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서울로 1박2일 놀러왔어요

1박 조회수 : 1,848
작성일 : 2019-05-11 22:35:28
경기도 남부 사는데 서울로 1박 2일로
놀러왔어요. 점심쯤 숙소인 남대문 호텔에
도착후 남대문시장서 갈치조림 골목서
갈치조림 먹었어요. 가게 밖 좁은 길에서
조리하는 특이한 구조던데 점심시간이라
줄 서서 먹었는데 깔끔하지 않아 내키진
않았는데 맛은 끝내주더군요. 50년 전통이
그냥 붙은 게 아니었어요. 특히 조림의 무가
정말 맛있었어요. 이제껏 먹은 갈치조림 중
최고였어요.

점심 먹고는 남편이 남대문시장 구경 안 해
봤대서 남대문시장 잠깐 보고 국립현대미술관
갔어요. 마침 행사 중이라고 입장료 무료로
들어가 오랜만에 난해한 현대미술 작품들
보고 나오니 5시 넘어 걸어서 설렁설렁 걷다보니
팥빙수 집이 집이 보여 들어갔어요.
강원도서 재배한 팥빙수라던대 거기도 대기줄이
있어 기다렸다 팥방수 먹었는데 설빙의 그
팥방수완 차원이 다른 맛이었어요. 팥빙수
좋아하는 우리 가족 3인이면서 대자로 2개나
먹었네요. ㅎㅎ

그리고 요즘 핫하다는 익선동 갔는데
거기가 왜 핫한지 이해불가였어요. 정말
엄청 좁은 길에 사람들이 가득이라 정신없어
한바퀴 휘리릭 돌아보고 나와버렸어요.
나와보니 도로에 사람들 가득 모여있어
뭔가 하고 보니 마미손이 공연 중이었어요.
중등 아이가 보고 싶어해 잠깐 공연 보다
숙소로 왔어요. 전 하필이면 장이 안 좋아
쉬고 남편과 아이는 명동보고 청계천
갔어요.

전 보이스3 혼자 보면거 푹신한 호텔방에서
여유 만끽 중이에요. ^^

내일은 아침에 서대문형무소 가고 그 담 일정이
없는데 어디 가면 좋을까요?




IP : 223.38.xxx.23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11 10:40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서대문형무소에서 가까운 곳에 서울역사박물관 경희궁 덕수궁 정동 서울시립미술관 등이 있습니다
    안산이나 인왕산 걷기 한양도성 걷기도 좋고요

  • 2. ㅎㅎ
    '19.5.11 10:52 PM (14.52.xxx.225)

    서울 살면서도 안 가본 곳이 너무 많네요.
    한강공원도 한번쯤 괜찮을듯요. 저는 반포지구만 가봐서..

  • 3. ....
    '19.5.11 11:25 PM (58.120.xxx.165) - 삭제된댓글

    3호선 안국역에서 북촌 한옥마을 쪽으로 걷다가 삼청동 구경하시고..
    덕수궁, 정동길 걸어보세요..

  • 4. 저런
    '19.5.11 11:27 PM (58.120.xxx.165)

    정동길 걸으시고.. 덕수궁 돌담길 걸으시고.
    경복궁역으로 가셔서 서촌, 통인시장 잠깐 구경하시고 청와대 앞길로 해서 북촌으로 넘어가서 안국역쪽으로 내려오세요..
    그 다음 광장시장 쪽으로 가셔도 좋구요.

