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스포)기생충... 독특했던 연출 어떤게 있었나요

----- 조회수 : 3,926
작성일 : 2019-06-06 21:07:48

저는

영화의 주제?에 맞게 대비의 연출이 많이 인상깊었어요.


박사장네 집으로 올라갈때는 경쾌한 음악, 밝고 환한 날씨

기택네 집으로 내려갈때는 천둥번개 축축하고 어두운 밤


이재민들이 체육관에서 구호물품으로 쌓여있는 헌옷가지에서

옷을 고름

연교가 고급 드레스룸에서 옷을 고름


넓고 개방된 거실.. 에서 관계?를 갖는 박사장 부부

지하방공호이지만 그래도 이곳에서도 부부의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못에 찔러놓은 콘돔


캠핑을 떠난 박사장집의 잔디에 누워서 책읽는 기우..

누워있는데 하늘이보인다고.. 평소 반지하 집과 대비가 됨..


분명 인간인데 바퀴벌레처럼 식탁밑 침대아래로

순식간에 숨어들고

주인들이 잠들자 또 바퀴벌레처럼 슬슬나오는 기택네 가족..


그외에도 인상깊었던 연출 있으셨나요!


여담으로 저는 잔인한거 공포 아예 못보는 사람인데

스포읽고가서

잔인한 장면은 눈감고 적당히 패스했어요.

역시 직접 보길 잘한거같아요


IP : 125.179.xxx.4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갑자기
    '19.6.6 9:12 PM (175.223.xxx.36)

    영화제목을 바퀴벌레 라고 했다면
    더 극공감했을 것 같다는 생각들어요

    근데 그런제목이면
    영화보러 가고 싶진 않겠죠

  • 2. 충숙이
    '19.6.6 9:16 PM (218.154.xxx.188)

    그 집 가정부로 처음 근무하는 날 밝고 중후하며 멋진
    클래식 음악이 쾅쾅 울리는게 인상깊었어요.

  • 3. ㅡㅡ
    '19.6.6 9:18 PM (125.179.xxx.41)

    바퀴벌레..면 진짜
    영화보기싫었을듯요ㅋㅋ;;

  • 4. ...
    '19.6.6 9:19 P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

    물이 가득찬 집에 사람들 돌아다니는 장면요
    감전되면 어쩌나 조마조마하다가 아 영화지 깨닫고 안전장치는 어떻게 하고 촬영했을까 궁금했어요
    집 전체를 절연체로 만들진 않았을테고 어떻게 했을까요?

  • 5.
    '19.6.6 9:25 PM (124.54.xxx.52)

    벙커부부가 거실에서 차마시던 모습요

  • 6. ...
    '19.6.6 9:29 PM (221.151.xxx.109)

    주인없는 거실에서 벙커부부가 창밖을 보며 살짝살짝 춤추던 장면
    잘 어울리는 한쌍의 바퀴벌레

  • 7.
    '19.6.6 9:29 PM (121.130.xxx.60)

    지하에 콘돔은 왜 굳이 콘돔쓰고 부부관계 할 필요가 있나요

  • 8. 전요
    '19.6.6 9:30 PM (211.214.xxx.150)

    음악이랑 조화가 잘된것 같아요
    또 짜파구리 끓이는거랑 벙커부부 정리하는 거라아 이 모든게 탁탁 맞아 떨어질 때 영화적인 연출이 아다리 잘맞춘다 느꼈고 재밌었어요

    그 죽은 딸있잖아요 죽던날 드레스 너무 예쁘던데 그것도 수재민 옷 기부한데서 골라서 입은걸까요? 그 생각 했었어요 영화 중 젤로 예쁘게 나오던날 죽는.

    죽은딸 맡은 여배우 매력있던데 폭우 쏟아져 집 잠기던 날 변기 위에서 담배피는 씬은 아마 그 여배우 앞으로 영화 커리어에서 두고두고 마스터피스씬으로 남지 않을까 했어요

    또 영어 섞어쓰는 사모님 말투. 실제로 그런 말투 쓰는 분들 낯설지 않아서 넘 자연스럽고 웃기고.

