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게 소아우울증 이였을까요?

우울 조회수 : 2,356
작성일 : 2019-06-07 15:58:50

친구가 허구헌날 외롭다 우울하다 하는데

전 외로운것도 심심한것도 모르고

오히려 혼자를 즐기는 성향이다보니

친구가 굉장히 부러워 하는데..


친구 남편이 다정다감하고 애들도 큰 문제없고

시댁이 잘살아서 노후 걱정도 없고

그닥 큰 걱정이 없는앤데도 그렇게 항상 마음이 힘들다 힘들다하니깐

들어주는 전 팔자 좋은소리 한다고 내가 니 입장이라면

맨날 뒹굴거리고 있고 좋겠다 했거든요.

(전 직장나와서 일하고 있고 친구는 일하고 싶어도 할곳이 없다면서

맨날 누워있는데.. 그렇다고 나가기도 귀찮다하고..)


얘기하다가 제가 우울하다는게 어떤거야? 슬픈거야?

심심한거야? 뭐 그런얘기를 하던 와중에


생각해보니 제가

아주 어릴때 초등학교입학 훨씬 전쯤?

가만있다가도 문득 가슴 저 깊이 뭔가 불쾌하고 무거운 기분이

불쑥 치밀면서 기분이 확 가라앉았다가 되돌아 오는 느낌을 자주 느꼈거든요?

마치 바이킹 탈때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심장이 덜컹 내려 앉는? 그런 느낌처럼

그 불쾌한 감정이 일시적으로 확 하고 왔다가 사라지곤 했는데..


어린 마음에도 내가 지금 기분나쁠께 전혀 없는 상황인데

왜 이런 마음이 들지?? 하고 이상해 하곤 했는데

그러다 커서는 그런게 싹 없어졌기에

저도 까먹고 있던 감정인데


친구말이 자기가 말한 우울감이 그런거라면서

근데 자긴 그런 감정이 밀려오면 계속 그 감정에 빠져서 허우적 된다고하면서

제가 그때 소아우울증이였던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말대로 이런게 우울증이고 그냥 스쳐 지나가듯 사라지는게 아니라

계속 지속되는 감정이라면 정말 사는게 재미없고 고통이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IP : 61.74.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0o
    '19.6.7 4:34 PM (203.220.xxx.128)

    말씀하신 것만으로는 우울증이라고 보기는 어려울것 같아요.

  • 2. ..
    '19.6.7 4:43 PM (119.70.xxx.222) - 삭제된댓글

    우울감일꺼구요... 뭐 피차 사춘기는 대부분 우울감이 있으니...

    근데 친구분과 원글님의 관계가 참 ... 희안하네요
    보통 그런 친구랑 친구하면 같이 우울해져서 멀리 하거든요..

    원글님은 좀 둔감한편이고 ( 감정이입을 안하는 ) 친구는 .. 징징거리는.. 어린애 같은 면이.

    그래서 친구할수 있나봅니다.

  • 3. ㅎㅎ
    '19.6.7 4:46 PM (61.74.xxx.243) - 삭제된댓글

    어머! 저 둔감한편 맞아요ㅋㅋ
    친구는 굉장히 타인의 감정에 예민한 편이라 사사건건 다 의미 부여 하고 그러는식..
    이 친구가 희안하게 자기 힘든걸 굉장히 재밌게 얘기하는 재주?가 있어서
    통화하면 배가 찢어지게 웃어요.. 친구도요. 근데도 그러는 순간에도 친구는 외롭고 공허한가봐요.

  • 4. ㅎㅎ
    '19.6.7 4:47 PM (61.74.xxx.243)

    어머! 저 둔감한편 맞아요ㅋㅋ
    친구는 굉장히 타인의 감정에 예민한 편이라 사사건건 다 의미 부여 하고 그러는식..
    이 친구가 희안하게 자기 힘든걸 굉장히 재밌게 얘기하는 재주?가 있어서
    통화하면 서로 배가 찢어지게 웃어요.. 근데도 그러는 순간에도 친구는 외롭고 공허한가봐요.

  • 5. 저도요!
    '19.6.7 4:58 PM (223.39.xxx.127)

    심장 덜컥 어두운 느낌.. 저도 기억 나요!!
    근데 정말 그게 뭐였을까요?
    전 커서도 꽤 우울했는데.. 살면서 겪는 우울과는 좀 달리 정말 불가항력적인 그런 이유도 끝도 없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성장기의 자연스러운 반응이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9122 15:9 간헐적 단식도 괜찮을까요? 9 40대 다이.. 2019/06/14 5,494
939121 아토스타정..콜레스테롤 약..드시는분 4 궁금햐 2019/06/14 1,614
939120 50대~ 영어회화 단어책 뭐가 좋을까요? 9 지금주문 2019/06/14 2,348
939119 워커힐 금룡 ^^ 2019/06/14 1,297
939118 자녀분 대학보내신 선배님들 논술에 대해 고민이 있어서요... 8 고2 2019/06/14 2,932
939117 궁상병과 만수르병 16 ㅇㅇ 2019/06/14 5,204
939116 이력서사진(ㄱㅇㅈ닮게 나와서 ㅜㅜ) 7 지원자 2019/06/14 2,153
939115 1990년대 아침마당 영상 사고싶어요 1 ... 2019/06/14 1,558
939114 이강인 좋아하는 분 계세요? 10 축구 2019/06/14 2,494
939113 피해자 강**씨 가족에게 백만인 서명 만들어줍시다 8 ........ 2019/06/14 1,836
939112 스위스 궁금합니다 2 하이디 2019/06/14 1,503
939111 일본 여자들은 우리처럼 레깅스 잘 안 입나봐요? 15 ㅇㅇ 2019/06/14 7,714
939110 김경수 도지사의 42분간 답변 15 이재명 김혜.. 2019/06/14 1,549
939109 양현석 진짜 나쁜X 이네요. 14 2019/06/14 9,843
939108 외국에서 헤어 클리닉해도 알아듣나요? 2 gg 2019/06/14 1,409
939107 강아지.포비아 극복방법 있을까요? 7 잘해주고싶은.. 2019/06/14 1,463
939106 컵라면 용기 3 궁금 2019/06/14 1,466
939105 집 대전이면 건대경영 부산대경영 19 ㅇㅇ 2019/06/14 3,109
939104 작년 마늘장아찌 어떻게 먹나요? 4 ... 2019/06/14 1,040
939103 복부 CT도 복사가능한가요? 3 2019/06/14 1,525
939102 어이없는 도우미 아주머니 5 ..... 2019/06/14 4,919
939101 고인이 아들 위해 만든 바람개비가 그대로 ㅜ 5 ㅇㅇㅇ 2019/06/14 2,532
939100 이런 주걱 선물받으면 기분 좋으실까요~~? 20 살까 2019/06/14 5,852
939099 역시 난 혼자가 좋았어요. 홍시 2019/06/14 1,491
939098 미국에서도 고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추모 이어져 light7.. 2019/06/14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