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19.4.30 3:42 PM
(110.12.xxx.167)
차라리 알바생을 두고 사무처리 도와달라고 하면 어떨까요
그러면서 몇달 일배우면 할수있지 않을까요
2. 이 위기가
'19.4.30 3:44 PM
(119.198.xxx.59)
역으로 생각하면
바로 기회라고. .
쉽게 가르쳐주는 좋은 선생? 있는 학원을
원글님이 좀 알아다 봐주시고
당장 등록 시키세요.
드디어 한단계 더 도약할 기회가
당신에게 왔다고.
살살 구슬리세요.
당신은 해낼 수 있다. 최고라고 치켜세우시면서
3. 혹시
'19.4.30 3:45 PM
(122.32.xxx.38)
아직 50대에 그것도 공대 나온 분이 컴퓨터에 그리 무지하다는 것도 신기하고 그거 배우는 게 뭐 어렵나요?
혹시 다른 이유가 있는 거 아닐까요?
좀 더 대화를 해보시는 게 어떨지요...
4. --
'19.4.30 3:46 PM
(108.82.xxx.161)
윗분말도 맞고, 기본적인 엑셀은 컴퓨터학원 2주만 다녀도 다 습득가능해요. 엑셀도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 없어요. 다들 배우고 책 한권이라도 읽어서 하는거지요. 안하다보면 싹 잊어버리기도 해요. 익혀서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쉬워져요
5. new
'19.4.30 3:46 PM
(175.123.xxx.126)
-
삭제된댓글
아들들이 둘다 이쁘네요ㅜ
힘내세요ㅜㅜ
6. 기계
'19.4.30 3:46 PM
(120.84.xxx.68)
공학과를 나오셨으니, 컴 배우시면 될 거에요. 타이프 연습도 좀 하시고.
배우는 동안은 믿을 만한 부하 직원 시켜서 이메일 쓰게 하는 것은 안 될런 지.
7. 에고
'19.4.30 3:47 PM
(211.46.xxx.42)
53세면 그래도 90년대에 사회생활을 시작한건데 최신 문물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컴활용 정도는 할 수 있는 세대 아닌가요? 전 직장이 시대변화에 따라가지 못한 것도 있겠지만 연차가 있다보니 부하직원들에게 업무처리시키느라 요즘 추세에서 뒤쳐지셨나보네요.
퇴근 후라도 스킬을 익히실 수 있도록 잘 다독여드리세요.
8. ...
'19.4.30 3:48 PM
(59.29.xxx.42)
사실면
남편은 울지도 못하고 더 자괴감 느끼고 있을겁니다.
그게 그렇게 쉬우면
본인이 지금나가서 돈벌어와보세요.힘들죠?
나이들어 뭘배운다는게 남자도 힘들어요.
울엄마 그나이때 첨돈벌러갖다가 들어와서 울던생각나네요.
9. 절대 비난
'19.4.30 3:49 PM
(115.140.xxx.66)
하거나 책망하지 마시고
나이 많아도 할 수 있다고 격려해 주세요
시도는 해보게 해야죠. 안되더라도 한 번 해보자는 식으로
잘 다독거려 보세요
본인은 더 답답할거예요
10. 같이 가세요
'19.4.30 3:50 PM
(182.221.xxx.55)
살살 꼬셔서 같이 학원을 다녀 보세요. 원글님도 엑셀 배워서 남편 업무 도와주고 격려해 보고, 학원 한달만 참고 다니면 평소에 남편이 갖고 싶었던 것 사주겠다 하세요. 가방이던 낚시대 차 등등등
11. 저도 20년동안
'19.4.30 3:53 PM
(210.123.xxx.211)
한번도 쉬어본적이 없어요. 300도 안되는 월급으로 서울에서 생활이 되는줄아시나요?
연년생아이들 교육비만해도...
그게 중요한게아니구요. 자존심이 쎈남편은 자기가 몰라도 절대 물어보거나 하질않는 성격이예요.
그러니 벙어리 냉가슴앓듯이 군대있는 아들한테 전화 했겠지요.
