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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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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만에 목욕탕 갔다가 충격받았네요

.... 조회수 : 27,647
작성일 : 2019-06-11 23:46:31
목욕탕에서 샤워기 있는데 있죠 
샤워하는데 제 뒷쪽도 똑같이 샤워기, 거울 달린 똑같은 구조 
전신알몸을 거울로 피치못하게 보게되었는데 충...격

한 6년만에 사람이 달라져도 이렇게 달라질 수가..
아무리 임신, 출산 탓을 하려고 해도...

제가 30대 초반까지 만년 45kg에 걸그룹 같은 몸매였는데요.
그래서 목욕탕, 찜질방 다니면 가끔 아주머니들이 몸매가 좋다는 부끄러운 칭찬도 하고 그러셨는데 
지금은 남자인지 여자인지..

가슴은 실종.
배는 남산만..
뭐만 달렸음 딱 배나온 중년 아저씨 몸매 
실제로도 날 더워지니 뚱뚱한 남편 반바지 같이 입는 처지네요

모유 수유 계속 했었으면 좀 나았겠지만 형편상 모유수유도 길게 못했고 
핑계지만 기운도 없고 살뺄 기력도 없었고
식욕은 왜 그리 좋던지.
육아 스트레스 핑계대고 매일밤 혼맥 
자주 가는 곳은 무한리필 삼겹살, 무한리필 오리고기, 샐러드바 있는 패밀리레스토랑 이런데 
그렇게 어언 6년 

넘 충격받았어요.
이마에 탈모와서 살짝 이마라인도 벗어지고
숱없는 단발이 샤워기에서 나온 물에 젖었는데
최민식 느낌도 나고 
얼굴에 살이 덕지덕지 

예전엔 무리에서 제일 이쁜 애.. 까지 못하면 두번째로 이쁜 애는 되었는데
지금은 제가 속한 모든 무리에서 젤 못생기고 옷도 못입는 1등이네요.
옷도 순 작업복 이런거 밖에 없고 
센스도 실종.ㄷㄷㄷㄷ
넘 황당해요
거울도 안보고 살았나봐요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네요.
회복 가능할까요 가슴-배- 엉덩이가 S가 아니고 ◇ 형태네요 


IP : 125.177.xxx.15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9.6.11 11:47 PM (39.7.xxx.156) - 삭제된댓글

    나이 더 먹어봐요
    혈압 때문에 그런곳에 가지도 못하는게 더 충격

  • 2. ㅡㅡㅡ
    '19.6.11 11:48 PM (219.254.xxx.109)

    그 나이면 회복가능해요..사십초반 넘어가서 그러면 힘들지만 삼십대시니...

  • 3.
    '19.6.11 11:49 PM (110.70.xxx.156)

    유머감각 있으시네요 ㅋ
    운동하시고 식단 관리하면 됩니다
    할수있다~~~~

  • 4. ..
    '19.6.11 11:50 PM (125.177.xxx.43)

    40대까진 그래도 노력해서 봐줄만 했는데
    50 넘어가니 건강이 최고다 하고 포기 했어요

  • 5. ..
    '19.6.11 11:52 PM (112.158.xxx.44)

    머리숱만 풍성해도 반은 먹고 드가요. 후까시 팍 넣고 운동화 세개 떨어질 때까지 걷고 헬스해서
    근윤 만들면 아직 꽃봉오리라오. 50 넘으니 이건 빼박 할머니 필. 세월이 야속해요

  • 6. 포에버문
    '19.6.11 11:53 PM (119.50.xxx.237)

    올해 연세가...
    그렇다 해도 씻고 나왔으니 더 이뻐보였을 겁니다^^

  • 7. ..
    '19.6.11 11:53 PM (118.42.xxx.14)

    유머감각이 ㅋㅋ 최민식에 빵 터졌어요 ㅎㅎ 말은 그렇게 하셔도 관리하시면 금새 다시 복원(?)하실듯^^

  • 8. ..
    '19.6.11 11:55 PM (222.237.xxx.88) - 삭제된댓글

    우리 모두 태진아의 '거울도 안보는 여자"였던겁니다.
    털썩!!

