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평생 맞벌이중이구요... 지금은 남편 정년퇴직...저는 아직 근무중
5시30분 기상... 7시20분이면 출근...경기도라 서울까지 출퇴근...
저녁 6시에 퇴근후 커브스클럽에서 운동후 집에 도착하면 8시30분정도...
쌀은 10컵정도 미리 씻어서 물기 뺀 다음 밀폐통에 넣어서 냉장보관... 일주일에 두번정도 씻어요..
밥 없으면 바로 밥 하기 좋아요... 제 입맛에는...맛도 있어요...
청소는...예전 남편 퇴직전에는 평일에는 두번정도 청소기만 밀고... 토.일요일에 청소기밀고 바닥은 아비스 물걸레청소기로 밀어요.. 창틀은 지저분해보일때 청소하구요... 지금은 남편이 청소하는데.... 내가 했던것보다 더 안하는거 같아요..ㅠㅠ 맘에 안들지만...투덜댈수는 없어요...ㅜㅜ (남편이 엄청 깔끔한척 함..)
마늘은 항상 냉동실에 구비해놔요... 요즘 한참 마늘까느라 바빠요... 퇴근후 2시간정도 투자해요... 마늘까면서
드라마보니까 지루하지않아요... 바로바로 까서 음식조리하는거는 상상도 못해요... 마늘이 어쩌다 뚝 떨어지면
마늘 안넣고 만들어요...
빨래는...
뭘 삶는다던가 하는거는... 벌써 한 20년전에 졸업했어요..ㅎ
밝은색과 어두운색 정도 구분하거나.... 수건과 속옷은 가끔 삶음코스로 돌려요... 근데 그것도 남편이 전담하고부터는
정말 가끔 제가 돌릴때만 삶음으로 해요..
옷은 세탁후 밟음으로 다리미질 생략입니다. 다리미질만 하면 등이 너무 아파서 ....
시어머니가 꼭 이렇게 세탁후 밟아 주었는데 ... 제가 배웠어요... 아주 좋아요..
부부동반 모임에서 여행을 가면.... 살림얘기 나오면... 항상 당하는데도 꼭 저 위에 제가 하는 방법을 얘기해요..
맨날...다음에 또 살림얘기 나오면 그냥 가만 있어야지.... 하는데 ...막상 또 호구잡혀요...ㅎ
쌀을 미리 씻어놓는다고 하면... 쌀은 20분 불린후에 밥을 해야 젤 맛있다...
마늘을 찧어서 냉동 해놓고 쓴다. 하면.... 마늘은 바로 까서 찧어서 먹어야 반찬이 맛있다...
속옷.수건은.....무조건 삶는다... 그걸 안삶고 입고 쓰는 사람이 이해가 안된다...
꼭 이렇게 챙피를 당하네요... ㅎㅎㅎ
물론 이런얘길 해도.... 또 다른 지인은 그럽니다...
아유....자긴 돈 잘벌잖아.... 그게 살림 잘하는거보다 훨씬 좋은거야...
살림 못한다고 열등감 가질거 없어....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