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중학생인데 베트남 살러가는거 괜찮을까요
그냥 베트남 현지 회사 취업이라 국제학교 비용이나 주거비가 나오진 않아요.
남편이 특수한 일을 해서 연봉은 높게 받을거에요.
한국돈으로 세후 2억 가까이 될거에요.
게다가 베트남 물가 생각하면 한국에서보다 체감으론 더 높은 연봉일거 같구요.
문제는 아이가 중학생이라는건데요. 거기서 국제학교를 다니는게 과연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모르겠어요. 초등이면 걱정없이 나가겠는데, 중학생이라..어차피 결국은 한국 들어와 살거라 대학은 한국에서 보내고 싶은데 이게 좋은 선택일지 모르겠거든요.
게다가 큰 아이는 대학생이에요. 가게되면 큰 아이는 혼자 한국서 몇년 지내야하고 제가 오가게 될거같아요.
안가게되면 남편 혼자 베트남 들어가서 지내야하거나, 아니면 그냥 한국에서 회사를 다니거나 이거든요.
물론 한국에서 있으면 급여는 베트남 가는거보다 5천정도는 적어요. 그래도 평균적으로 봤을때는 높은 연봉이긴 합니다.
중학생 아이 생각하면 나가는게 나을지 아닐지 모르겠어요.
중학생쯤 되는 아이들 베트남 데리고 나가보신 분 계시는지요. 나중에 한국대학 입학시키는 건 어떠셨나요.
큰 아이는 고등때부터 기숙사 생활하던 아이라, 한국에 혼자 지내는거에 거부감 없고, 할머니랑 지낼 예정이구요. 원래 할머니랑도 꽤 오래 살았고 아주 잘 지내고 성격이 과할 정도로 밝고 털털해서 사이도 좋아요. 어릴때 혼자 미국나가 살던때도 있었는데 그때도 엄청 해피했다고 하는 아이고, 고등 기숙사 생활도 너무 즐겨서 탈일 정도였어요.
남편도 저도 반반이에요.
저 정도 연봉으로 주거비와 국제학교비 감당하면서 중학생 아이 데리고 나가는게 맞는지를 모르겠어요. 아이 교육이 그게 더 낫다면 나가는 쪽을 택하고 싶은데요.
두 아이가 다 어리면 차라리 편하겠는데, 큰 아이 두고 가야하고, 데가다 작은 아이 중등인 상태라 나가는걸 결정하는게 더 쉽지 않네요.
1. 부부는
'19.6.10 11:35 AM (110.78.xxx.141)같이 안살면 남되는 경우 많습니다
2. ....
'19.6.10 11:36 AM (61.77.xxx.189)하노이 호치민 한인학교있고 학원도 다 다녀요
학원비 한국이랑 비슷
한국만큼 많이 하진 않지만
중요한건 한국에 대학으로 들어오면 적응을 못한데요
너무 나태한 나라에 있다가 한국오면 못따라간다고
대학입학문제가 아니라 입학후 적응을 못해서 포기하는애들 많다고 들었어요3. 한국이
'19.6.10 11:38 AM (174.110.xxx.208) - 삭제된댓글일년에 5천이라면은 한국에 있는게 나아요. 베트남에 가서 두집 살림 주거비에 애 교육비까지 하면은 일년에 5천 더 들수도 있고, 선진국도 아니고 그런 나라 저같으면은 가서 못 살아요.
4. ....