제가 아무리 다독이면 뭘합니까? 본인이 새로운 기회다하고 달려들어야하는데,
말이나 된답니까 건설 노동자랑 매일 실갱이 하는 예전 현장으로 가고싶다니....
12. ㅇㅇㅇ
'19.4.30 3:56 PM
(175.223.xxx.172)
-
삭제된댓글
공문서 엑셀 메일이나 카톡보고
이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라니...
저도 좀 갸우뚱 하네요
13. ........
'19.4.30 3:56 PM
(112.221.xxx.67)
님이라도 배워서 남편이 회사에서 엑셀하다가 막히면 바로바로 알려주시고 전화로 얘기듣고 문서만들어서 보내주고 하세요
14. 음.
'19.4.30 3:57 PM
(118.37.xxx.58)
학원 말고 컴퓨터 개인과외 교사를 구해서 배워보세요. 차근차근 잡고 배워보면 나을 거예요.
15. 살살
'19.4.30 3:57 PM
(124.49.xxx.52)
-
삭제된댓글
살살달래세요
제가 그나이인데 다른업종이지만
우리때는 입사해서 컴작업은
고졸직원이 해줬어요
차츰 연수받으면서 컴이 수단이되어서 그렇지요
운전사가 데려다주는곳가서 일하다가
운전해서가는기분
운전이 첨이 무섭지 익숙하면편하듯이
컴도 처음이서투치 익숙하면편해요
한글로문서작성하다가
엑셀로 클릭한번에 다되는편리함이란
신세계였습니다
서서히 세상이변하는것을 조금씩 배우는데
작은회사는 실무가중요하니
수단배울필요가없어서
큰폭탄맞은거지요
남편분 그나이에 작은회사가서 다시 힘들어요
그냥 초보운전한다생각하고
하라고살살달래세요
특히 자식들 결혼할때
사회적 포지션생각해보라하세요
돈보다도 그게더솔깃할겁니디ㅣ
16. ㅇㅇㅇ
'19.4.30 3:58 PM
(211.114.xxx.15)
제가 아무리 다독이면 뭘합니까? 본인이 새로운 기회다하고 달려들어야하는데,
이런 성격 힘들어요
저도 50인데 일하다가 모르는 부분 있으면 물어봅니다
젊던 많던 무시해도 어쩝니까 그냥 웃으면서 물어보지요
그런데 저런 성격에 건설현장에 있었으니 더욱 강할듯해요 성격이
남자들 50넘으니 참나 뭔 애들한테 의지를 하는건지 우리집 남편도 주말에 애들 오면 좋아하고
자기 잘못 없다고 큰딸한테 죄다 이릅니다 에휴 ........
17. 그나이에
'19.4.30 4:01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친구들이랑 카톡이나 동창밴드많이 할텐데 그게 뭐가 어렵다고....
액셀도 학원다니면 금방 배우지않나요.
사무실에 개인적으로 대학생 알바써서 일주일내내 가르쳐주고 얼마주는 식으로 마스터하라고 하세요.
18. 죄송하지만
'19.4.30 4:01 PM
(59.5.xxx.63)
-
삭제된댓글
하지만
50이 넘도록 개인사무실에서 자기개발없이 살아온 사람인데
바뀔리 만무합니다.
저희 직원들만 봐도 그냥 하루를 담백하게 시간때우기용으로 다니다 월급받고 만족하고 그런 사람들 많아요
마흔넘어서도 이직할려고 주말에도 학원다니고 공부하는 저로서는 답답한데 한소리 해봤자... 절대 안바뀌어요.
19. abc
'19.4.30 4:02 PM
(218.153.xxx.41)
차라리 알바생을 두고 사무처리 도와달라고 하면 어떨까요
그러면서 몇달 일배우면 할수있지 않을까요222222222
어르고 달래세요
20. ...
'19.4.30 4:02 PM
(220.86.xxx.74)
컴퓨터 문제가 아니라 문서작업을 못해서 그러는 걸 거예요.
50 넘도록 현장직에만 계셨다니 문서 작성하고는 담 쌓고 사셨던 직업이셨나보네요.
