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혼은 남자가 좋아서 해야 행복하다

우울증 조회수 : 5,977
작성일 : 2019-06-12 10:09:30
결혼한지 20년이 다되는 주부 입니다.
제가 이런글 올림 여기 회원께서 또 나무랄까 걱정이 되긴 하는데요...
요즘 들어 답답하고 참지 못하고 ㅠㅠ
저는 제가 남편을 더 좋아서 한 결혼 입니다.
주변 다른분들 연애사 얘기 들어보면 남편이 무지 쫓아 다녀 결혼 하신분들이 많던데 그런 얘기 들어보면 너무 부럽기도 하고 누가 제 연애사를 물어보면 창피하기도 하고 대놓고 말을 못 하네요.
살아보니 저는 남편에게 맞춰주려고 제자신을 잊고 살았어요.
그냥 남편 편하게...제주장보다는 모든 포커스가 남편에게 맞춰져 있고 또 그렇게 하는게 맞는건줄 알고 살아왔네요.ㅠㅠ
그러다보니 시집도 은연중 저에게 함부로 하고 아니 저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어요.물론 불만이 쌓여 갔지만 나혼자만 참음되지 하고 살았던거 같아요.이러면 안되는데....유일하게 애들한테만 갑질하고 참지못하고 성질부리며 살아왔던거 같아요.젤 비겁한 인간이죠 ㅠㅠ 강자한테 약학고 약자한테 강한 전형적인 ㅠㅠ
근데 이제 와서 나이들고 살다보니 이렇게 사는게 넘 불편하고 싫네요 ㅠㅠ
모든게 허무하고 부질없고....
내자신이 참기 싫고 내위주로 살고 싶고 그러다보니 남편하고 매번 의견충돌로 싸우게 되네요.
아마도 남편은 예전부터 저에 대한 배려가 없었으니 요즘 제가 이러니 왜 저러나 싶을거에요.
고로 제가 하고 싶은얘기는 예맛 틀린거 하나두 없드라고요.
결혼은 남자가 좋아서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살아보니...
이제와 돌릴수도 없고...
전 요새 소원이 제 과거를 싹다 지우고 싶어요.할수만 있다면...
물론 좋았던 과거도 있겠지만 그것도 다 필요 없구요.그냥 모든걸 다 포맷 하고 싶어요.
점점 친구도 없구...오로지 티비와 핸드폰이 친구네요.
그냥 두서없이 주저리 주저리 어디 하소연 할때도 없구 여기에 익명으로 넋두리 하네요.ㅠㅠ
IP : 211.110.xxx.18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0o
    '19.6.12 10:13 AM (203.220.xxx.128)

    원인 분석이 잘못 된것 같아요.
    결혼 당시 누가 더 좋아했느냐는 아무 상관 없어요. 사랑은 결혼 후에도 정, 의리 라는 다른 형태로 만들어지고 쌓여가는거에요.
    원래 인성이 중요하고, 상대방의 부당한 대우에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했던게 문제였던거죠.

  • 2. ㅇㅇ
    '19.6.12 10:13 AM (211.246.xxx.215) - 삭제된댓글

    꼭 남여 떠나서
    남자입장에서도 지혼자 좋다고 쫓아다녀 한 결혼은 별로더라구요
    이제 좀 자유로와질수는 없으세요??
    아오 저 화상 그래 맘대로 해라. 다음생애는 만나지말자

    나이도 50은 되셨을거 같은데요
    지금이라도 지인도 만들고 그 지인이 친구 되는거에요

  • 3. ...
    '19.6.12 10:17 AM (175.113.xxx.252)

    저도 203님 의견에 공감요.. 솔직히 결혼 20년되었으면 아무리 먼저 좋아했더라도... 20년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긴 시간인데... 지금 신혼 초창기도 아니구요...
    결혼 당시 누가 더 좋아했느냐는 아무 상관 없어요. 사랑은 결혼 후에도 정, 의리 라는 다른 형태로 만들어지고 쌓여가는거에요. 원래 인성이 중요하고, 상대방의 부당한 대우에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했던게 문제였던거죠.22222

  • 4. ..
    '19.6.12 10:19 AM (116.127.xxx.180)

    남자가좋아해도 책임감이나 성실감이 있다면 원만한 결혼생활하는데
    쫒아댕기기만 하고 결혼후 무책임한 성격이면 쫑나요

  • 5. 남자가
    '19.6.12 10:21 AM (113.199.xxx.173) - 삭제된댓글

    좋아서 한건 남자만 좋겠죠
    남자싫은데 그남자가 좋다고 한들 그여자가 행복한가요

    누가 먼저 더 좋아했고 말고의 문제는 아니에요

  • 6. 님이 이기는법
    '19.6.12 10:23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님이 그 사랑을 도로 걷어 오면 됨.
    그 권력이 님이 준 사랑이 원천이면 그걸 제거하삼.
    님 마음을 님이 통제 못하기 땜에 생기는 일임.

