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이야기...
이제 그만 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남편을 봤어요. 그리고 물었죠.
“당신은 어린시절 휴일에 만화영화 본 기억이 당신을 버티게 하는 힘이지?” 물었더니 씩 웃으며 그렇다네요.
생각해보면 저도 그런 따뜻함과 즐거움이 힘든 시절을 이겨내는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지나고보면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나 시절은 대단하거나 큰게 아닌것 같아서요.
일요일아침 눈뜨면 켰던 만화영화가 끝나면 또 나오고 또 나오고 했던 기억
엄마가 해주던 따뜻한 밥상
비오는날 먹었던 부침개
1. ...
'19.6.17 5:26 PM (218.145.xxx.231)맞아요!!!! 저도 배깔고 엄마찾아 삼만리 보는 낙에 주말에 일찍 눈뜨고 그랬어요~ 어린시절 엄마가 연탄불 위에서 부쳐주시던 호박전 (호박을 못먹어서 껍질만 벗겨먹던 못된 딸) 아직도 너무너무 생각나요~ 엄마 밥상 힘!! 큽니다! 호박도 서른되어야 먹은 딸이라 아이편식해도 잘 봐줘야지 했는데 다행히 아니는 골고루 잘 먹네요..
2. 엄마가
'19.6.17 5:52 PM (125.128.xxx.134)언탄불에 구워주신 노릇노릇한 쥐포가 아직 생각나네요.....
가스렌지에는 구워도 그맛이 안나네요ㅜㅡㅡㅜㅜ3. ...
'19.6.17 6:56 PM (223.38.xxx.45) - 삭제된댓글좋은 엄마세요.
얘기하려다 한 번 더 생각하는...
우리 엄마도 님 같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아침 8시인가 9시에 하는 만화를
(캔디였나...은하철도999였나...뭐였나...)
보력고 일요일 아침에 그리? 일찍 일어난 초딩이한테
방 닦기, 설거지 같은 온갖 잡일들을 그리도
닥달해 시켰던 제 엄마가 생각 나네요.
진짜 휴일의 유일한 낙이였는데..
어린 나이에도 일이 급하고 중요해서가 아니라
그냥 내가 만화보게 참 못마땅한가 싶었고 우울했었죠.
그러는 당신은 요일별들의 연속극을 꽤고 한 회도
안빠뜨리면서....4. 알리자린
'19.6.17 6:59 PM (223.38.xxx.45)좋은 엄마세요.
얘기하려다 한 번 더 생각하는...
우리 엄마도 님 같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아침 8시인가 9시에 하는 만화를
(캔디였나...은하철도999였나...뭐였나...)
보력고 일요일 아침에 그리? 일찍 일어난 초딩이한테
방 닦기, 설거지 같은 온갖 잡일들을 그리도
닥달해 시켰던 제 엄마가 생각 나네요.
진짜 휴일의 유일한 낙이였는데..꼭 그시간이였어야 했는지...
어린 나이에도 일이 급하고 중요해서가 아니라
그냥 내가 만화보게 참 못마땅한가 싶었고 우울했었죠.
그러는 당신은 요일별들의 연속극을 꽤고 한 회도
안빠뜨리면서....
이제는 늙어서 놀아 줄 존재가 TV 밖에 없는 엄마..
하나도 안스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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