소위 머리 말고 몸으로 하셨던 분이 갑자기 머리써서 문서작성하려니 싫겠죠.
해보면 별거 아닌걸 원글님이야 아니까 그렇지만 설득이 쉽지 않겠어요.
21. 댓글주신모든분들
'19.4.30 4:04 PM
(210.123.xxx.211)
구세 주세요. 고구마 백개정도 먹고 체해서
직장에서 일주일동안 커피만 마셔대고 있는데,
일단 제가 알려줘도 자존심상해하고 작은애는 시험기간이라 신경 못쓰고
급한대로 학원을 알아봐야겠네요.
너무들 감사해요^^^^
22. ㅇㅇㅇ
'19.4.30 4:07 PM
(220.89.xxx.124)
이제 컴퓨터도 배워놓고, 기계도 배워놔야
나중에 ㅇㅇ이, XX이 (=자식들) 시집 장가가서 손주손녀 생기면 걔들이랑 소통도 하고 하는 시대라고.
이 참에 배워놓자고 하세요.
우리 시어머님은 환갑되서 배우셨어요. 농사지은거 컴퓨터로 팔고 그러셨어요.
시어머님과 동갑이신 시아버지는 컴퓨터 못 다루시고. ;;
23. ᆢ
'19.4.30 4:11 PM
(121.167.xxx.120)
제 남편이 상황이 똑 같았어요
우리는 직장 다니는 아들이 저녁에 가서 컴퓨터 배우고 익숙해 질때까지 자기 퇴근후에 가서 일 해 주겠다고 하고
상사도 컴퓨터 익숙해질때까지 아들이 와서 일해 주는것 허락한다고 했는데도 싫다고 그만 두었어요
제 남편의 경우 컴퓨터는 핑계이고 새 직장에 대한 뭔가가 안 맞는것 같더군요
본인이 못 한다고 안하고 싶다고 하면 방법이 없어요
성격도 적극적이지 못하고 발전이 없어서 그래요
성품이 돈을 중요시 않는 면도 있고요
24. 저도
'19.4.30 4:14 PM
(210.183.xxx.241)
컴퓨터 학원 다니려고 해요.
저는 타이핑은 빠르지만 나머지는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기계치라서 기계만 보면 겁이 나요.
동영상으로도 액셀을 배울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한 달만 학원에 다니기로 했어요.
학생들과 같이 배워도 상관없습니다.
모른다고 인정하고 기초부터 하나하나 배우면 되겠죠.
일단 저는 액셀이 뭔지조차 모르겠어요 --
감도 안 잡혀요.
그래도 배울 생각입니다.
남편분도 학원에 다니면 나아질 거예요.
좋은 기회인데 그 직장 잘 다니시길 바랍니다.
25. 愛
'19.4.30 4:16 PM
(124.80.xxx.253)
제 남편 공대졸업하고 1군건설사...
12년 다니고 연봉7천조금 넘엇는데 ....용감하게 독립햇습니다
자기사업 너~어무 힘들어합니다
다시 회사들어갈 수 있으면 정말 잘 할 자신도 있다고 해요
건설사 어딜가도 절대 무시못할 자격증 몇개나 잇는데도
안 데려갑니다
원글님 남편분은 뭔가 있으니 채용되셧을텐데
얼마나 힘들면 다시 예전으로 가겟다 하실까요..
솔직히 제 생각엔 어르고 달래서 해결된 문제론 안 보여요
배우던지,아랫사람을 내 편으로 만들어서 시키던지,
방법을 찾아야 할 듯.....
26. 학원말고
'19.4.30 4:16 PM
(218.50.xxx.174)
집에와서 단기간 필요한거 가르쳐 주는분 구해보세요.
컴알못였던 사람 공인중개사 자격증 따고 바로 개인교사 구해서 컴 배우고 일 시작했어요.
27. ㅇㅇ
'19.4.30 4:17 PM
(220.80.xxx.22)
책상에 앉아 편하게 사무나 보던 사람이
거친 현장일과 사람에 시달려 그런가 했더니
세상에나!!