  • 9. hide
    '19.6.12 12:02 AM (223.39.xxx.29)

    최민식ㅋㅋ

  • 10. 헤라
    '19.6.12 12:26 AM (119.204.xxx.174)

    너무 재미있게 쓰셨어요
    ㅎㅎㅎ 최민식 저도 공감

  • 11. 사실저도
    '19.6.12 12:30 AM (203.226.xxx.106)

    나이는 핑계란거 모두 아시죠?

    http://news.donga.com/3/all/20190606/95873252/1

    75세 헬스대회 2위한 할머니

  • 12.
    '19.6.12 1:33 AM (122.46.xxx.203)

    민식이냐~?

  • 13. 어머나!
    '19.6.12 2:26 AM (121.130.xxx.55)

    제가 쓴 글인 줄....?!

  • 14. 목욕탕
    '19.6.12 6:04 AM (223.38.xxx.109)

    원글님 땜에 웃겨 쓰러지고, 75세 할머님 보고 턱빠지게

    놀라고 갑니다.

  • 15. 의지
    '19.6.12 7:05 AM (183.96.xxx.94)

    만 있음 못할 거 없어요
    간헐적 단식해서 살빼고 집에서 스트레칭만해도
    몸매 돌아갈겁니다
    걸그룹같은 원판이 있으신 분이면 희망적이죠

  • 16. 그렇궁요
    '19.6.12 7:46 AM (117.111.xxx.68)

    보석같은 아기가 있잖아요~ 우리 화이팅 해요! 저 70대 할머니 보니까 ㅎㄷㄷㄷ 진짜 운동이 삶의질 좌우하네요.

  • 17. 저도
    '19.6.12 8:01 AM (180.68.xxx.100)

    간헐적 단식부터 추천하고 운동도 병행하세요.
    간헐적 단식은 해보시면 압니다.
    왜 좋은지..

  • 18. 재밌게
    '19.6.12 10:35 AM (121.155.xxx.30)

    글도 잘 써주셨네요
    읽는 내내 상상하며 ㅋㅋㅋ
    전 그래서 대중탕도 안가요
    집 에서 빨리 후다닥 씻고 나온답니다 ㅋ

  • 19.
    '19.6.12 10:45 AM (221.157.xxx.218)

    50대 아짐 그래서 몸매 좀 만들어 보겠다고 몇달 빡세게 운동 했더니 대상포진이 왔네요.꼼짝 없이 집에 몸조리하고 있네요. 나이드니 얼굴 몸매 다 포기하고 건강이 최고네요.

  • 20. 평소
    '19.6.12 12:42 PM (221.149.xxx.183)

    거울을 전혀 안보시는지?

  • 21. ... ...
    '19.6.12 1:11 PM (125.132.xxx.105)

    저도 위 평소님하고 같은 생각이에요.
    살다보니 왜 거울은 욕실 거울, 화장대 거울 뿐이었어요.
    현관에 전신거울이 있는 아파트도 있는데 우린 없었어요.
    그냥 그렇게 살다가 어느날 길가 상가 유리에 전신모습을 봤는데
    저거 나야? 했다는 ㅠㅠ
    전신 거울 걸어 놓고 평소에 자주 들여다 보면 좀 나아요. 힘내세요 ^^

  • 22. 어리구만
    '19.6.12 1:25 PM (14.41.xxx.158)

    그니까 지금 30대라는거 아님 30대면 어리구만 뭐ㅎㅎ

    30대가 뭔 몰멘 소릴하나 40중후반 되면 어쩔려고 님 고때와는 차원이 달라지는걸 40대가 또 50대가 되면 또 다른세계 영접ㅋ

    노화의 영접을 님은 아직 안겪은거니 슬퍼말라고
    50대인 난 노화의 영접을 깊게 받아들이며~~~ 웃프다 웃퍼

  • 23. 댓글링크 할머니
    '19.6.12 1:32 PM (183.98.xxx.142)

