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둘 이상 있는 분들 어떻게 키우셨어요?
아이 둘 이상 있는 분들은 어떻게 돌 보셨어요?
위에 큰 아이가 있는 상황에서 신생아부터 다시 어떻게 시작하셨어요?
아기가 밤낮을 구 분 못 하고 울고 그러면 큰 애는 어떻게 재우고 씻기고 먹이고 그러나요?
큰애가 감기라도 걸려 오면 둘째를 어떻게 보살피셨어요?
그 외 다양하게 암담한 상황이 있을 것 같아요
둘째 낳고 싶은데 상상 해 봐도 엄두가 잘 나지 않네요
아이 키우아기 돌보며 내 한 몸 밥 챙겨 먹기도 힘든데 어찌 다 하셨는지 ㅠㅠ
신분들 경험담을 듣고 싶어요
1. 그래서
'19.5.21 4:14 PM (58.230.xxx.110)터울을 4년반 두고 둘째 낳았어요
이정도 터울이 딱 좋은듯요2. 하나
'19.5.21 4:15 PM (121.133.xxx.137)키워본 경험ㅇㅇ 있으니
확실히 두번째 세번째는
수월합디다 ㅎㅎ3. 기존회원
'19.5.21 4:18 PM (211.114.xxx.126)전 두살 터울로 키울꺼라고 21개월 차이에
고생 엄청 했습니다
친정 시댁 다 없는 지방에서 신랑은 항상 해외 출장..
눈물로 육아했네요,
다행이 둘째가 순둥이라 좀 나았나....
5살 3살 이렇게 되니 그때부터는 자유였어요
둘이 터울이 많이 안지니 친구처럼 잘 놀고 잘 지냈거든요,,
뭣모를때 일 저지르지요
저도 모르고 둘을 낳아 얼떨결에 그렇게 길렀네요4. 하나
'19.5.21 4:18 PM (121.133.xxx.137)윗님말처럼
첫째를 어느정도 키우고
숨 좀 돌릴만할때 둘째 낳으면
훨 수월한듯요
세째는 바로 낳아도 큰문제 없구요
일만 아니었으면 넷도 좋았을텐데
아쉬워요
전업이었으면 분명 넷 낳았을듯ㅎㅎ5. ...
'19.5.21 4:18 PM (211.253.xxx.30)연년생 남자 둘 키웠는데요, 둘째 산후조리때 엄마랑 같이 아기 둘 돌보고, 조리 끝나고는 바로 둘째 업고 큰애 돌봤어요. 목도 못 가누는데 어쩔수없이 업고 다니니까 곧잘 알아서 목 가누더라구요......둘째 모유먹였는데 한손으로 안고 걸어다니면서 젖 먹였어요. 큰애도 봐야 하니까요....글쓰고 나니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6. ..
'19.5.21 4:21 PM (222.237.xxx.88) - 삭제된댓글두 아이 40개월.
아마 터울이 더 적었으면 없는 살림에라도
베이비시터 불렀을거에요.
저에겐 40개월 터울, 아이 둘이 제 능력의 맥시멈이었어요.
위의 애가 일단 말귀가 통하고 아침이면 어린이집에 가고
기저귀 심부름도 곧잘하고 저녁밥 해먹여야하는 남편은
한달에 이틀 오고 요새 새댁 들이면 독박육아라고
거품 물겠지만 오히려 남편이 안들어오니 좋은점도 있고..
친정엄마가 일주일에 한 번은 차 보내줘서
친정서 하루 애들 돌봐주시고
시어머니한테는 전화는 내가 시간 날때 한다.
괜히 전화해서 애들 잠 깨우지마라 선포해놓고.
옛날 사진보면 그래도 파마도 하고
옷도 유행하는 이쁜거 사입고 화장도 하고
할건 다 하고 살았네요. 하하..7. ...
'19.5.21 4:21 PM (218.49.xxx.66) - 삭제된댓글돈 걱정만 없으면 애키우기 그까이꺼 하시는 분들 많을거에요. 교육비 집값 이런거 고민없다면 셋넷 아주 흔할 겁니다.
8. ..
'19.5.21 4:24 PM (1.253.xxx.9)작은 아이를 늘 업고 키웠지요.