80 넘은 우리 아빠도 다 늙어서 컴퓨터 배워서 책도 내고 (자비 출판 ㅠㅠ)
자식들 귀찮아하는데도 묻고 또 물으며 컴퓨터 배우십니다.
우리 엄마도 60 다 되서 운전 배우고
부모님 두 분 다 스마트폰 몇 년 전에 바꾸셔서 카톡하고 사진찍고 보내고 저장하고 다 하세요.
그런데 겨우 53세에 메일이나 카톡 업무 보고하는 게 힘들어서 연봉 2배를 포기해요?
아니 그 반대로 현장에서 부딪치는 게 힘들다했으면 전 연봉 2배고 뭐고 남편 편 들어주려고 클릭했던 건데
기가 막혀 웃고 갑니다.
솔직히 메일이나 카톡으로 업무 보고하는 게 전화보다 훠어얼씬 편합니다.
증거도 남으니 나중에 딴소리 못하구요.
정말 이해가 안 가네요.
53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 잘
'19.4.30 4:18 PM
(175.126.xxx.20)
잘 달래보세요.
연봉이 두배인데요. 당연 어려움이 있지요. 싹싹한 아들같은 공대생한테 개인과외라도 받으시는 게 그만두는 것 보다 낫지 않을까요.
29. ㅇㅇ
'19.4.30 4:21 PM
(220.80.xxx.22)
다른 분들 조언처럼
현재로선 과외교사겸 비서겸 알바 대학생 구하세요.
하나씩 배우기도 하고 일처리 부탁도 하구요.
30. ㅇㅇ
'19.4.30 4:22 PM
(27.179.xxx.58)
-
삭제된댓글
여기분들은 어느정도 컴을 하시니 그런신데
전 남편분 이해해요
제가 지금 그지경입니다
전 그냥 검색정도나 하고 살았지 50넘도록 엑셀 못배웠고
타자도 독수리예요
최저시급 받는일을 하는데도 단순한 컴 못해서 도움받고 날릴까 초조하고
정말 쉬운일인데도 컴 더 안하는 힘들일을 찾게 되요
남편분은 저처럼 알바도 아니니 문서 작성등 업무를 보기 힘드실거예요
일단 잘 말씀해보시고
신입 매일 밥사주고 도와달라고 하면서 다녀보라 하세요
근데 정말 현장 건설직하다 사무직 못해요
제가 지금 현장에서 알바해요
31. ..
'19.4.30 4:24 PM
(211.222.xxx.74)
뒤쳐졌다는 생각에 겁이 나는거에요. 그거 별거아니에요. 3달만 견디면 다 하는거...
회사에서 쓰는 엑셀 양식 복사해서 집에서 수십번 똑같이 만들어 보세요.
아마 엑셀 기능 몇개 안쓸거에요. 고거만 알면 넘 편해져요.
원글님이랑 카톡 매일 주고받으세요. 컴에다 깔아서 쓰면 더 편하죠. 그러다보면 다 돼요.
엑셀이 어려우면 과외선생이라도 붙혀서 일대일로 배우세요.
32. ....
'19.4.30 4:26 PM
(223.62.xxx.131)
음주가무에 tv가 일상이면 힘들거에요. 술좋아하는 50대들은 머리 못써요. 아마 엑셀하고 카톡뿐만이 아닐걸요. 문서화 논리를 못하면서 음주가무나 밝히다가 망신은 안당했으려나 모르겠네요. 자존심때마 차마 밝히지 못하는 거지. 큰기대 안하시는게 좋을거에요.
33. ..
'19.4.30 4:30 P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스스로 배울 생각이 없는데 과외를 붙인다고 할까요.
그냥 돈 포기하고 예전 일을 하는 게 나을 거 같아요.
34. ..
