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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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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경조사 모든 지원 딱 끊으면 돌 맞을까요?

친정 조회수 : 4,439
작성일 : 2019-04-30 10:00:18

다들 자식된 도리는 해야 한다고 하셔서요.

명절 생신, 어버이날 각종 대소사 있습니다.


결혼 20년차 여태껏 남동생 하나 있지만,

제가 혼자서 다 했습니다.


남동생은 부모님 재산을 거의  다 날려서,

지금 살고 계신 집도  담보잡힌 상태라, 부모님이

그 이자 내시느라 많이 힘드신 상태구요


이런 상황이지만, 엄마는 남동생이

쌍둥이 아기 둘이라, 남동생이

워낙 사고만 쳐서, 이혼위기라,

어떻게든 이혼 막아보고자,

가지고 계신 땅 팔아서,(땅이 내놓은지 1년지났지만 팔릴 기미 없구요)

살만한 집이라도 해 주실려고

하십니다.


저는 남동생빚때문에 부모님이 살고 계신 집까지,

담보 잡혀서

해주신건 전혀 몰랐습니다.


그 집은 제가 대출받아서,

월세 더 받을수 있게 증축해 드린 집이거든요.


남동생 명의로 된 땅도

날릴것 같아서, 제가 제 돈 들여서,

명의 변경 해서 그나마 날리지 않았구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버이날,

명절이나 생신에 돈 보내드려야 할까요?


아마 돈 보내드리면 동생 땜에

받은 대출 이자 갚은데 쓰시거나,

모두 남동생 밑으로 들어갈것 같아서,


여태껏 이런 지경인지도 모르고

화수분처럼 살았지만,

어버이날, 생신, 명절 어떤 행사에도

돈 한푼 안드리고 싶습니다.



돈 말고 다른걸로 사서 보내드리라고 하는데,

어떠한 경우에도 이젠 외면 하고 살고 싶어요~~


전 결혼자금, 전세금 조금 보태주신거 말고는

없고, 남동생은 9억이상 날렸는데~~ㅠㅠ


저한테만 늘 빨대 꽂고 매번 돈돈 하셔서,

이젠 너무 지쳐요~~ 이유 알고 나니까

더 기가 막히고, 억울해서요~~



엄마전화를 수신거부해놔서,

이젠 전화로 직접 돈 달라,뭐가 필요하다 보내라,등등 남동생땜에

살고 계신 집 담보 잡힌거 해결해달라고

말씀은 못하시는 상황입니다.


수신거부전에는  빚 갚아 달라고 하셨구요.

그냥 모른척하고 사는게 서로를 위하는 길이겠죠?

상처주시는 댓글 말고, 조언 부탁드려요~





IP : 222.235.xxx.17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4.30 10:03 AM (182.227.xxx.59)

    그 정도면 전생의 빚도 다 갚은 듯 하네요,
    이제 그만 하셔도 돼요

  • 2. ...
    '19.4.30 10:04 AM (220.75.xxx.108)

    지원 끊었다고 돌 날리는 인간은 남동생 같고 친정부모같은 류의 인간이겠지요. 정상인은 절대 뭐라 안 해요. 이제까지 한 것도 과하구만요.

  • 3. 그만..스탑
    '19.4.30 10:04 AM (118.45.xxx.198)

    이제 한푼도 주지 마요..
    마음이 힘들면 그돈 모았다가 목돈 만들어놓고 대비하세요..
    9억이상이요?
    부모가 제정신 아니군요..
    님도 욕 먹기 전에 그만둬요.
    그래야 죽기 전에 깨닫죠...
    딸 덕분이라고..아들 때문이라고.

  • 4. 누가 돌을?
    '19.4.30 10:06 AM (210.94.xxx.89)

    제정신인 사람 누가 님께 돌을 던지나요.
    친정 없다고 생각하고 사세요.
    도와 주지 마세요.

  • 5. 누가 돌을?
    '19.4.30 10:08 AM (210.94.xxx.89)

    누가 그리 자식된 도리? 얘기하는 건가요.

    자식된 도리는 어릴때 부모에게 예쁜 짓 귀여운 짓 한 거로 다 끝난거죠. 부모가 제정신 아닌 짓 해서 재산 다 날려서 거지 되게 생겼을때 자식이 감당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부모는 자식 위해 죽을 수 있지만, 자식이 부모 위해 죽으면 안 되는 거죠.

  • 6. 그만하세요.
    '19.4.30 10:08 AM (211.196.xxx.168)

    그동안 애많이 쓰셨네요.
    할 만큼 하셨어요. 이젠 다 그만하셔도 됩니다.
    제가 그렇게 했는데
    아무 소용 없습니다.
    이제 그만하세요.