보석같은 시절이였어요.9. ᆢ
'19.5.21 4:27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큰애를 집에 발을 못붙이게 해야죠 미친듯이 학원돌리고 ᆢ
남들보다 어린이집 시작해서10. ㅁㅁ
'19.5.21 4:29 PM (49.196.xxx.166)그냥 같이 쉬엄쉬엄 지내면 되어요. 고작 2년 금방 가요.
11. ..
'19.5.21 4:29 PM (218.148.xxx.195)26개월차이 둘을 키웟는데 지금 돌아보면 누가 밥만 해주면??
수월할꺼같더라구요 살림도 어설픈데 어른밥 큰애 이유식 등등
끝도 없이 뭔가가 일이 벌려지니
5년간 애둘만 키워봤는데 참 힘들지만 치열하게 잘 살았구나싶어요
그래서 어린시절 사진보면 괜히 눈물나더라구요
나도 애들도 참 고생했구나싶어서요..12. 그래서
'19.5.21 5:00 PM (175.127.xxx.166)6년터울 ㅜ
13. ㅇㅇ
'19.5.21 5:05 PM (1.240.xxx.193)육아 길게하기 싫어서 연년생으로 낳고 입주도우미랑 함께 키웠어요 첫째가 너무 어리니 동생을 질투하고 자시고도 없었고 옷이랑 용품들 그대로 물려줬고 유치원,학원도 함께 보내니 편했어요
14. 23개월
'19.5.21 5:10 PM (125.177.xxx.202)23개월 터울 아들 둘.
근데 전 잘 키웠어요. 큰애가 시샘 안하고 동생하고 지금까지도 아주 친한 친구 같아요.
아이 낳자마자 동생 따로 재우고 큰애 끼고 잔게 한 몫 한듯..
사실은 셋이 자다 작은애 다칠까봐 분리하려고 작은애는 침대밑에 요 깔아주고 큰애를 침대에 올려 벽쪽에서 재우고 제가 막고 그랬거든요.. 하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동생이 태어나도 자긴 특별하다, 이렇게 인식된듯요.
허리 아파서 작은애를 많이 못 안아준것도 오히려 큰애 입장에서는 괜찮았던것 같고..제가 둘 낳고 허리가 완전 나가서 작은애를 돌볼때 실내에서 유모차 태워 끌고 다녔는데, 큰애가 주로 밀고 다녀줌.
암튼 작은애 뒤집고 기어다닐때부터 둘이 한몸, 죽고 못사는 형제죠.
그래도 기저귀 찰때는 기본적으로 힘든것은 있었지만, 기저귀 떼고 나서는 제가 별로 놀아주거나 할게 없더라고요. 둘이 시시덕 거리며 웃고 놀고...그러면서 어느덧 중딩이가 되었어요.
작은애는 유치원, 초등학교도 다 형 손잡고 다녔어요. ㅎㅎ15. 그리고
'19.5.21 5:35 PM (125.177.xxx.202)보통 작은애를 낳으면 큰애때랑 똑같이 업어 재우고 그래야 한다구생각하는 분이 많지만.. 실상은 그렇게 키우면 큰애가 시샘 많이 하고 오히려 더 안좋아요.
다둥이 집을 보면 알죠. 보통 동생은 날때부터 형이 있으니 원래 그러려니.. 하고 커요. 재운다고 온집안 조용히 시키고 불끄고 업고 다니지 않아도 졸리면 냅둬도 자요.
숟가락 들고 쫓아다니지 않아도 둘째는 스스로 숟가락도 빨리 든달까... 아이 많은 집 막내는 지금 먹지 않으면 내몫이 없다는 것을 본능으로 아는 것처럼 대충 해도 냅둬도 잘 먹어요.
그래서 그냥 전전긍긍 하고 키우지 않아도 잘 컸어요.16. 비누인형
'19.5.21 5:44 PM (220.116.xxx.177)답변 주신 분들 감사해요^^ 글 읽으며 상상해봅니다
눈물이 앞을 가린다는 분부터 그까이꺼라고 생각하시는 분까지 다양하네요
힘들게 키우신 분들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다른 분들도 더 달아주시면 좋겠습니다 ^^17. ....
'19.5.21 6:13 PM (115.136.xxx.47)그지저럼 살았어요
남펀은 해외출장..애들 제일 어릴때 머리빠지고 잠 부족...혼자 육아했어요. 이유식을 밥대신 같이 먹으면서 버텼죠. 옷도 어디서 얻어다..ㅠ 시간이 없었어요 내려놓으면 울고...
