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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혼자 보러갈지 말지 고민이에요 내내 고민

혼영 조회수 : 1,921
작성일 : 2019-06-08 12:51:15
우선 다양한 글들을 통해서 대략의 내용은 알고 있어요(저 스포 좋아해서 ...드라마 영화 미리 스포 알고봐요...)
근데 제 인생이 뭐 그닥 순탄한 인생은 아니고 해서 전 디즈니류나 뭐 기승전결 깔끔한거 이런거 좋아하고
김혜자님이 프랑스영화 같다고 하신 살인의 추억 같은것도 안 봤어요 설국열차 부산행 이런것도 한개도 안 봤어요
소녀감성도 아니면서 ...제 자신이 바닥에 있다 생각하는 무의식이 있어 그런가 더 나락으로 빠지기 싫어 그런가 하여간 그런 영환 피하고 안 봐요 아무리 난리가 나도 안 보는데요

기생충은 한번 봐볼까 어쩔까 싶은데
보고 나서 에이 보지 말걸 그랬어 하고 후회할까봐서요
봉감독님 다큐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하고 배울점도 많으신 분 같은데..
그냥 아 저 영화 깐느에서 상 받은 영화구나..사회구조에 대한 얘기를 잘 풀어나간 영화구나..하는 생각에서 끝낼지
보고 나서 내내 찜찜하고 뭐 들킨거 같은 기분으로 있을지 
아 고민입니다.

저 자체가 인문학에 관심많은 척하고 막 어케든 생각을 해보려고 하는데 
막상 뚜껑열면 제가 그렇게 이해력이 높은 사람도 아니고 현학적인 사람도 아니고 
너무 단순해가지고 이해하지 못할거 같기도 하고 

이런저런 고민으로 제가 영화를 못 봐요..ㅠ
IP : 59.8.xxx.6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강추
    '19.6.8 12:53 PM (1.237.xxx.64)

    괜히 봤다는 절대 아닌데
    그냥 씁쓸해요
    이생각 저생각 많이 나고
    일주일전에 봤는데도
    아직 여운이 있어요
    또 보고 싶고요

  • 2. ..
    '19.6.8 12:54 PM (210.183.xxx.241)

    저도 아직 안 봤지만 내용은 다 알고 있어요.
    저는 스포같은 거 신경 안 쓰니까
    내용 알아도 상관없어요.

    시간 나면 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나중에 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그런 거지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부담수러우면 안 보면 되죠.

  • 3. 무조건
    '19.6.8 12:54 PM (218.154.xxx.188)

    보고 나서 생각하세요.
    많은 걸 느끼고 생각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 4. ㅇㅇ
    '19.6.8 12:57 PM (175.223.xxx.199) - 삭제된댓글

    저는 심오하거나 분위기 음침한 영화, 슬픈 영화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기생충도 볼까 말까 하다 남편이 보자고 해서 그냥 봤는데
    그렇게 이상한 여운이 남지도 않고 그냥 재미있게 잘 봤어요.
    막 그렇게 심각하게 볼 것도 아닌거 같아요
    이해가 어렵지도 않고
    다만 저도 영화 스포 알고 보는거 좋아해서 나무 위키의 디테일한 줄거리 읽고 갔는데 그게 후회되요.
    나무위기가 정말 너무 자세해서. 대사까지 다 나오니 푸핫 하고 웃어야 할 포인트인데도 이미 대사를 알아서 덜 웃겼던거
    어디서 분위기 전환 되는지 아니까 긴장감 없던거 다 아쉬워요

  • 5. ...
    '19.6.8 1:10 PM (222.111.xxx.194)

    원글님 성향이면 이 영화 보지 마세요. 후회해요.
    스포로 줄거리 아는 것과는 다른 긴장감도 있고 머릿속이 뜨아할 정도로 생각할 거리가 충격적으로 던져지는 영화예요. 원글님은 후회할 것 같아요.
    아무리 유행이라도 굳이 본인 성향을 거슬러가면서 억지로 볼 필요는 없어요
    어차피 영화는 오락인데...

    다만, 이정도 화제되는 영화를 안보면 요즘 대화에 끼기는 힘들죠.
    '척'하고 싶으면 안보면 안될 영화긴 해요

  • 6. 비추
    '19.6.8 1:12 PM (122.42.xxx.5)

    "제 자신이 바닥에 있다 생각하는 무의식이 있어 그런가 더 나락으로 빠지기 싫어 그런가 하여간 그런 영환 피하고 안 봐요 아무리 난리가 나도 안 보는데요"☞이런 성향이시면 보시지 말라고 하고싶네요.

  • 7. ——
    '19.6.8 1:16 PM (175.223.xxx.210)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같은 많은 한국 사람들이
    실제 현실 실제 자신의 모습 감추고 인정 안하고 위선으로 살아가는데요 그런 사람들에게
    팩폭 하는게 목적인 영화라...

    본인이랑 마주하는거 불편하면

    보지 마세요.

  • 8. ㅇㅇ
    '19.6.8 1:43 PM (180.228.xxx.172)

    영화하나보는걸 그렇게 고민하세요 시간가는줄 모르고 봐요 좀 안맞는 부분있더라도 영화는 금방 잊혀지니까 그냥 보세요

  • 9. ....
    '19.6.8 1:44 PM (58.148.xxx.122)

    저는 그냥 재미있게 봤어요.
    오락영화로도 괜찮았어요.
    딱히 이쪽도 저쪽도 감저이입하지 않았고요.
    그냥 부담없이 볼 수도 있는 영화인데 댓글들은 넘 심각하게 가는거 같아요.
    그런 분들만 굳이 댓글 쓰겠죠.

  • 10. ㅋㅋ
    '19.6.8 2:04 PM (106.102.xxx.241)

    고민 뚝!
    재밋어 정신없이 시간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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