  • 7. 밀당이
    '19.6.12 10:24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별거 아님.

  • 8. ...
    '19.6.12 10:27 AM (121.174.xxx.13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무슨말씀 하시는건지 알아요
    주변에서 그런경우를 많이 봤어요
    내가 더 많이 좋아하면 아무래도 상대방의 부당한 대우에 현명하게 대처하기가 어렵죠
    내가 이해하고 숙이고 참게되고...좋아하니 맞추고 잘해주고
    근데 남편이 좋아해서 한 결혼도 20년쯤 살고보면 다 비슷한것 같아요
    시집도 남편도 배려없고 싸우고 돌아보니 인생 허무하고
    그런경우는 결혼에대한 후회를 하고
    원글님같은 경우는 내가 좋아한 결혼을 후회하는거죠
    남편이 더 좋아해서 하는 결혼은 다를것 같지만 막상 해보면 거기서 거기에요
    지금이라도 남편 쳐다보지말고 원글님 인생 사세요

  • 9. 그리해도
    '19.6.12 10:29 AM (175.120.xxx.181)

    세월이 흐르면 전세 역전 되잖아요
    호랑이도 종이 호랑이 되고 쭈굴하게 되구요
    저는 사랑하는게 행복한거 같아요
    사랑의 쟁취자다 행복하다 생각하세요
    그리고 미래는 남편이 님을 더 사랑하게 됩니다

  • 10. ㅁㅁ
    '19.6.12 10:31 A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서로가 맞아야죠
    분석을 보아하니 아직
    머 ㅡㅡㅡㅡㅡㅡ얼었네요

  • 11. ㅇㅇㅇ
    '19.6.12 10:41 AM (39.7.xxx.55) - 삭제된댓글

    누가 더 좋아했던 부부의정은
    유효기간이 있어서 세월가면 의리로 사는거죠
    사는동안 인생의 태클이 없어야 순탄한거지
    내가 더 좋아해서 잡혀산다?
    원글님을 더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도 잡혀살사람 같아요
    애들한테는 갑질까지 안타깝습니다
    나이 먹어서 자식들한테 외면 당하기 딱 좋은 케이스
    자기를 지켜줘야할 존재가 구박을 했으니
    결국 자기 외로움은 본인 스스로 자처한꼴

  • 12. 새옹
    '19.6.12 11:01 AM (223.62.xxx.98)

    애정도보다는 인성문제같습니다

    그리고 남자가 쫒아다녀서 한 결혼은 좋아서라기보단 자기주제에 이보다 더 좋은 (조건, 외모포함)여자 만나긴 힘들거 아니까 쫒아다니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어요

    결혼후는 인성문제

  • 13. 그래도
    '19.6.12 11:01 AM (122.32.xxx.38)

    원글님은 본인이 좋아했던 사람과 결혼까지 한 거잖아요. 그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데요.

  • 14. ....
    '19.6.12 11:02 AM (14.35.xxx.202)

    원글님 위로 되게 한말씀 드리자면
    20년전쯤 남자가 쫓아다녀 결혼한 사람도 여자는 결혼을 일단하면
    남자의 뒷치닥거리 시댁의 뒷치닥거리를 하며 살게되는게 20년전의 인식이었어요
    특히 전업이면 말할것도 없고요
    쫓아다니고 너 아니면 죽는다던 남자들도 대부분 결혼하고 여자 부리는걸 당연히 생각하고요
    깨어있는 남자들 지금도 없는데 그 시대 사람은 더 그래요

    지금이라고 원글님이 행복과 평안을 찾고 싶다면
    더 전략적이 되어야 해요
    혹시 기생충 보셨나요
    거기선 약자인 송강호네가 기생충이라고 하지만
    강자인 그 사람들도 송강호네의 노동력에 기생하지 않으면
    일상이 엉망이 되어버려요
    일단
    가족에게 노동력을 제공하지 않을 핑계- 일,알바라도-
    만드셔서 일 뒤로 숨으시고
    노동력을 제공할땐 엄청 생색내야 합니다
    그들이 노동력을 필요로 할때 부재하는 거 그게 전략입니다
    스스로의 생활과 일이 있고 스스로 빛나야 해요

    가만히 앉아서 날 존중해줘 기다리면 대체 누가????

  • 15. 20년이면
    '19.6.12 11:03 A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좋아서 살 만큼 다 살아놓고

    이제와서 누구나 겪는 갱년기증상 좀 왔다고
    결혼은 남자쪽에서 좋아해야 행복하다니 ..

