모를 사람이 둘이나 있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거에요

  • 14. ///
    '19.6.21 4:59 PM (58.234.xxx.57) - 삭제된댓글

    제가 우발적 살인이라고 한것은
    송강호가 파티에서 박사장을 살해하겠다는 계획을 미리 세워둔 것은 아니라는 의미로 쓴 단어입니다 ㅎ
    감정적으로 냄새때문에 죽인건 아니고
    박사장의 행동으로 촉발된
    다의적인 이유가 있었던거죠

  • 15. ///
    '19.6.21 5:00 PM (58.234.xxx.57)

    제가 우발적 살인이라고 한것은
    송강호가 파티에서 박사장을 살해하겠다는 계획을 미리 세워둔 것은 아니라는 의미로 쓴 단어입니다 ㅎ
    감정적으로 냄새때문에 죽인건 아니고
    박사장의 행동으로 촉발된
    말씀하신대로 다의적인 이유가 있었던거죠

  • 16. 저와는다르네요
    '19.6.21 5:09 PM (222.100.xxx.14) - 삭제된댓글

    저는 다른 관점으로 봤거든요..
    안주인(조여정)에 대해서는 연애감정 같은 것은 없었다고 봅니다.
    사우나실 좁은 공간에서 손을 잡은 것은 심리적으로 매우 가까워졌다는 혼자만의 착각으로 안주인을 위로해 주기 위해 악수 비슷하게 한 것인데, 그것은 하층 계급이 상층 계급과 마음을 같이 한다는 착각이랄까..그랬던 거라고 봤어요.

    그리고 위에 다른 분이 언급하셨던 것처럼 여자들은 남자를 잘 만나면 계급 상승이 가능하긴 가능하잖아요. 그치만 남자들 사이에선 계급이 너무나 뚜렷하죠. 박사장의 여러 행동, 그리고 안주인이 쇼핑하면서 앞자리 머리받이에 발 올리는 천박한 행동을 하면서도 김기사의 냄새에는 코를 막는 행동, 결정적으로는 지하실에서 나온 남자의 몸에 깔린 차열쇠를 집으면서도 냄새에 역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고 계급갈등이 순간적으로 폭발하다 보니 우발적 살해를 했다고 생각했어요.

    다만 아들은 주인집딸 다혜를 통해 잠시나마 신분상승 욕구를 느끼긴 했지만...아버지 기택에게서는 그런 연정의 느낌은 받지 못 했어요. 기택이 원래 주인공이잖아요 남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될 만큼의 주인공요. 주인공은 신분과 계급의 선을 살짝 넘어보려다 좌절하고 우발적 살인을 한 후 영원히 지하에 갇혀 기생충의 삶은 살게 된 그런 영화로 봤어요.

  • 17. ㅁㅁㅁㅁ
    '19.6.21 5:10 PM (175.223.xxx.146) - 삭제된댓글

    송강호가 부인 손을 잡은건, 선을 넘고싶단 표현이고
    성적인 뉘앙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본인도 사업하던 사람, 박사장이랑 다르지 않다 생각했던거에요 원래 하류층이 아니었으니까.
    부인 태도도 왓다갔다해요. 송강호 말을 잘 듣기도 냄새를 지각 못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결국 부인과 사장은 송강호네를 같은 인격으로 취급하지 않죠. 송강호는 사정이 생겨 다른 일을 하는 사람이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벌레처럼 숨어서 모욕당하고 비오는날 학교에서 똥물 뒤집어쓰고도 다음날 부잣집에서 아이 생일파티 해주며 모욕을 참아야하죠. 박사장을 죽인것도 개인적 원한보다는 내가 사회를 깨부수고 구조를 부수지 못하니 누구라도 죽여야겠다- 무력한 자신이 휘두를수 있는 최대한의 폭력이자 복수인거고 자기자신이 최하로 떨어지더라도 그러고 살기 싫고 존재를 증명해서라도 자신을 긍정하고 싶은거죠. 그래도 나도 널 죽일수 있는 존재다 는걸.

  • 18. ㅁㅁㅁㅁ
    '19.6.21 5:12 PM (175.223.xxx.146) - 삭제된댓글

    송강호네는 모두 매혹되어요 하지만 그 대상이 개별적인 사람들이 아니라 단순히 위라는 그 상승된 위치에 매혹되요 집이나 상징가치. 그 개별 대상에 매혹되지 않아요. 그래서 로맨스란 없죠.

  • 19. ...
    '19.6.21 5:15 PM (218.144.xxx.249)

    연교에 대한 연심은 전혀 아닌 것 같습니다.
    걱정 없이 사는 젊은 이 여인네는 이렇구나 할 거라는
    느낌만 있음.

  • 20. 기린기린
    '19.6.21 5:16 PM (222.108.xxx.74)

    긴박한 상황에서도 지하실 남자의 냄새에 코를 쥐는 박사장에게 지하실 남자와 자신을 동일시 했던것은
    아닌지 생각했습니다.

