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집은 어린애들이 많이 사는 단지라 그런지
담배냄새로 한번도 괴로운적이 없었는데
올해 이사온집은 누가 담배를 피는지
창문으로 자꾸 담배냄새가 들어와서 괴롭네요.
그나마 집안 화장실에서 안피는게 다행이다 싶기도 하지만..
도대체 누군가 찾아보려고 담배 냄새 나면 베란다에 얼굴 내밀고 360도 고개 돌려가며
범인을 찾으려고도 해봤고
밖에 다다다 나가서 베란다쪽 창문에 누가 나와서 담배피나도 찾아봤는데
한번도 피는 사람을 못봤는데
며칠전에 또 담배냄새가 나서 보니깐
할아버지가 단지내에서 담배한대 피고 맞은편 동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자기딴엔 자기동에서 떨어진 단지내 도로쪽으로 나와서 피는거 같은데
그러니깐 저희 동이랑 그동이랑 중간쯤에서 피는거죠.
저희가 7층인데도 바람따라서 그렇게까지 냄새가 진하게 올라올 줄이야..ㅠ
법으로 집안에서 피는것도 뭐라 할수 없는데
단지내에서 피는건 더더군다나 뭐라고 할수 없겠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