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살아도사는것 같지않네요.

휴.. 조회수 : 3,443
작성일 : 2019-06-13 22:24:37
제가 사업하다 망했습니다.
남편이 막아줄대로 막아줬는데도
안되더라구요.
빚때문에 아이들 위협가할까봐 이혼도했습니다.
죽으려고 몇번시도도했는데
일터지니 제가그동안 간쓸개빼준사람들
혹여본인한테 피해갈까 선을딱그어버리니
그래도 살아서 빚진건갚아야해서
주야간 일을하고 잠깐 가서 자는 원룸에서
지금도 꿈같은상황같고
아직도 적응이안되고
저때문에 아이들 남편미안하고
또미안하네요.
그냥 이리살아야 하는건지..
돈때문에 형제도 친구도
피도눈물도없네요ㅜ
그동안 정말 많이베풀고살았던 제가
벌받는거같습니다ㅜ
IP : 223.62.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6.13 10:35 PM (58.127.xxx.156)

    그런데 잘 나가던 사업체였나요 아님 뭔가 무리한 확장을 하시다가..??
    사업하시던 분들 부침이 심하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놀다가 생긴일도 아니고 잘해보려다가 그렇게 된것인데
    일어서실 수 있을 거에요

  • 2. 파산이나
    '19.6.13 10:54 PM (218.154.xxx.188)

    개인회생 알아 보세요.
    돈 없으면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 300만원(?) 정도인가도
    12개월 할부로 할 수 있을거에요.
    그 방법으로 하면 사채 쓴거까지 재판에 의해 탕감되니
    꼭 알아 보세요.

  • 3. ㅁㅁㅁ
    '19.6.13 10:56 PM (180.230.xxx.247)

    앞이 안보이는 깜깜한 상황에 힘드실 원글님. 그저 버티시라고 하루 하루 견디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이들을 위해서 나쁜 마음 먹지 마시고요. 앞으로 해결해야 할 일에 마음이 무겁고 차갑게 돌아선 사람들로 인해 마음에 상처가 가득한 오늘이지만 조금씩 조금씩 나아질 겁니다. 큰 일을 겪고 어떻게 멀쩡할 수 있겠어요. 정신이 멍하고 눈물만 나오고 미쳐버릴 것 같겠지요. 실패한 일 만회하고자 죽도록 노력하며 열심히 살고 계시잖아요. 내일은 오늘보가 나아질 겁니다. 괜찮아 질겁니다. 상황이 빨리 나아져서 원글님이 편안해 지시고 웃을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 4. 힘내요
    '19.6.13 11:13 PM (49.196.xxx.245)

    바닥치니 올라갈 일만 남았어요
    항우울제 처방 받으시고
    터널 끝에 빛 따라 가세요.

    남의 눈총 시선 느낄 때 돈 만원이라도 그사람들에게 그냥 받은 것 있나 먼저 생각해 보시고 그것 아니면 생까세요

  • 5.
    '19.6.13 11:28 PM (210.100.xxx.78)

    제가 쓴글인줄

    저도 사업하다 망했어요

    지금 낮에 투잡하고있는데

    우리에겐 보석같은 아이들이 있잖아요
    나중에 웃으며 옛날일얘기할날이 꼭 올겁니다.
    하루일수 12만원씩 내는데
    침도 목구멍에 삼키기 힘들정도 스트레스받는 날들이었어요

    마지막엔 개인회생 고려중에 있습니다

    힘내세요

    아프지않으니 희망있다고 생각합니다!!!
    보석같은 아이들위해 힘내세요

  • 6. ..
    '19.6.14 7:17 AM (183.101.xxx.115)

    힘내세요.
    건강해치지 마시고 음식 꼭 잘드세요.
    몸까지 아프면 내가 제일 힘들어요.
    우리 위만 보자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1785 막걸리 1병 나눠마시고 돈잊어버렸는데 9 민트 2019/06/14 3,211
941784 남편이 육아랑 살림 안 도와 주는 맞벌이는 부인이 홧병날거 같아.. 8 ㅇㅇ 2019/06/14 3,303
941783 홍-김 커플에 대한 어느 쿨?맨의 단상 32 어휴 2019/06/14 7,441
941782 태어난 시각은 정확히 알지만 또다른 변수 때문에 사주볼때마다 헷.. 4 올림픽 2019/06/14 1,654
941781 미국은 Kinder가 없나요? elementary라고 하면 몇살.. 3 kk 2019/06/14 1,910
941780 혹시 어릴때 삼베 짜는 과정 보신 님 계세요? 8 ... 2019/06/14 1,092
941779 봄밤 조연들 연기 왜케 잘해요? 8 ㅇㅇㅇ 2019/06/14 2,613
941778 알라딘4d로 안봐도 볼만한가요?? 9 .. 2019/06/14 2,034
941777 서울시내 소형아파트 6 eunah 2019/06/14 3,505
941776 통장거래내역서에 나와있는 1 쥬라기 2019/06/14 1,101
941775 오래전 라네즈 모델 신주리 기억하세요 ? 9 나니노니 2019/06/14 4,572
941774 골프치시는분들 필드에서 입을 바람막이는.. 4 ... 2019/06/14 1,768
941773 보통 세는 몇년주면 세입자에게 안미안한걸까요 7 ㅇㅇ 2019/06/14 1,749
941772 흰색 롱스커트에 속치마는 무슨색 입어야해요? 11 .. 2019/06/14 5,179
941771 2년된 세입자분께 집내놓는다는 말이 안나와요ㅠ 9 ... 2019/06/14 3,144
941770 불어 배우는거 어떨까요 5 ㅇㅇ 2019/06/14 1,826
941769 칫솔소독 어떻게 하시나요 2 건치 2019/06/14 1,868
941768 순대볶음 고수님들 가르쳐주세요. 8 냠냠 2019/06/14 2,165
941767 양대표가 너무 싫고 짜증나서 다 끊으려는데 6 약국 2019/06/14 2,563
941766 화나요 2 nice 2019/06/14 956
941765 15:9 간헐적 단식도 괜찮을까요? 9 40대 다이.. 2019/06/14 5,215
941764 아토스타정..콜레스테롤 약..드시는분 4 궁금햐 2019/06/14 1,423
941763 50대~ 영어회화 단어책 뭐가 좋을까요? 9 지금주문 2019/06/14 2,216
941762 워커힐 금룡 ^^ 2019/06/14 1,181
941761 자녀분 대학보내신 선배님들 논술에 대해 고민이 있어서요... 8 고2 2019/06/14 2,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