    냄새에 대한 얘기가 영화에서 중요한 부분인것 같으니.

    또하나
    대왕카스테라는 지하실 남자와 기택의 공통 분모도 있네요..

  • 21. 이 영화의
    '19.6.21 5:24 PM (175.200.xxx.14)

    중심 단어들을 '공간' '계획' '거리감(선을 넘다 넘지 않다)' '냄새'라고 보는데요.
    상위계층과 하위계층간의 거리감에 대한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보여주네요.
    기회되면 한 번 더 보세요.
    아마도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오를테고 수상도 가능할지도 모르고(한국이 이슈화되고 있으니 유리할듯). 다시 몇 번 이슈가 될 영화입니다.

    두 번째 보니 송강호의 감정이 조금 전달되더군요.

  • 22. 저는
    '19.6.21 5:31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손잡는 장면에서 ET의 한장면이 떠올랐어요.

    주저하며 연심이 송강호의 손을 잡는 모습이..
    주저하며 ET와 손가락을 마주대는 남자아이를 닮았어요.

    연심은 송강호 가족이 박사장집으로 들어가도록 제발로 문을 열어준 인물이죠.

    두 계급이 만나는 다리 역할을 맡았어요.

    송강호가 칼을 휘두른 것은... 각성의 결과죠.

    그 가족은 부자들이 순진하고 착한 줄 알았어요 얼마든지 이용가능할 줄 알았고 자기들에게 친절한 줄 알았어요.

    그랬는데.. 그들이 자기를 대하는 속마음..쓰레기처럼 여기는 그 속마음을 봐버린 거에요.

    그래서 이성을 잃고 분노를 터뜨린거라 생각해요.

    연심의 손을 잡았다는게.. 그만큼 송강호가 큰 착각에 빠져있었던걸 보여주죠.

  • 23.
    '19.6.21 6:01 PM (218.155.xxx.76)

    송강호가 갑자기 손을 불쑥 내밀던 장면을 보고 혹시 성추행 시도하나?라는 생각을 순간적으로 했어요

  • 24. ㅇㅎ
    '19.6.21 6:06 PM (1.237.xxx.64)

    댓글들이 너무 좋네요
    기린기린님 댓글 딱 공감합니다
    연심은 너무 나가신것 같고요
    박사장이 냄새에 코를 잡는순간
    마치 자신에게 한것 같은 동일시
    한순간에 모멸감 무시당함 으로
    이성을 잃어버린듯

  • 25. 저도요
    '19.6.21 6:58 PM (110.70.xxx.153)

    기린기린님 의견 동의요.
    우린 누구나 자기보다 한급 아래인 사람에게
    코를 싸쥐는 박사장 같은 보통 사람이니까요.

  • 26.
    '19.6.21 7:37 PM (39.118.xxx.224)

    댓글들 감탄

    사우나에서 조여정 손잡을 때 깜짝놀랐어요(불편했구)
    손 씼었냐고 물어봤을때, 스치는 송강호 표정

    존엄이라는 단어가 많이 와닿아요
    지하방에 살 때는 존엄에 대해 인지가 안돼죠
    상대가 없어요, 오줌싸고 비슷한 처지를 보니까요...
    근데 엄청난 상류층과 더불면서 존엄에 위협을 느껴요.
    냄새, 내가 역한 존재일 수 있다는 모멸감.....

  • 27. ....
    '19.6.21 8:14 PM (219.255.xxx.191) - 삭제된댓글

    거실에서 양주 마시며 놀다가 아내가 바퀴벌레에 비유하는 얘기 했을때 아내 멱살 잡으며 무섭게 욱하는 장면에 복선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박사장의 마지막 코막는 행동에 폭발한거죠.

  • 28. ....
    '19.6.21 8:19 PM (219.255.xxx.191)

    거실에서 양주 마시며 놀다가 아내가 바퀴벌레에 비유하는 얘기 했을때 아내 멱살 잡으며 무섭게 욱하는 장면에 복선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인간으로서의 존엄에 대한 위협
    박사장의 마지막 코막는 행동에 폭발한거죠.

  • 29. 복선 추가
    '19.6.21 10:20 PM (121.191.xxx.194)

    송강호의 복선 또 다른 건
    무계획의 계획이죠.
    삶에서 계획을 세워서 대왕카스테라 같은 사업을 하다가
    다 망하고 실패해서
    더 이상 계획의 미덕을 믿지 못하게 되자
    아예 계획 자체를 부정하게 된거죠.
    아들아. 이 사람들이 다 오늘 밤에 여기서 자기로 계획했겠냐.
    이건 삶에서 패배하고 또 패배해서
    자기 삶을 이끌어나갈 힘을 다 잃어버린 사람의 말이죠.
    결국 이런 무계획성이 존엄에 대한 멸시를 대하곤
    한 순간에 파국으오 치닫게 된거죠.
    그러니까 우발적 범행 이전에
    실패로 점철되어 아무것도 계획하지 않기로 한
    패배의식이 있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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