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3 아들의 고등학교 진학이...

진학상담 조회수 : 2,223
작성일 : 2019-05-08 14:55:18

지방에 살고 있는 아들맘인데요,

중3 아들을 어느 고등학교 보내야 할지 너무 고민되네요.

집에서 15분 거리의 사립남고를 보내야 할지

(비용저렴, 인서울 아웃풋은 별로, 아주 열심히 공부해야 지거국 합격)


집에서 40분 거리의 공학자사고를 보내야 할지

(왠지 문닫고 입학 할것 같음. 고비용, 놀아도 지거국은 합격)


머릿속이 터질것 같아요.

담임샘은 어디를 가든 타고난 승부욕, 성실성 때문에 잘 할거라고 걱정 말라고 하세요.

애아빠는 수시쓰기 좋은 사립남고 희망(그 수시가 지방수시를 쓰니 그나마 합격률이 좋은건데 말입니다.)

저는 자사고를 생각했는데, 비용대비 효율이 별로 일것 같아서 망설여져요. 공학인것도 좀 그렇구요.

근데 또 사립학교 선생님들 수준이 참 가관이라서.. 실력없으신 분들도 넘쳐나는 학교다 보니..

 

아들한테 물어보니 꿈이 없대요.

되고 싶은게 없다니 어이가 상실이에요.

그러면서 죽기살기로 공부하는 얘는 대체 ..하...


사춘기 절정기였던 작년까지는 기필코 기숙사로 보내야겠다 생각했는데,

저 어린것을 어떻게 떼어놓고 오나 걱정도 되고,(저보다야 덩치도 크고, 힘도 세지만)

내가 해준 밥 먹고, 빨아준 옷 입고 편하게 학교 다니는 것도 보고싶고요.

픽업도 해주고 싶고요.


어리석은 저에게 고견 부탁드립니다.





IP : 1.246.xxx.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고냔
    '19.5.8 3:16 PM (110.70.xxx.87)

    승부욕이 있고 성실하고 자기주도가 잘되어있다연
    고등학교 어딜가나 상관없어요
    어디서든 열심히 합니다 자시고는 없어지는 추세니
    괜히 빡센데 보내서 스트레스 받지말고 일반고 보내세요

  • 2. 저한테는
    '19.5.8 3:17 PM (14.52.xxx.80) - 삭제된댓글

    딱 한줄만 보이네요.
    놀아도 지거국 합격.

    돈은 좀 들어도, 입시는 결국 결과론인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 생각 없는데 공부 열심히 하는 애라면, 주변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면 더 잘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 3. 고2맘
    '19.5.8 3:21 PM (124.50.xxx.151)

    저도 아들키우는데 저같으면 가까운 남고보내요. 내신 따기도쉽고 가깝고 거기다 남고면 더이상 고민할게없어요.
    그리고 저희애도 공부좀 한다는 학교갔다 장거리 통학으로 힘들어해서 1학기마치고 전학했는데 주변친구들봐도 문닫고들어가서 잘하기란 정말 로또 맞는 수준으로 불가능해요. 현실이 그래요..

  • 4. 남고 보내세요
    '19.5.8 3:29 PM (222.237.xxx.108)

    공학자사고 보내봤자 성적 깔아주기만 합니다.
    요즘 공학자사고 여학생들 공부 무섭게 잘해요.

  • 5. 집근처
    '19.5.8 3:40 PM (124.54.xxx.37)

    보내세요 자사고 분위기 좋은건 맞고 애들이 공부는 자기가 스스로 잘 챙기는거 맞는데 정말 먹는것까지 하나하나 다 잘 챙기는 애들은 많지 않아요 그래도 엄마밥 먹으면서 입시 치르는게 나은듯. 요즘 고등학생들은 수시제도 때문인지 일찍부터 자기들이 챙겨버릇하더라구요 고등가면 엄마가 그런거는 다 못챙겨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0750 애호박한개볶을때 새우젓 어느 정도 넣으세요? 8 콜라 2019/05/08 1,446
930749 저는 어버이날 부모님께 용돈받았어요~ 3 ㅎㅎ 2019/05/08 2,235
930748 이건 무슨심리인가요? 목표가 좁아지면 하기가 싫어져요 명확 2019/05/08 448
930747 뜬금없이 이건희생존기사 올라오는이유 2 딴지 2019/05/08 2,315
930746 덩치 있는 사람 긴 조끼 입어도 괜찮을까요? ... 2019/05/08 709
930745 고소공포증 1 나마야 2019/05/08 516
930744 '장자연 의혹' 재조사 13개월 만에 완료..수사권고 이뤄지나 뉴스 2019/05/08 834
930743 혹시 향수 좋아하시는분 계신가요 추천좀... 15 케세라세라 2019/05/08 3,618
930742 에스케이투 피테라 에센스요 5 피부고민 2019/05/08 2,025
930741 진술서가 공개되었는데 유시민은 왜 해명하지 않는가? 37 길벗1 2019/05/08 3,652
930740 더민주 원내대표 선거 보고 있는데요. 18 ... 2019/05/08 1,728
930739 스텐 씽크대망인데 가운데가 위로 올라온거 어디파는지 아시는 분 9 스텐 2019/05/08 1,239
930738 식비한달에2인 200~300만원 나왔는데 이번달에 27만원 나왔.. 21 .... 2019/05/08 8,186
930737 흰머리 고민이신 분 45 그렇지않아요.. 2019/05/08 10,831
930736 시동생이 결혼하는데 형수인 저와 남편이 폐백실에서 절 받나요? 8 폐백 2019/05/08 6,394
930735 약사님 계시나요? 3 2019/05/08 805
930734 배그 11만원 현질한 초5아들 어떻게 훈육하죠? 3 ... 2019/05/08 2,437
930733 어버이날 보통 어떻게 하세요? 4 저희집 2019/05/08 1,657
930732 초등 음악레슨 샘 학교가 중요하진 않겠죠? 5 2019/05/08 1,316
930731 볶음이나 부침 요리할때요? 8 레드향 2019/05/08 1,519
930730 형제초청이민 진행해야할지.. 7 형제초청이민.. 2019/05/08 2,440
930729 흑미 불려서 넣어야 하나요? 7 ㅇㅇ 2019/05/08 1,359
930728 근로장려금 1가구에 1명만 신청 가능한가요? 1 ㅇㅇ 2019/05/08 1,807
930727 알바x 같은 구인구직 2 일하고싶다 2019/05/08 1,276
930726 몽블랑 145 매일 사용하려고 하는데 괜찮은가요? 6 ..... 2019/05/08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