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먹을 것 자제 못하는 사람

일상 조회수 : 3,576
작성일 : 2019-05-06 22:44:03

만약에 어떤 남자의 가장 나쁜 점이 먹을 것을 자제못하는 거라면
다른 좋은 점들, 이를테면 배려심이나 비슷한 여가 성향 등으로
만회가 될까요?
저도 맛있는 것을 좋아하고 찾는 편이지만
허겁지겁 먹거나 먹을 것에 너무 집착하지 않으려고 늘 노력해요.
제가 음식에 아예 관심이 없으면 모르겠는데
저는 늘 통제하고 거기서 만족을 얻는 부분을
이 사람이 늘 단점으로 보여주니
일상적인 것들에서 소소하게 실망스러워요.
자취시작하더니 식탐이 더 늘어서 살도 찌고 건강도 안 좋은 것 같은데..
오늘은 맛없는 식당에서 제가 먹다 남은 것까지 다 먹어치우더니
밤늦게까지 끙끙대다 소화제 사러 나간다고 하네요.
배불러도, 아무리 맛없는 거라도
음식을 남기는 걸 절대 못보고 한톨한톨 다 먹곤 해요.

좋은거 요리해서 먹이면 식탐도 극복이 되나요?
아니면 식탐 정도는 살면서 정들어서 제가 극복이 될까요?
경험이 있으시면 좀 나눠주세요.


IP : 220.124.xxx.2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6 10:45 PM (112.170.xxx.23)

    식탐은 극복되는게 아니죠..

  • 2. ....
    '19.5.6 10:49 PM (118.176.xxx.140)

    원글이 극복하셔야 할듯

  • 3. 늘 노력
    '19.5.6 10:51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그게 되는 사 람이 있고
    초인적인 노력이 필요한 사람도 있고
    그러나 살찐 몸땡이를 보면서 느끼는 자괴감이란 본인도 괴로워요.
    제 얘깁니다

  • 4. ...
    '19.5.6 10:54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아뇨. 극복 안되죠.
    식탐많은 사람치고 자기관리 제대로 되는 사람을 못 봤네요
    저도 식탐 많은 사람으로써 인정하고 반성합니다만
    여자 식탐하고 남자 식탐은 또 완전 차원이 달라요.
    여자 식탐은 맛있는 것에 대한 갈망이고 남자 식탐은 먹어도 먹어도 부족한 허기같은 것이더라고요
    남자 식탐은 자기 건강이 망가져도 멈춰지지 않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자기관리가 되어야 돈도 벌고 성공도 하는데 소화제 먹어야 할 정도로 자기 몸 상태를 모르고 처넣는 (?) 정도라면 솔직히 개선 어렵습니다.
    술을 먹어도 간경화 올때까지 먹고 음식도 당뇨, 고혈압이 되어도 자제 불가능.

  • 5. ...
    '19.5.6 10:55 PM (117.111.xxx.173)

    영양 균형 안맞게 밥을 먹으면
    배불러도 입은 뭘 더 먹고 싶은 현상이 있어요
    5대 영양소 갖춰 먹으면 적당히 먹어도 만족 하게 되죠
    그리고 공복에 물을 충분히 마시면 불필요한 식욕이 잠재워지구요

  • 6. 일상
    '19.5.6 11:01 PM (220.124.xxx.125)

    그러게요, 제가 이걸 절대 언급하지 않기로 다짐했지만
    어느 순간에 이 사람이 음식과 분위기 또는 눈치 사이에서
    약간 길항한달까, 그런 모습을 보면
    저는 그것도 괴로운 일이겠거니
    나를 잘못 만난 건 아닌가 잠깐 안스럽지만
    또 이내 좀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요.

  • 7. 늙으면
    '19.5.6 11:36 PM (121.133.xxx.137)

    비만과 당뇨는 따논 당상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9807 회사가기 싫어 드라마 명작이네요 7 ... 2019/05/05 2,732
929806 [청원] 국회선진화법 위반 및 불법 자행한 자유한국당 엄벌 1 ㅇㅇㅇ 2019/05/05 657
929805 소방관자녀,산불재해민자녀 초청 청와대 어린이날 행사 8 ㅇㅇ 2019/05/05 992
929804 코스트코 수향미 5 ㅇㅇ 2019/05/05 2,579
929803 날씨 정말 너무너무 좋네요 6 ㅇㅇ 2019/05/05 2,366
929802 영화 바람바람바람 심하네요 (이병헌감독?) 19 abc 2019/05/05 7,379
929801 동상이몽-신혼때부터 합가한 이런 처자가 있네요 8 포리 2019/05/05 5,168
929800 1층상가에서 장사 1 mm 2019/05/05 1,259
929799 김무성사위는 약안하고도 잘 견디나봐요 6 지나가다 2019/05/05 3,835
929798 사회생활.. ... 2019/05/05 601
929797 영어 잘하시는 분 계신가요? 4 ........ 2019/05/05 1,901
929796 미니멀라이프는 너무나 어렵네요 14 옷정리 난감.. 2019/05/05 8,826
929795 집에 흡연자가 있는데요, 냄새가 너무 심한데 방법 없나요? 7 ㅇㅇ 2019/05/05 2,063
929794 미나리초무침할때 초고추장 꼭 넣어야하나요? 6 zz 2019/05/05 1,187
929793 60대 아버지 티셔츠 메이커 알려주세요 8 aa 2019/05/05 1,742
929792 노무현 대통령 모욕하는 일베 유튜브 신고 8 신고부탁 2019/05/05 1,027
929791 [히히히스토리] 조선 한국당의 뿌리, 노론...그 노론의 뿌리는.. 2 김용민TV 2019/05/05 726
929790 근데 진짜 존잘러들은 결혼을 안하네요 28 ㅇㅇ 2019/05/05 9,994
929789 성인 4식구 수도요금 얼마나오나요? 16 궁금 2019/05/05 4,013
929788 해외에서 주연급 영화상 받은배우들. . 2 ㄱㄴ 2019/05/05 1,229
929787 황하나 모친은 재혼했는데, 황하나가 자랑한 아버지는 누구인가요?.. 5 .. 2019/05/05 13,136
929786 앞으로의 직업 1 행복이 올까.. 2019/05/05 1,616
929785 홈쇼핑 냉장고 괜찮은가요 14 .. 2019/05/05 3,016
929784 핸펀 adchoices 라는 광고지우는법 아시는분 ㅜ ㅇㅇ 2019/05/05 717
929783 여러분!!! 저 집사요!! 결혼10년만에 드디어 삽니다!!!ㅠㅠ.. 38 드디어 2019/05/05 7,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