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후반 인생역전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ㅡㅡ 조회수 : 7,693
작성일 : 2019-06-07 13:56:13

저희 부모님은

도매업하시다 몇번은 말아먹어서

저 중고등학교 시절 집에 돈 백만원이 없어서 빌리러 다니셨어요.

어렸을때만 잘살았고

사춘기시절 집안이 너무 어려워서 힘든 시절이었어요.

고등학교 대학교 다 제가 벌어서 졸업했네요


그리고 부모님도 역경을 이겨내시고 다시 잘 사시네요.


제가 그 시절 부모님 나이. 40후반이 되고보니 부모님이 너무 대단해보이시네요.

그 늦은 나이에 다시 돈을 모아 노후 걱정 안할 정도로 일어서섰다는게  정말 감사해요.


지금

저는

전업20년 남은게 없네요.


아이가 어릴때 너무 자주 아파서 직장 다닐 엄두도 못냈어요. ㅠㅠ

물론 맡길데도 없었구요.

유년 시절 집에 혼자 남겨지는게 싫어서 아이는 제 손으로 키우고 싶었구요.

이제 아이도 클만큼 컸는데

저는 모든게 두렵기만 하네요.


학창시절 공부꽤나 했었는데

이 나이에 공부해서 할 수 있는게 있는지도 모르겠고


장사를 해보려해도 체력이 안되어 모든게 두렵기만 하네요.


지병이 있어서

그냥 죽고 싶은 마음만 있었는데



유투브 보다가

열심히 살고 죽을때 끼거이 죽으라는 말을 우연히 듣고 나서


뭐라도 열심히 해봐야 할거 같은데

뭐부터 해야 할까요?


인생 역전이 가능할까요?


자격지심인지 모르겠는데

성공한 친구들의 자신감있고 거만한 모습에 자괴감이 들고

남편도 아이 다 키웠으니 이제 같이 뭔가 해줬으면 하는 게 보이네요.


꿈 많던 젊은 시절 정말 뭐든 다 할 수 있을것만 같았던 그 시절이 너무 그립네요.


뭐라도 시작하고 싶네요


작은 성공이라도 해서 자신감 부터 되찾고 싶어요.


 











IP : 49.172.xxx.11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7 1:58 PM (220.79.xxx.86) - 삭제된댓글

    인생역전은 너무 거창하고
    평소 관심있던것 뭐라도 소소하게 시작해 보심이.

  • 2. 큰역전
    '19.6.7 1:58 PM (222.100.xxx.14)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의 가장 큰 역전은 의외로 "건강"에 있습니다.
    건강하고 소소하게라도 꾸준히 돈을 벌 수 있다면
    70대 정도에는 역전하였다는 느낌 받을 수 있습니다.

  • 3. ...
    '19.6.7 1:59 PM (211.36.xxx.228) - 삭제된댓글

    역전까지 바라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고 만족감을 가져야죠. 그래도 할수 있겠는 일 취업문부터 두드려보세요.

  • 4. 원글
    '19.6.7 2:02 PM (49.172.xxx.114)

    아... 제가 제목을 너무 거창하게 썼네요.
    지금 제 상황이 땅파고 들어가고 싶을정도로 우울하다보니
    이걸 이겨내고 자신감을 찾고 싶고
    더불어 돈도 벌면 좋구요

  • 5.
    '19.6.7 2:03 PM (221.160.xxx.236)

    저도 역전같은 욕심은 버리시고,
    건강유지하고 파트타임으로라도 소소하게 해보시길요..
    그리고 원글님 고등시절 백만원이면 큰돈이었어요..
    그때대비 물가는 10배는 오른거 같은데요..

  • 6. ...
    '19.6.7 2:12 PM (211.36.xxx.164) - 삭제된댓글

    알바몬 들어가서 가까운 지역에 무슨 일 구하나 나이 제한 없이 구하는 일들이 뭐가 있나 서치부터 해보세요. 그러다 이거 해볼까 싶은 일 있으면 지원서도 써보고요.

