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할머니 재활치료 다시 여쭤봅니다.

.... 조회수 : 1,279
작성일 : 2019-05-14 03:31:42
지난번에 88세 할머니가 재활치료를
안하려하셔서 근육이 굳고 있다고 질문드렸았는데요.
그사이 일이 많아 고관절 골절로 수술까지 하셨어요.
오히려 수술 후 기력과 정신은 좋아지셨어요.
치매증세가 거의 없으세요.
아마 치매가 아니라 일시적 선망이었나봐요
그런데 이제는 개인간병사가 있으니 밥도 직접 떠서 드시지 않으시네요.
안드시려고 하는 건 아니고 이것저것 드리면 잘 드시기는하세요.
저도 직장에 다니니 늘 가진 못하고 보기 안타깝네요.
혼자 밥은 드셔보라고 해야겠죠?
옆에서 간병사가 도와주더라도....
휠체어에 앉는것도 안하려하셔서 수술 일주일만이 겨우 앉으셨어요.
병원에서는 열심히 재활하시면 서고 보조기로 걷기정도는 충분히 하실 수 있다고하는데 본인이 의지가 없으니...
억지로라도 하시라고 해야겠지요?
내일 병원가보려는데 심난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경험있으신분 어떤 조언이라도 부탁드려요.
IP : 14.49.xxx.1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14 6:39 AM (180.66.xxx.23)

    차라리 치매 증세가 약간 있는게
    식구들은 안타까울지언정 본인 신상에는
    좋은거 같아요
    치매가 없고 정신이 있으시니 본인 자신을
    비관해서 의지가 없는건 아닌지 싶네요

  • 2.
    '19.5.14 6:47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우울증도 같이 온거에요
    우울증약 처방 받아서 먹어가며 치료 받아야 할것 같아요

  • 3. 노인
    '19.5.14 8:36 AM (61.82.xxx.84) - 삭제된댓글

    병원 계시는거면, 간병인이 열심히 운동시킬거예요. 안 시키면 의사에게 혼나거든요. 아프더라도 억지로 하셔야 하는것이 맞아요.
    퇴원후에도 간병인 2달 정도 쓰면서 꾸준히 재활운동 시키라고 하세요.

    근데 손녀가 할머니일을 이리 세심하게 걱정하고 신경쓰는게 놀라워요. 다른집들도 다 이러나요? 자녀들이 50~60대인 노노케어 힘들지만 어쩔수 없다는 마음에 하는데, 30~40대 한창 사회일에 집중해야 하는 손자가 노인돌보는 걱정까지 신경쓴다니 안스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1701 교사단체 "서울교대 성희롱 남학생 11명 퇴학처분 하라.. 16 뉴스 2019/05/11 5,049
931700 헤어질 이유가 더 많다면 이별이 맞겠지요? 2 ㄴㅇㄴㅇ 2019/05/11 2,128
931699 중 3 스카이 재학 졸업생 등 과외 비용 4 .... 2019/05/11 1,986
931698 학교에서 너무 심하게 자는 아이 8 켈리 2019/05/11 2,484
931697 이 번에 물리면 진짜 큰 일 7 **** 2019/05/11 2,688
931696 마약계란 이란걸 해봤는데 맛없는데 저 계란 어떡할까요? 15 .. 2019/05/11 4,869
931695 경기도의원들 ‘이재명 무죄판결 탄원서’ 법원에 제출 10 2019/05/11 1,037
931694 맞기다 -> 맡기다 5 ... 2019/05/11 1,135
931693 오늘 이재명 지지 집회에서 나온 피켓들.jpg 21 얼씨구 2019/05/11 2,031
931692 갑자기 기운이 없을때가 있나요? 9 ... 2019/05/11 4,338
931691 순희네 빈대떡이 정확히 어딘가요~~? 22 헷갈림 2019/05/11 4,264
931690 김현미 장관 내년 총선 출마 안 하나요? 18 ㅇㅇ 2019/05/11 2,452
931689 마트랑 백화점 다녀오면 기분전환이 되는 이유는 뭘까요..?? 13 ... 2019/05/11 4,528
931688 40중반 경단녀 이혼후 뭘해야할까요? 12 해바라기 2019/05/11 8,338
931687 친문적폐 척결하면 대한민국 희망온다 34 2019/05/11 1,534
931686 더 이상 일본 심기를 거스르지 말라 11 .. 2019/05/11 2,249
931685 냉장고,세탁기,건조기 용량 얼마짜리 사용하시나요? 1 ... 2019/05/11 1,487
931684 요즘 블러셔 하시나요? 13 ,,, 2019/05/11 6,017
931683 조선족발 앱으로 1 ㅇㅇ 2019/05/11 702
931682 쇼퍼백? 1 꾸꾸루맘 2019/05/11 1,176
931681 냉장고에서 얼은 오이. 버려야 할까요? 2 자취생 2019/05/11 4,373
931680 늦둥이 셋째 돌 저40세 긴원피스 어디꺼살까요?ㅜ 5 ㅇㅇ 2019/05/11 2,456
931679 서울구경 도와주세요 1 ... 2019/05/11 848
931678 유로화되기 전에 유럽 국가들이 쓰던 화폐들 3 환전 2019/05/11 1,429
931677 첼로연습 집에서 하시나요? 8 미침 2019/05/11 3,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