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희한하게도 이거 먹고 식욕 되찾았어요~~

살다살다 조회수 : 4,218
작성일 : 2019-06-09 19:02:41
살다 살다 이런걸로 식욕을 찾을 줄 몰랐네요

지난 6개월간 입맛이 전혀없어서
하루 한끼도 겨우 먹고 알약 찾던 사람인데요


마트에서 우연히 유기농찹쌀을 샀는데요
제가 유기농 이런건 비싸서 쳐다도 안보는 사람인데
그날따라 그게 쎄일되어 일반 찹쌀보다 더 저렴하더라고요
그리고 찹쌀도 안먹다가 요즘 위가 안좋아진듯하여
찹쌀이 위에 좋다하여 관심갖게된거구요

암튼 유기농찹쌀. 이걸 사다 밥에다 적당히 섞어 먹으니
밥맛이 확~~ 달라진거예요!
진짜 깜놀했어요 갑자기 넘 맛있어져서.
역시 유기농인걸까요?

그때부터 밥이 어찌나 맛있던지
진밥도, 된밥도, 눌은 밥도 다 너무 맛있어서
잃었던 식욕을 확 찾았어요
살다살다 이런걸로 밥맛을 찾을 줄은 정말 몰랐어요ㅠ
오늘도 밥맛이 넘 좋아서 세끼 꼬박 다 챙겨먹었고 꿀맛 같았어요
집에서 고기 굽는것도 힘겹고 일이 많아 귀찮아했는데
요즘은 거의 매일 척척 차려먹구 있네요ㅋ

그날이후부터 메가리가 없고 집에만 있으려하고 무기력하던 저에서
기운도 확실히 나고 별일 없어도 밖에 나가려는 저로
바뀌었어요

저한텐 넘 보물단지 같아서
당장 유기농찹쌀을 3봉지 미리 더 사놨네요 ^^;

이런 희한한 경우는 못보셨죠?
저도 신기해요
저 유기농찹쌀은 아무래도 저의 은인인 듯 싶습니다.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거 먹고서
식욕이나 기력 되찾은 적 있으세요?
IP : 110.70.xxx.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0
    '19.6.9 7:18 PM (222.104.xxx.76) - 삭제된댓글

    찹쌀 그 익는 냄새 얼마나 좋은데요......
    글만 읽어도 침이 꿀꺽.....입맛 찾으셨다니 다행입니다...

  • 2. ..
    '19.6.9 7:33 PM (211.108.xxx.176)

    생협 유기농 찹쌀 먹다가 떨어져서 이마트에 급하게
    찹쌀 시켜서 밥 했더니 맛 없더라구요.

  • 3. ..
    '19.6.9 7:35 PM (222.237.xxx.88)

    찹쌀 넣어 밥해서 잘 구운 김에 싸서
    간장 쪼끔 찍어서 드세요.
    봄에 달래간장이면 더 좋고요.
    이건 영양적인 문제보다도 일단 뱃구레를 키워
    음식을 좀 더 먹을 수 있게 만들어줘요.
    jasmine님이 겨울내내 이렇게 먹고
    뱃구레 키워 체중 불렸다고 몇 년전에 자랑했었는데
    에잉~ 이젠 가고 없네요. ㅠㅠ

  • 4. 원글
    '19.6.9 7:39 PM (110.70.xxx.29)

    윗님 알토란같은 비법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평생 체중미달에 체력비실해서
    안그래도 뱃고래(?) 좀 키워야 하는데
    그렇게 한번 열심히 해볼께요

    간설파마후깨참 !
    저도 갑자기 쟈스민님이 그립네요 ~~*

  • 5. 찹쌀사랑
    '19.6.9 7:44 PM (183.102.xxx.86)

    저도 비위 안 좋고 소화안되기로는 탑급인데요, 그래서 항상 찹쌀밥 해 먹어요.
    맛도좋고 기운도 나요. 162cm인데 아가씨때 39kg까지 나갔었어요.
    지금은 10kg가까이 늘어서 사람꼴 하고살아요^^
    근데... 저는 구운김도 소화가 안 되더라구요. 그냥... 각종 찹쌀밥해요.