    좋아하는 남자와 살아본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일 아닌지..

  • 16. ....
    '19.6.12 11:04 AM (14.35.xxx.202) - 삭제된댓글

    그런거죠
    시댁에 가서 일하기 싫죠
    나 가기 싫어하면 욕만 먹죠
    나 일해야 돼서 못가 하면 오히려 일한다고 고생한다 합니다

  • 17. 부부
    '19.6.12 11:34 AM (223.38.xxx.67)

    가만히 앉아서 날 존중해줘 기다리면 대체 누가??

    22

  • 18. ㅡㅡ
    '19.6.12 11:57 AM (175.118.xxx.47) - 삭제된댓글

    남자는 자기쫓아다닌다고 그여자랑 결혼까지 절대 가지않아요 여자랑은 달라요 예전 제 남사친들보면 싫은여자가 들이대면 진짜 오만정떨어지고 꼴도보기싫다고했어요 남편도님이좋아서 결혼한거예요

  • 19. ㅇㅇㅇ
    '19.6.12 12:42 PM (211.196.xxx.207)

    ㅋㅋㅋ
    남자가 좋아서 한 결혼은 안 사랑하는 남자랑 사는 건데 그건 행복해요?

  • 20.
    '19.6.12 1:31 PM (175.197.xxx.114)

    여자가 쫓아다녀 결혼한 케이스 여기 있습니다 십년차인데 아주 행복하고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많아요 자기가 아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죠

  • 21. ㅠㅠ
    '19.6.12 8:32 PM (117.111.xxx.172)

    본인경험이 다 인듯 세상편한 결론을 내셨는데
    그게 뭣이 중할까요
    반대경우로 결혼했어도
    크게 다르지않아요...
    20년이아니라 10년차 정도이시면
    이런말않겠으나
    식견이창 좁고 답답한분 같아요.
    물론 이제껏 시댁,남편 맞춰어 사시느라
    맘고생하고 애쓰신것 인정합니다만..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8490 건후 좋아하는 분들~ 8 ㅁㅁ 2019/06/13 3,546
938489 수박 먹고 대학간다 고3 12 고3 2019/06/13 3,945
938488 7월 휴가때 아이라인 반영구 할려고 하는데요.. 주의점 좀 알려.. 3 아이라인 반.. 2019/06/13 1,162
938487 얼굴 각진 사람은 가급적 살이 있는 편이 나은거 같아요 2 ... 2019/06/13 1,388
938486 "한국 대통령 와 달라" 국력 신장에 각국 .. 19 ㅇㅇㅇ 2019/06/13 2,959
938485 문재인대통령님과 김정숙 여사님 노르웨이국빈만찬에서 4 우리 2019/06/13 2,185
938484 요즘 간절기인가요?옷입기가너무애매하네요 4 갱년기. 2019/06/13 3,325
938483 오늘의 질문왕 4 ... 2019/06/13 856
938482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18 ... 2019/06/13 1,446
938481 터키 패키지는 3 나마야 2019/06/13 2,393
938480 소중한자산 파파괴 추가 3 병이다병 2019/06/13 1,457
938479 자다가 다리에 쥐나서 깼는데 어떻하죠? 2 2019/06/13 1,406
938478 자격증 따서 병원에 근무할 수 있는건 어떤쪽이죠? 9 알려주세요... 2019/06/13 2,669
938477 키 작은(150초반) 20대 따님들 연애와 취업에 불편함 없나요.. 34 2019/06/13 12,453
938476 www에서 이다희랑 전혜진 같이 있던 씬.. 3 보신분만 2019/06/13 4,744
938475 살려주세요ㅜㅜ 밤에만 발작하는 기침 감기요 39 ㅜㅜ 2019/06/13 14,209
938474 you call it love를 들으며 드는 생각. 8 이밤에 2019/06/13 3,249
938473 불쌍하다는 소리 기분 나쁘네요 6 왜그래 2019/06/13 3,249
938472 연애감정 1 모스키노 2019/06/13 1,518
938471 이런경우에 저희가 복비 내는거 아니죠? 2 복비 2019/06/13 1,733
938470 옷 사이즈 한 치수 크게 입으면 소매통도 커지나요? 2 Bv 2019/06/13 1,432
938469 절절한 사랑 이야기 추천 부탁.. 소설..영화.. 7 howdoi.. 2019/06/13 2,664
938468 신소재공학과가 컴공과보다 나은가요? 15 2019/06/13 4,272
938467 50에 인생 역전은 로또밖에 없겠죠? 14 인생 2019/06/13 6,481
938466 동네 엄마가 저를 싫어하는 것 같은데 8 자동완성 2019/06/13 5,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