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3 아들의 고등학교 진학이...

진학상담 조회수 : 2,224
작성일 : 2019-05-08 14:55:18

지방에 살고 있는 아들맘인데요,

중3 아들을 어느 고등학교 보내야 할지 너무 고민되네요.

집에서 15분 거리의 사립남고를 보내야 할지

(비용저렴, 인서울 아웃풋은 별로, 아주 열심히 공부해야 지거국 합격)


집에서 40분 거리의 공학자사고를 보내야 할지

(왠지 문닫고 입학 할것 같음. 고비용, 놀아도 지거국은 합격)


머릿속이 터질것 같아요.

담임샘은 어디를 가든 타고난 승부욕, 성실성 때문에 잘 할거라고 걱정 말라고 하세요.

애아빠는 수시쓰기 좋은 사립남고 희망(그 수시가 지방수시를 쓰니 그나마 합격률이 좋은건데 말입니다.)

저는 자사고를 생각했는데, 비용대비 효율이 별로 일것 같아서 망설여져요. 공학인것도 좀 그렇구요.

근데 또 사립학교 선생님들 수준이 참 가관이라서.. 실력없으신 분들도 넘쳐나는 학교다 보니..

 

아들한테 물어보니 꿈이 없대요.

되고 싶은게 없다니 어이가 상실이에요.

그러면서 죽기살기로 공부하는 얘는 대체 ..하...


사춘기 절정기였던 작년까지는 기필코 기숙사로 보내야겠다 생각했는데,

저 어린것을 어떻게 떼어놓고 오나 걱정도 되고,(저보다야 덩치도 크고, 힘도 세지만)

내가 해준 밥 먹고, 빨아준 옷 입고 편하게 학교 다니는 것도 보고싶고요.

픽업도 해주고 싶고요.


어리석은 저에게 고견 부탁드립니다.





IP : 1.246.xxx.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고냔
    '19.5.8 3:16 PM (110.70.xxx.87)

    승부욕이 있고 성실하고 자기주도가 잘되어있다연
    고등학교 어딜가나 상관없어요
    어디서든 열심히 합니다 자시고는 없어지는 추세니
    괜히 빡센데 보내서 스트레스 받지말고 일반고 보내세요

  • 2. 저한테는
    '19.5.8 3:17 PM (14.52.xxx.80) - 삭제된댓글

    딱 한줄만 보이네요.
    놀아도 지거국 합격.

    돈은 좀 들어도, 입시는 결국 결과론인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 생각 없는데 공부 열심히 하는 애라면, 주변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면 더 잘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 3. 고2맘
    '19.5.8 3:21 PM (124.50.xxx.151)

    저도 아들키우는데 저같으면 가까운 남고보내요. 내신 따기도쉽고 가깝고 거기다 남고면 더이상 고민할게없어요.
    그리고 저희애도 공부좀 한다는 학교갔다 장거리 통학으로 힘들어해서 1학기마치고 전학했는데 주변친구들봐도 문닫고들어가서 잘하기란 정말 로또 맞는 수준으로 불가능해요. 현실이 그래요..

  • 4. 남고 보내세요
    '19.5.8 3:29 PM (222.237.xxx.108)

    공학자사고 보내봤자 성적 깔아주기만 합니다.
    요즘 공학자사고 여학생들 공부 무섭게 잘해요.

  • 5. 집근처
    '19.5.8 3:40 PM (124.54.xxx.37)

    보내세요 자사고 분위기 좋은건 맞고 애들이 공부는 자기가 스스로 잘 챙기는거 맞는데 정말 먹는것까지 하나하나 다 잘 챙기는 애들은 많지 않아요 그래도 엄마밥 먹으면서 입시 치르는게 나은듯. 요즘 고등학생들은 수시제도 때문인지 일찍부터 자기들이 챙겨버릇하더라구요 고등가면 엄마가 그런거는 다 못챙겨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0850 문재인대통령님 취임2주년 국내외 문파분들의 축하영상 15 문프2주년 2019/05/09 1,291
930849 자기전에 1 200만가자.. 2019/05/09 723
930848 기본이 되야 알려주겠다는거 2 백종원 2019/05/09 1,471
930847 7080 노래 중에 4 서울우유 2019/05/09 1,319
930846 지금 5월날씨 정상 아니죠? 4 2019/05/09 3,544
930845 진짜 식당 못다니겠네요 골목식당 보니... 15 에휴 2019/05/09 8,887
930844 아이가 어버이날이라고.. 2 ... 2019/05/09 2,064
930843 골목식당 가본기가 중요하단거 진짜죠.... 10 ........ 2019/05/09 5,120
930842 정신적으로 패닉 상태라 일이 손에 안잡혀요 6 도움필요 2019/05/09 3,439
930841 동문들이 나섰다! 심재철편은 없었다! 2 .... 2019/05/09 1,964
930840 이니스프리 리프팅밴드 써보신 분? 1 효과 2019/05/09 1,731
930839 모두를 울린 초등생 동시 ‘가장 받고 싶은 상’, 노래로 나왔다.. 5 ㅜㅜ 2019/05/08 2,838
930838 나이50에 미니스커트 안되겠죠? 20 ... 2019/05/08 4,897
930837 자랑하는 심리가 궁금해요 44 자랑 2019/05/08 8,754
930836 50대후반..저에게 주는 생일 선물 뭐가있을까요? 31 .. 2019/05/08 6,112
930835 헉 골목식당 보세요?? 29 타코야키 2019/05/08 19,556
930834 밑에 화장 하고 다니하고들 하는데 7 남자는 2019/05/08 2,819
930833 갑상선암 수술후 혈액검사 받으러 가는데요... 6 정신없음 2019/05/08 2,093
930832 밤11시에 거실에서 헤어 드라이어 소리가 층간소음이 되나요? 9 층간소음? 2019/05/08 16,172
930831 일본은 왜 핵폭탄을 맞았을까! 6 fanati.. 2019/05/08 1,222
930830 조현오 "조선일보에 수사 상황 자세히 알려줘".. 뉴스 2019/05/08 716
930829 그토록 밉던 시부모님이 왜이리 안쓰러운지요 6 어버이날 2019/05/08 5,310
930828 오플 닷컴이라는데 배송 어때요? 7 오플 2019/05/08 2,520
930827 골목식당 산더미 불고기집 7 .... 2019/05/08 6,094
930826 아들이 덴마크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6 있겠지요? 2019/05/08 2,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