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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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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도 웨딩드레스도 생략했는데 오늘 시어머님이 한소리 하시네요~

... 조회수 : 22,924
작성일 : 2019-04-28 18:49:20
결혼식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아서 그냥 정장입고 양가 모시고 작은 레스토랑 빌려 셀프예식하고 아주버님께서 약식으로 사회봐주시고 친구가 축가불러줘서 끝냈어요~~ 신랑이랑 저랑은 만족했구요~~ 시어머니께서는 식장잡아서 남들 하는데로 하시길 원했어요 ~뿌린게 좀 있으셨고 도둑결혼 하는것도 아니고 반대하셨다가 결국 저희결혼 오케이 하셨어요~~


아주버님도 굉장이 걱정하셨어요~ 혹여나 부부싸움할때 결혼식안한걸로 제가 트집잡을까봐요~~


오늘 어머님께서 어머님 결혼사진, 외가 식구들사진, 아주버님 연애때 사진과 결혼사진첩 보여 주면서 우리도 빨리 웨딩사진 찍으라고 하시네요~ 니가 보채야 된다면서 ... 오다가다 만난 사람도 아니고 그게 뭐냐면서 얼른 찍으라고 하시는데 나중에 야외에서 셀프촬영 하면 하는거고 아님 말고라 크게 생각이 없어요..


지금 신랑이랑 너무 행복하고 경제적으로 만족해서 결혼식, 웨딩사진에 미련이 없는데 제가 심한건가요?
IP : 106.102.xxx.91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28 6:50 PM (221.159.xxx.56)

    한소리하신 건 아닌 거 같고, 걱정이 되셨나보죠.

  • 2. 호이
    '19.4.28 6:51 PM (116.123.xxx.249)

    어머님 뿌린돈은 받게 해드렸어야지 싶은데...어머님 다른 자녀는 없으세요?

  • 3. ..
    '19.4.28 6:53 PM (223.39.xxx.189)

    요즘은 결혼식 생략 많이해요. 20년전 결혼하면서 야외촬영 안했구요. 지금 생각하니 결혼식도 폐백도 괜히 했다싶어요. 혼인신고만하고 양가 부모형제 밥만 한끼 먹는게 젤 뜻깊은거 같아요. 난장판 시장판 같았던 결혼식이랑 부패 경건함도 없고

  • 4. 날 좋을때
    '19.4.28 6:54 PM (211.36.xxx.207)

    흰 원피스 입고 찍으세요.
    이효리 느낌 나실듯.

  • 5. ...
    '19.4.28 7:02 PM (106.102.xxx.91)

    장남인 아주버님께서는 평균적으로 했어요~~
    시어머님이 뿌리신 돈은 저희가 다 보상해드렸고 아주버님보다 저희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자주뵙고 용돈이나 큰돈 나갈일, 식사대접등 대소사 거의 다 챙겨요~~

  • 6.
    '19.4.28 7:04 PM (175.223.xxx.159)

    결혼식 한건데 왜요?!
    잘 하셨어요
    그 비용 만큼 여행다니세요

  • 7. ..
    '19.4.28 7:04 PM (175.119.xxx.68)

    애 낳을 예정이시면 애들 생각해서 결혼식복장사진이라도 남겨놓으세요
    나는 괜찮다 하지만 살아보면 그 안해도 되는 그게 중요하더라구요

  • 8. ...
    '19.4.28 7:13 PM (119.69.xxx.115)

    음... 아이 낳으실거면 스튜디오든 야외든 그냥 웨딩사진은 하나찍으세요.. 유치원이든 초등저학년때 무슨 가족역사어쩌고저쩌고 활동하면서 사진으로 활동하는데 이것저것 사진 필요하더군요... 애 낳으면 보편적으로 남들 하는 건 다하고 살아야하더군요 ㅜㅜ


    결혼 축하드려요~~♥♥

  • 9. Qq
    '19.4.28 7:16 PM (1.235.xxx.70)

    어른들말이 아주 틀린말은 아니예요
    남들 다하는거 내며느리는 안하니 걱정되서 그런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간소하게라도 드레스입고 찍으세요
    찍어 놓으면 별거 아닌건데
    없으면 나중에 세월이 아쉬워요
    찍는거 추천드려요

  • 10. 없는게 나아요
    '19.4.28 7:25 PM (122.177.xxx.204)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그 큰 웨딩액자 버리려니 부부얼굴이고
    참... 처치곤란...
    저도 그런 거에 의미안두는 사람이라서요.

  • 11. 그까이꺼
    '19.4.28 7:25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사진한장 뽀샾해서 이쁘게 몇장 찍으심이....