  • 7. 그만
    '19.4.30 10:09 AM (218.146.xxx.124) - 삭제된댓글

    어리석은 부모님과, 나쁜 남동생이네요.
    그런데...그 부모님은 하나도 아깝지 않을겁니다.
    그렇게 살아오신 분이고요.
    남동생도...내가 뭘 어쨌다고.......할 겁니다.

    님은, 부모님께 들어가는 돈을 끊고요.
    부모의 연을 끊을 수 없으니...
    딱..1년에 한번..맛있는 식사 같이 하세요.
    선물하시고 싶으면, 옷, 간식 정도로만요.

    나도 수십년 그리 살다가,
    돈 아깝다고 슬슬 끊고, 식사대접만 해 드렸더니
    바라지 않으셨어요.
    근데...바로...돌아가셔서 많이 슬픕니다.
    엄마 방을 정리하다보니,
    옷은 남김없이 다 버리고, 뜯지 않은 화장품, 영양제, 간식거리...많네요.
    자주 만나서 식사대접 많이 해드릴 걸...하는 생각만 있네요.
    그 하소연도 담담히 들어드리고....

  • 8.
    '19.4.30 10:09 AM (1.225.xxx.117)

    돈은 갚아드릴필요없지만
    연락끊는다든가 그런 극단적인 선택은 가능하면 하지마세요
    잠깐 마음 편할지모라도
    나중에 다 나한테 마음의 짐이 되서 돌아오더라구요
    부모노릇도 힘들고 자식 노릇도 힘들어요

  • 9. 돈문제는
    '19.4.30 10:12 A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어느 선에서 끊어주는게 서로를 위한 길이예요.
    정말 화수부인 줄 알고 바닥을 드러내기 전까지 멈출 줄을 모르죠.
    다같이 망해봐야 그때서나 알려나요. 할만큼 했어요.

  • 10. 돈문제는
    '19.4.30 10:12 AM (125.177.xxx.106)

    어느 선에서 끊어주는게 서로를 위한 길이예요.
    정말 화수분인 줄 알고 바닥을 드러내기 전까지 멈출 줄을 모르죠.
    다같이 망해봐야 그때서나 알려나요. 할만큼 했어요.

  • 11. ....
    '19.4.30 10:14 AM (121.169.xxx.75)

    저는 무척 이기적인 편이라,
    님과 같은 입장이 된다면
    더이상 아무것도 안할 겁니다.
    빚 갚아줄 이유 없고,
    팔려고 내놓은 다행히 안팔린 땅 팔아서 아들 주면,
    부모님 다시 안보러 올거라고 분명히 못박을 것도 같으네요.
    부모님 입장에선 원글님의 돈으로라도 아들 살리고 싶으시겠지만,
    딸이 잘살든 못살든, 아들만은, 대를 잇고 제삿상을 차려줄거고,
    잘살아야 된다는 마음이 깔려있으실테니,,,.
    밑빠진 독인 줄 알면서도 무조건적인 아들편이신거지요.
    정말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달라진 태도에 원망하실 거예요.
    아들 한테는 주기만해도,
    딸에겐 받고만 싶으셨을텐데 좌절되면 뭐라하실 겁니다.
    그래도 그건 잠깐 이지 않을까요?
    돌맞을 각오하고 매정하게 나가시는게
    먼 훗날을 위해서 좋을 듯 합니다.

  • 12. 그만해요
    '19.4.30 10:15 AM (219.161.xxx.60)

    본인 좀 그만 괴롭혀요
    님 자식과 남편은 대체 무슨죄요
    충분하고 투머치합니다 돌아가시기전까지 발길 끊어도 원망살 일 아니라고 봐요
    저 정도면 같이 죽자 아니고 님만 죽이자예요

  • 13. 땅도
    '19.4.30 10:16 AM (124.54.xxx.150)

    있는데 여지껏 님한테 그리 받은거에요? 님 정말 호구네요
    당장 딱 끊으세요 그래야 그 땅이 남동생 밑으로 안가겠네요

  • 14. ....
    '19.4.30 10:17 AM (223.62.xxx.131) - 삭제된댓글

    님은 평생 청춘일거 같은가요? 어서 애들 챙기고 가족 챙기세요.
    솔직히 저 가족들은 빨리 내치는게 답이에요. 불효가 문제가 아니라구요....
    여기서 맨날 잘라내라고 하는 에너지 뱀파이어보다 더 문제 많은 사람들이에요..

  • 15. ..
    '19.4.30 10:18 A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

    그만하세요.
    화수분이 항상 좋게 끝나는 거 아니잖아요.
    그냥 새나갈 뿐이예요.
    남동생도 어쩌면 그래야 정신 차릴지도 모르구요.

