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은 안바뀌는거 맞죠?

ㅇㅇ 조회수 : 3,008
작성일 : 2019-05-02 14:32:44
인생 명언 글 중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라는말이 있잖아요
안 바뀐다는 전제를 깔고 하는 말이겠죠
그런데 저 자신을 봐도 안 바뀌었어요 
그리고 어느 인생 강의하는 강사가 초등 동창회를 30년 만에 갔대요
그런데 30년 만에 만났는데도 성격 인성 기질 이런 게 하나도 안 바뀌었다는 거예요
제 친구들 지인들 남편 저 자신 형제자매들 부모님들 오래 지켜봐도 안 바뀌네요 
정말 사람은 안 바뀌고 고쳐 쓰는 거 아닌가 봐요
타고난 기질이 평생 가는 건가 봐요
IP : 61.106.xxx.2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9.5.2 2:35 PM (223.62.xxx.233)

    안 바뀌더군요
    부모 그대로 닮아서 부도덕적인 사람이 있는데
    나이 50먹으니 더 똑 같아져서 징그러워요;;

  • 2. ㅇㅇ
    '19.5.2 2:43 PM (222.114.xxx.110)

    그래서 피할 수 없는 악연이라면 내가 바뀌는 것이 최악을 면하는 선택인거죠.

  • 3. 바뀌기도 함
    '19.5.2 3:01 PM (119.203.xxx.70)

    바뀌기도 함.

    전 제가 많이 바뀌었거든요.

    하지만 타인에게 바뀔거라는 기대는 하나도 하지 않아요.

    내가 바뀌는게 가장 빠르다 바뀌지 않으며 죽을 거 같아서 바꿨어요.

    죽을 거 같은 절박함이 없으면 절대 안바껴요

  • 4. ㅇㅇㅇ
    '19.5.2 3:10 PM (110.70.xxx.167) - 삭제된댓글

    인간의 법칙중 8대2법칙 7대3법칙
    파레토의 법칙인데요
    어느 군중을 봐도 8대2 7대3 법칙이 적용되는거 같아요
    착한 사람이7이면3은 악인 인거죠
    7을 남겨두고 악인3을 제거하면
    7중30%는 악인 역할을 할것같은?
    고로 7대3을 유지하게 되는데
    절대 악인은 없어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뉴스를 보나 커뮤니티를 보나 열받게 하는 부류들을 보면
    3안에 있는 부류가 사고쳐서 7들이 열받는구나싶어요

    그래서 3들이 사고치고 뉴스나 커뮤니티를 보고
    분개하기도 지쳐서
    제발 내곁에 없기만을 기대할뿐이죠

  • 5. 네.
    '19.5.2 3:24 PM (175.223.xxx.169) - 삭제된댓글

    안 바뀝니다. 평생 간다고 봐야해요.
    누구를 바꾸려 노력하는데 헛힘 쓰지말고 차라리 그 노력으로 내 자신을 바꾸는게 훨씬 힘이 덜 듭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단 한개도 안 맞는 남편이랑 25년정도 살았는데 전 제가 다 바꿨어요. 처음엔 바뀔거라 생각해서 헛짓 많이 했는데 바뀔 사람이 아닌거 알고는 제가 다 바꿨어요.

    도저히 같이 살기 힘든 남편과 아들 며느리는 이혼직전인데 시집살이 시키는 시집. 이런저런 스트레스로 죽을만큼 힘들어서 그냥 제가 다 바꿨는데 그 과정이 만만치 않아요. 오죽했으면 암에 걸렸을까요.

    마누라, 며느리가 죽을병에 걸려 힘들어하니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하고 실 같은 기대도 해봤지만 그런다고 사람 안 바뀌더라구요.

  • 6. ㅇㅇㅇ
    '19.5.2 3:30 PM (128.106.xxx.56)

    기질은 안 바뀌고 성격도 안바뀌는데요.
    처지나 상황은 많이 바뀌고.. 그에 따라 시야나 가치관은 바뀔수도 있더라구요.
    이 두가지를 잘 구분하셨으면..

