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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자식 경제교육 어찌 시켜야할지

.. 조회수 : 3,950
작성일 : 2019-05-08 23:02:33
초4 외동아들 있어요.
외동이다보니 어릴적부터 물질적 정신적 지원이 집중됐죠.
3인가족 크게 사치안하고 먹고살만한 가정경제인데 저나 남편이나 어릴때부터 돈 아끼고 낭비안하는 성격이라 저희부부를 위해서는 한달에 5만원도 안쓰는거 같아요. 커피도 왠만하면 집에서 마시고 옷도 일년에 몇번 살까말까 그나마 십만원 넘어가면 엄청 고민하구요. 미용실은 연중행사입니다.
그래도 외식도 가끔(한달에 서너번은 하는듯요) 하고 여행을 좋아해서 여행도 자주 가구요. 그러다보니 호텔숙박도 자주 했네요.
아들 배우고 싶다는거 사교육 시켜주고 필요한 물품 장비같은거 역시 저희는 돈아까워 못해도 애꺼는 최고급으로 사주고요. 생일이나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같을땐 또 양가부모님이 주시는 용돈도 있고 한 십만원선에서 선물고르게 해준것 같아요(이건 제기준에선 애한테 너무 과한 금액인데 요즘 레고나 이런 장난감들이 너무 비싸더라구요ㅠㅠ.)
이런 상황인데 애입장에선 그래도 매번 갖고싶은걸 사진 못하니까 늘 뭔가 불만을 갖고있어요.
사고싶다는건 주로 게임 같은건데 게임시디 하나에 8만원 9만원 하는데 그런걸 막 사줄수 없잖아요. 자기용돈 모은걸로 사겠다하는데 그렇다고 그것도 니돈이니까 니맘대로 해 할수 없구요.
이번 어린이날에도 게임시디 사달라고 하도 조르길래 저는 게임을 잘몰라서 한 이삼만원이면 되겠지 하고 가게 데리고 갔다가 이녀석이 고른게 최신게임이라 9만원돈 하더라구요. 애아빠가 몇달만 기다리면 싸진다고 그때 사자했더니 당장 갖고 싶다고 울고불고 지용돈으로라도 사겠다해서 결국 사주고 나오면서 저도 얼결에 사줘놓고 초4짜리가 돈십만원을 저리 쉽게 쓰는게 너무 화가나고 미워서 다시는 3만원 이상짜리 못산다고 엄포를 놓았어요.
연휴같은때되면 자꾸 어디 호텔가자고 조르고 외식으로 부페가자 그러고 해외여행이 무슨 옆동네 인줄 알고 그럽니다.
이러니 저희부부는 늘 애한테 돈없다 돈아껴야한다 소리 달고 살게되고요. 애는 소원이 로또되는거랍니다.
언젠가 어떤분이 어릴때 부모님이 맨날 돈돈 거리고 안사준거 한이돼서 애한테는 절대 돈없어 못사준단 소리 안한다는 글 봤는데요. 저희애 눈엔 저희가 맨날 돈돈 하는 부모일거에요.
문제는 제생각엔 절대 안해주는편 아니거든요. 저어릴때랑 비교하면 저희애는 완전 아랍왕자 수준인데 얘는 왜 만족을 모르고 매번 우리집은 가난해 이런소리를 할까요.
물론 징징대면 결국 사주니까...그런거 일수도 있는데요.
그렇게 졸라서 사주는건 열번중에 한두번이고 나머진 다 돈없어 못사줘로 일관하는데 이렇게 매번 시달리고 돈없어 타령해야하는게 지쳐요 저도.
너 정신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돈만원벌려면 얼마나 힘들게 일해야하는지 알아? 너 엄마아빠가 우리스스로를 위해서 한달에 삼만원도 안쓰는거 알아? 엄마 아빠도 갖고 싶은거 많아 그렇다고 그런거 다 살수 있는지 알아? 아빠는 블루투스 스피커 3년전부터 갖고싶은데 돈아낀다고 아직도 안사고 있어 너 알기나해? 등등등
애도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지만 그냥 또 시작이구나..인것같아요.
다른집 아이들은 어떤가요. 저희애가 심한건가요?
저는 기억 더듬어보면 어릴때 피아노 사달라고 조른거 말곤 뭐 사달라고 한 적은 없는것같아요. 남편도 고등학교때 토큰아낀다고 몇정거장거리 걸어다닐정도로 짠돌이였는데 얘는 누구닮아 이런건지...우리 돈없어 이런식말고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216.154.xxx.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리스티나7
    '19.5.8 11:05 PM (121.165.xxx.46)

