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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오면!

꺾은붓 조회수 : 609
작성일 : 2019-05-28 15:10:08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당신은 가장 먼저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태극기 흔들며 집밖으로 뛰쳐나가 대한독립만세를 부르시겠다고요?

그것도 소파에 누워 핸드폰 주물러대는 것 보다는 낮겠지요!

 

1945. 8. 15가 그날이었나?

예- 그날은 맞습니다만 1.0%의 그날이었습니다.

옛 조선총독부 청사와 관사 그리고 한성총독부와 각급 관공서 깃대에 일장기가 태극기로 변한 것뿐이었습니다.

99%의 그날은 아직도 독립영령들이 하늘에서 8천만단군할아버님 자손들을 내려다보시며 어서 떨쳐 일어나 100%의 그날을 영접하라고 피눈물을 흘리고 계십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 앞뒤 시대적 배경이나 상황의 설명은 생략합니다.

 

그러면 100%그날이 오면 당신은 뭣을 하겠느냐고요?

예!

볼 것도 없이 곡괭이와 삽 한 자루 그리고 큼직한 포대자루 하나를 들러 메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동작동으로 향하렵니다.

국립묘지 맨 꼭대기로 올라가서 왜의 야스쿠니 신사에 묻혀 더러운 뼈다귀를 썩혀가고 있어야 할 왜군중위 다카키 마사오의 무덤을 파헤치고 더러운 뼈다귀를 추려내어 포대에 담고, 그 다음으로는 그 하단 좌우편으로 묻혀있는 만주벌판에서 왜군장교계급장을 달고 독립군 사냥을 하던 매국노들의 무덤을 파 헤치고 그 뼈다귀를 추려 다카키의 뼈다귀 포대에 집어넣고 방앗간으로 한 걸음에 달려갈 것입니다.

 

그 더러운 뼈다귀들 콩가루를 만들어 포대자루에 담고 재래식 공중화장실을 찾아가 뒤편 정화조의 뚜껑을 열고 한꺼번에 쏟아 붓고 바로 효창공원으로 향하렵니다.

효창공원 맨 꼭대기 백범선생님의 묘소 앞에 무릎 꿇고 엎드려 그간의 나태했음을 사죄드리고ㅡ 조금 내려와 3의사(안중근, 이봉창, 백정기)의 묘소와, 조금 더 내려와 상해임시정부 요인들의 묘지에 사죄의 절을 올리고,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광화문광장으로 한 걸음에 달려가렵니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어떤 축제의 잔치가 뒤늦게 온 나를 꾸짖으며 맞이하려는지?

 

이런 날이 언제 오려는지!

그런 날이 언제냐고요?

통일은 벌써 되어 통일한국이 당당한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되어있고, 양코배기 군인들이 한국 땅에 주둔했었던 것은 어린이들의 역사교과서에나 실려 있는 옛날역사이고, 왜가 독도를 한국영토로 선언한 것은 오래전의 일이고 왜가 강제로 왜의 영토로 편입시켰던 대마도를 무조건 한국에 반납하겠으니 제발이지 왜의 시코쿠(또는 규슈) ~ 대마도 ~ 부산 간의 해저터널공사를 한국이 승인해 주어 왜가 섬나라신제를 탈피하게 해 달라고 피눈물을 흘리며 사정사정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후손들아!

잘 새겨들어라!

사람이 아닌 것들 하고는 상종을 말아야 된다.

왜는 사람이 아니다.

그 어떤 경우에도 왜를 섬나라에서 벗어나게 해 주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새벽 별을 보고 나간 서방이 하루 종일 그렇게 하느라 서울거리를 헤매고 한 밤중에 집에 돌아오면 마누라가 저녁 굶겨 재우지는 않으려나?

IP : 115.41.xxx.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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