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희 딸에게 마지막? 어버이날 ㅎ

엄마 조회수 : 2,444
작성일 : 2019-05-09 07:41:54
저희 딸이 직장인이에요. 올해 대학 졸업해서 올 2월 말부터 직장 취업해 다니고 있어요.
평소 월급 돈 관리는 그냥 자기 카드로 장 몇번 봐주고, 나머지는 자기 용돈으로 쓰고, 적금으로 70프로 자동이체하고  있습니다. 보너스 달 한번 있었는데 자기옷 사는 김에 엄마 옷도 샀다고 주더군요.
저희 집은 그냥 평소에 어버이날 평소에 자녀의 날이라고 생각해요. 부모 자식간 나쁘지 않은 관계라서요.
그제 퇴근하면서 카네이션 바구니와 용돈 봉투를 가져 왔더라고요.
고맙다고 하면서 앞으론 이런거 하지 말라고, 엄마가 꽃 좋아하니까 365일 언제든 아무때나 꽃이나 화분 선물해도 좋고
굳이 카네이션 비싼 어버이날 카네이션 꽃 선물 할 필요 없다고 했어요. 용돈도 내가 너보다는 더 부자니 ㅎㅎ 너 써라 
혹시 니가 독립하게 되더라도 어버이날이라고 따로 오지 말고 니가 오고 싶을때 언제든 와라 365일 어버이날 365일 자녀의 날 하자고 했어요.
기념일 낯간지럽고요. 전 제 결혼식 진짜 부모님의 뜻때문에 억지로 했거든요 ㅎㅎ 드레스 입고사진찍고 20몇년 전이지만 너무 힘들었어요 ㅎㅎ
돌잔치도 아이 외동이지만 딱 직계 가족중에 오겠다는 사람만 불러서 식사했어요. 아이 조부모 고모 삼촌 이정도만 왔어요. 
전 이게 좋아요. 생일이라고 뻑적지근하게 하는것도 싫고, 오히려 생일에는 케익 안먹고 그 이외의 날은 가끔 케익 사다 먹어요 ㅎㅎ
제가 특이한데 저희 아이도 오케이 좋다고 하니 다행 ㅎㅎ

양가부모님 중에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친정도 아버지 돌아가셔서 엄마만 살아계신데... 저희 엄마는 또 무슨날 이런거 너무 좋아해서 제가 피곤해요. ㅠ
저희 엄마에겐 미리 가서 어머이날 해드릴거 했어요. 용돈 꽃 선물 식사, 저 엄마를 좋아하진 않지만 평소에도 가끔 선물하고, 식사모시는데, 뭔 날이라고 하는건 진짜 피곤했어요 ㅠㅠ
친정엄마 돌아가시면 저희 부부는 어버이날 생일 전부 없앨래요.
IP : 49.1.xxx.1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9.5.9 7:54 AM (116.127.xxx.180)

    비슷요 먼날이 피곤해요
    그리고 제 딸이 어버이날 머사줄까해서 걍 꽃이나 하나주고 돈 선물같은거 생각지도 말라했어요 갸도 앞으로살면서 삶이 늘 편하지만은 않을건데 기념일 명절다가오면 부담스럽겠다싶어서 ᆢ

  • 2. 저랑
    '19.5.9 7:57 AM (180.68.xxx.100)

    같네요.
    저도 무슨 날이라고 이름 붙은 날 진짜 영양가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자식에게 뭐 받고 싶지 않아요.
    그냥 이 험한 세상 자기 잘 살아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둘째는 아직 학생이고
    큰아이는 자기 앞가림 잘하는 것만으로도 효도 넘치게 다 했어요.
    엄마 돈 많으니 너 위해서 쓰라고 합니다.
    저도 명절이고 뭐고 다 의미 없으니
    평소에 왔다갔다 하고
    어디 여행 가든지 쉬든지 하라니까
    그럼 결혼하면 장모님이 좋아하겠다고.
    그래서 장모도 오지말라고 할수도 있다고 했죠. ㅎㅎㅎ

  • 3. 저도
    '19.5.9 7:58 AM (58.230.xxx.110)

    그무렵 꽃한다발이면 족하다
    돈은 나도 많으니 필요없다

    우리 부모님처럼 저도 그럴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9771 음성파일 받아적어야 하는데요 혹시 6 ... 2019/05/09 928
929770 노인들의 화풀이와 분노. 1 크리스티 2019/05/09 2,115
929769 우와 김용림씨 11 청매실 2019/05/09 7,670
929768 동네 부부모임 캠핑 후기 8 502 2019/05/09 4,808
929767 혹시 손에 땀 때문에 고생하시다 고치신 분 있나요? 11 손땀 2019/05/09 1,320
929766 과천 지정타 공공준양 S9과 북위례 공공분양 A1-5 결정 5 분양 2019/05/09 3,324
929765 고3아들 귀여워요 5 ..... 2019/05/09 2,444
929764 결정 장애 2 결정 2019/05/09 772
929763 이런 고등아들 제대로 혼내야 할까요? 12 답답 2019/05/09 3,314
929762 파운데이션이 잘 안먹는 가장 큰 이유는 뭔가요? 14 화장 2019/05/09 5,572
929761 팬잘가격. 1 ㅎㅎ 2019/05/09 549
929760 어제 커피머신샀다고... 4 아기사자 2019/05/09 1,664
929759 2주년축하짤, " 재인씨~, 아니구나. 당신도".. 35 ㅇㅇ 2019/05/09 3,868
929758 2017년 제조 휴대폰 구입해도 문제 없을까요? 2 00 2019/05/09 779
929757 3살 딸아이 넘이뽀요~ 12 ㅇㅇ 2019/05/09 2,762
929756 기숙사에 모기가 많다는데요;;; 9 2019/05/09 2,441
929755 금식하고 검사인데 꿀 먹었어요 3 검사 2019/05/09 1,244
929754 중학생 저녁밥은 몇시에 먹여야 할지 10 학원 2019/05/09 2,846
929753 세탁세제, 써보니 이게 최고다 싶은것 있으신가요 23 세탁 2019/05/09 7,430
929752 등짝이 아픈데.. 2 pp 2019/05/09 1,189
929751 저는 가족복은 있어도 주변사람복은 없나봐요 7 저는 2019/05/09 2,357
929750 노키즈존이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34 ㅇㄹ 2019/05/09 5,968
929749 고속도로에서 앞에 앞에 앞에 차가 정차했어요. 3 지난번에 2019/05/09 3,377
929748 저희 딸에게 마지막? 어버이날 ㅎ 3 엄마 2019/05/09 2,444
929747 아들선물덕에 다이어트는 끝났어요.. 6 .. 2019/05/09 3,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