  • 6. ...
    '19.6.9 9:30 PM (1.227.xxx.49)

    저도 소화기 약한 사람인데요 원글님 글 읽는데 저도 행복해졌어요~^^

  • 7.
    '19.6.9 9:53 PM (125.182.xxx.27)

    앗 제가 항상 찹쌀섞어 밥해먹다가 떨어져서 요즘그냥흰쌀로만밥해먹는데 그래서제가 입맛이 없는거였네요 당장내일찹쌀사러가야겠어요

  • 8. 문꿀
    '19.6.9 10:04 PM (67.255.xxx.110)

    뱃구레가 뭔가 해서 찾아봤어요,

    뱃구레'가 표준어이며 '*뱃고래'는 비표준어입니다. '뱃구레'는 '사람이나 짐승의 배 속을 속되게 이르는 말'을 뜻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9193 도대체 잠을 안자려는 중1아이... 4 아들 2019/06/10 2,065
939192 39세 남자 영양제 아무것도 안먹는데요 9 ㅇㅇ 2019/06/10 2,816
939191 기생충 보고 특이했던 거 24 그냥 2019/06/10 8,521
939190 고전) 부부 운전 폭소 ㅋㅋㅋㅋㅋㅋㅋㅋ 3 ........ 2019/06/10 5,738
939189 옷을 가장 최소화해서 갖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 4 …. 2019/06/10 3,455
939188 7급 공무원은 월급이 어느정도인가요 7 ㅇㅇ 2019/06/10 6,860
939187 베이비씨터와 아기 애착 46 ㅡㅡ 2019/06/10 8,838
939186 기생충보고 묘한기분... 34 본능 2019/06/10 9,548
939185 윗집은 왜 지금 이시간에 30분넘게 쿵쿵 거릴까요.. 3 ... 2019/06/10 1,914
939184 미드체르노빌 다 보고나니(보는곳공유) 4 체르노빌. 2019/06/10 2,388
939183 중고나라 판매했는데 진상만났어요. 대처법 구합니다, 15 ㅇㅇ 2019/06/10 8,723
939182 갑자기 빛이 번져보이고 시야가 흐려졌어요. 원인 아시는분 계실까.. 8 무서워요 2019/06/10 4,506
939181 고2에요. 비평문 쓰기 괜찮은책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3 .. 2019/06/10 1,395
939180 감사일기 써보고 싶어요 4 월요 2019/06/10 1,152
939179 아까운 2만5천원 4 운나쁜날 2019/06/10 3,935
939178 어느 대학 다니는 학생들 만족도가 높은가요? 20 2019/06/10 6,051
939177 프로폴리스와 생리 글 올렸던 원글이에요 9 suk94s.. 2019/06/10 6,287
939176 요한, 씨돌, 용현 12 ........ 2019/06/10 4,360
939175 논술전형 어설프게 아는 남편이 계속 간섭하고 잔소리 ㅠ 고3맘 2019/06/10 1,356
939174 유툽으로 보고 또 본 분들 알려주세여 1 이00 2019/06/09 891
939173 핸드폰 안 바꾼다고 남들이 야단 9 답답 2019/06/09 2,688
939172 예쁜옷 입고싶어서 출근 기다리는분 없죠?? 21 ㅇㅇㅇ 2019/06/09 5,367
939171 (급질)내일 오전에 쓸 소떡소떡을 냉동?실온?냉장보관? 급질 2019/06/09 907
939170 '이건 꼭 백화점에서 산다' 하는 물건 있으세요? 20 ㅇㅇ 2019/06/09 9,648
939169 고유정, 서해순 닮은거 같지 않나요? 11 11111 2019/06/09 4,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