    경제교육 제 1순위는 돈을 안주는거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부모님들 그거 못하지요.

  • 2. 이미....
    '19.5.8 11:10 PM (14.39.xxx.23)

    몇달만 기다리면 싸진다고 그때 사자했더니 당장 갖고 싶다고 울고불고 지용돈으로라도 사겠다해서 결국 사주고 나오면서 저도 얼결에 사줘놓고 초4짜리가 돈십만원을 저리 쉽게 쓰는게 너무 화가나고 미워서 다시는 3만원 이상짜리 못산다고 엄포를 놓았어요.
    ————————
    11년 산 아이에게 이렇게 스토리가 진행되면.. 부모님이..별로 의지가없는거에요
    강력한 경제교육을 하시려면
    노동과 돈(소비)어떻게 연동되는지 알아야되는데,
    소비에 너무 심히 눈을떴네요
    같은 4학년이고
    이번에 어린이날에 용돈으로 여기저기서 70받았지만
    절대 저렇게 큰거 살 생각못합니다
    친구랑 어쩌다떡볶이사먹고 사주고 2500원쯤넘어가면 덜덜떨기도하고요. 돈 많이썼다고요.
    저희도 유럽은 10개국쯤 여행가고 호캉스도 자주기고하지만
    일상생활소비는 철저히구분합니다.
    뭐사러갈때 비싼건 비싸다고 딱 못박아 말 자주하고요
    원글님도 아끼고 절약하시는타입같은데
    아이가 좀 특별하긴한것같아요.

  • 3. 타고나요
    '19.5.8 11:20 PM (114.201.xxx.217)

    저도 맞벌이 외동키우고 애한테 돈아끼는 성격 아니라서 영유 사립초 온갖 예체능 여행 제 기준에선 다 퍼부으면서 키웠는데도 온집안에 불끄고 다니고 아줌마가 물티슈 많이 쓴다 엄마가 영어학원 교재 인터넷에 팔수 있는데 안팔고 버린다 이런거 지적하고 심각한 수전노예요. 오죽하면 스맛폰 갖고싶어하길래 그거 돈 마니 들어 매달... 했더니 됐대요. 집 와이파이로 아이패드하면 공짠데 됐다고...

  • 4. ..
    '19.5.8 11:25 PM (216.154.xxx.7)

    이번거는 제가 게임에 대해 너무 무지해서 일단 사주겠다 하고 데려간게 잘못이었어요. 전 게임시디란게 이삼만원인줄..ㅠㅠ 애아빠는 알았을텐데 자긴또 중고로 나온게 있을줄 알았다고..저한테 욕 엄청 들어먹었어요. 어린이날인데 빈손으로 돌아오게하기 그렇더라구요.
    평소에는 한열번중에 아홉번은 안돼 돈없어 얼마이상 안돼. 라고 해요.
    문제는 열번을 그렇게 졸라대는 간땡이부은 아들넘이죠ㅠㅠ.
    돈없다소리 하도하니까 애가 맨날 우리집은 가난해 로또되면 좋겠다 이러는데 저희가 거지도 아니고 실제 가난한건 아닌데 저런소리 하는게 너무 짜증이 나는거에요. 돈없다 비싸서 못사줘 이런소리 말고 애를 다르게 교육시킬 방법이 뭐가 있을까 해서요.