'19.4.30 4:34 PM
(220.73.xxx.83)
학원 보내지말고 집에 과외선생님 부르세요
제 지인도 컴맹인데 컴퓨터 담당하는 직원이 너무 애먹여서
자르고 사업장에 과외샘 불러서 보름 특훈했었어요
딱 업무에 필요한 만큼을 배웠는데 헷걸리니까
버튼 누르고 클릭하는 순서까지 과외샘이 컬러 북으로
만들어주셔서 그거 찾아보면서 필요한 업무 다 합니다
대신 과외샘한테 보수는 넉넉하게 챙겨드렸어요
35. 으음
'19.4.30 4:39 PM
(103.229.xxx.4)
컴퓨터가 문제가 아닌것 같고요.
업무를 보는 방식이 전체적으로 안맞는건데, 이게 신입이면 누가 가르쳐라도 줄텐데 거의 중견간부급인 분을 이런 쪽으로 가르쳐 줄 수도 없고요. 액셀로 뭐 만들고 이런걸 순식간에 해내야 하고 바로바로 보고해야 하는데 이걸 어떻게 아들이 퇴근해서 와서 해줄때까지 기다려요..예를 들어 상사가 그때까지 기다려 준다는 것도 굵직굵직한 건이면 몰라도요. 업무의 방식 자체가 다른 회사라서 힘들어 하는것 같은데 이런 분이 경력직으로 있으면 주변의 다른 분들이 엄청나게 힘들거구요. 그래서 그 눈치때문에 못 다니시는 걸거에요. 혼자서 해서 되는게 아니고 여러 부서 의견 취합이면 취합된 것에 의한 마감 시한도 있을거구요. 주변의 많은 이해와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액셀 자체가 문제가 아닐거에요.
36. ㄱㄱ
'19.4.30 4:51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같은 회사에서 보고가 없는 현장업무만 주로 하는 곳으로 옮길 수 있으면 옮기는 게 좋겠네요..
한 부서에서 1~2명만 문서를 취급하면 되는데 굳이 원글님의 남편이 문서를 다룰 필요는 없을 거예요
더구나 건설회사면 현장에서 사람을 관리하는 일이 더 많을 거고요
그래도 미래를 위해서 배워두는 건 좋죠
37. 220.80
'19.4.30 5:09 PM
(175.223.xxx.120)
저 위에 220.80댓글은 본인 경험과 지식이 모자란것을 댓글로 증명하나 봅니다..
하물마 이십 삼십대 젊은 친구들도 환경과 프로세스가 바뀌면 적응하기까지 한참이 걸리는데 50대 이상이면 오죽하겠어요.. 가장 무던한 방책은 현장 관련 부서로 옮기고 페이퍼웤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분장이 되는것이 좋은데....
...솔직한 의견으로 아무리 좋은 업무 툴을 도입한다고 해도 기존에 자신의.방식이 제일편하고 가장 합리적인 툴인겁니다..
모쪼록 시간이 해결 해 주기를 바랍니다..
38. 안타깝네요.
'19.4.30 5:21 PM
(220.116.xxx.35)
오늘이 제일 젊은 날이니 같이 손 잡고 학원 다녀보시면 아떨까요?
39. 포기하소
'19.4.30 5:21 PM
(210.94.xxx.89)
일하면서 안 만나보셨나본데..
몰라서가 아니라 속칭 꼰대에요.
이런 거 몰라도 내가 인정 받았다고 정신승리하면서
현장가서 몸 쓰고, 전화로 소리지르고,
음주가무로 친분 쌓으면서 돕는다고 착각하고
이젠 사라져야할 옛날 유산의 산물이시죠.
컴터 배운다고 될 일이 아니에요.
위에 어느 분 말처럼, 문서화 같은 문화 자체가 힘든거죠.
엑셀이 아니더라도 손으로 표를 착착 그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그 쯤은 회사에서 도움을 받거나,
학원 과외로 해결이 되겠지만 그게 아닌.
문서화는 많은 논리화를 필요로 합니다.
흔적도 안남는 전화로 얼버무리기 안되죠.
일하는 방식이 바뀌어 힘든 걸 엑셀로 카톡으로
지엽적으로 판단하지 마세요
40. 이해해요
'19.4.30 5:37 PM
(121.137.xxx.231)
제가 건설회사에 오래 일해봐서 어떤 느낌인지 잘 알아요.
