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갑질의 반대

갑질을질 조회수 : 598
작성일 : 2019-05-08 15:04:19
요즘 갑질하는 고객이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정당한 문의에도 굉장히 공격적으로 반응하는 사람이 많네요
최근 겪은 일들인데

첫번째는 관리비 내역 중에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 (헬스클럽과 커피숍)에서 사용했다는 사물함 비용이 있길래 전화문의했어요
몇동 몇호인데 관비에 나온 사물함 비용이라는 게 뭐냐했더니 사물함신청 안했냐고..
안했다니까 전산을 확인하더니 이름을 대면서 ooo씨가 몇월 몇일에 사물함신청한 거래요
(여기까지 직원이 아주 짜증스러운 말투였어요)
제가.. 우리집 가족 이름이 아니라고 하니까 그때 목소리가 확 바뀌면서 아.. 비슷한 호수의 다른집이네요
그달치 관리비는 이미 부과돼서 당장 조정 못하고 다음달에 조정해준다고 처음보다 누그러진 말투로 얘기하더군요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절대 화내거나 짜증내지 않았어요ㅠㅠ

두번째는 음식점이었는데
버거 단품이 9천원,
음료와 감자튀김 추가 2500원
두세트를 주문하면서 하나만 음료를 커피로 바꿔달라 했더니 500원 추가된다 하길래 알겠다고 하고 주문했어요
주문내역은 안나오고 그냥 24,000원만 찍힌 영수증을 줘서 받아서 자리에 앉았는데
생각해보니까 금액이 차이가 나네요
그래서 카운터 겸 음식 만드는 데 가서 물어봤어요
내가 주문한 거 커피랑 콜라로 주문된 거 맞냐니까 맞대요
금액이 안맞는 것 같은데.. 버거가 9천원에 콤보 2500원.. 이렇게 말 시작하니까
직원이 "커피 추가 500원 있어서 그래요"
이 말 하며 매우 짜증.. (하루에도 묻는 사람 꽤 많기는 하겠지만..)
그건 아는데 금액이 안맞는 것 같다니까
다시 "커피가 500원 추가된다구요"
금액 안맞는데 다시 확인해달라고 하니까
겨우 포스로 주문내역 보더니 미안하다 말도 없이 카드 다시 달라고 하고 취소 재결제했어요

최근 두 사건을 겪고보니
갑질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직원들이 너무 공격적으로 고객을 대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음식점에서는 미안하다는 말 정도는 했어야 하는건데
사람들이 왜 그 당연한 말을 안할까요..
IP : 112.154.xxx.6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0151 책읽어 주는 캐스트 또 없나요? 6 항상봄 2019/05/06 1,494
    930150 핸드폰으로 은행거래 하는거 처음했는데 너무 편해요. ㅠㅠ 18 음.. 2019/05/06 4,978
    930149 50대초반 운동 시작하려는데 추천해주세요^^ 2 ^^ 2019/05/06 2,539
    930148 중국집들 왜 단무지 재활용하냐 썩을놈들. 8 중국집들 2019/05/06 3,346
    930147 예쁜, 예쁘장한 사람들 어디있나요?? 23 궁금 2019/05/06 10,227
    930146 저 아래 어떤분 꿈해몽 보고서요. 2 꿈얘기 2019/05/06 1,256
    930145 금호 마리나?대명 거제?어디가 낫나요? 8 dork3 2019/05/06 1,535
    930144 길 고양이 꼬리가 가끔 왜 이런거에요? 10 ^^ 2019/05/06 5,572
    930143 마블시리즈 ... (스포없어요^^) 7 엔드게임 2019/05/06 1,516
    930142 맥 샌디비 라는 립스틱 아시는분 계세요? .. 2019/05/06 783
    930141 가스벨브타이머 사용하시는분 여기좀 봐주세요 1 고민 2019/05/06 842
    930140 날씬한 워킹맘들 궁금하네요... 27 궁금 2019/05/06 8,841
    930139 꿈이 너무 이상해서요 굿당이 나왔어요 2 ㅡ. 2019/05/06 2,984
    930138 노인용 한글 교재도 있을까요? 6 ... 2019/05/06 1,228
    930137 오늘밤 11:10 엠비씨에서 냥이 다큐 4 냥이 2019/05/06 1,149
    930136 순금열쇠와 진주세트를 사러 종로에 가려고 하는데요 4 고민상담 2019/05/06 1,838
    930135 카드배달 알바 해보신분 계신가요? 3 신한 2019/05/06 5,425
    930134 주유기름값인상 3 2019/05/06 1,580
    930133 인터넷으로 바지 처음 사려는데요 엉덩이 둘레 치수만 재보면 되나.. 1 ... 2019/05/06 1,154
    930132 차세워놓고 노을이나 야경구경하기 좋은 한강변 있나요?? 5 ㅇㅇ 2019/05/06 1,666
    930131 쿠션의 번들거림위에 덧바를거 추천 .. 2019/05/06 655
    930130 최근들어 코를 심하게 골아 고민이었다가... 근래들어 2019/05/06 968
    930129 남편들 집에 있을땐 방에 쳐들어박혀있나요? 33 다들 2019/05/06 6,554
    930128 산에서 노상방뇨 하는 사람을 봤는데요 10 뭐지 2019/05/06 4,027
    930127 현타라는 말 어느때 쓰는말인가요 10 이해가 ㅡㅡ.. 2019/05/06 3,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