  • 7. ㅠㅠ
    '19.6.7 2:12 PM (49.172.xxx.114)

    221님
    그 당시 도매하려면 물건을 떼와야 하는데 물건 들일 돈 백 만원조차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집에 쌀이 없는데 살돈이 없어서
    옆동네 사시던 할아버지댁에 쌀 얻으러 다니고
    등록금 없다고 해서 장학금 받기 위해 실업고를 갔으니
    잘 살았던 건 아니었어요.

  • 8. 지역
    '19.6.7 2:16 PM (125.142.xxx.145)

    고용센터에 가서 상담 받아 보세요. 당장 취업 되고 뭐
    그런 건 아닐지라도 접하는 정보를 기반 삼아 물꼬는
    틀 수 있어요. 뭐라도 움직이셔야지 안 그러면 고민만
    하다가 금방 오십되고 육십 됩니다.

  • 9. 원글
    '19.6.7 2:17 PM (49.172.xxx.114)

    125님 감사합니다.

    물꼬를 틀수 있다..

    좋은 말씀이십니다.

  • 10. wisdomH
    '19.6.7 2:19 PM (211.114.xxx.78)

    아파트 분양 잘 받기.
    아파트 잘 사면 몇 억 벌지요.
    그런데 이것도 청약 점수가 높게 나오게 준비해야 하고
    좋은 아파트 보는 안목도 있어야 하고
    경기 좋을 때 팔 수 있는 운도 있어야 하고

  • 11. ....
    '19.6.7 2:37 PM (220.93.xxx.9)

    지난 일요일밤 sbs다큐 프로그램에서 습관에 대한 내용 나오는데 다른건 다 필요없고 작은 성공을 이루어 냄으로써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사실 작은 변화도 습관까지 가기 힘들다는거 아는 나이이기에 작은 도전을 좀 많이 해봐야 겠다는 결심이 들더라구요. 비슷한 나이이고 이제껏 크게 이룬거 없는지라 공감이 가서 댓글 남깁니다.

  • 12. ..
    '19.6.7 2:38 PM (220.120.xxx.248)

    아파트 분양 잘 받기. 다 맞는 말씀이세요. 근데 그게 젤 어려운거 아닌가해서요.
    경기좋을때 팔 수있는 운도 따라줘야 하고, 좋은 아파트 보는 안목도 공부를 하고 있지만 이것처럼 힘든건 없는것 같아요.
    부동산은 어렵네요.

  • 13. ...
    '19.6.7 2:48 PM (61.77.xxx.189)

    인생역전 40넘어도 가능할까요 ㅠ

  • 14. 역전이아니라
    '19.6.7 2:53 PM (58.127.xxx.156)

    현상유지만 되어도 대박인 나이가 그 나이 아닌가요..

    건강과 돈... 현상유지만 되어도요

  • 15. 위에 습관다큐
    '19.6.7 3:00 PM (1.246.xxx.209) - 삭제된댓글

    감사해요^^; 덕분에 잘보고있네요 저두 좋은습관좀 들여야하는데 좋은프로그램이네요 무료로 보고있어요

  • 16. 원글
    '19.6.7 3:04 PM (49.172.xxx.114)

    221님 220님 감사해요.

    우울한 인생의 전환점을 역전이라고 생각했던듯 싶네요.

    작지만 좋은 습관하나 만드는 걸 올해 목표로 해서 시작해보겠습니다.

  • 17. 건강관리요.
    '19.6.7 3:17 PM (112.149.xxx.254)

    70되면 죽은사람, 본인이나 남편아파서 모임 못오는 사람, 손주봐주느라고 옴쭉달싹 못하는 사람, 아픈데 나올만한 사람,쌩쌩한 사람 있어요.
    나이들면 제일 부러운 친구가 지하철타고 모임 나올 수 있는 친굽니다.
    알바 살살 할 수 있는거 인형눈알 붙이기라도 구하시고 운동 시작하세요.

  • 18. 지나가다
    '19.6.7 3:39 PM (110.70.xxx.191)

    윗 댓글님의 표현대로 물꼬를 트기 위해 저도 무작정 일을 찾아 나왔거든요. 그래서 시작한 게 설문지 조사원.

