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요새 들어 머리가 너무 부시시하고, 정수리쪽 머리는 납작한데
귀 부분부터 부풀어 올라서 양 옆으로 솜뭉치 한다발씩 붙이고 다니는 머리가 되는 거에요 ㅎㅎ
일명 삼각김밥 머리. 양머리 비슷하기도 하고 ㅠ.ㅠ
뭔가 단정하고 깔끔해보이고 싶어서
무슨 무슨 미용실 수석 디자이너, 어디 백화점 미용실 팀장이란 이력을 붙이고 있는 미용실 찾아가서
볼륨 매직을 했는데.
와. 그동안 동네 미용실에서 염색만 하다가
그 비용 들이니. 나를 위해 이까짓거 쓰면 어때? 하면서 앉아 있다가도
내가 정말 잘하는 짓일까. 미친거 아닐까. 오만 생각이 다 드네요.
어제 저녁에 머리 하고, 오늘은 머리 안감고.
거울 보고 잇는데, 내가 사진 보여준 그 스타일 완전 같지는 않지만 얼추 비슷하긴 하죠.
머리 하고 나서, 드라이도 안하고, 걍 머리만 말려준 상태 그대로 나왔거든요.
과연 내일 머리 감고 나면 어케 될까 걱정반 기대반.
약값 차지 하는 비용은 얼마나 되나요?
파마약에 앰플 넣는 것도 추가로 5만원 잡던데.
전 그냥 넣어줬다고 말하긴 하던데, 그냥 넣어줬으면 넣은 직후에 말하지,
왜 한참 있다 말하는지. 안 넣어주고 넣어줬다고 말한거 같기도 해요.
이 비용 들여서 다시는 머리 못할거 같아요 ㅠ.ㅠ
그냥 집에서 트리트먼트나 잘 해주고, 오일이나 잘 발라주면서 관리해야겠어요.
돈 아까워요 ㅠ.ㅠ 흑흑.
얼마전 마트에서 일렉 무선청소기 비싸다 하면서 못 샀는데.
차라리 청소기나 살껄. 미친짓 했나 싶어요 ㅠ.ㅠ 엉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