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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차이로 인해 이혼 전 노력하려고 하는데 도와주세요

이혼 전 조회수 : 2,563
작성일 : 2019-06-17 18:22:53

8살 차이로 10개월 연애 후 초등 남아 키우고 있는 10년차 맞벌이이며, 시어머님께서 도와주시는 30대 중반 엄마입니다.

 

남편과는 성격차이이로 인한 갈등이 많습니다. 이혼은 정말 최악의 상황이고,

그전에 심리치료, 약 등 방법을 쓰고 싶어 자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일단, 남편말로는 제가 짜증이 많다고 합니다. 매사에 말할 때마다 짜증을 낸다고 합니다.
자기를 가장으로 생각안하고 무시한다고 합니다.

 

저는 남편이 좋은 남편은 안 되더라도, 좋은 아빠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초등아이를 메롱을 한다든지, 머리카락을 잡아당긴다는지의 유치한 행동

숙제는 봐주지 않으면서도 숙제하는 아이의 징징거림 한마디에 윽박지르는 행동

고쳐주었으면 합니다.

또 성격의 업다운이 심합니다.

사랑한다며 뒤에서 백허그하며, 가슴, 엉덩이 조물락 거릴땐 언제고, 화가날 땐 물건을 집어던지고, 몇 달씩 말을 안 합니다. 전 그런 답답함이 싫어서 잘잘못을 떠나서 그냥 제가 미안하다고 합니다.

 

남편과 이혼생각을 하기 전에 서로가 노력하자고 남편에게 제안하고 싶어서요

부부상담을 하고싶은데 비용도 얼마인지 모르겠고, 제가 짜증이 많다고 하니 한약으로 치료를해볼까...아님 좋은 영양제나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나...싶어서요.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도 개선되지 않으면 최악의 상황을 선택할꺼에요. 그래야 미련도 후회도 없으니깐요. 이혼하기전 노력하셨던분들 어떻게 노력해서 극복할지 알려주세요.




IP : 218.234.xxx.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6.17 6:37 PM (121.167.xxx.120)

    남편 포기하고 기대를 내려 놓으면 돼요
    저런 놈이구나 생각 하고요
    단 남편이 돈 벌아다 주니까 먹고 입는것은 다 잘해 주었어요 짜증나도 내색 안하고요
    절대 부부싸움 안했어요
    시댁에도 저놈하고 사는 세금이다 생각하고 보통으로 지냈어요 행복하진 않았지만 아이는 제대로 신경써서 잘 키우려고 노력 하고 아이도 반듯하게 잘 자랐어요
    결혼하기전에 30년을 저놈 없이도 행복하게 살았다 생각하고 결혼 후에도 남편의 영향 안 받으려고 노력 했어요
    아침8시에 출근했다가 8시경 퇴근하니 하루 24시간중에 12시간은 내 자유다 생각하고요
    퇴근하고 오면 두시간 정도 있다가 자니까 남편 상대하는 시간도 하루 몇시간 안되니까요

  • 2. 이혼 전
    '19.6.17 6:43 PM (218.234.xxx.92)

    저도 내려놓을려고해요. 예전엔 남편이 애정표현할땐 다 받아주었는데 이제는 애정표현도 전 그냥 피하는편이구요(언제든 돌변하니깐요.)피할수 있는건 피하고 내려놓을수 있는건 내려놓겠는데..
    남편의 시도때도 없는 화 생리기간때마다 찾아오는 저의 짜증...약으로 극복할 수있는 방법은 없나요?

  • 3. ㅇㅇㅇ
    '19.6.17 6:56 PM (175.223.xxx.110) - 삭제된댓글

    그냥 상대하지말고 사세요
    기본적인것만 대하시구요
    이혼하면 지금 생활보다 더 좋아질게 있나요
    나가서 돈사고 안치는게 어디냐
    병고에 시달려서 간병 안하는게 어디냐등등
    좋게 생각하고 사세요
    다른집들도 백점짜리 남편 없어요

  • 4. ..
    '19.6.17 7:18 PM (222.110.xxx.56)

    원글님 아주 현명한 분 같아요..

    서로 원하는게 확실하니 리스트를 만들어서 서로 고쳐나가는 방식으로 해보세요.

    그래도 변하지 않으면 차선택으로 상담을 받는걸로요.

    남편분의 성격은 분명히 고쳐야 할 부분입니다.

    아들이 잘못했을때 왜 윽박지르는지..자신을 좀더 이해해야할것 같아요.

    그래도 원글님처럼 상황파악이 잘되어서 해결해나가야점들을 알고 있으니 잘 하실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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