  • 5.
    '19.5.8 11:26 PM (216.154.xxx.7)

    윗님 그럴까요. 타고나는거라면 짠돌이 부모한테 왜 저런애가 나온건지 ㅠㅠ

  • 6. 지나가다
    '19.5.8 11:45 PM (211.228.xxx.65)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데요.
    돈 없다.라고 하면 애들이 안믿거나 가난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저는 게임에 9만원씩이나 쓰는건 너무 과하다. 라고 말해요.
    그리고 9만원의 가치에 대해서 돌려서 얘기하기도 하고요.
    뭐는 얼마. 뭐는 얼마인데. 게임에 9만원씩이나 쓰는건 어려워.
    그게 좀 더 이해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근데 잘 하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어요.
    어쨌든 이제 과하게 조르지는 않아요.

    그래도 6학년 아들 소원은 돈 많이 버는 것.이긴 해요.
    요즘 세상에 이상할 것 없는 소리인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 걱정되고 씁쓸하기도 하죠.

  • 7. ...
    '19.5.8 11:47 PM (112.72.xxx.119)

    어떻게 하긴요?

    부모가 단호하면 아이는 따릅니다.... 부모의 태도가 분명치 않으니 이런일이 발생하는거죠....

    울던가 말던가 부모는 자기할일하세요.... 쉽게말해서 그냥 배째라고 하세요...

    니가 울던가 말던가 우리형편에는 게임시디에 턱턱 돈 쓸정도로 여유없다.. 울고 싶으면 울어라 ..

    그리고 그냥 신경끄세요 ..

    여기서 지면 그냥 평생 애들한테 끌려다니는 겁니다.

    아이랑 싸우지마세요... 그냥 분명한 의사표시하고 갈길가세요 .. 그게 답니다..

    3일밤낮을 울어재껴도 부모가 안해주면 애도 포기합니다. 그리고 안되는건 안되는거구나... 하고 현실을 알게되는겁니다...

    그리고 가난한게 뭐 어떄서요 ... 그게 잘못입니까?? 자꾸 엄마가 애 앞에서 쭈구리되는 모습을 보여주니

    애도 가난하다는둥 어쩌구 저쩌구 헛소리하 해제끼죠...

    가난?? 진짜 가난이 뭔지 알려줘?? 그리고 3일만 굶겨보세요 어떻게 되나 ... 가난의 가 소리도 안나옵니다...

    다 엄마가 애처럼 굴어서 그런거에요..

  • 8. 나꼰대
    '19.5.9 12:07 AM (211.177.xxx.58)

    뭔가를 안해주는 이유를 돈이 없어서라고 하지 마세요.

    보다 가치있는 일을 위해 아낀다.
    꼭 필요한 것만 사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필요없는것을 생각없이 사다보면 나중에 꼭 필요한 곳에 쓸 돈이 없을수도 있다
    이런식으로 얘기해주세요.

    자기돈 운운 할때는... 조부모님은 보다 가치있는 일에 쓰라고 주시는거지 네가 그때그때 갖고싶은것 먹고싶은것에 쓰라고 주시는 것이 아니다. 라고 알려주세요.
    네 돈은 대학등록금이든, 대학들어가서 유럽여행을 가든 보다 가치있는일에 쓰자고 얘기도 하시고요.
    명확하게... 어른들이 너에게 돈을 주는것은 엄마아빠의 아들이라 주는것이지... 너의 능력으로 번것이 아니기에 정확하게는 네 돈이 아니라는것도 얘기하세요.