  • 5. ...
    '19.5.11 11:33 PM (14.39.xxx.161)

    남산. 제2롯데. 연세대나 홍대. 광화문 교보와 청계천. 경복궁이나 창덕궁. 시티투어 버스 타기 등등

  • 6. 오오
    '19.5.11 11:43 PM (223.38.xxx.115)

    오. 좋은 장소 추천 감사합니다. ...님, 저런님 궁이랑 북촌은 다녀온지 얼마 안 되었어요. 근데 그 라인에 있는 청와대 앞길을 안 가봐 거기는 끌리네요.시립미술관은 오늘도 미술관을 가서 내일까지 가기엔 미술과 많이 친하질 않아요. ^^ ㅎㅎ님 저희도 서울까지 안 막히면 1시간, 엄청 막혀도 2시간 거리임에도 안 가본 곳이 많아 시간될 때마다 가보려고요. 한강공원은 저도 예전에 여기저기 다녀봤지 요즘처럼 야경 예뻐진 후로 안 가봐서 이번에 가볼까 하다 차라리 담에 당일치기로 유람선까지 타기로 했어요. 오랜만에 서울 번화가 여기저기 다녀보니 예전과 달리 서울이 참 예뻐져서 걷는 즐거움이 있더라고요. 더 늙기 전에 자주 구경 다니려고요.

  • 7. ...
    '19.5.11 11:55 PM (14.39.xxx.161)

    동대문 ddp에서 청계천 건너
    성곽공원, 한양도성박물관, 이화벽화마을, 낙산공원까지 걷다가
    혜화동 대학로로 내려오는 코스도 좋아요.

    서대문형무소에서 이진아도서관 거쳐
    안산자락길로 올라가 오른쪽 방향으로 가다가
    인왕산으로 건너가는 하늘다리로 건너가면
    인왕산 성곽길로 내려와
    수성동계곡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 8. ㅌㅌ
    '19.5.12 12:22 AM (42.82.xxx.142)

    청와대앞길 가실거면
    쭉 올라가셔서 청와대사랑채도 구경하세요

  • 9. 원글
    '19.5.12 8:40 AM (223.38.xxx.35) - 삭제된댓글

    ...님 이진아도서관 전 안가봤는데 그쪽으로 해서 인왕산 성곽길도 끌리네요. ㅌㅌ님. 청와대사랑채까지 볼 수 있다니 완전 끌려요. 예약 안해도 볼 구 있을까요?

  • 10. 원글
    '19.5.12 8:48 AM (223.38.xxx.35)

    ...님 이진아도서관 전 안가봤는데 그쪽으로 해서 인왕산 성곽길도 끌리네요. ㅌㅌ님. 청와대사랑채까지 볼 수 있다니 완전 끌리네요. 미리 청와대방문 예역 했음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생기네요. 친절하신 82쿡님 추천으로 오늘도 즐겁게 다닐게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

  • 11.
    '19.5.12 9:10 AM (59.7.xxx.61)

    서대문형무소가시면
    거기 시장있어요.
    꽈배기가 넘맛나요.
    달인집 아니더락도. 시장안에있는 꽤배기집도 진짜 맛있어요
    한양도성길도 걸으셔야죠.
    좋은추억 많이 만드세요

  • 12. 확인
    '19.5.12 9:48 AM (121.183.xxx.212)

    내일 서대문 형무소 휴관아닌지 알아보고 가세요. 저는 월요일날 휴관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 13. ㄴㄱㄷ
    '19.5.12 5:40 PM (220.87.xxx.32)

    서울구경 감사요

  • 14. .,....
    '19.5.12 7:46 PM (183.96.xxx.100)

    서대문형무소 근처의 대성집도 괜찮아요
    안산이 아무리 그래도 산이라서..산에 올라가는것이 부담스러우시면
    청와대 사랑방 추천합니다. 아니면 옛날 난지도 지금은 마포 하늘공원...아주 좋습니다.
    거기서 보는 북한산이 정말 좋아요.

  • 15. 우와
    '19.5.13 11:48 AM (180.70.xxx.109)

