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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몸 만들기

몸이야기 조회수 : 6,376
작성일 : 2019-05-06 23:43:23

운동한지 20년 되었고

요새 막 먹어도 살도 안찌고 안정되면서

이 몸이 나에게 맞는다 느껴요

운동 좋아해서 관련 공부도 찾아서 했고요

자격증도 몇 개 있고요


제 운동 역사를 종합해서 볼 때

사람마다 자기에게 맞는 몸이 있더라고요

몸을 남의 기준에 맞추어 만들 필요 없이

자기 몸이 어떤지 잘 관찰해 보세요


운동시작 전(25세 이전) 프로필

키 162, 몸무게 57키로

체형: 가슴 C, 허리 잘록, 허벅지 푸짐, 허리는 비교적 가는,,

(이효리 운동 전 살 통통하던 때의 체형 정도?)

상체 55-66 경계/ 하체 꽉 찬 66정도

뭘 입어도 하비가 해결 안되고 허벅지에 맞추던 시절


유용했던 운동 스타일;

저 처럼 상체에 비해 하체가 비대한 저중심형이면서 좀 단단한 체형은

일단 전체적으로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 비율을 낮추어 슬림하게 만들고

상체 중심의 웨이트를 하면서(어깨를 좀 키웠어요)

하체는  무게를 안주고 거의 몸무게 이용한 것과,

누워서 하는 하체 운동으로 슬림한 라인 만들기.

복근 코어 강화(등근육과 복직근 복사근 복횡근).


유산소로 지방을 많이 태운후(한 53-55키로까지)

키도 한 2-3센티 커서 164-5정도.

웨이트 시작(유산소와 같이 하면 더 효과적이었을테죠)

지방이 너무 빠져서 49키로까지(식이 병행).

초콜릿 복근 생김.

가슴 실종으로 상체 밋밋해짐..

이 때 필라테스를 좀 했는데 복횡근이 생기면서 허리라인 좋아졌어요.


현재(40 중반)

근육은 인바디 하면 상하체 평균 이상,

어깨 팔 등 근육 좋고 복근도 체지방 좀 있지만 6팩의 형태가 잘하면 보여요.

몸무게 안잰지 오래되었는데 느낌상 52키로 정도.

사람들은 50키로도 안나가 보인다고 해요. 군살이 별로 없어서인듯.

몸은 마른 55정도. 청바지는 스몰사이즈.


지금 피트니스 클럽 가면 몸 예쁘다는 얘기를 거의 매일 듣고,

사우나 가면 모르는 사람들도 운동 얼마나 하면 그렇게 되냐고 물어보기도 해요.

발레, 필라테스 선생이냔 이야기 듣는 체형이요.

제가 보기에는 절대적인 미..라기 보다는 제 체형이 살릴 수 있는 베스트라고 생각해요.

다리가 보통 길이에 자칫하면 허벅지가 팍 불어나는 스타일이라서

전체적으로 체지방 비율을 적게 유지하면서

다리 근육을 크게 키우지 않아요 .짧아 보이기 딱 좋아서요.

허리가 잘록한 편이라 그 장점을 유지해요.

그리고 근육을 계속 만들고 유지하고 그러면서 신진대사 비율을 높여요.

저도 군것질 좋아하고 탄수화물도 많이 먹는데

살 별로 안쪄요.. 아마 근육량이 많아서 인것 같아요.

예전에 식이로만 다이어트 할 때에는 한 주에도 몇 키로씩 쪘다 빠졌다 요요 심했었어요.


각자 자기 좋아하는 취향도 있을테고

근육이 잘생기는 체형이라든가,,등의 특징도 있을테고

근육의 모양이나 장점도 각자 다르니까

일단 몸을 잘 살펴보고 관찰하면서

어떤게 베스트인가 찾아보시길 바래요.


ps. 애석하게도 가슴은  유산소 웨이트 모유수유 삼종셋트로 A컵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예전 C컵 시절 거죽이 그대로 있어서 좀 할머니..

예전에는 버스 오면 뛰는게 정말 싫었는데 지금은 뭐 노브라도 거뜬-,.-;;

그래도 지금이 옷테도 훨씬 좋고..만..만..만족합니다..ㅎㅎ

다 가질 순 없쟎아..




IP : 180.69.xxx.2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6 11:48 PM (49.169.xxx.133)

    아 글 잘 읽었네요..
    힘좀 빠방하게 키울려면 얼마나 운동해야하나요.?
    혹시 팁 좀 주실려나요?

