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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기생충... 독특했던 연출 어떤게 있었나요

----- 조회수 : 3,889
작성일 : 2019-06-06 21:07:48

저는

영화의 주제?에 맞게 대비의 연출이 많이 인상깊었어요.


박사장네 집으로 올라갈때는 경쾌한 음악, 밝고 환한 날씨

기택네 집으로 내려갈때는 천둥번개 축축하고 어두운 밤


이재민들이 체육관에서 구호물품으로 쌓여있는 헌옷가지에서

옷을 고름

연교가 고급 드레스룸에서 옷을 고름


넓고 개방된 거실.. 에서 관계?를 갖는 박사장 부부

지하방공호이지만 그래도 이곳에서도 부부의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못에 찔러놓은 콘돔


캠핑을 떠난 박사장집의 잔디에 누워서 책읽는 기우..

누워있는데 하늘이보인다고.. 평소 반지하 집과 대비가 됨..


분명 인간인데 바퀴벌레처럼 식탁밑 침대아래로

순식간에 숨어들고

주인들이 잠들자 또 바퀴벌레처럼 슬슬나오는 기택네 가족..


그외에도 인상깊었던 연출 있으셨나요!


여담으로 저는 잔인한거 공포 아예 못보는 사람인데

스포읽고가서

잔인한 장면은 눈감고 적당히 패스했어요.

역시 직접 보길 잘한거같아요


IP : 125.179.xxx.4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갑자기
    '19.6.6 9:12 PM (175.223.xxx.36)

    영화제목을 바퀴벌레 라고 했다면
    더 극공감했을 것 같다는 생각들어요

    근데 그런제목이면
    영화보러 가고 싶진 않겠죠

  • 2. 충숙이
    '19.6.6 9:16 PM (218.154.xxx.188)

    그 집 가정부로 처음 근무하는 날 밝고 중후하며 멋진
    클래식 음악이 쾅쾅 울리는게 인상깊었어요.

  • 3. ㅡㅡ
    '19.6.6 9:18 PM (125.179.xxx.41)

    바퀴벌레..면 진짜
    영화보기싫었을듯요ㅋㅋ;;

  • 4. ...
    '19.6.6 9:19 P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

    물이 가득찬 집에 사람들 돌아다니는 장면요
    감전되면 어쩌나 조마조마하다가 아 영화지 깨닫고 안전장치는 어떻게 하고 촬영했을까 궁금했어요
    집 전체를 절연체로 만들진 않았을테고 어떻게 했을까요?

  • 5.
    '19.6.6 9:25 PM (124.54.xxx.52)

    벙커부부가 거실에서 차마시던 모습요

  • 6. ...
    '19.6.6 9:29 PM (221.151.xxx.109)

    주인없는 거실에서 벙커부부가 창밖을 보며 살짝살짝 춤추던 장면
    잘 어울리는 한쌍의 바퀴벌레

  • 7.
    '19.6.6 9:29 PM (121.130.xxx.60)

    지하에 콘돔은 왜 굳이 콘돔쓰고 부부관계 할 필요가 있나요

  • 8. 전요
    '19.6.6 9:30 PM (211.214.xxx.150)

    음악이랑 조화가 잘된것 같아요
    또 짜파구리 끓이는거랑 벙커부부 정리하는 거라아 이 모든게 탁탁 맞아 떨어질 때 영화적인 연출이 아다리 잘맞춘다 느꼈고 재밌었어요

    그 죽은 딸있잖아요 죽던날 드레스 너무 예쁘던데 그것도 수재민 옷 기부한데서 골라서 입은걸까요? 그 생각 했었어요 영화 중 젤로 예쁘게 나오던날 죽는.

    죽은딸 맡은 여배우 매력있던데 폭우 쏟아져 집 잠기던 날 변기 위에서 담배피는 씬은 아마 그 여배우 앞으로 영화 커리어에서 두고두고 마스터피스씬으로 남지 않을까 했어요

    또 영어 섞어쓰는 사모님 말투. 실제로 그런 말투 쓰는 분들 낯설지 않아서 넘 자연스럽고 웃기고.

    실제 쓰는 사람들 생각나면서, 그 사람들은 있어보이려고 쓰는지 한국말 잘 생각안나서 쓰는지 모르겠지만
    저게 한 걸음 떨어져서 영화에서 보니까 엄청 웃긴거구나 싶더라구요

  • 9.
    '19.6.6 9:33 PM (121.130.xxx.60)

    저는 칸에 갈걸 염두에 두기라도 하고 찍은 장면처럼 외국정서에 딱 부합하는,
    스타일로 연출된 장면이 있던데 가정부 부부가 자기들도 이 저택의 주인이 된것마냥
    거실에서 음악 틀어놓고 왈츠 추는 장면이요
    무척 낭만적으로 그렸는데 그거 보고 외국기자들 정서에 오~그레잇 했을것 같다 생각했어요
    그장면은 한국영화 스타일 아니에요 ㅋㅋ

  • 10. 211님
    '19.6.6 10:27 PM (119.70.xxx.55)

    그쵸? 비오는 날 변기 씬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지하벙커에선 전가정부가 변기에 토를 하죠. 같은 지하 장면인데 서로 대비 되면서 인과관계가 있는 것처럼 연출 한 것 같아요

  • 11. ㅇㅇㅇㅇ
    '19.6.6 10:36 PM (221.140.xxx.36)

    영화제목 후보 중 하나가
    ‘데칼코마니’였답니다

  • 12. 나옹
    '19.6.6 11:17 PM (123.215.xxx.114)

    저도 그 변기씬. 전무후무하다고 생각했어요. 설상가상에 앞으로 넘어졌는데 코도 깨지고 이빨도 서너대 부러진 것 같은 지독히 불행한 상황에서 초탈한 듯한 그 표정.

    그리고 어둠속에서 정말 바퀴벌레처럼 사라지는 그 몸짓들. 그런 느낌 살리려고 얼마나 노력을 해서 찍었을까요.

  • 13. 미친이재명33
    '19.6.7 2:26 AM (180.224.xxx.155)

    전 마지막에 지하실에서 올라온 송강호가 아들과 포옹하는 장면이요. 노을지는 빛이 너무나 묘했어요
    찬란하면서 슬펐던 그 노란 노을빛을 다시보고 싶어요

  • 14. ...
    '19.6.7 10:01 AM (183.96.xxx.100)

    지하계단에서 불쑥 올라오는 얼굴..

  • 15. 으아
    '19.6.15 7:37 PM (39.118.xxx.224)

    저는 조여정 차에서 발 올린거요.
    순수하고 착한게 아닌
    맹하고 생각없고,
    고상과 품위와는 먼, 돈과 스펙 영어
    비판의식없는 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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