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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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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휴대폰 문제 때문에 자꾸 싸워요.

..... 조회수 : 1,569
작성일 : 2019-05-10 09:31:01
지방교대 목표 고3 조카가 올초 공부 열심히 하겠다고 하면서
스마트폰이 자꾸 신경쓰이니 폴더폰으로 바꾸겠다고해서
기특해하며 바로 바꿔줬어요. 

처음에는 스마트폰을 맡기는듯 하더니 
알림사항 확인하고 친구들과 같이 과제해야 하는게 있고
이번에 중간고사 전에는 시험범위랑 뭐랑(?) 확인해야한다고
(요즘 너무 바껴서 뭐라고 뭐라고 하는데 생각이 안나요 ^^;;)
암튼, 그런저런 이유들로 계속 스마트폰을 갖고 있어요.

몇번 얘기했는데 오히려 지가 더 화를 내면서 
필요한건데 어쩌라고 하면서 소리 지르니 ...
언니도 처음이고 저도 모르니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없는돈에 (제가) 일부러 30만원 넘겨 들여 폰 해줬는데 ㅠㅠ
이렇게 이중으로 쓰고 프사 맨날 바뀌고 배경음악도 바뀌고..
성적이라도 잘나왔으면 모르겠는데 중간고사 결과가...

언니가 82 가입이 안되어 있어 제가 대신 쓰는건데
원래 고3때도 저렇게 함께 할 과제가 많나요?
카톡 무조건 확인이 되어야 하나요?
그럼 스마트폰 없으면 고등학교 생활 못하나요?
뭐라고 혼내야 할지 모르겠다고 언니가 좀 물어달래요.
저는 그냥 스마트폰 변기에 빠뜨리라고... -_-;;;;

IP : 121.181.xxx.1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아이들
    '19.5.10 9:37 AM (121.161.xxx.231) - 삭제된댓글

    전 남자아이이고 대딩인데 고등때를 생각하면..
    여학생 엄마들이 여자애들은 카톡이 생명이라고 했어요
    제 생각에 아마 처음엔 마음잡겠다고 폴더폰을 사달라고 했다가 마음의조절이 안되는것같아요

    제 아이는 고등3년간 폴더폰썻고 고1은 카톡도 탈퇴.. 고2는 동아리/학생회 할동공지때문에 썻는데
    대부분 아이들이 집에 가서 밤 10시-12시 사이에만 컴터로 확인가능이라는걸 알고 활동했어요
    고3땐 동아리나 학생회 활동이 미미해서 다시 카톡탈퇴....
    수능보고 각종 논술면접 마지막날 다음날 완전한 스마트폰으로 다시 등장...

    폴더폰은 고등생이면 주로 중고 구입해서 쓴느데... 고3 1년만 쓸건데 새걸해주셨나보네요
    제 아이 스던 낡은폴더폰 - 제 아이는 3년쓸꺼라 새걸사줬으나 3년썻으니 낡음 -
    단골 샵 원장님 아이가 고3되어서 바꾼다니 제 아이가 중고추천하고 자기껄 드렸어요

    요즘애들 카톡의 문제가 아니라 조카님의 의지력에 문제가 있다고 조심스런 생각이 듭니다

  • 2. ....
    '19.5.10 9:38 AM (1.227.xxx.251)

    애가 타시겠지만, 폴더폰으로 바꾸기까지 한 아이면 그냥 두세요
    아마 스트레스를 스마트폰으로 푸는 모양이네요
    관계 괜찮은 가족이 남아있으면, 달래가며 덤덤하게 물어보세요. 스마트폰 혼자 관리 하기 괜찮아? 정도로요.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길면, 아마 자기가 더 걱정하고 있을거에요

  • 3. 원글
    '19.5.10 9:50 AM (121.181.xxx.103)

    맞아요. 새거 괜히 사준것 같아요.
    워낙에 의지가 대단해보였고 정말 해보겠다고 하길래
    바로 통신사 가서 마음에 들어하는걸로 사줘버렸거든요.
    마음같아선 정말 스마트폰 부셔버리거나 물에 빠뜨려버리고 싶어요. ㅠㅠ


    어젯밤엔 언니가 조카랑 큰소리내고 속상해서 울더라고요. ㅠㅠ
    형부가 조카들 애기때 돌아가셔서 언니가 혼자 애들 키우는데
    일하러 다니느라 바빠서 신경을 많이 못써요.
    그래서 저한테 더 의지도 하고요.. 근데 저도 미혼이라 잘 모르고..
    주위에 물어볼데도 없고요. 솔직히 좀 답답해요. ㅠㅠ
    부드럽게 다가가도 바로 가시를 세우니 무서워 말도 못붙이겠어요.
    고3.. 진짜 어렵네요.

  • 4. 원글
    '19.5.10 9:55 AM (121.181.xxx.103)

    근데 궁금한게 진짜 고3때도 여럿이 해야하는 과제 같은게 많나요?
    톡으로만 반드시 확인해야할 사항들이 많은게 맞나요?
    동아리 활동 같은건 원래 안하고요.

  • 5. ..
    '19.5.10 10:02 AM (175.223.xxx.12) - 삭제된댓글

    저희 애도 고3 때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았는데요
    저는 그냥 포기하고 놔뒀거든요. (결과는 지방대. 정신 차리고 독재 중)
    이제 곧 성인인데 싶기도 하고
    한 마디 해서 수긍하고 공부하면 모르겠지만 말싸움으로 이어지고 감정 상하고 엄마는 속상해서 울고.. 무슨 득이 있나요.
    속상하시겠지만 간섭을 줄이고 지켜보는 쪽으로 원글님이 유도해 보시면 어떨까요?

