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이 더 낫다는 이유로 친정 반대 무릅쓰고 결혼 후 잘사시는 분들 있나요??
요즘은 회사에서도 봐도 여자들이 더 잘벌거나
예전에 비해 여자들의 사회적 성공이 많으니
남자분들보다 소위 더 잘 나가는 여자분들도 많잖아요.
이런 경우, 본인 딸보다 더 직업이나 스펙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경우 반대하실 수도 있구요.
이럴 때 부모님 반대 무릅쓰고 결혼해서 잘 사시는 분들이 많은가요? 아니면 조건 더 보고 부모님 말씀 듣는게 더 나았다고 후회하는 분들이 더 많은가요?
그래도 아직 여자팔자 남자 따라 달라진다고 앞에 어느 분 쓰신 글처럼 여자 아무리 잘나도 남편 중기면 와이프도 그냥 중기 마누라고 그런건가요? 그래서 어른들도 반대하시는 거 아닌가요?
실제로 이렇게 결혼하신 분들 어떻게 사시는지 궁금해서요.
1. ...
'19.6.2 7:46 PM (175.113.xxx.252)결혼에 정답이 있겠어요..?? 서로 마음 맞으면 잘사는 커플들도 많을것 같은데요...
2. ...
'19.6.2 7:48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제 친구가 무남독녀 부잣집 외동딸
남자는 같은 학교 평범한 집 회사원
이혼 했어요 남편이 사업한다고 계속 친정돈 달라고 해서
사업이 잘됐으먼 이혼 안했겠죠
저는 남편이랑 학력은 비슷한데 집이 가난해서 엄마가 반대 좀 하셨어요
가난하다고 해서 시댁에 처음부터 생활비 드린 건 아니구요
남편인 나름 성공한 편이고 친정에서 처음 결혼할때 사주신 아파트가 많이 올라서 ..잘 살고 있어요3. Coke
'19.6.2 7:54 PM (116.41.xxx.194)저는 여자분의 자존감?? 뭐 이런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본인이 진짜 본인 능력이나 선택에 만족하면 집이나 주변의 니가 더 아깝다, 왜 저런 사람이랑 결혼하냐 하는 소리에 흔들리지 않을거 같기도 하거든요. 저런 소리에 흔들리는거 자체가 본인의 내면에도 본인의 선택에 대해 불안함이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4. ...
'19.6.3 2:21 AM (123.215.xxx.114)남편하고 같은 과였고 결혼 당시에는 제가 다니던 회사가 더 좋은 회사라서 친정 반대 심했어요.
저는 남편이 좋은 사람이고 능력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반대하든 말든 그냥 쭉 연애하다가 부모님이 지쳐 떨어질 만큼 제가 나이먹고 결혼했네요. 어찌 보면 위험천만했을지 모르지만 남편이 나쁜 사람이 아니었다는 건 제 눈이 정확했어요. 아이낳고 키우는 지금은 저도 아이때문에 좋은 직장 밀려났지만 이제는 남편덕을 보고 살고 있네요. 애초에 남편에 대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저도 끝까지 맞벌이할 생각이었는데 막상 권고사직당하고 육아때문에 힘들고 그럴때 힘이 되 주는 건 역시 남편이었네요.
제가 어려울때 자기를 믿으라고 든든히 버텨준 남편이 항상 고마워요. 남편이 어려울 땐 제가 버텨주었으니 그럴 수 있었다고 생각하구요. 서로 고맙다고 나이들어도 꼭 같이 살자고 맨날 이야기해요.5. Coke
'19.6.3 6:39 PM (110.70.xxx.183)우와♥진짜 멋지세용ㅎㅎ두분오래오래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