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드니 어른들 말이 이해되네요

... 조회수 : 3,768
작성일 : 2019-05-10 17:06:06
오늘 외삼촌 발인하고 왔어요





어른들이 아이는.셋은 낳아야 한다며 장례식장에서 자식 없으면 썰렁하고 보기 좀 그렇다 라고 말씀 하실때





장례식날 보기 좋으라고 애를 많이 낳아야되? 라는 생각이 들었었거든








외삼촌 장례식장 가보니 그말이 이해됐어요











외삼촌이 숙모하곤 진작 연락 끊기고 딸만 하나 있는데...








(사실은 복잡한 사정으로 입양했는데...외삼촌이 친딸처럼 엄청 사랑했구요 외숙모는 진작 집나갔구요..)




















아직 결혼도 안하고 혼자 덩그러니 앉아 우는걸 보니 마음 아프더라구요











이제 가족도 없고 혼자인거 같아서...











그리고...저희 외가 사실 생전 서로 연락 잘 안하는데... 그래도 장례식장에선 외사촌오빠들이 큰일들.척척 처리해주고 몇일씩 같이 있어주고 발인도 함께 하더라구요

















이래서 어른들이 투덜거리고 싸우면서도 명절이면 꼭 모이고 그러나 싶고...핏줄..친척이 최고구나 싶구요

















저희 친정엄마는 저 고등학교때 돌아가셨는데 그때는 너무 어려서 뭘 몰랐고








나이들어서는 첫 장례식인데...느낀게 많네요






























































































IP : 61.253.xxx.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9.5.10 5:12 PM (211.202.xxx.216)

    남자들이 그렇게 뭐 큰일 하는 것처럼 가오 잡는일엔 최적이죠.

    평소에 얼마나 찾아뵙고, 다정한 말이라도 했나 생각해보면......글쎄요.

  • 2. 생각해보니
    '19.5.10 5:37 PM (223.62.xxx.238)

    원글님 말도 맞고 첫댓글님 말도 맞네요
    아들은 대외 보여주기용과 큰일 결정(병원 임종 등) 때
    의미가 있는 듯요
    딸은 감정이 앞서서 자신이 더 당황하고 놀라고 하죠

    제 이야기입니다
    어머니 임종때 남동생 의지되었어요
    그렇다고 남동생이 효자는 아닙니다

  • 3. ...
    '19.5.10 5:43 PM (27.175.xxx.75) - 삭제된댓글

    사회에서 제대로 된 직책 맡거나 자기 업체 운여하는 딸들은 감정 때문에 일처리 못하고 그런 거 없습니다.

  • 4. 남보다도
    '19.5.10 5:44 PM (119.198.xxx.59) - 삭제된댓글

    못한 형제자매도 많아서 . . .

  • 5. 앞으론의미없음
    '19.5.10 6:24 PM (175.223.xxx.166)

    여자들도 감정 안내보이고 잘해요 다만 지금까진 상주는 다듵 남자들. 그 입양한 딸이 결혼했음 사위가 상주 했겠네요 근데 그게 좀 억지스럽달까... 거의 남인데 상주를?

  • 6. ..
    '19.5.10 6:55 PM (39.7.xxx.101)

    현실에는 남자들이 척척해내죠. 삼자매만 있는 친구가 삼형제집으로 시집갔는데 부럽다구요.

    여자들은 자잘한 일과 이야기하는데는 좋은데 시댁은 무슨 일 생기면 삼형제가 소리도 없이 바로 가서 해결하고 온다구요. 평소에는 데면데면한데 말이죠.

  • 7. ..
    '19.5.10 6:57 PM (39.7.xxx.101)

    저도 친정에 잘난 것도 없는 남동생이 있는데 나이가 드니 든든하더군요. 친정에대한 부담감이 덜해요. 딸인 저보다 더 큰 울타리가 되어 주는 거보고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더군요. 책임감이 더 있어요.

  • 8. ..
    '19.5.10 10:00 P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남자보다 열등한 여자들은 그럴 수도 있겠네요.
    아직 이런 여자가 아닌 여자보다 많아서 밥순이가 천직인가봐요.
    잘난 여자들만 힘들지, 뭐.