    댓글 더 달린 설 모르고 어제 구경하고 왔네요. 서대문형무소 보고(아이가 꼼꼼히 보는 편이라 시간 오래 걸렸어요. ㅠㅠ) 근처 연세대 연희관 구경 갔어요. 차는 호텔에 세워두고 근거리라 버스 타고 다녔는데 병원쪽에 내리니 밥 먹을 곳이 없어 배고픈 채로 구경하고 정문으로 나와 이대쪽으로 나가 밥부터 먹고 거리 공연도 보고 버블티도 먹었어요. 3시까진 차 빼달래서 맞춰 호텔로 돌아갔고 일찍 집 가서 쉬려고 했는데 그저께 토요일에 호텔 찾아갈 때 지났던 길이 예뻤다고 거기 드라이브나 하려 했러요. 그러다 근처에 이움미술관 생각나 이움미술관 보러 았어요. 입장료 만원으로 비싼 편인데 주차는 무료고 설명 오디오 기기 천원으로 싸요. 사람들이 적어 작품 감상하기엔 좋았는데 많이 걸었더니 다리가 아파 저랑 남편은 커피 마시며 많이 쉬었고 애는 또 꼼꼼히 봐서 미술관 문 닫을 때 나왔네요. 건물 외관도 멋져서 기념사진 찍으려 했는데 문닫아여 한다고 사진도 못찍었어요. ㅋㅋ

    음님과.....님 추천 장소는 참고해서 다음에 꼭 가볼게요. 앞으로 자주 서울 나들이 가기로 했어요. 근처 살아도 가봄 곳만 가봐서 안 가본 다양한 장소 다 가보려고요.

    확인님. 서대문형무소는 일요일에 갔어요. 월요일은 모든 박물관, 미술관 휴관이라는 거 알아요. 염려 감사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1829 중국어로 오징어 손질해주세요 를 뭐라 하나요 4 ..... 2019/05/12 1,508
931828 연근조림 해 본 사람인데요 9 아아 2019/05/12 3,326
931827 오징어젓갈 제조과정 본 분 있나요 8 2019/05/12 6,698
931826 주말 알바하는 딸아이 주휴수당 계산좀 해주세요 8 ㅠㅠ 2019/05/12 2,262
931825 민주당과 문정부 망하게 하는 기획이 17 ㅇㅇ 2019/05/12 2,717
931824 오늘 절에갈려면 몇시에 가야할까요? ㅎㅎ 2019/05/12 1,785
931823 노인냄새 나는 집.. em 발효액으로 냄새 없앨 수 있을까요? 11 ... 2019/05/12 6,956
931822 녹두꽃과 토지 8 소라 2019/05/12 2,624
931821 첫 눈에 반한 남자와 결혼까지 간 분 계세요? 15 ? 2019/05/12 8,137
931820 나녀가 달창의 뜻을 모르고 썼다면 22 2019/05/12 5,232
931819 이갈이 때문에 스플린트 하면 3 .. 2019/05/12 1,986
931818 '충격적인 자유한국당 총선 승리 전략' 13 .... 2019/05/12 4,457
931817 이런 원목식탁 어디서 팔까요? 18 식탁이요. 2019/05/12 4,894
931816 프랑스군이 구출한 한국여성 사진이 있네요 38 데일리메일에.. 2019/05/12 25,495
931815 그것이 알고싶다.고문학대 당하다 죽은 메이 17 mimi 2019/05/12 6,619
931814 눈물 난다! 안치환 노래 '위하여' 3 노무현대통령.. 2019/05/12 1,055
931813 [질문]클릭을 잘못해서 해외 결제가 되었는데요 1 끄응 2019/05/12 1,185
931812 황농문 교수님이 쓴 '몰입'이라는 책 어떤가요 2 몰입 2019/05/12 1,606
931811 오늘 자유당 퍼포먼스.jpg 7 미친다. 2019/05/12 2,675
931810 다른 사람은 다 행복해 보일 때 있나요 5 Bb 2019/05/12 2,388
931809 방콕 호텔 위치 어디가 좋을까요?부모님 동반 10 2019/05/12 1,971
931808 나경원, 저렇게 계속 도를 넘다 총선까지 못 갈지도... 16 .... 2019/05/12 4,211
931807 실업급여.그리고 최저임금. 5 도데체 2019/05/12 4,588
931806 바람부는 남편 대처하는 법 의논하는 카페 아시는 분 ~ 9 윤니맘 2019/05/12 4,531
931805 대학 중간 기말 고사 화장실 정책 46 ,,, 2019/05/12 5,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