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다른 친구들은 대기업 입사해 집사고 차사고 잘나가는
10년 동안, 5개의 중소기업을 전전하다
작년에 드디어 대기업보다
나은 외국계회사에 인맥으로 들어갔는데, 연봉도 근무 조건도 괜찮아요.
사내 정치에 밀려 기회가 없다고 회사를 그만두고 자기일을 하고 싶다는 뜻을 보이네요.
그래서 뭘 하고 싶냐고 그랬더니 글쎄 아이폰 어플개발이라네요..
줄지어 끼리끼리 모이는 거 신경 안쓰고 걍 잘 다니면 안되냐고 했는데
제대로 대답을 안하는데..
내심 알력의 껄끄러움을 견딜 수 없는 처지인가봐요.
이제 큰회사에서 괜찮은 연봉에 안정적으로 회사를 다니나 했더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