  • 9. 음‥
    '19.5.9 1:34 AM (211.229.xxx.250) - 삭제된댓글

    고딩 쌍둥이 아들 키우는데 왠만하면 다 사 주는 편이예요
    어릴때는 장난감 레고 커서는 게임기 지금은 축구팀에 홀릭이라 관련 응원용품 사주고 있어요
    기념일에만 사주는거라 저는 얼마든지 사 줄 수 있다고
    말해요 엄마가 너희들 사고 싶은거 사 주려고 엄마가
    밖에 나가서 돈 버는거라고 말 해 줘요ㅎㅎ
    애들이 외제차를 사달라는 것도 아니고 집을 사달라고 하는것도 아니니 이 정도는 통 크게 쓰는 척 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한번도 뭐 사달라고 징징 거리지 않았어요 아주 아기 때 부터 생각 해 보니 ‥ 물욕이 없는 것도
    지 애비를 닮았는지 꼭 사달라는 것은 늘 사주니 사고 싶은게 있으면 생일때 크리스마스 명절 때 어린이날 때 까지
    기다려요
    목숨보다 소중한 아들인데 뭐가 아깝겠어요
    저는 소비교육 보다는 엄마가 너를 위해서 이정도는 충분히 해 줄수 있다라는 믿음이나 신뢰를 보여주는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 10. 움..
    '19.5.9 2:20 AM (220.120.xxx.216)

    조른다고 사주지마세요.
    돈없어 보다 엄마는 너에게 이게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해 라고 해보시는건 어때요?
    전 어릴때 워크맨 너무 가지고 싶어서 3달동안 졸랐어요.
    매번 뭘 안사주시니..나중엔 그냥 내가 벌어사야겠다 싶어서 대학가자마자 일했네요.

  • 11. 타고 납니다.
    '19.5.9 4:07 AM (68.199.xxx.64)

    우리 언니 아들둘인데 둘째는 원글님 아들 똑같고 첫째는 정반대에요.
    둘다 똑같이 키웠는데 그런거지요.
    객관적으로 중상층인데 둘째놈은 항상 불만에 자기집처럼 가난한집 없다고 하고 첫째는 조금
    비싼 외식도 아깝다고 안간다고 한답니다.
    언니네도 부부 둘다 돈 쓰는 사람들 아닌데 자기들도 누굴 닮아서 저런지 모르겠다고 해요.

  • 12. ㅇㅇ
    '19.5.9 6:51 AM (1.235.xxx.70)

    어찌 사회생활 하면서 월5만원으로 사나요??
    애도 문제지만 부부가 너무 돈을 안쓰고 아끼니 한번씩 대리만족으로 애한테 돈을 쓰는거 같은데
    부모보다 좋은거 사주는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단호하면 애도 알아요
    엄마가 때쓰면 먹힌다는거 젤 잘알아요

  • 13.
    '19.5.9 7:25 AM (175.117.xxx.158)

    나중에 핸폰이런것도 돈백하는 최신폰 아니면 못견뎌해요
    버릇 ᆢ금액 낮추세요 컴퓨터 노트북 자전거 이런거 고가로만 찾고 ᆢ능력되면 몰라도 중고딩되서 사내라 막무가내면ᆢ돈백가지고 되지도 않아요 그땐 사춘기까지 겹쳐서 난리깽판쳐요 미리막으세요 거절ᆢ또거절

  • 14. 윈디
    '19.5.9 8:19 AM (223.62.xxx.216)

    물욕은 한 배에서 태어나도 다 다르더군요.
    교육을 통해 조절과 억제를 배우는 수 밖에요.
    저는 아이가 좋아하는 디즈니 주식을 사주면서
    돈 번거 보여주니 요즘은 용돈받은거 주면서 주식사래요.

  • 15. ......
    '19.5.9 9:53 AM (165.243.xxx.169) - 삭제된댓글

    전 어렸을때 하두 부모님이 장난감을 안 사주셔서 울 애한테는 정말 엄청 사줬어요

    카봇이니 또봇이니 정말 몇백만원 넘게 사줬는데..... 요즘 포켓몬 카드에 빠져서 엄청 사모으는거에요...

    근데 그 카드가 대부분 별루고 몇장 좋은거 땜시 많이 사는거자나요 그거 못사게 했더니

    자기는 나중에 애 낳으면 애가 사달라는거 다 사주겠다고 ㅎㅎㅎㅎㅎㅎ

    그 말 듣구 다 필요 없구나 하고 이젠 안 사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깐 애가 이제 사달란 말을 안 한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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