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상사가 자꾸 함께 뭔가를 하고 싶어해요

. 조회수 : 2,965
작성일 : 2011-09-24 09:25:40
미혼 여성이예요.

함께 일하는 여자 상사가 틈만 나면 저녁 식사하자 어디 놀러가자라며 이야기합니다.

전 그 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나이차도 많이 나고 성격도 독특해서 대하기 어렵기도 하구요.

싫어하는 척하며 거절도 몇 번 했는데 눈치를 못 채는건지 모르는 척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그 상사에게 딱히 애교있게 굴거나 잘 대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러시는건지...

대놓고 옆에 와서 자꾸만 어디 가자 말하네요.

할 수 없이 다음 주 연휴 때 어디 함께 가기로 약속은 했는데 짜증이 나요. 황금 연휴를 불편하게 보낼 생각을 하니 말이예요.

이번이야 어쩔 수 없다 치지만... 앞으로 이럴 경우 어떻게 거절해야 현명한 걸까요?

약속도 거절하기 어렵게 한 달 후, 혹은 두 달 후로 잡으니 거절하기도 애매한 거 있죠.
IP : 58.140.xxx.1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4 10:13 AM (222.236.xxx.122)

    난감하시겠네요.일부러라도 친구들에게 퇴근시간 맞춰서 약속잡는 전화를 하라고해보세요..
    남자친구면 더 좋겠죠. ^^

  • 2. aa
    '11.9.24 10:27 AM (175.124.xxx.32)

    그때 가서 그 약속 즈음부터 시들시들 아픈척 하세요.

  • 3. 남친..
    '11.9.24 10:30 AM (114.200.xxx.81)

    남친 있다고 하세요~!!

  • 4. 쐬주반병
    '11.9.24 12:36 PM (115.86.xxx.21)

    그 상사는 원글님이 무척이나 맘에 드나 봐요.
    너무 멀리 하려고 하지만 말고, 그냥 편하게 어울려 보면 어떨까요?
    원글님이 그 상사를 너무 싫게만 봐서, 선입견이 있는 것은 아닌지요?
    맘에 들지 않는 사람이라도, 만나서 대화 해보면, 원글님이 알지 못했던, 다른 좋은 부분들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아니다 싶으면, 아닌 것이구요.

  • 5. 원글님이
    '11.9.24 3:57 PM (220.255.xxx.153)

    만만하고 편한가 봐요. 저도 점심을 상사랑 같이 먹기 때문에 그 심정 이해해요. 가끔 약속있다거나 살거 있다고 빠지긴 한데. 저도 제 상사 싫어하지는 않지만 밥 같이 먹는거 싫어요.

  • 6. ..
    '11.9.25 12:58 AM (211.224.xxx.216)

    저도 예전에 여자상사분이 꼭 저랑 점심먹으려고 하고 그래서 저도 참 힘들었는데ㅠㅠ 전 좋게 생각해서 항상 같이 다니고 말도 많이 해드리고 들어주고 했는데 점심시간만큼은 내 또래 애들과 수다 떨면서 지내고 싶었는데 그게 안되니 너무 답답하고 우울증 오려고 해서 나중엔 과감히 벗어났어요. 그냥 애들하고 밥먹으러 간거죠. 근데 지금 생각하면 좀 내가 참을것 그랬다 생각해요. 저는 그냥 수다 떨고 싶어서 그런거지만 그 분은 그 점심같이 먹을 사람 구하기가 힘드셨던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101 한자 교육 부활의 필요성 티아라 2011/10/03 1,390
19100 아래 조기6억원어치 기사를 보고.. 9 .. 2011/10/03 2,793
19099 영드홀릭엄마와 개콘홀릭 아들의 불편한 진실.. 2 부작용 2011/10/03 2,692
19098 조기를 6억원 어치 31 헐.. 2011/10/03 11,898
19097 장충 체육관 다녀왔어요 5 추억만이 2011/10/03 2,239
19096 남편과 우리 강쥐의 닮은 점? 1 흠.. 2011/10/03 2,033
19095 요즘 코스트코에 불가리화장품류도 파나요 ?? 2 시골에 사는.. 2011/10/03 1,883
19094 어제 나가수 김경호 노래~계속 반복 듣기중 1 경호 짱!!.. 2011/10/03 2,455
19093 인화학교 학생 7명, 전학가고 싶어도 못가는 이유 1 양심은 어디.. 2011/10/03 2,427
19092 오늘 아침 셜록홈즈에 19세 주드로가 주드로 2011/10/03 2,160
19091 총각김치 너무 맛나요~~ 5 2011/10/03 2,922
19090 ..여자애들 심리는 뭔가요... 5 대체 왜!!.. 2011/10/03 2,583
19089 다른 나라도 국경일에 국기 게양하나요? 4 ... 2011/10/03 1,976
19088 치아 사이 한군데가 유독 벌어졌는데요. 2 ... 2011/10/03 2,094
19087 코스코 프로폴리스 가격????아세요?원액 5 결비맘 2011/10/03 2,840
19086 엄마에게 확인받고 싶어하는 아이 1 남편도 2011/10/03 2,329
19085 다들 태극기 다셨나요? 7 개천절 2011/10/03 1,550
19084 전라도식 토란볶음 어떻게 하나요 3 aloka 2011/10/03 3,214
19083 남대문시장 2 드림하이 2011/10/03 1,901
19082 아이와 가까운곳으로 바람쐬러가고싶은데요 1 .. 2011/10/03 1,608
19081 어묵드시나요? 3 은사시나무 2011/10/03 2,216
19080 강아지 디스크 답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저희 개 좋아졌.. 8 2011/10/03 2,899
19079 시험기간에 반찬 뭐해주세요??? 3 문의 2011/10/03 2,513
19078 저도 둘째 고민이에요.. 2 .. 2011/10/03 1,590
19077 강남시댁에 전세들어오라고. 32 고마운줄모르.. 2011/10/03 12,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