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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직후의 묘한 꿈 꿔본적있으세요?

그립다 조회수 : 3,629
작성일 : 2019-05-04 20:05:45
귀신얘기가 나와서
저는 묘한 꿈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게 아직도 꿈이 아닌거 같아요
친구가 3년전 운명을 달리했다는 새벽 전화를 받고
애들 시험기간이라 대충 정신없이 밥챙겨 먹여보내고
아직 장례식장이 정해지지 않아
울다가 잠시 누웠는데 왜 잠이 들었는지 모르겠어요
떠나기 3일전 보고왔을때 이별을 예감한터라
전화를 꼭 붙잡고 불안한 몇일밤을 보내선지
아주 잠깐의 선잠을 잤는데 친구가 작별인사를 했어요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제가 기억하는 예쁜 모습으로
웃으며 영화처럼 멀어졌어요
혹시 사랑하는 누군가 떠나고 이런 꿈 꾸어보신적 있으세요?
전 마치 친구가 다녀간것 같거든요
IP : 125.186.xxx.9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9.5.4 8:14 PM (221.140.xxx.203) - 삭제된댓글

    엄마가 수술은 잘 되었는데 마취에서 못깨어나시고 돌아가셨어요.
    장례치르고 잠시 누웠는데 살포시 잠이 들었는지 엄마가 나타나셔서 약간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수술 전에 하던 이야기를 계속 하시더라구요. 저는 지금은 안아프시냐고 물었고 괜찮으시다고.
    그렇게 한번 더 꿈에 나타나시고는 세번째 꿈에 나오셔서 당신이 저 세상 가신 거 깨달으셨는지 우셨어요.ㅜ.ㅜ 당신은 수술 잘 되어서 꼭 회복하고 싶어하셨거든요.ㅠ.ㅠ
    그리고 네번째 꿈에 다시 환한 모습으로 나타나셨구요.ㅠ.ㅠ

    친할아버지도, 얼마전에 돌아가신 아버지도 환한 모습으로 한번씩 얼굴 보여주셨어요.

  • 2. .....
    '19.5.4 8:37 PM (222.110.xxx.56)

    인사할 시간도 없이 헤어지면........그 마음이 짐작이 가지 않아요 ㅠ.ㅠ

  • 3.
    '19.5.4 8:41 PM (211.221.xxx.28) - 삭제된댓글

    20년전에 직장 바로 윗 상사(여)가 40초반 위암으로 돌아가셨어요.미혼이고 일가친척 하나없이 노모만 남겨두고 떠나야 해서 걱정이 참 많았어요. 암튼 여직원들 몇명이 화장터까지 따라가고 안치까지 다 함께 했구요
    몇일후 아침 제가 자다가 잠깐깨서 시계를 보니 한 10분 더 시간여유가 있다싶어 잠시 누웠는데 그 상사분이 화장을 곱게한채 막 울면서 (눈에 눈물이 주르륵 흐르는게 보일정도로 생생) 내가 죽은 날짜를 꼭 기억해 달라면서 무슨 회오리 구름?같은걸 타고 다시 하늘로 올라갔어요. 그리고 눈을 떴는데 시계를 보니 5분지났더라구요ㅠ
    단 5분 사이에...꿈인지 생시인지 ㅠㅠ


    2016년 시아버님이 돌아가셨어요
    꿈에 아버님이 방 창가에 서서 대문을 나서는 제게 (잘있으라는듯) 손을 흔들며( 바이바이? )바라보시더라구요

    결혼후 어디 절에가서 물으니 돌아가신 시어머니가 새옷을 입고 싶어하신다고 하길래 영가옷?과 속치마 흰 수건 , 휙속바지등등 한 5만원주고 사왔어요
    담에 시댁갈때 가져가야지 하고 큰방에 넣어놓고 다른곳 침대방에서 잠들었어요.
    (이제부터 꿈?) 제가 큰방문을 열어보니 어둠속에 한 여인이 다소곳이 앉아서 제가 사온 영가옷을 양손에 올리고 고개를 숙여 내려다보고 있더라구요.(너무 놀라고 무서웠어요)
    고개를 숙이고 있어 얼굴은 보이지 않고 쪽진머리 가르마가
    얼마나 단정하고 빛이 나는지 그빛감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옷을 사다놓으니 돌아가신 어머니가 보러오셨나보다 하고
    넘어갔지만 어둠속에 앉은 귀신?인가 싶어 너무 섬뜩했어요

  • 4. 영,혼,넋
    '19.5.4 8:42 PM (125.178.xxx.96) - 삭제된댓글

    아버지 돌아 가시고 한달쯤 지나서 꿈에 아버지가
    30대 모습으로 양복을 쫘악 빼입고 누군가 두런두런
    얘기 하시는 모습이었고.. 아빠 하고 부르니 나는 네 아빠가
    아니라면서 앞에 있는 분이 아빠라 했고 두사람이 같은 모습이었어요. 꿈에서 말은 안하고 테레파시로 말했던것 같아요
    정작 아빠는 쌀쌀맞게 쳐다 보고 냉정하게 느껴서 꿈 깨었고
    너무나 기이 해서 다음날 고모한테 꿈 얘기를 하니
    너무 놀라면서 아버지에게 태어나자 마자 돌아가신 쌍둥이가 있었다 하네요. 그러니까 아버지가 쌍둥이셨던거죠
    태어나자 마자 돌아가셔서 아무도 언급조차 안해서 몰랐던
    분을 어떻게 꿈을 꾸었을까요?