    실제 쓰는 사람들 생각나면서, 그 사람들은 있어보이려고 쓰는지 한국말 잘 생각안나서 쓰는지 모르겠지만
    저게 한 걸음 떨어져서 영화에서 보니까 엄청 웃긴거구나 싶더라구요

  • 9.
    '19.6.6 9:33 PM (121.130.xxx.60)

    저는 칸에 갈걸 염두에 두기라도 하고 찍은 장면처럼 외국정서에 딱 부합하는,
    스타일로 연출된 장면이 있던데 가정부 부부가 자기들도 이 저택의 주인이 된것마냥
    거실에서 음악 틀어놓고 왈츠 추는 장면이요
    무척 낭만적으로 그렸는데 그거 보고 외국기자들 정서에 오~그레잇 했을것 같다 생각했어요
    그장면은 한국영화 스타일 아니에요 ㅋㅋ

  • 10. 211님
    '19.6.6 10:27 PM (119.70.xxx.55)

    그쵸? 비오는 날 변기 씬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지하벙커에선 전가정부가 변기에 토를 하죠. 같은 지하 장면인데 서로 대비 되면서 인과관계가 있는 것처럼 연출 한 것 같아요

  • 11. ㅇㅇㅇㅇ
    '19.6.6 10:36 PM (221.140.xxx.36)

    영화제목 후보 중 하나가
    ‘데칼코마니’였답니다

  • 12. 나옹
    '19.6.6 11:17 PM (123.215.xxx.114)

    저도 그 변기씬. 전무후무하다고 생각했어요. 설상가상에 앞으로 넘어졌는데 코도 깨지고 이빨도 서너대 부러진 것 같은 지독히 불행한 상황에서 초탈한 듯한 그 표정.

    그리고 어둠속에서 정말 바퀴벌레처럼 사라지는 그 몸짓들. 그런 느낌 살리려고 얼마나 노력을 해서 찍었을까요.

  • 13. 미친이재명33
    '19.6.7 2:26 AM (180.224.xxx.155)

    전 마지막에 지하실에서 올라온 송강호가 아들과 포옹하는 장면이요. 노을지는 빛이 너무나 묘했어요
    찬란하면서 슬펐던 그 노란 노을빛을 다시보고 싶어요

  • 14. ...
    '19.6.7 10:01 AM (183.96.xxx.100)

    지하계단에서 불쑥 올라오는 얼굴..

  • 15. 으아
    '19.6.15 7:37 PM (39.118.xxx.224)

    저는 조여정 차에서 발 올린거요.
    순수하고 착한게 아닌
    맹하고 생각없고,
    고상과 품위와는 먼, 돈과 스펙 영어
    비판의식없는 단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7700 품질좋은 더덕을 구입하고 싶습니다 1 더덕 2019/06/09 1,038
937699 택배 받아야할때 꼭 집에 계세요? 10 ........ 2019/06/09 2,601
937698 삼겹살 집에서 먹는값? 분석해봤어요 24 1인가구 2019/06/09 7,696
937697 당장 수입은 많지만 불안해서 10 ㅇㅇ 2019/06/09 4,393
937696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32 엄마 2019/06/09 8,280
937695 아래 치킨 글 읽고 제 경험 1 .. 2019/06/09 2,110
937694 토토로 영화상영 보신분이요? 3 00 2019/06/09 1,214
937693 당신이 만난 진상과 글읽는사람은 같은사람이 아닙니다. 3 ㅇㅇ 2019/06/09 1,484
937692 방수기능사 따기 어려운가요? 00 2019/06/09 726
937691 신박한 맞춤법 발견했어요 60 오호! 2019/06/09 8,007
937690 대한항공 승객을 기만한 사건 julia 2019/06/09 1,830
937689 초3,초1 딸이랑 저랑 고기집에서 먹은 양 좀 봐주세요 25 2019/06/09 5,125
937688 40대 머리 뭘로 묶어야 세련되 보일까요? 11 ... 2019/06/09 9,074
937687 희한하게도 이거 먹고 식욕 되찾았어요~~ 7 살다살다 2019/06/09 4,322
937686 어느가족 보신분 있나요? 9 고레에타 히.. 2019/06/09 1,927
937685 고유정 얼굴이요 63 어휴 2019/06/09 23,896
937684 열린음악회보는데 도로시 2019/06/09 980
937683 기타 배워 보신분 6 2019/06/09 1,676
937682 이강인이 9년전에 찍은 광고 ㅎㅎ 3 잼남 2019/06/09 4,058
937681 남 얘기말고 우리 얘기해요..살림돋보기랑 키친토크가 한가해진 이.. 12 소소 2019/06/09 3,389
937680 고1 딸 스마트폰없애고 2G폰 바꿔달라고 하네요 7 . 2019/06/09 2,889
937679 총각무우 알타리김치담았는데요 7 총각무우 2019/06/09 2,350
937678 우리나라에 영어 정말 잘하는 사람이 드문건지 외국인 전문리포터가.. 7 .. 2019/06/09 3,872
937677 오늘 엄마와 시간보냈네요 좋아하시겠죠? 2 2019/06/09 1,274
937676 7개웡아이 사망을 보니 1 ........ 2019/06/09 1,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