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8일 서울 종로구 원서동에 들어설 노무현시민센터 건립 응원 서신과 금일봉을
노무현재단 측에 함께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노무현재단의 2대 이사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서신에 "노무현시민센터 건축에 힘을 보탠다. 노무현시민센터는 노무현 대통령의 이름을 빌린 시민들의 공간"
이라며 "시민들이 일궈온 역사를 되새기며 다시 시민들의 역사를 만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의 꿈은 시민들과 함께 역사를 전진시키는 것이었다"며 "시민들을 위한 공간이 되는 것만으로도 노무현 대통령은 '참 좋다' 하실 것 같다. 시민으로 시작하여 시민의 발걸음으로 문지방이 닳는 노무현시민센터가 되길 바란다"고 썼다.
재단 측은 "문 대통령은 직접 작성한 서신 외에 친필 서명한 후원 신청서를 금일봉과 함께 인편으로 서울 노무현재단 사무처에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의 서신 메시지는 후원에 참여한 시민을 위해 노무현시민센터 건물 내 마련될 디지털 기부자의 벽에 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