'19.6.10 11:39 AM (61.77.xxx.189)국제학교도 다 학원다니고요
국제학교라고 해도 영어실력은 쏘쏘에요
남편혼자 보내시면 주재원 나간분들 문란 ㅠ5. 전업이시면
'19.6.10 11:43 AM (110.78.xxx.141)중학생 교육을 직업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만약 중학생 본인이 우리나라에
남겠다는 뜻이 없으면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습니다6. 원글
'19.6.10 11:45 AM (175.198.xxx.247)그렇찮아도 부부 사이에 대한 별별 얘기들 많아서 많이 들었네요.별일 다 있더라구요. ㅎㅎ
근데 저희는 이미 남편이 해외 근무 자주 해서 남편 혼자 중국에서도 살고, 미국에서도 살고, 프랑스에서도 살고.. 그 일에 대해선 그냥 서로 믿고 있는 편이에요. 아니어도 할수 없고..^^;
원래가 꽤 냉철하고 자기 관리 잘하는데다 그런 쪽에 관심없는 사람이기도 하고, 주변에 그러다 집안 파탄 난 동료들 몇 봐서 주변 직원이든 현지에서 필요에 의해 만난 사람이든 말도 잘 안 섞는 타입이긴 하지만, 속이야 누가 알겠어요. ㅎㅎ
딴 곳에서 일할 때는 아이들 데리고 가기 좋은 환경이 아니어서 그냥 혼자 깄는데 이번 베트남은 아이 학교보내기 괜찮은 환경이라 고민하는건데요.
대학 입학 후 적응에 대해선 생각도 못한 일이긴 하네요. 그럴 수도 있겠군요..
베트남이 발전하는 속도가 빠르니 아이가 베트남어도 배워오고 현지에서 취업하거나 한국에서 베트남 관련 일을 하게될수도 있으니 도움되지 않을까 막연히 그런 생각만 했었거든요.7. ....
'19.6.10 11:47 AM (211.216.xxx.221) - 삭제된댓글이 좋은 나라를 두고 베트남에 살러 간다는거 고생이죠.
베트남은 전국이 공사판이고 소음,먼지 대단해요.
이 나라에서 살다가 그 곳에서 어려울거여요.
관광객 맞이하는 일부 지역만 화려하고 청결하지
국가 전체는 더럽고 지저분하고 덥고 ~~8. 다음
'19.6.10 11:48 AM (220.75.xxx.144)아이가 공부를 잘하면 한국에 있는다.남편도 같이 .
9. ㅁㅁㅁ
'19.6.10 11:48 AM (49.196.xxx.202)1년, 2년, 3년 계약인지 그게 중요할 것 같아요
영어 바짝하고 돈도 좀 모어서 제3국 호주 같은 곳으로 유학도 괜찮을 듯 싶고.. 어느 도시로 갈건지 습도나 공기오염도 그런 것도 보세요. 돈 있는 티 내지 마셔야 할 것 같아요, 빈부격차가 큰 것 같아요10. 음
'19.6.10 11:49 AM (123.115.xxx.78) - 삭제된댓글국제학교 학비와 렌트비가 오천은 되지 않나요?
협상은 해보셔야겠지만 한국 오가는 항공료, 현지의 외국인 물가, 의료비도 감안하셔야 하고요.
한국 오가며 쇼핑 한번씩..아무것도 안한것 같아도 수백씩 쓰게 됩니다;;
아이는 가능한한 고등 3년까지 거기서 마친 후 3년 특례를 노려야 할테고
특례 학원들 사교육비도 만만치 않아요. 방학때마다 한국와서 학원다니기도 하고요.
이미 고민중이시겠지만 남편분 직장 안정성 문제도 고려대상이죠.
남편이 중간에 귀국하는 경우 아이 때문에 가족은 현지에 남는 경우도 많아요.
남편분 직업 만족도가 넘사벽이고 아이도 가기를 원하면 좋은 선택.
베트남 현지 물가가 관건이긴 한데 연봉 5천의 차이면 크게 남는게 없어 보임.
뭐 그렇네요.11. 경제적으로
'19.6.10 11:50 AM (180.180.xxx.39)형편이 되시니까
가보고 너무 아니다 싶으면 다시 생각하시더라도
일단 가족은 같이 사는것이 좋습니다12. 특례
'19.6.10 11:54 AM (122.36.xxx.22)국제학교 다니다가 고1쯤 한국국제 들어가면 특례입시준비 해주죠. 한국국제 근처 학원 즐비하니 사교육도 큰 문제 아니고ᆢ여기서 최상위 아닌담에야 특례로 대학 가면 더 유리할 수도 있어요. 옛날보단 못하지만..
