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스스로 안하는 저희 아이는 공부 못할까요?
학교 갔다 오면 주로 책 보며 쉬구요.
집에 시터 이모님이 계신데 절대 스스로 먼저 씻지 않고 씻어라 잔소리를 해야 씻습니다.
숙제도 제가 퇴근하고 집에 와서 (그때도 책보고 있음) 숙제 하자고 5번 이상을 말해야 듣는둥 마는둥 하고 제가 어제는 화를 크게 내니 그제서야 와서 했는데요.
이렇게 부모가 시켜야 하는 아이는 공부는 기대하면 안되는 걸까요
선생님이 내일 독서록 검사한다고 알림장에 있는데도 신경도 안 쓰고 책만 보면서 조금만 더보고~~이럽니다.
앞으로는 학교에서 혼나더라도 그냥 둘까요?
1. 아메리카노
'19.5.3 11:33 AM (172.58.xxx.154)얼른 습관 잡아주세요.
2. 아뇨
'19.5.3 11:39 AM (114.201.xxx.2)숙제 안 한다고 공부 못 하진 않아요
하지만 바른 습관이 형성되어 있진 않네요
과제 체크같은 걸 엄마가 중간중간 해서
많이 쌓이지 않게 해 줘야해요
너무 많음 따라갈 엄두가 안 나니까요
애가 아주 특출난 애가 아니지만
공부 잘 하길 원함 어머니가 관리를 해야 합니다
가만 놔둔다고 잘할거라 생각하고
혼내기만 해서는 안됩니다3. 원글
'19.5.3 11:43 AM (193.18.xxx.162)감사합니다. 애 아빠는 숙제 안하면 혼내지도 말고 그냥 두라네요. 학교나 학원에서 혼나봐야 스스로 동기부여 생긴다고 하는데...이렇게 하는게 맞을지도 고민이네요.ㅠ
4. 시대
'19.5.3 11:44 AM (115.143.xxx.140)학력고사 시대에는 시험만 잘보면 되서 님 아이같은 스타일의 아이도 좋은 성적 낼수있었어요. 제가 그랬거든요. 초등때 방학숙제를...개학 일주일전쯤에 목록만 보고 대충 쉬운걸로 골라서 반만 해갔고요.
고등때도 선생님 수업이 부실하면 눈치껏 딴과목 공부하고 그랬어요.
자기주도가 좀 지나쳤다 할수있겠죠. 매사에 꼼꼼하고 성실한 스타일은 아니었고...핵심과 맥만 파악해셔 곁다리 자질구레한건 대충 무시했는데요..
돌이켜보니 저같은 성격은 요즘 입시제도에서는 정말 힘들었을거 같아요.
요즘은 숙제도 많지 않은 시대이니 할일은 미리 알아서 챙기는 습관이 필요할것 같아요.5. 원글
'19.5.3 11:49 AM (193.18.xxx.162)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제가 저녁 7시~8시까지 한시간은 꼭 붙잡고 옆에서 그날 할일 (숙제랑 학교 수학) 봐줄 생각입니다. ㅜㅜ 어제는 버럭하니 정신 차리고 제 옆에 와서 할일 하는데, 애가 머리는 나쁘지 않아 이해력은 좋은데 말 안해도 자기 할일 하고 그렇지는 않네요. 부모 되기 힘듭니다.
6. 투두
'19.5.3 12:37 PM (211.114.xxx.195)투두 리스트를 적게하세요
그 날 그 날 해야 할 일을 적게 해서 하나씩 할 때마다 지워 나가는 식으로요
저학년 일때는 엄마가 써 놔 주셔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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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문제집 25~27
영어.....
숙제...
이런식으로요
습관 잡기 좋더라구요7. 아이가
'19.5.3 2:59 PM (39.7.xxx.226) - 삭제된댓글책 읽는 건 좋은데
책만 읽는 건 나빠요.
우울할 때 책만 읽는 아이들이 있거든요.
책은 공부 기초근력인데
골프 선수가 공은 못 맞추고 근력만 좋은 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