  • 5. 남편요
    '19.5.4 8:43 PM (119.149.xxx.115)

    큰 동서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맬 때 남편이 퇴근 후 자주 갔었어요.

    그런데 남편과 큰동서는 솔직히 그리 사이 좋은 사이는 아니였답니다.

    큰 동서 쓰러지고 큰 형이 힘들게 병원에 있는게 안 쓰럽기도하고 형수도 맘에 걸려서인지 자주 갔었는데 그때 야간 근무하던 남편이 낮잠을 자다 일어나서 꿈 얘기를 하더군요.

    큰 동서가 밥상을 차려서 아무말 없이 남편에게 주더래요ᆢ그래서 남편이- 형수 이런거 필요없고 빨리 일어나라-고 했더니 남편보고 웃더라며 곧 일어날 것 같다라고 얘기하는데 전 소름이 돋는게 웬지 무섭더라구요.

    그 꿈 꾸고 남편이 가서 보고 온 다음날 새벽에 생을 마감했답니다.
    아마도 제 생각에 남편한테 미안했던 마음 꿈속에서라도 사과하고 싶었나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6. 영,혼,넋
    '19.5.4 8:46 PM (125.178.xxx.96) - 삭제된댓글

    동생이 외국에 살아서 중환자실 계신 아버지 보러
    못 나왔는데.. 아무리 심각한 상황 얘기해도 슬퍼 하지 않고맹숭맹숭... 그런데 돌아가시기전 하루전에 전화 와서 대성통곡 하면서 울어서 곧 돌아가시겠다 직감적으로 알았습니다.

  • 7. 그리운 외할머니
    '19.5.4 8:46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어릴적 늘 할머니 가슴만지면서 잠들곤 했었어요
    할머니 장례식 치르고 얼마뒤.
    고운 옥색한복입고 단정하게 쪽진 모습으로 15층 저희집을 엘베타고 오셨어요(평소 아파트 어지럽다고 싫어하셔 딸들집도 잘안가심)
    현관문앞부터 반가워서 얼른 거실로 모셔 꼭안아드리고 얼굴 부비고 신나하다 깸요.
    정갈하고 깔끔한 모습이였어서 좋은곳에 가셨나부다 했어요.

  • 8. 영.혼.넋님
    '19.5.4 8:50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쌍둥이 아버님..넘 신기해요...

  • 9. 저두
    '19.5.4 9:09 PM (58.77.xxx.81)

    저도 할아버지 돌아가시기 3일 전에 집에 찾아가서 한번 안아드린다고 하면서, 볼에 뽀뽀를 해드렸어요. 절대 애교없어서 어릴때 빼고는그러지 않았었어요. 근데 볼 피부 느낌이 인형 피부 느낌이었어요. 이그리고 결국 못 뵙고 가셨어요. 가족의 첫 죽음이라 충격이 컸고 이쁨 많이 받던 손녀였거든요. 그리고 화정 후 유골함 모시고 버스에 타고 가는데 버스창문으로 화창한 하늘을 보고 있었어요. 구름이 계단으로 하늘로 층층이 되어 있고 할아버지가 평소 행사때 자주 입으시던 두루마기와 중절모를 쓰시고 한껏 웃으시며 손을 들어 '나 간다' 하시는 것 같았어요. 주변에 얘기하려했는데 그 모습이 사라질까바 아무한테도 말 못 하구 지났어요. 3일간 잠 못 자구 많이 슬퍼서 지친 후여서 그런건지 지금도 신기한 느낌이지만 조은 모습이셔서 좋았습니다. 이런 기회에 털어놓네요.

  • 10. 오빠가
    '19.5.4 9:55 PM (1.231.xxx.157)

    죽고 딱 1년 된 날 꿈에 나타나서 괜찮아. 다 잘될거야 그러더군요
    갑작스러운 죽음이라 온 가족이 멘붕.. 이제 그람 정신 차리라는 거 같아서... 이후 좀 덜 슬퍼졌어요

  • 11. ㅇㅇ
    '19.5.4 10:43 PM (124.49.xxx.21)

    제발 제 꿈에 나타나주시길 바라고 또 바라나이다.

  • 12.
    '19.5.5 6:22 AM (58.140.xxx.118)

    엄마 보고싶어요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 13. 2222
    '19.5.5 8:13 AM (219.255.xxx.219)

    아가 사랑해 미안해 보고싶네 이 사람아,,,,, 또 만나세 잘가
    잘살아 내 새끼야 미안해 사랑해 보고싶네 엉 엉엉 잘살아 이 꼭

  • 14. ㅇㅇ
    '19.5.5 6:08 PM (219.250.xxx.191)

    윗님, 꿈에라도 밝은 모습으로 나타나주셨음 좋겠네요. ㅠ.ㅠ
    좋은곳에 편히 계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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