  • 16. ㅇㅇㅇ
    '19.4.30 10:19 AM (61.98.xxx.231)

    그냥 부모님 생일만 챙기는걸로하고
    다른건 하지 마세요

  • 17. ..
    '19.4.30 10:28 A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조만간 땅 팔아서 돈 달라고 하겠네요.
    돌려줄 생각 없으면 말을 섞지 마세요.

  • 18. 끊어야해요
    '19.4.30 10:28 AM (61.82.xxx.207)

    그 정도면 끊어야 하는거 마자요.
    차라리 원글님이 통장 따로 만들어서 명절, 생신때마다 저축하고 모아두셨다 나중에 병원비로 쓰세요.
    남동생에게 부모님 책임지라 하세요

  • 19. 조만간
    '19.4.30 10:30 AM (211.219.xxx.17)

    합가하시겠네요
    가만있으면.

  • 20. 제 생각에도
    '19.4.30 10:33 AM (121.152.xxx.21) - 삭제된댓글

    조만간 갈 곳 없다 합가하자고 하겠네요 222
    계속 하면..

  • 21. 부모된
    '19.4.30 10:36 A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도리를 안하는 사람들이 꼭 자식도리를 찾죠.

  • 22. ..
    '19.4.30 10:43 AM (101.235.xxx.42) - 삭제된댓글

    님이 먼저 선을 그으세요. 인연끊을 수 있는 상황까지 올수 잇으니 마음 단디하시고요.. 저또한 부모가 먼저 인연끊자고 해서 그렇게 하고 있어요..한자녀 몰빵해주고 싶다고요.. 님가족들만 생각하며 살아요.

  • 23. 오히려
    '19.4.30 10:45 AM (112.155.xxx.161)

    이 상황에선 뭘 더 하는게 돌 맞을 상황인데요
    딱 끊으세요 죽이되든 밥이되든

  • 24. ...
    '19.4.30 10:47 AM (14.32.xxx.66)

    답답한 분이시네요. 님도 .. 직업이 전문직 정도 되서 친정 부모님 생활비 팍팍 드려도 전혀 가정경제에 손실이 없다 정도 되는 능력되시는 분인가요?? 그렇다고 한들 지금까지 님이 한건 다 헛짓거리 한거고 저라면 남편이 이혼하자고 한다 나는 내 가정 챙기고 살겠다 하고 부모님 연락 거부합니다 그래도 부모인데 그건 어렵다 하면 생일때 얼굴보는 정도만 하세요. 정신좀 차리고 사세요. 결혼안하고 혼자 사시는 분이면 혼자 인생 망하든 말든 댓글도 안 달았겠지만 배우자는 와이프 잘 못 만난 죄로 무슨 못 볼꼴을 보고 있나요. 제 시어머니가 다른 아들에게 몰빵하고 내 남편에게 돈달라 빚 갚아 달라 말하면 첫번째 시어머니 정리 .. 혹 내남편이 정신 못차리고 시어머니에게 질질 끌려다니면 두번째는 남편을 정리할 겁니다.

  • 25. ...
    '19.4.30 12:00 PM (219.248.xxx.200)

    아들한테 9억 해주고
    딸한테 빚 갚아달라는 부모님이 많이 이상합니다.
    더이상 뭘 합니까?
    원글님 갈아넣아 부모 남동생 줘도
    부족하달 사람들입니다.

    생일날 밥이나 사드리세요.

  • 26. 땅 사수!
    '19.4.30 1:02 PM (223.39.xxx.2)

    그 땅팔면 인연은 끝이다하세요
    무조건 막아야합니다
    합가는 막아야죠

  • 27. d..
    '19.4.30 1:11 PM (125.177.xxx.43)

    호구는 끝까지 호구
    아뇨 안해도 아무도 뭐라 안해요
    끊으세요 저라면 안보고 살아요

  • 28.
    '19.4.30 3:59 PM (121.171.xxx.88)

    어차피 뭘 해드려도 안해드려도 결국 더 늙고 병들고, 돈없는 부모는 원글님 몫이 될거예요. 그떄가서 방이라도 얻어준다 생각하고 지금은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무슨 얘길하든 그냥 저냥 듣기나 하고 관심보이지도 마세요.
    저도 엄마가 엄청 징징대는 편이라 그냥 듣는둥 마는둥 해요.
    지금와서 용돈드리고 해봐야 무조건 아들주지요.
    저도 제엄마에 대해 할말 많지만 그나마 저는 형제가 없어서 차별받았거나 이런건 아니라 그냥 참고 얼굴보고사는거예요. 내게 아무것도 안 주었으나 다른 자식에게도 아무것도 준게 없으니...

    물론 이러고 갈등하다 나중에 돌아가시면 그때 내가 옹졸했던가 고민하고 마음 아프겠죠.
    그런데 이렇게 퍼주다 돌아가셔도 원망하는 마음 있어서 결론은 내마음은 늘 힘들어요.
    어떤 경우에도내마음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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