첫애가 나중 순해져서 말좀 알아들을 때 둘째 미친듯이 말안듣고...자괴감 들었죠..이럴라고 결혼했나 ㅠ
다신 키우기 싫은데 아가는 너무 귀여웠고 애를 사랑하는게 나를 치유하는 거기도 했어요 아이한테서 내 옛모습이 보이거든요.
아이는 무척 사랑스럽습니다 그땐 눈물과 자책이 뒤범벅된 날들이었어요18. 지금에서야
'19.5.21 6:21 PM (218.155.xxx.53)어떻게 키웠는지 가물가물한테 제일 난감한건 애들 아플때...
잔병치레가 많았는데 큰애 5살때 수술때문에 일주일 입원해야 했어요 정말 둘째를 어찌할바를 모르겠는 상황
남편은 낮이 밤인지 밤이 낮인지도 모르고 일하고 친정엄마는 4살 조카를 보고 있고...
시어머니는 장손이 입원해도 강건너 불구경이구요 둘째 아기띠로 업고 간병했어요
둘째 아플땐 병원 1인실 예약해서 큰애도 데리고 병원에서 재우고...
그래도 그중 최고는 내가 아파서 누워 있는데 애들 건사해줄 사람이 없어서 나도 울고 애들도 울고...
그때는 시터 쓰는것이 생소했던때라서요19. ...
'19.5.21 6:39 PM (122.40.xxx.125)21개월차이 낮에 시터 계속 썼어요..둘째 두돌까지가 고비였어요ㅜㅜ그후로도 힘은 들지만 말이 통하니 좀 낫더라구요..
20. 그냥 열심히
'19.5.21 7:19 PM (39.112.xxx.143)키웠습니다
두번다시하라하면 엄마뱃속으로 들어가고싶을꺼같아요21. 그러게요
'19.5.21 8:35 PM (222.98.xxx.159)목숨걸고 키웠어요.
22. t아이
'19.5.21 8:59 PM (211.244.xxx.184)연년생 아들둘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도움주는 사람은 남편뿐였는데 그맘때 너무 바뻐서 혼자 아기둘 데리고 하루종일 생활하는데 힘들지만 엄마니 열심히 노력했어요
5살까지 둘다 데리고 있다 유치원 보냈는데 그래도 참 잘했다 싶어요
아기들 병원 데리고 다닐때나 잠깐 외출시에도 남편이 휴가내고 왔었고 재택도 많이 하고 그랬어요
외국계라 가능했는데 그것만으로도 너무나도 큰도움이 됐어요
아무래도 첫째는 어릴때부터 스스로 많은걸 했던거 같아요
둘째 임신하고부터는 첫째 못안아주고 둘째 태어나고는
두돌 안된 첫째 유모차도 못탔어요
힘들면 앉아쉬고 안아달라고도 못했어요23. ..
'19.5.21 9:12 PM (1.225.xxx.79) - 삭제된댓글열심히 키웠지요 두살터울 아들둘
남편은 너무 바빠 거의 없었고
그래도 원망없었어요 전업주부가 내 직업이다 생각하고.
큰 애때 육아휴직 일년 마치고, 시터에게 맡기고 회사다니며
매일 눈물바람이었는데 정말 사랑하고 고마웠던 직장 그만두고
내 새끼들 정성으로 키웠네요
빈번히 허리에 담이 오고,
피로에 쩔어 애들 티비만 종일 보여도줬고 아이패드도 줘여주고
한동안은 치킨 라면 정크푸드만 먹이고
그 사이에 몇년 투병도 했지만 애들은 잘 컸고 , 크고 있어요
아이들 유치원때까지는 퇴직을 후회했지만,
이제와 보니 내 새끼 내가 키울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넉넉지는 않았지만,외벌이가 가능했던 상황에 감사해요
그저 아이들이 고맙고 고마와요
원글님 힘내세요!!24. 하나 아프면
'19.5.22 10:44 AM (175.223.xxx.109)다른 하나도 같이 아파요. 한번은 둘이 같이 입원하고 저는 영혼 탈출. 그래도 차라리 같이 입원하는 게 나아요. 하나는 집에 있고 하나는 병원에 있어야하면 그게 더 골치 아프거든요.
그래도 바쁘고 분주한대로 재미있었고 보람있었어요. 다시 애들 어릴 때로 돌아가서 또 막 예뻐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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