  • 12. 맑은향기
    '19.4.28 7:34 PM (59.14.xxx.97)

    대견스럽네요
    내가 만족하면 돼죠

  • 13. 실화
    '19.4.28 7:36 PM (221.149.xxx.219)

    나중에 아이가 우리는 왜 엄마아빠 결혼사진이 없어? 할수 있어요 실제로 그런집 봤는데 부랴부랴 뒤늦게 찍더군요. 사치하지는것도 아니고 검소하게라도 사진찍는거 어려운건 아닌데 그정도는 할수 있지 않은가요? 별일아닌데 고집이 심하신듯해요

  • 14. dlfjs
    '19.4.28 7:40 PM (125.177.xxx.43)

    웨딩사진 보지도 않아요

  • 15. 궁금하다
    '19.4.28 7:40 PM (121.175.xxx.13)

    남들 눈치보지마세요 누가뭐래도 님인생이에요 저도 결혼식 안했어요

  • 16.
    '19.4.28 7:47 PM (125.128.xxx.89)

    잘하셨어요 그래도 가장 젊고 이쁠때이니 메이크업 하고 헤어하고만 하고 스튜디오 기념사진만 남겨두세요. 저는 집에 잠자는 밍크 아직 한번도 안입었어요. 돈아까워 죽겠는..

  • 17. 부러워요
    '19.4.28 7:54 PM (223.62.xxx.202)

    정말 잘하셧어요 ~^^
    그렇게 하고싶엇는데 못햇어요
    지나고보니 액자 처치곤란 간소화찬성이에요
    얘들에게 나중에 신식부모라는생각들거같아요

  • 18. 현명하시네요
    '19.4.28 7:57 PM (211.36.xxx.230)

    잘 하셨어요~ 저도 세월지나고보니 가족들과 간단히 예식하고 스튜디오에서 이쁘게 웨딩사진 한두컷 찍는게 가장 좋았겠다는 생각이들더군요 ‥ 어머님말씀이 맞아요‥지금은 필요없다해도 더 나이들면 이 나이때의 모습이 추억이되거든요~
    가장 젊고 이쁠 나이에 결혼하신거니 두분의 웨딩사진은 남기세요~큰액자는 몇년후 거추장스러우니 안하는게 좋구요~

  • 19. ㅡㅡ
    '19.4.28 8:03 PM (59.24.xxx.240)

    촌스런 결혼식 액자 결혼 20년만에 갖다버렸어요. 아들이 약식결혼한다해도 전 찬성입니다. 저도 25년 전 비싸다는 호텔 결혼식 했지만 참 돈 아까운거죠.. 그 돈 아껴서 애들 집 사는데 보태는 게 낫죠..

  • 20. ..
    '19.4.28 8:08 PM (125.178.xxx.172)

    젊은분이 실속 있으시네요!
    웨딩앨범 짐입니다ㅜ
    비싼한복 애물단지구요ㅜ
    큰액자 구석에서 먼지마시고있네요.
    애들이 사진 찾는것도 부모의 소신을 설명하면 되는거구요.
    부럽습니다! 마인드가~^^

  • 21. 멋져요
    '19.4.28 8:15 PM (219.254.xxx.62)

    아이들관련 부모결혼사진 내본적이 없어요
    한번도 써본적이 없네요 결혼사진을

  • 22. 남들이
    '19.4.28 8:24 PM (14.52.xxx.225)

    그러면 잘했다고 해주겠지만
    제 자식은 꼭 결혼식 했으면 좋겠어요.
    결혼식이 뭐 중요하냐 하자면
    입학식, 졸업식, 장례식은 왜 하겠어요.
    인생의 어떤 큰변화를 맞이하는 의식인데요.

  • 23. ....
    '19.4.28 8:32 PM (1.227.xxx.251)

    1995년 결혼할때도 결혼사진 안했는걸요
    사촌이 찍어준 스냅사진이 다 였고, 인화한거 몇장 남고 하나도 없지만
    아무렇지도 않아요
    정 아쉬우면 요즘 예쁜 셀프사진관 많던데 설정사진 찍어보세요

  • 24. 결혼식사진
    '19.4.28 8:48 PM (223.33.xxx.54)

    짐입니다 골방에처박혀
    신랑미울때는 더 꼴뵈기싫네요

  • 25. 저도
    '19.4.28 9:10 PM (1.231.xxx.157)

    아이들 그렇게 결혼시키고 싶어요

    양가 가족. 아이들 절 친 한둘... 절친은 빼도 되구요

    사진이야 둘이 찍든말든...