원글님 남편분은 현장에서 오래 일하셨던 거 같은데
사실 현장에선 서류 작업하고 엑셀쓰고 이런거 할 일이 거의 없어요
업무의 차이다 보시면 될 거 같아요.
업종만 같았지 업무자체는 전혀 다른 업무였는데 갑자기 뚝 떨어져서
원활하게 일처리 하기 어렵지요.
남편분의 자괴감도 이해가 되고 그렇습니다.
남편분 스스로야 그 기분이 오죽하겠어요
지금껏 가족위해 열심히 일했는데 늦은 나이에 그런 기분 드는거
얼마나 안쓰럽나요.
남편분께서 본인 스스로 적극성있게 배우고자 하시고 재미를 느끼시면 모를까
본인은 그러고 싶은 생각이 안드니 더 힘드시겠지요.
남편분과 조용히 말씀해보세요.
남편께 힘든거 이해 하지만 같이 노력해보자 하세요 (아들한테 배우든
당장 급하게 필요한건 도움을 받으면서 하나씩 배워보자고요)
남편분도 안했던거 처음이라 당황하셨겠지만
한두번 해보면 힘들지 않을 거에요.
다 쓰는거 쓰는거고 기본 양식이나 틀도 다 갖춰져 있으니까요.
41. 이제
'19.4.30 5:50 PM
(141.223.xxx.32)
겨우 50대초반인데 긴 수명 생각하면 앞으로도 못해도 10년은 더 직장생활하셔야할텐데 남편께서 너무 한가하시네요. 자꾸 세상에 뒤처지면 애들 고생 시킵니다. 자립적으로 살 날을 조금이라도 늘리려면 머리가 조금이라도 돌아갈 때 습득할 수 있는 건 습득하셔야지요. 공부 좀 하시라고 해요.
42. 금방
'19.4.30 6:46 PM
(39.121.xxx.154)
배우실수있을텐데요 컴퓨터 1대1교습이라도 시키세요.
43. ..
'19.4.30 8:01 PM
(27.179.xxx.101)
안타깝게 생각하시고 잘 달래보시고 컴퓨터 과외도 시켜보세요.
일단 시도를 해봐야죠.
44. 가을여행
'19.4.30 8:12 PM
(59.4.xxx.81)
학원보단 일대일 과외가 낫겠어요,,이기회를 발판으로 삼아야죠,,
놓치긴 너무 아까운 자리네요,,잘 구슬려보세요
45. .....
'19.4.30 9:03 PM
(223.39.xxx.245)
글세요
여기서 입찬 소리하는 분들 당장 본인들이 밖에 나가 돈벌거나
지금 받는 돈의 2배를 준다고헤도
안해본일 낯선일하면서 새로운 사람들 틈에서 자존심 상해가며 적응하라면
아마 열에 아홉은 못한디고 나가떨어질거예요
돈 두바 주는게 공짜가 아니고 어디나 돈 준만큼 일은 더 시키게 되어있거든요
이들한테 배우라느니 사람 쓰라느니 사정 모르는 소리죠
백수로 지내던 분도 아니고 반평생 일하던 분인데
이미 집에서 그런 소리할 정도면 본인이 버틸만큼 해보고 분위기 돌아가는 것도 알거예요
46. ㅇㅇ
'19.5.1 1:45 AM
(121.134.xxx.99)
-
삭제된댓글
단순히 엑셀 다루는게 문제가 아니에요. 위에 어느 분도 말씀하셨지만 문서 작성하는게 쉬워보이지만 못하는 사람은 못해요.
더구나 현장에만 수십년간 있던 사람이 문서작업하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그냥 말로 내 의사를 전달하는것과 문서를 통해서 일을 보고하고 진행시키는건 매우 다릅니다. 문서에 쓰이는 용어는 그냥 대화중에 쓰는 말하고는 또 다르구요.
전 남편분 심정이 이해가 가요. 수십년간 문서작업만 하던 사람에게 갑자기 현장가서 일하라는것과 똑같죠.
단순히 엑셀이나 컴퓨터 배운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