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을 이십년 가까이 하다보니 사는거 다 비슷하고 치명적인 결점이 아니면 그놈이 그놈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요.
(물론 경제적인 능력은 논외입니다.)
저도 이혼을 여러번 생각했지만 매번 용기없음과 귀찮음 사이에서 배회하다 살기 바빠 서랍 속에 넣어두곤 했어요.
하지만 만약에 이혼에 성공한다면!
이혼의 전유물을 쉽게 놓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싱글의 자유로움을 만끽할 것 같아요.
기억력이 안좋아서 재혼한다는 말도 있지만
통상 여성이 이혼을 한다면 남자 혹은 결혼제도에 염증이 생겨서 하는건데 재혼을 왜들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