  • 2. 일단 저장합니다.
    '19.5.6 11:49 PM (60.44.xxx.109)

    원글님 글 감사합니다.

  • 3. ..
    '19.5.6 11:49 PM (118.200.xxx.220)

    전문가의 포스가 팡팡! 근력운동은 PT를 따로 받으셨나요?
    저는 가슴-배-둔부 살이 모인 체형이에요 지금 체중은 키 -110 이지만 전혀 몸매는 예쁘지 않고 배도 접혀요ㅜ 필라테스 발레 열심히 하는데 이런 체형은 뭘 하면 좋을까요?

  • 4. 힘요?
    '19.5.6 11:52 PM (180.69.xxx.24)

    저 같은 경우에는
    근력만 꾸준히 했을때 보다
    거기에 유산소 운동으로 일주일에 3번 정도 숨차도록 했을 때
    폐활량 좋아지고, 덜 피곤하고, 혈당도 좋아지더라고요.
    근력은 원래 좋은 편이었어요.
    너무 갑자기 운동강도를 팍 올리지 마시고
    지금 운동 중이시라면 루틴을 좀 바꾸어보세요.

  • 5. ..
    '19.5.6 11:53 PM (49.169.xxx.133)

    어이쿠 힙입니다요.

  • 6. 피티 안받았고
    '19.5.6 11:57 PM (180.69.xxx.24)

    아예 자격증반 등록해서 운동을 배웠어요.
    저도 운동 전에는 내 체형이 저주받은 줄...

    모범 정답같지만
    유산소 근력운동이 답이네요..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중앙정부가 강한 스타일은 하체가 길고 약하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하체 근력을 강화하셔서 좀 키우셔야 에너지가 나실 것 같아요.
    스퀏도 하시고, 데드리프트도 좀 치시고..
    다리의 장점을 잘 살리시고
    코어와 엉덩이에 근육을 모아주세요!!
    어깨는 일단 너무 키우지 마시고요.

  • 7. 아 힙이욯ㅎ
    '19.5.6 11:59 PM (180.69.xxx.24)

    힙은 저 같은 경우는 골반의 자세 잡기가 시작이었어요.
    제가 골반이 약간 안으로 말린 스타일이라서
    골반 자세 잡기 신경쓰면서(필라테스에서 배운거 응용)
    엉덩이 근육 다리 킥백..런지, 와이드 스퀏, 힙쓰러스트, 브릿지..등..해요.
    뭐 다 한다고 보시면..ㅎㅎ

  • 8. 취침시간이라
    '19.5.7 12:03 AM (180.69.xxx.24)

    저는 꿀잠자러 가야겠습니다~~^^
    제가 뭐 운동좋아하고 자격증은 몇개 있으나
    아마추어라서요...
    암튼, 저는 인생의 힘든 시간마다
    운동하며 극복해 냈습니다.
    몸이 내 통제범위에 들어오니 인생이 훨씬 덜 짜증나는 느낌이 들어 좋더라고요.

  • 9. ..
    '19.5.7 12:03 AM (49.169.xxx.133)

    댓글 감사합니다.저도 요즘 운동에 맛들릴려나하는 상태라..
    부럽네요.
    골반잡기..스트레칭으로 가능할까요?
    아무튼 감사요..

  • 10. 아참
    '19.5.7 12:06 AM (180.69.xxx.24)

    제 최대 몸무게는 58은 아니었고요
    요요 20대의 광란시절로 폭식 했을 때
    몸무게는 무려 65키로 넘었던거 같아요.
    무서워서 못재봤고, 어느날 사우나 갔는데
    거울에 돼지가 있는데 목에 딱 맞는 목걸이가 살에 파묻혀 줄이 안보였었어요.

  • 11. ㅜㅜ
    '19.5.7 12:12 AM (180.230.xxx.161)

    운동...의욕은 충만한데 실천이 안되네요ㅜㅜ

  • 12. ...
    '19.5.7 12:50 AM (182.208.xxx.53)

    원글님. 누워서하는 하체운동 어떤걸 하셨나요. 제가 딱 원글님 운동 전 체형이라서요. ㅜ

  • 13. 곱슬강아지
    '19.5.7 12:52 AM (119.192.xxx.12)

    원글님, 운동하시면서 척추(등?)가 펴져서 키도 커지셨나봐요.
    저도 재작년만 해도 건강검진에서 키가 162센티였는데, 올 해 운동(웨이트, 필라테스 병행)하고 나서 다시 재니 키가 163.5센티로 커졌더라구요. 제 피티 선생님은 저의 굽은 등 펴주기가 가장 급선무라고 생각하셔서;;

    암튼 저도 올 해는 돈을 좀 투자하더라도 시작한 운동을 열심히 지속할 생각인데, 저와 같은 체형이신(하비.. 허리 잘록, 엉덩이 및 허벅지 두툼) 원글님의 성공사례를 읽으니 의욕이 다시 뿜뿜입니다. 감사드려요~

  • 14. 동갑
    '19.5.7 1:02 AM (123.98.xxx.120)

    운동 우선 글로 좀 배우겠습니다.

