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오빠 치매일까요?
나이는 58세이고 몇년전에 뇌졸증으로 쓰러지고나서 병원에서 몇년 지내다가
현재는 임대아파트에서 혼자 살고있어요
말도 어눌하고 오른쪽 팔,다리 마비되서 거동이 불편하시지만 일생생활은 혼자 척척 잘합니다.
무지 예민하고 더러운걸 못봐서 하루종일 그 아픈몸이끌고 청소만 하십니다.
요새 근데 너무 이상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현재살고있는 임대아파트 팔고 요양병원에서 평생산다고 병원 입원하더니
2달도 안되서 전화와서 다시 집으로 가겠다고 그러네요
예기를 들어보니 나라에서 집도 있는데 왜 병원에서 생활하냐고 서류가 왔데요,
그래서 병원이 빨리 나가라고해서 어쩔수없이 집에 와야한다고 빨리 집가야한다고..
좀 이상해서 병원에 물어보니 , 그냥 환자 본인이 나가고싶어한다고
그런예기는 자기들도 금시초문이라고 모른다고 하네요,
다시 오빠한테 물어보니 이번에는 그냥 겨울에만 병원에 있고, 날씨 따뜻하면 집에 있는다고
말이 바뀌더군요,
왜 말이 바뀌냐고 물어보니, 이번에는 조카가 무슨 싸인을해서 그렇다고 , 또 말이 바뀌구요
집팔고 병원들어가서 산다고할때만해도, 저희들끼리 설득을 많이시켰는데
기어코 혼자 병원알아보니 들어간거 거든요.
그리고 무슨말을하면 무조건 자기식으로 생각하고 결정을 해버려서
왜 나중에는 자기한테 거짓말 치냐고 불같이 화를 내고 씩씩거립니다.
오빠 오늘 장보러 이마트 갈수도있을거같에
그러면 나중에 이마트 왜안갔냐고 왜 자기한테 거짓말하냐고 그러구요
뭔말을하면 자기식으로 생각하고 믿어버려서
매번 자기한테 거짓말 했다고 생각을 하세요..
이런 증상 혹시 치매일까요?
연애도 한번 못하고 평생 혼자 살다가 저리된거라 마음이 좀 아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