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라 저희 아이는 늘 방학때 돌봄교실에 가는데요.
그게 불만인 것 같습니다. 자기는 왜 방학인데도 매일 학교에 가야 하는 거냐고 묻더라구요.
저도 제가 집에 있으면 아이가 잠도 푹 자게 하고 맛있는 간식도 해 주고요... 아직 저학년이니 같이 놀러도 다니고 할텐데, 돌봄교실 매일 보내야 하는 마음이 참 그렇습니다.
다들 마찬가지시겠죠? 학원도 라이드 좀 해주고 싶은 학원 있는데, 셔틀이 안되면 아예 고려대상 자체가 아니네요..
아기였을 때는 차라리 좋은 시터분이 잘 돌봐주시는 걸로 되었는데, 아이가 크고 교육적인 부분을 챙겨야 하면서 제 퇴근 시간이 늦은 거..(비록 6시에 퇴근해서 7시에 집에 올지라도) 그리고 집에 오면 아이 숙제 챙겨주느라 바뻐서 유대감을 쌓기 시간이 부족한 것 그런게 좀 아쉽네요.
학기중은 그래도 괜찮은데 방학때가 제일 아쉬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