  • 15. MoiMoi
    '19.5.7 1:06 AM (85.76.xxx.198)

    원글남과 비슷한 채형인데요, 유산소는 주로 어떻게 하셨나요? 전 15 분 런닝머신 8,5 나 9 로 달리고 근력운동 30분하고 다시 스테퍼 10분하는데, 제가 하비에 종아리도 근육딴딴체형, 허리라인과 엉덩이만 이뻐요. 그나마 엉덩이 옆살도 사십되니 빠지기 시작 ㅠㅠ 근데 블로그 검색하니 어떤이는 다리 얇아지려면 런닝하지말라 근육생긴다하고 스테퍼도 최악이라는데, 어떤사람은 빨리달리기말고 천천히 달리기 유산소는 괜챦다고해서 헷갈려요. 원글님은 유산소를 어떤삭으로 얼마나하셨는자 팁좀 부탁드립니다

  • 16. 초록휴식
    '19.5.7 1:14 AM (58.123.xxx.176)

    대단하십니다.
    운동 나가기 싫어 죽을 맛입니다ㅠ

  • 17. ...3
    '19.5.7 1:30 AM (211.204.xxx.96)

    지우지 말아주세요;
    갈비뼈 다쳐 한달이상 운동 금지인데 할 운동이 있을까요?::
    누워만 있으니 근육이 다 빠졌어요ㅜㅜ

  • 18. ㅇㅇㅇ
    '19.5.7 2:48 AM (218.146.xxx.153)

    위에 님 원글님은 아니지만 스테퍼는 하지 마세요
    무릎에 최악이고 운동효고ㅏ 없어요
    저는 운동하면서 다리가 많이 얇아졌는데
    유산소 3-40분 정도 6으로 걷고
    강하나 하체스트레칭 큰 효과 봤어요
    다리는 무조건 스트레칭과 맛사지가 최고인듯요
    그나저나 원글님 본인에게 맞는 운동 찾으셔서 넘나 부럽고 멋지시네요^^

  • 19. 어머
    '19.5.7 3:01 AM (180.69.xxx.242)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같은 체형인데 ㅇㅇㅇ님 말씀처럼 아침마다 30분 이상 하체 스트레칭 맛사지 할때 힙업도 되고 다리 라인 참 이뻤어요. 다른 근력운동 안했구요. 근데 안하니 도로아미타불 ㅠ

  • 20. 어머
    '19.5.7 3:03 AM (180.69.xxx.242)

    원글님 하루 운동순서 좀 알려주실수있을까요?
    딱 원글님같은 체형인데 피티받을 형편은 안되고 40중반 나이에 다시 집에서 한번 시작해볼까해요^^

  • 21. 나에게 맞는 운동
    '19.5.7 3:31 AM (128.104.xxx.157)

    근력과 유산소 -- 저도 인생의 힘든시기들 운동으로 이겨내고 자신에게 맞는 몸 찾아갑니다.

  • 22. ...
    '19.5.7 6:24 AM (125.141.xxx.94)

    도움되는 글 감사합니다~

  • 23. 원글님
    '19.5.7 6:28 AM (175.123.xxx.2)

    몸매 자체가,이쁘게,태어난 거에 운동하니 더 이쁜거죠.
    운동해서 몸매이쁜 사람들 대부분 선천적인거이지 싶어요
    몸매 자체가 안이쁘묜 운동해도 그냥 그래요..타고난 체형은 어떻게 못해요..체중이야 줄일지는 몰라도..살쪄서 이쁜 사람이 살빼면 더 못나지는 경우도 있고..살쪘다고 미운 것도 아니고 살없다고 이쁜 것도 아니더라구요.다,자기가 가진 체형이 있어요

  • 24. ....
    '19.5.7 8:14 AM (58.127.xxx.251)

    체지방은 얼마인지요

  • 25. ...
    '19.5.7 11:43 AM (218.48.xxx.206)

    정보 감사합니다~

  • 26. 베이글
    '19.5.8 5:52 PM (119.203.xxx.24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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