    대단하시긴한데
    플라스틱 킬힐 너무 위험하네요
    근골격 질이 좋아서 넘어져도 괜찮으실라나
    남자 바디빌더들은 죄다 맨발인데
    왜 여자선수들에겐 꼭 저걸 신기는지..
    모델도 아니고 참내

  • 24. 이제 시작에요
    '19.6.12 1:43 PM (211.252.xxx.129)

    30대에 벌써 그리 엄살을 떠시다니....
    이제 시작입니다. 40중반 되보세요.
    지금 망가진 상태는 애교고 복구 불가능 상태로 진입입니다.
    그나마 불고 늘어난 몸은 어케어케 가릴수라도 있지 늘어지고 쳐지고 주름 가고 패이는 얼굴은 복면을 쓸수도 없고 딱 고마 죽고 싶습니다.
    쇼핑몰 다니다 거울이라도 스쳐지나가면 흠칫 놀라서 혹시라도 내 얼굴 보일까 후다닥 지나가는 경험을 하시게 될겝니다 ㅠ.ㅠ
    그래도 한가지 희망을 드리자면 지금부터 콜라겐 챙겨먹고 아주까지 기름 열심히 바르고 하면 머리숱은 보존할수 있을겝니다.
    적어도 최민식은 피할 수 있단 ;;;;;

  • 25. 리얼
    '19.6.12 2:36 PM (112.164.xxx.164)

    충격 받으신 느낌 그대로 잘 묘사해주셨네요^^
    내내 웃었어요 죄송하지만.
    그래도 예쁘고 한몸매 하셨기에
    금새 되찾으실거에요.
    최민식 ㅋㅋㅋ

    댓글에 민식이냐?
    ㅋㅋㅋ 정말 센스 유머 웃겨서 배아파요 ㅎㅎㅎ

  • 26. jkkk
    '19.6.12 2:41 PM (58.233.xxx.86)

    최민식 때문에 웃겨 죽어요 ㅋㅋㅋㅋ
    오육십대 인생선배님들 말로는 아직 삼십대는 노력하는 만큼 살이 빠진대요. 같이 힘내요 ㅋㅋ

  • 27. 르느와르
    '19.6.12 3:42 PM (122.32.xxx.38)

    https://www.artic.edu/iiif/2/6623f3c7-8929-146d-183f-f7085763db64/full/843,/0/...
    이거 명화예요.^^
    이 그림 보고 우리 힘내요!

  • 28. 백프로
    '19.6.12 6:01 PM (121.139.xxx.72)

    가능해요.
    저도 아이낳고 아이들 초등때까진 겉으로 보기에
    날씬해도 속살이 쪄서 벗으면 충격받을 몸매였는데
    꾸준히 몇년간 헬스와 탁구치면서 몸매 다듬었어요.
    님도 꾸준히 운동하면 처녀적만큼은 아니어도 거의 돌아와요.

  • 29. ...
    '19.6.12 6:28 PM (175.223.xxx.54)

    최민식에 빵 터졌어요 ㅎㅎㅎ 그게 뭔지 알겠기에 ㅠ

  • 30. ...
    '19.6.12 7:45 PM (211.36.xxx.161) - 삭제된댓글

    그래도 걸그룹 몸매였다니
    타고난 골격이 좋은가보네요
    저같음 그런 골격 타고났으면 빡쎄게 살 뺍니다

    저도 몇년 임신출산육아 했는데
    막내 어린이집 가기시작하면서 운동 시작했어요
    살도 빠지고 라인도 잡히지만
    타고난 골격때문에 살빠져도 별 재미 없어요

  • 31. .
    '19.6.12 10:16 PM (49.174.xxx.13)

    너무 재미있게 글 쓰셔서 몇 번 읽고도 여러 번 크게 웃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살은 의지있으시면 뺄 수 있어요. 화이팅!
    소식부터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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