  • 6. 올해 신입생
    '19.5.10 10:03 AM (112.216.xxx.139)

    지나가다 언니 혼자 아이 키우신다니 댓글 달아요.

    조별 과제라든가 그런게 많을 수도 있어요.
    근데 그게 굳이 수시로 카톡을 확인하며 단톡방에서 얘기할 정도로 많지 않아요. 고3이잖아요.
    본인 공부하느라 굉장히 바빠요.
    행여, 단톡방에서 확인을 해야 한다면 저녁에 컴퓨터로 카톡 들어가 확인하고 합니다.

    제 아이가 아들이었고, 올해 신입생이 됐는데
    고1때 본인이 원해서 2G 폰으로 바꿔줬고, 본래 본인 스마트폰은 가끔 집에서 게임할때나 하지 거의 안했어요.

    원글님도, 언니도 속상한건 알겠지만, 아이 불러서 얘기 나누셔야 할거 같네요.

    니가 원해서 스마트폰 없애준건데, 그렇게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할꺼라면
    굳이 왜 그렇게 한거냐,
    단톡방에서 다 같이 해야할 과제가 많다면 컴퓨터로 확인해도 될거 같은데
    그 핑계로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할꺼라면 2G 폰은 없애자,
    매번 휴대폰 문제로 짜증만 내는 너를 계속 봐 주기가 힘들다,
    서로 스트레스 받고, 비용도 이중으로 드니 그만 하자,

    라고 얘기하시고 아이 대답을 들어보시죠.

    아이들.. 굳이 구하려면 중고 스마트폰 충분히 구할 수 있어요.
    그거 들고 독서실(요즘은 애들 인강때문에 와이파이 다 됩니다) 가서
    부모 몰래 스마트폰 갖고 있기도 해요.

    아이를 불러서 이모의 감정, 엄마의 상황, 서로 얘기하시고 아이 입장도 들어보시구요.
    감정적으로 해 봐야 서로 득 될게 없더라구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 7. 원글
    '19.5.10 10:12 AM (121.181.xxx.103)

    댓글님들 모두 감사해요. 이렇게 말씀 들으니 참 좋네요.. ㅠㅠ
    맞아요. 자꾸 그문제로 티격태격 하다보면 감정만 상하고 그런 기분으로 공부하기 더 힘들어지겠죠...

    윗님 말씀대로 이야기해보고 스마트폰 없애지 않을거면 차라리 폴더폰을 없애야겠어요.
    할아버지 폰이 지금 많이 낡았으니 그걸로 바꿔드려야겠네요.

    댓글 주신 분들 한분한분 모두 감사합니다.

  • 8. ,,,,
    '19.5.10 10:23 AM (203.254.xxx.73)

    고3짜리랑 스마트폰으로 싸울필요 없어요....이제 말도 안들어먹어요...고3은

    자기가 의지력있게 내던지지 않음 옆에서 아무리 잔소리해봤자에요...

    우리애도 고3인데 공부를 잘하긴 하지만 스마트폰은 늘 갖고있어요,....물론 공부할땐 옆에 던져놓고 하긴

    하지만 ㅠㅠㅠ 고1들어가서 폴더폰으로 본인이 원해서 바꿔놓고는 몇달 못가더라구요...

    그냥 지금은 암말 안해요,....공부하다 스마트폰 보는데 머 나름대로 오르비도 들어가보고

    공부에 관한것도 찾아보고 하더라구요...

    그냥 고3이면 자기의지 아님 아무 소용없어요....

  • 9. 원글
    '19.5.10 10:52 AM (121.181.xxx.103)

    그렇군요. 근데 언니는 어떻게든 방법을 찾고 싶어해서요. ㅠㅠ
    암튼 이중으로 쓰는건 좀 그러니 그냥 차라리 스마트폰을 다시 쓰게해야겠어요.
    폴더폰은 할아버지 드리고..
    댓글 감사합니다.

  • 10. 에휴
    '19.5.10 11:42 AM (106.102.xxx.134)

    고3이면 그룹과제등 그렇게 없어요
    각자도생이라고 공부하느라 바빠요
    정히 확인할 일 있으면 12시 넘어서
    집와서 탭으로 확인해요.
    폴더폰 쓰거든요.
    탭은 가지고 다니면서 인강 듣는데
    제가 엑스키퍼를 깔았어요.
    스마트폰 관리앱이요. 애 동의하에 .

    공부 안하는 애는 스마트폰 없애도 안해요
    오히려 감정 상하고 똑같이 공부는 안하니
    조분조분 말씀하세요.
    많이 속이 상하고 몇개월만 참으면 되는데
    무척 안타깝다고.
    니가 스마트폰을 계속 쓰겠다면
    폴더폰을 없애자고

  • 11. 원글
    '19.5.10 11:57 AM (121.181.xxx.103)

    그러니까요. 아무래도 거짓말 같아요.
    지금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데 폰에 빠져서.. ㅠㅠ
    엄마가 얼마나 신경쓰고 걱정하는지 알면서 참...
    최대한 기분 맞춰가며 이야기 잘 해봐야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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