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학시험보고 첨으로 우네요

tl고등 조회수 : 3,638
작성일 : 2019-04-30 19:32:01
워낙 낙천적에 공부도 들쑥날쑥
그래도 고등입학후 좀 정신 차리고 스스로 열심히 하는데 제눈에는 그냥 그랬어요
그정도로 해서는 부족하니 좀만 열심히 하라고 해도 1시쯤이면 졸리다고 자고 다해서 볼거 없다 자고..
첫날 시험지 뒷장에는 용그림 한바탕 그려놓고요
검산 더 했어야지 하니 다 하고 시간이 남아서 그렸다네요
그런데 시험성적은 별로 안좋았어요
오늘 수학한과목 보는데 수학은 자신있다며 열심히 했거든요
시험 끝나고 연락이 안되서 전화 계속하니 한참 만에 받아서는 울어요 그리고 나중에 이야기 한다며 학원보강 갔어요
저는 전화받고 몇시간을 오만 생각 다 했어요
혹시 밀려써서 ㅇ점 처러 됐나?
답지를 못ㅈ냈나? 생전 안그런 아이가 왜 저러지
시험보고 운거 첨이거든요
중딩때 마킹 잘못해 점수 많이 깎여도 허허실실 실수로 그런거라던
아들인데 오만 생각에 밥도 못먹었어요
좀 전에 들어왔는데 어려운문제 먼저 풀고 쉬운거 3개 놔뒀답니다
근데 시간없어 눈에 빤히 보이는 쉬운문제 3개 그냥 찍었대요
하나만이라도 맞으라고 ㅠㅠ 결과는 한개도 안맞고 3개 틀렸답니다
배점도 가장 적은 난이도 하 문제라 계산만 빨리했음 되는건데
시간상 안되서 그냥 빠르게 마킹하고 제출했다고
또 울어요
자긴 백점 놓친것 같은데 너무 바보같아서 그랬다고
덩치는 산만 하고 머리도 못짤라 산발에 눈도 퉁퉁 붓고
급식도 안먹었답니다
너무 안쓰럽고 한편 다행이다라는 생각에 같이 울었어요
다음에 잘하면되고 그런 억울한맘 가지는 너가 대견하다 했어요
이런 생활 3년 해야 사는게 너무너무 안쓰럽고
시간 좀 지나니 좀만 잘하지 욕심도 나고..

그래도 조금이나마 정신 차린것 같아 다행아다 싶어요
주저리주저리 여기다만 씁니다
IP : 211.244.xxx.1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30 7:43 PM (183.101.xxx.187)

    정말 그 맘을 누가 알겠어요 ㅠ ㅠ
    너무 아깝고 속상하네요
    저희아이도 낼 수학 한과목인데
    계속 틀린 문제를 또 틀린다고 ㅠ ㅠ
    삼일째 3시간씩만 자는데 결과가 좋아야 될텐데
    걱정입니다

  • 2. ㅇㅇ
    '19.4.30 7:46 PM (223.39.xxx.75)

    에휴..넘 안쓰럽고 속상하네요..ㅜㅜ

  • 3. ㅁㅁ
    '19.4.30 7:47 PM (24.102.xxx.13)

    저는 아드님이 귀엽고 될성부른 싹 보는 것 같아 훈훈하네요. 다음엔 더 잘 하겠죠 공부 욕심ㅇ 있는 아이라 잘할거에요

  • 4. 그맘이
    '19.4.30 7:47 PM (1.224.xxx.155)

    이쁘네요
    욕심이 있어야 공부도 하는데
    우리집 고1은 학원 안다니고 혼자 해보겠다더니
    두과목보고 시험공부를 덜 했나봐요 이러네요
    가고싶은 목표학과도 있는데 저러는것 보니 화가 나는게
    아직 제가 덜 내려놓았나봐요

  • 5. 원글
    '19.4.30 10:13 PM (211.244.xxx.184)

    아이 들어오는데 이미 눈물 글썽글썽
    혹시 마킹 못해 ㅇ점이냐고 ㅠㅠ 아니라는 말에 쿵 했어요

    중딩때랑 다르게 저런맘을 가지니 기특해요
    성적은 다음에 더 열심히 노력해서 안되면 어쩔수 없는거고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이 변한거 같아 너무 대견했어요
    다른 고등아이들도 남은 시험기간 다들 좋은결과 얻기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5879 자녀를 항공운항과 보내신분들 도움좀 .. 6 limona.. 2019/04/30 2,435
925878 내일 출근한다고 뻥치고 혼자 나가려구요. 4 .... 2019/04/30 3,040
925877 70대 어머니 드실 눈 건강에 좋은 영양제나 음식 뭐가 좋을까요.. 3 ... 2019/04/30 1,216
925876 세탁기 배수 호스 문의 1 세탁기 2019/04/30 1,373
925875 내가 산 음식 동생 나눠주려는 엄마.. 83 2019/04/30 21,505
925874 고양이한테 심하게 물린 후 경과가 궁금해요 11 ㅜㅜ 2019/04/30 2,297
925873 아끼는 옷... 6 나의 사랑 .. 2019/04/30 2,226
925872 지문결과로 지능과 성격 알아낸다는 검사 21 상처 2019/04/30 4,598
925871 공감능력있는 남자를 보고나니 11 마눌 2019/04/30 6,390
925870 시드물 무기자차 썬크림 써보신분? 3 좋던가요? 2019/04/30 1,984
925869 국어문법 문젠데요.. 9 고3국어문제.. 2019/04/30 1,387
925868 오늘 살짝 덥던데 1 날씨 2019/04/30 904
925867 황교안은 삼성 X파일... 2 삼성 X파일.. 2019/04/30 1,887
925866 집에 게으른 백수 둘이나 있어요..... 10 ... 2019/04/30 6,610
925865 요리교실 얌체 28 얌체 2019/04/30 15,217
925864 50대가 갈 만한 이태원 맛집 4 ... 2019/04/30 2,170
925863 여름향수 2 향수 2019/04/30 1,424
925862 건강검진 결과지에 간염항체 여부 보는 법이요 1 간염 2019/04/30 1,334
925861 풀타임 포기, 파트타임 전환 후회할까요? 2 내 시간 2019/04/30 1,568
925860 이하늬가 헐리웃진출하나봐요 51 ㄱㄴ 2019/04/30 28,960
925859 체감상 겨울이 6개월은 되는 것 같아요.... 21 .. 2019/04/30 5,006
925858 왜 대학들이 수시만 하고 정시 안하려는건가요? 22 .. 2019/04/30 5,591
925857 반찬 만들기 귀찮을 때 뭐만들지 10 내일 2019/04/30 3,815
925856 온라인에서 죽을 주문하고 싶은데요.. 1 하이 2019/04/30 949
925855 휴롬찌꺼기로 쨈 만들 수 있을까요? 3 휴롬 2019/04/30 2,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