  • 7. 절대
    '19.5.2 3:48 PM (223.62.xxx.173)

    안 바뀌어요.
    바뀌었다고 생각한다면 착각이죠.
    유명한 심리학 박사 왈,
    ''현대 심리학의 방대한 이론을 한 줄로 요약하면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이다.''

  • 8. ..
    '19.5.2 4:49 PM (106.102.xxx.234) - 삭제된댓글

    저기 위에 님도 썼듯이 절박하면 바뀌어요
    치열한 고민을 거치고나면 사람이 변하기도 해요
    단 그런 사람은 극히 일부라 저도 다른 사람이 바뀔거란 기대는 안해요
    전 제가 바뀐 경우라 이런 댓글 답니다

  • 9. ㅣㅣㅣ
    '19.5.2 6:06 PM (117.111.xxx.156)

    전 제가 이렇게나 바뀔 수 있나 싶어 놀라고 있어요
    고등학교가서 낯선 환경에 5월달까지 옆 짝궁이랑도 말 한마디 못하고 얼어있었는데
    지금은 이리 친화력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주변 여자 친구들 전부가 제가 원래 낯가림이 심했다고 하면 아무도 안 믿습니다

  • 10.
    '19.5.2 8:08 PM (117.111.xxx.87)

    다른 사람은 절대 안 바뀐다 하는데 다들 본인들은 10년 20년 전에도 똑같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9133 중학교때 80 90 이다가 고딩때 수학 등등 백점인 학생은 7 .... 2019/05/02 2,847
929132 아까 친일파였던 우리 할아버지를 만났어 ㅎ 11 너무웃겨서 2019/05/02 3,182
929131 박지원 '한국당 한달 돌아다니다 제풀에 꺾여 돌아올 것' 6 ... 2019/05/02 2,405
929130 이삿짐센터 차가 아파트 동 입구를 완전히 막았어요 5 짜증 2019/05/02 2,039
929129 노트북 1 샬로미 2019/05/02 619
929128 초등학교, 중학교 같이 있는 아파트 ㅇㅇ 2019/05/02 898
929127 같은 대학 조건인데 남자들이 여자 더 골라서 결혼해요 27 .... 2019/05/02 21,482
929126 Xx커?애x타임 등 키크는약 7 hip 2019/05/02 1,399
929125 이번 청원이 대단한게 17 .. 2019/05/02 3,452
929124 이렇게하면 일주일에 2.5키로 빠진다는데..해볼까요? 20 zz 2019/05/02 7,813
929123 존댓말하면 거리감 느껴지나요? 9 존댓말 2019/05/02 2,380
929122 시드물 40후반 쓰기에도 좋은제품 있나요? 3 맘~ 2019/05/02 2,236
929121 민주당, 3차 고발도 준비 11 2019/05/02 1,673
929120 170만이 코 앞이예요 6 *** 2019/05/02 1,079
929119 방금 BTS 빌보드 무대 보고 왔는데 14 자랑스럽네 2019/05/02 4,401
929118 오션월드 초3 여아 씻고 나올 수 있을까요? 6 ㄷㄷ 2019/05/02 1,445
929117 순자산 8억! (자랑주의) 37 ooo 2019/05/02 19,609
929116 해몽 아시는분 계세요? 2 2019/05/02 614
929115 데이팅앱 남편둔 여자입니다..제 정보 추가하려구요.. 많은답변남.. 62 하나루 2019/05/02 18,123
929114 공감하는 진실로 주고 받는 대화는 어떻게 하나요?? 2 2019/05/02 874
929113 남자 셋이 치킨집 들어와서 자리잡고 반마리도 팔아요?.jpg 9 ㅎㄷㄷ 2019/05/02 6,175
929112 고구마 가루 고구마가루 2019/05/02 694
929111 울나라 미인많은 8위 국가라던데 12 전 왜 챙피.. 2019/05/02 4,113
929110 삼성노트8 vs 엘지G8둘중에어떤걸해야할까요? 3 핸드폰 2019/05/02 730
929109 정우성조롱하는 보수유투브방송 16 ㄱㄴ 2019/05/02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