    몇년이 흘러 지금은 그것과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지만 뭐 만족할만한 일에 만족할만한 수입으로 법니다.
    일단 나가셔서 뭐든지 시작을 하시면 그게 꼬리를 물기도 하고, 아님 보는 안목이 생겨 적당한 걸 찾기도 하며 경제활동을 하게 되면 삶이 훨씬 생기넘치고 즐거워져요.
    넘 고민 마시고 일단 부딪혀보시길 바랍니다. 홧팅^^

  • 19. 48세
    '19.6.7 3:41 PM (116.40.xxx.49)

    주식공부하고있어요. 위험하다어쩐다하지만 내원칙대로만하면 벌더라구요. 죽기전까지 할수있는일이니 계속공부할려구요. 부동산도 공부하구요. 제가보기엔 주식이나 부동산이 인생역전의 길이죠.

  • 20. 우선
    '19.6.7 4:12 PM (210.112.xxx.40)

    욕식을 좀 버리시고..남들 보다 느슨하게 사시고 지금 역전해야 겠다는 마음부터 바꾸시길. 인생에 역전은 없다고 봐요.

  • 21. 저도 주식요
    '19.6.7 11:24 PM (122.29.xxx.107) - 삭제된댓글

    내가 할수있는 일은 아닌 영역이긴해요
    신께 기도하면서 하는데 잘 되는 편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7729 남편 해외파견 갈지 말지 고민 8 고민 2019/06/08 2,542
937728 거실에 놓을 매트 1 거실 2019/06/08 779
937727 기생충 혼자 보러갈지 말지 고민이에요 내내 고민 8 혼영 2019/06/08 1,841
937726 오디엑기스 담았는데요? 6 새봄 2019/06/08 1,082
937725 국가장학금 여쭤봅니다 9 대딩맘 2019/06/08 1,663
937724 국민청원 네이버로 로그인하고요 ... 2019/06/08 469
937723 기생충보고 최우식씨한테 반한 분들은 마녀도 꼭 보세요 9 ... 2019/06/08 4,902
937722 친구 결혼식 참석 고민입니다ㅠㅠ 18 고민 2019/06/08 6,206
937721 간보험에 들었는데요 보장도 잘 검토 안하고 들었어요 2 간병보 2019/06/08 1,162
937720 부천 4프로이내 성적, 일반고vs자사고 7 고입고민 2019/06/08 2,046
937719 아는 분이 알바하면 국가장학금 잘 안나온다고 3 가짜아닌가 2019/06/08 3,904
937718 오대산 월정사 산채정식 먹을만한가요? 8 ... 2019/06/08 2,835
937717 코스트* 최근 이용하시는 분들 여쭙니다 25 코스트* 2019/06/08 7,272
937716 미즈쿡 아예 없어진건가요?? 2 ㅇㅇ 2019/06/08 1,995
937715 위메프 쿠팡 티몬중에서요~ 6 2019/06/08 2,056
937714 아들이 귀 청소해 줘요 5 부르르 2019/06/08 2,268
937713 주말여행 2 ktx 2019/06/08 950
937712 은성 스탠드 다리미는 와이셔츠도 다려지나요? 4 선택장애 2019/06/08 1,473
937711 유미의세포들 보시는 분? (스포) 6 ㅇㅇㅇ 2019/06/08 2,133
937710 시댁에서 아무 ‘일’도 안하는 분 계세요? 45 ㅇㅇ 2019/06/08 9,110
937709 인스타그램 방문자 3 2019/06/08 2,860
937708 바닥을 장기간 안 닦으면 위생에 큰 문제가 생기겠죠? 64 ... 2019/06/08 20,700
937707 인화한 사진들 어떻게 하시나요? 1 정리 2019/06/08 884
937706 청주에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3 맛집 2019/06/08 1,165
937705 주상복합 동 1개짜리 아파트.. 괜찮나요? 8 2019/06/08 3,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