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상사가 자꾸 함께 뭔가를 하고 싶어해요

. 조회수 : 2,924
작성일 : 2011-09-24 09:25:40
미혼 여성이예요.

함께 일하는 여자 상사가 틈만 나면 저녁 식사하자 어디 놀러가자라며 이야기합니다.

전 그 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나이차도 많이 나고 성격도 독특해서 대하기 어렵기도 하구요.

싫어하는 척하며 거절도 몇 번 했는데 눈치를 못 채는건지 모르는 척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그 상사에게 딱히 애교있게 굴거나 잘 대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러시는건지...

대놓고 옆에 와서 자꾸만 어디 가자 말하네요.

할 수 없이 다음 주 연휴 때 어디 함께 가기로 약속은 했는데 짜증이 나요. 황금 연휴를 불편하게 보낼 생각을 하니 말이예요.

이번이야 어쩔 수 없다 치지만... 앞으로 이럴 경우 어떻게 거절해야 현명한 걸까요?

약속도 거절하기 어렵게 한 달 후, 혹은 두 달 후로 잡으니 거절하기도 애매한 거 있죠.
IP : 58.140.xxx.1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4 10:13 AM (222.236.xxx.122)

    난감하시겠네요.일부러라도 친구들에게 퇴근시간 맞춰서 약속잡는 전화를 하라고해보세요..
    남자친구면 더 좋겠죠. ^^

  • 2. aa
    '11.9.24 10:27 AM (175.124.xxx.32)

    그때 가서 그 약속 즈음부터 시들시들 아픈척 하세요.

  • 3. 남친..
    '11.9.24 10:30 AM (114.200.xxx.81)

    남친 있다고 하세요~!!

  • 4. 쐬주반병
    '11.9.24 12:36 PM (115.86.xxx.21)

    그 상사는 원글님이 무척이나 맘에 드나 봐요.
    너무 멀리 하려고 하지만 말고, 그냥 편하게 어울려 보면 어떨까요?
    원글님이 그 상사를 너무 싫게만 봐서, 선입견이 있는 것은 아닌지요?
    맘에 들지 않는 사람이라도, 만나서 대화 해보면, 원글님이 알지 못했던, 다른 좋은 부분들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아니다 싶으면, 아닌 것이구요.

  • 5. 원글님이
    '11.9.24 3:57 PM (220.255.xxx.153)

    만만하고 편한가 봐요. 저도 점심을 상사랑 같이 먹기 때문에 그 심정 이해해요. 가끔 약속있다거나 살거 있다고 빠지긴 한데. 저도 제 상사 싫어하지는 않지만 밥 같이 먹는거 싫어요.

  • 6. ..
    '11.9.25 12:58 AM (211.224.xxx.216)

    저도 예전에 여자상사분이 꼭 저랑 점심먹으려고 하고 그래서 저도 참 힘들었는데ㅠㅠ 전 좋게 생각해서 항상 같이 다니고 말도 많이 해드리고 들어주고 했는데 점심시간만큼은 내 또래 애들과 수다 떨면서 지내고 싶었는데 그게 안되니 너무 답답하고 우울증 오려고 해서 나중엔 과감히 벗어났어요. 그냥 애들하고 밥먹으러 간거죠. 근데 지금 생각하면 좀 내가 참을것 그랬다 생각해요. 저는 그냥 수다 떨고 싶어서 그런거지만 그 분은 그 점심같이 먹을 사람 구하기가 힘드셨던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28 아기 비염과 성장대문에 그런데.. 춘원당, 김기준한의원중에 어디.. 1 한의원고민 2011/09/26 2,821
16727 큰병원갈 때 진료의뢰서 유효기간 궁금해요 2 궁금 2011/09/26 13,562
16726 박영선씨 너무 부러워요~ 18 박영선 2011/09/26 3,114
16725 5살 딸이 장염에 열이 나는데요 링거를 어디가서 맞히나요? 2 링거 어디서.. 2011/09/26 1,677
16724 서울시장 경선, '아름다운 박원순 vs 똑똑한 박영선' 5 세우실 2011/09/26 1,659
16723 꼬꼬면 9 된다!! 2011/09/26 2,280
16722 에뜨로 머플러가 너무 이뻐서.. 5 겨울 2011/09/26 3,099
16721 모피 리폼(수선)잘 하시는 곳 추천해주세요 3 월동준비 2011/09/26 2,760
16720 다들 자산대비 현금비중이 몇프로 정도 되시나요? 2 현금비중 2011/09/26 2,255
16719 꽃가게 경영은 어떤가요? 3 꽃집 2011/09/26 2,603
16718 동생이 가시밭길을 가네요... 23 근심... 2011/09/26 11,797
16717 꼼수가 뭐고 그 티셔츠가 왜 유명한가요? 1 궁금 2011/09/26 1,477
16716 박영선 실망이네 25 입진보 2011/09/26 3,865
16715 서울 전세 성수기 끝났나요? 5 전세 2011/09/26 2,858
16714 손학규-정동영의 대결, 서울시장 경선 '孫'의 승리로 2 세우실 2011/09/26 1,282
16713 현 대입 제도는 기부제도의 바뀐 이름.. 5 뒷글 다시 2011/09/26 1,494
16712 전주에서 1박2일 할 숙소 좀 봐주세요 5 푸른감람나무.. 2011/09/26 1,965
16711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5 열받어 2011/09/26 2,037
16710 학원숙제도 안하고, 산만해졌어요. 게임도 좋아하고 5 게임 2011/09/26 3,235
16709 양수리/양평 초입에서 대중교통으로 강남 출퇴근 많이 어려울까요?.. 4 고민중 2011/09/26 2,731
16708 외국인과 재혼하신 분 이야기 알고 싶다던 원글입니다 24 .. 2011/09/26 11,992
16707 다인님은 이제 장터에 안오시나봐요? ** 2011/09/26 1,405
16706 수분크림 뭐 쓰셔요? 65 ... 2011/09/26 23,875
16705 나경원 “심판론은 서울시장 선거를 정치선거로 만들자는 것” 21 세우실 2011/09/26 1,933
16704 운동하면 커피값조로 얼마씩 원래 거두나요?/ 11 랄라줌마 2011/09/26 3,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