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저 결혼하기전 동생 결혼 자금으로 집을 하나 사 놨어요..
동생은 3녀1남중 막내고 저랑 10살 차이나요..
내년 봄에 동생이 결혼 하고 싶다하여..
부동산에 집을 내 놓으면서 세입자에게 집을 내 놓으려 한다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세입자가 자기네도 집을 알아 볼테니 이사를 가게 되면 전세금을 빼달래요..
그러마 했구요..이사비용도 달라는데 그건 일단 상황 봐서 우리가 줘야 되면 당연히 주겠다 했어요..
그게 금욜이었구..엄마께 말씀드리니 한달안에 당장 나간다 하면 돈 구하기 어려우니..
그건 힘들겠다 말씀하셔서 월욜 전화 드리니 안 받으셔서 통화를 못했어요..
글구 화욜 아침 9시전에 세입자가 전화가 와서 나갈거니 계약금 천만원을 보내달라고 계좌를
불러주곤 10월말쯤 잔액을 준비해 달래요..
그래 제가 10월말은 좀 힘들다 집이 나가야 돈을 드릴 수 있겠다하니 저번 통화때 해주신다 했으니
그건 집주인 사정이고 꼭 해달라면서 전화를 끊었어요..
집 내놓은 부동산에 얘기를 하니 아시는 분이 마침 집을 구한다고 대신 2천정도 저렴히 하자 하는데..
나중 집이 빨리 팔린다는 보장도 없고 해서 식구들이랑 의논해서 집을 팔기로 했어요..
계약은 세입자 이사 날짜 나오면 하기로 하고 돈을 구해 계약금을 보냈어요..
그런데 목욜 전화가 와서 10월 28일 이사하기로 했다면서 복비를 달라는 거예요..
저희가 나가란게 아니라 못 주겠다 하니 난리가 났어요..
전 그럼 그냥 계약일 까지 살아라 집 안 팔겠다..했어요..
그랬더니 금욜..어제 세입자 아들이 전화가 와서 이사비용을 내 놓으래요..
그것도 못 주겠다 했죠..집내놓겠단 소리에 자기네가 겁먹고 집구하고 나가면서 복비랑 이사비용이라니요..
요즘엔 세입자에게 허락 맡고 집 팔아야 되는 건지..며칠 잠도 못 자고..못 먹고..애들한테 소리만 지를고..
제가 잘 못한건지 82분들께 묻고 싶어요..조언 부탁드립니다..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