13. 홍콩일 경우에
'19.6.10 11:59 AM (110.70.xxx.160)중학생 애는 할머니집에 맡기는 경우도 있었어요.
아이의 의사를 물어보는게 먼저겠지요.14. ....
'19.6.10 12:01 PM (61.77.xxx.189)덥고 더럽고 나태한 나라에요
공산주의나라 였으니 사람들 다 나태하고요
베트남에서 국제학교 다닌게 아이 포트폴리오에 좋을까요?
차후 회사에 취직할때도 그렇고요
또한 베트남어를 배울 필요가 있나요?
이제 다 미얀마로 대기업들이 이동해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그럼 그때가서 또 미얀마어를 배우라고 하실건가요?
아이를 위해 계혹하실때는 현재상황을 보고 준비하는게 아니고 10년후에는 뭐가 필요할까를 생각해야죠
(제가 고등학교다닐때 경제학과 유명했죠..막상 제가 졸업할때는 선호전공이 아니되었죠...10년후에도 베트남어 수요가 많을지 생각해보세요)15. 원글
'19.6.10 12:05 PM (175.198.xxx.247)4년 계약으로 가요. 한번 더 재계약 가능하구요. 이미 가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재계약 해서 사는거 같아요.
하노이에 살게 되구요.
아이가 아주 애매하게 공부잘하고 ㅎㅎㅎ
나가 살건 여기 살건 어디든 오케이 타입이에요.
적고보니 저희 집 식구들이 전부 좋게말하면 털털하고 긍정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별로 절실한 자기주장이 없는 사람들이군요. 하하..16. 학비 렌트비
'19.6.10 12:19 PM (106.102.xxx.39)오천은 들거예요
아는사람 나갔는데
괜찮은동네 250정도 한대요
게다가 국제학교 괜찮은곳 학비도 200
애가 둘이니 생활 빡빡하다고
근데 아줌마는 둘 쓰더군요
그래서 주재원들이 갑이죠17. ㅇㅇ
'19.6.10 1:01 PM (211.36.xxx.253)애매하게 공부 잘 하면 특례로 국영수 봐서
중경외시 이상은 갈 수 있겠네요.18. ㆍㆍㆍ
'19.6.10 1:43 PM (210.178.xxx.192) - 삭제된댓글그곳에 학원은 많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느슨해서 한국서 공부해온 애들 따라잡기는 힘듭니다. 그곳에서 공부 웬만큼해서 특례받으면 아주 명문대는 아니지만 운좋으면건동홍 아님 광명상가 정도는 거뜬히 들어가더군요. 82에는 워낙 명문대분들이 많아서 (심지어 이화여대도 여기서는 까일정도...일반고에서 이대가려면 전교권이어야함 ) 우습게?보이는 대학들이지만 광명상가도 국내 고등학교에선 문과기준 2등급대는 유지해야 수시원서 내볼 수 있어요.
19. ㆍㆍㆍ
'19.6.10 1:45 PM (210.178.xxx.192)명문대를 원한다면 베트남에도 학원은 많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느슨해서 한국서 치열하게 공부해 온 애들 따라잡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공부 웬만큼해서 특례받으면 아주 명문대는 아니지만 운좋으면건동홍 아님 광명상가 정도는 거뜬히 들어가더군요. 82에는 워낙 명문대분들이 많아서 (심지어 이화여대도 여기서는 까일정도...일반고에서 이대가려면 전교권이어야함 ) 우습게?보이는 대학들이지만 광명상가도 국내 고등학교에선 문과기준 2등급대는 유지해야 수시원서 내볼 수 있어요.
20. 원글
'19.6.10 3:26 PM (175.223.xxx.35)나갈까 고민하는게 실은 많은 부분이 그 때문인거죠. 특례로 입학시키는게 아무래도 대학보내는 스트레스가 덜 할거 같아서요. 큰애 입시 겪어보니 고등학교 선택부터 고민이고, 내신 어려운 학교는 거기대로 쉬운 학교는 또 거기대로 다 정답이 없는 선택이라..