  • 9. 나옹
    '19.5.11 12:33 AM (123.215.xxx.114) - 삭제된댓글

    남자는 감정없나요. 그리고 감정이 없어야 꼭 뭔 일을 한답니까. 참..

    옛날처럼 여자가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시대도 아니고요. 아들들이 장례식장 관 들어주고 제사 지내줘야 해서 그러나요. 사위들이 해주던지 아니면 사람쓰면 되고 요샌 아들들도 제사 안 지내는 집 천진데요 뭐. 저도 딸들만 있는 집안이지만 큰 일 치른 다고 별로 무서울 것도 없네요. 제가 다 합니다.

  • 10. 나옹
    '19.5.11 12:35 AM (123.215.xxx.114)

    남자는 감정없나요. 그리고 감정이 없어야 꼭 뭔 일을 한답니까. 참.. 

    옛날처럼 여자가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시대도 아니고요. 아들들이 장례식장 관 들어주고 제사 지내줘야 해서 그러나요. 사위들이 해주던지 아니면 사람쓰면 되고 요샌 아들들도 제사 안 지내는 집 천진데요 뭐. 저도 딸들만 있는 집안이지만 큰 일 치른 다고 별로 무서울 것도 없네요. 제가 다 합니다.

    근데 그래도 여동생이 있는 건 든든해서 좋긴해요. 저도 여동생도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들도 아니고. 오히려 외동인 아들은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 11. ,,
    '19.5.11 10:33 AM (70.187.xxx.9)

    장례식 3일을 위해 자식 여럿 낳는다는 게 더 이상하죠. 요즘처럼 애 키우는 비용 투자하면 노후비용 없는 세상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1583 이나이에 다욧이라니 1 살살살 2019/05/11 1,906
931582 수험생 광주 1박 묵을 숙소 추천부탁드려요 6 스프링 2019/05/11 1,002
931581 출산 후 살빼기 힘든가요? 3 .. 2019/05/11 1,678
931580 협박유튜버 구속 2 구속 2019/05/11 2,049
931579 교사가 "초5 예쁜애는 따로…" 서울교대 단톡.. 1 ... 2019/05/11 4,589
931578 냉면 괜찮은 반조리제품 추천해주세요. 11 직장맘 2019/05/11 3,857
931577 배고파요.우째야 쓰까나? 9 ㅋㅋ 2019/05/11 1,664
931576 원룸에서 사용할 무선진공청소기 찾고 있어요 궁금 2019/05/11 506
931575 블로그 2 댓글 2019/05/11 934
931574 인류가 어떻게 탄생했다고 믿으세요? 39 .. 2019/05/11 4,930
931573 유은혜 장관, 이제 5월20일 세종대를 시작으로 사학비리 척결 .. 21 ... 2019/05/11 4,612
931572 아.. 왜이렇게 하기 싫죠? 2 .. 2019/05/11 1,628
931571 주재원 나가면서 친정부모는 오시라하고 시부모는 돈만주고 오지마라.. 20 삭튀 2019/05/10 7,973
931570 아이가 잠들기 전 엄청 울었어요.(그냥 가벼운 글이예요) 6 후추추춧 2019/05/10 3,250
931569 아들친구까지 태우고 다녀야하는데 2 이런 경우 2019/05/10 2,627
931568 세월호 진짜 뭘까요?. 35 Chkkj 2019/05/10 8,175
931567 중학생들 쓰레기 버리는거... 5 ... 2019/05/10 1,518
931566 복제견메이 죽음과 서울대이병천교수의 실험 4 악ㅁ 2019/05/10 1,099
931565 50대 이상 분들께 여쭙니다 (19금) 47 거절 2019/05/10 41,412
931564 디스크 통증이 사라졌어요. 14 내허리야 2019/05/10 6,296
931563 홀린듯이 야식 먹었어요 ~ 5 흐.. 2019/05/10 2,172
931562 초5남아 아침에 코피자주나는데 영양제추천 5 해바라기 2019/05/10 2,454
931561 배정남..진짜 힘들었겠어요 ㅠ 51 .. 2019/05/10 28,853
931560 독일에서 팬티라이너 직구 했는데 ㅋㅋㅋ 14 푸하핫 2019/05/10 7,124
931559 바닷물캔디 3 로스 2019/05/10 1,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