큰 애도 자기 욕심에 들어간 기숙형 전사고에서 엄청 힘들게 공부했는데 막상 결과보면 그 선택이 옳았던게 아닌거 같고.
그럴바엔 좀 자유로운 고등생활하고, 명문대 아닌 인서울 정도 대학 들어가는 정도만 생각해서 보내고 싶기도 해서요.
생각한대로 흘러갈지 모르겠지만, 저희 부부 둘 다 아이 대학에 큰 욕심도 없고, 그냥 아이들이 덜 욕심내고 덜 치열하게 살았으면 하는 생각이라, 베트남 가는게 둘째에게 더 즐거운 선택이 되려나 싶어 마침 기회가되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수입에 대한 부분은, 부부가 계산해본 결과 나가서 사나 여기서 사나 결국 비슷할거라는건 이미 얘기나눴어요.
남편도 나이드니 나가서 혼자 사는거 싫은지 나갈거면 같이 나가고 싶어하고, 아님 이제 한국서 회사 다니는것도 좋겠다 하는데, 큰 애 고등생활과 입시 겪은 후에
둘째 학교를 거기서 보낸 후 특례로 보내면 어떨까 먼저 제의하더라구요.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댓글주신분들 감사해요.21. 하노이
'19.6.10 5:08 PM (121.161.xxx.231) - 삭제된댓글하노이에 남편이 거래처가 많아서 출장자주가요 저도 자주 따라갔고요
저는 일하는 남편따라가니 호안끼엠 근처호텔에서 묵고 혼자 잘 놀수 있는데요
호안끼엠 아니고 호안끼엠에서 롯데마트 지나서 무슨동네였는데 거기가 한국사람사무실많은데라고했어요
경남빌딩에서 걸어서거리는아닌데 가까왔어요
좋은 사립학교가 있고 그래서 한국사람들 많이 살기도하고 사무실도 거기라고 .. 한국식당도 많았어요
우리가 관광으로 가는동네의 복잡함하고는 다르게 그냥 한가한 동네같았어요
호안끼엠근처 다니다보면 오토바이때문에 아주 힘들었는데 그동네는 아니었어요
거래처 자녀들이 학교 많이다니고있는데 대학까지는 모르겠네요
실제로.. 대학생큰애가 있는 친구네는 대기업 베트남주재원얘기 나와서 알아봤는데
싱가폴과는 달리 베트남에는 대학으로 보낼만한곳은 없다고 .. 큰애가 떨어지기 싫대서 포기했어요
그 전에 유럽에 있었거든요 거기라면 돈을 보태서라도 애 데리고 갈텐데 말이에요
꼭 대학 아니더라도 아이가 좀더 나은 세상을 보기위해 그게 선진국이던 후진국이던
전 좋다고 생각해요... 특례는 최소 몇년이죠 거기에 고2를 다니고 와야 가능한걸로 알아요
3년 특례는 인원이 많아서 너무 힘들고요....꼭 대학이 전부가 아니라면 외국생활 해볼만하다생각해요22. 저는 지금
'19.6.10 9:05 PM (108.45.xxx.54)미국이긴 하지만,
중3 아이때문에 반대했었어요. 심지어 3년 예정이라 이래저래 애매했구요.
식구들 성향은 원글님네랑 비슷합니다.
저두 치열하기보단 적절히 즐기며 성취하기를 바라구요.
학교 조금 낮춰져도 어쩔 수 없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나와보니,
완전 다른 문화권에서 다양한 친구들 만난다는 것은
매우 엄청난 경험과 도전이에요.
단기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꼭 도움이 된 꺼에요.
일부러 가족이 흩어져서까지 외국생활 하시는 건 반대지만
원글님 글 읽어보니 저는 찬성합니다^^
ㅡ애 셋 아줌ㅡ23. ..........
'19.7.7 6:05 PM (221.132.xxx.112)미국과 베트남은 천지차이지요. 국제학교 다녀봤자 영어 안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