  • 26. ..
    '19.4.28 9:39 PM (45.72.xxx.105)

    옛날분들 저정도 말은 충분히 하실수있죠. 6,70대 분들더러 갑자기 요즘사람처럼 생각하라..무리 아닌가요. 사람이 너무 실용적으로만 살면 뭔 재민가 싶은데요..사진하나 찍으세요. 언제 이쁜얼굴로 드레스 입어보나요...늙으면 모든게 다 후회인데...해볼까발까 할때는 하는게 답이죠. 결혼식이야 워낙 돈도 많이들고 거추장스럽지만 부부끼리 결혼사진 찍는건 맘만 먹으면 할수있잖아요.

  • 27. ..
    '19.4.28 9:52 PM (211.207.xxx.180) - 삭제된댓글

    제 지인은 결혼식 없이 동거로 살았는데
    집안행사로 갈때마다 다들 넌 누구니 하는
    반응보여서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아무래도 친척들 모여놓고 하는 결혼식이
    없었으니 소개할 기회가 없었죠

    결국 애 낳고 몇년 뒤 결혼식 했어요

  • 28. 사람은
    '19.4.28 10:24 PM (203.128.xxx.99) - 삭제된댓글

    안변해도 마음은 변할수 있어서
    이다음에 후회할수도 있어요
    차라리 그때 번거롭더라도 드레스에 턱시도입고
    결혼식 할걸 하는....

    이번에 드레스 입지 그러셨어요
    드레스 입고 사진찍음 그게 결혼사진이었을텐데...

  • 29.
    '19.4.28 10:37 PM (211.215.xxx.52)

    내가 행복하면 되지 안 드레스니 뭐니 아무 의미없어요
    디자이너 드레스 비싸게 입고 호화로운 호텔 결혼식한후 얼마나 이혼들을 많이 하나요
    저는 무일푼으로 가난하게 결혼시작했지만 20년 지난 지금도 남편이랑 신혼처럼 금슬좋고 지금은 경제적으로도 넉넉하고 참 행복해요
    행복은 사랑과 존중에서 오는거지 웨딩드레스 같은거는 별 의미없지요 그런건 웨딩업체에는 좋겠네요 웨딩산업 활성화

  • 30. 애들
    '19.4.28 11:20 PM (124.54.xxx.150)

    유치원에서 사진가져오라는거 애들 어릴때부터의 사진이지 부모 결혼식사진 가져오라는적 한번도 없었어요 ㅎ 큰 액자도 지금 애물단지가 되었구만..뭐할러 그런데다 돈쓰나요 그런 형식이 중요하다 생각하는 사람 아니구서야..

  • 31. ㅇㅇ
    '19.4.28 11:40 PM (125.186.xxx.192)

    저도 애 둘 키웠지만 부모 결혼사진 가져오라는거 생전 첨 듣네요. 애 어릴적 성장 사진 만드는건 있었지만 왠 결혼사진?? 뭐 그런거 때문에 원치도 않은 걸혼 사진을 찍나요?????

  • 32. .......
    '19.4.29 12:21 AM (211.178.xxx.50)

    요새 스냅 잘찍는데 많은데
    지금안하면 또 안하게되어요
    그냥행복한때 담는 기념으로 찍어두세요
    액자안만들고 파일로갖고있어도되고
    부모님들껜
    원하시는 사이즈로.인화해서 액자에넣어드리시고요.
    부모님들이 애들 예쁜 결혼사진 보시는거
    좋아하시더라고요.

  • 33. 원글
    '19.4.29 12:52 AM (111.65.xxx.12)

    그세 많은 분들이 조언 주셨네요^^~
    결혼 축하해주신 님 감사드립니다~~
    야외에서 저희가 직접 셀프촬영하던 스냅으로 하던 기념으로 두세컷만 남기자 했어요~~

  • 34. ...
    '19.4.29 2:05 AM (42.82.xxx.252)

    다 부질없어요..처치곤란입니다ㅡ시간낭비.돈낭비.
    현명하신거 같아요ㅡ행복하세요~

  • 35. ㅇㅇ
    '19.4.29 5:29 AM (220.89.xxx.124)

    결혼식 비수기 때 스튜디오 사진 찍으시면
    가성비 좋아요.
    이왕 찍는거 양가 가족 시간 맞춰서 가족사진도 같이 찍어도 좋고요.
    친정가족사진, 시댁 가족사진,
    님 부부 가운데두고 양가 전체사진

  • 36.
    '19.4.29 7:16 AM (125.132.xxx.156)

    웨딩사진 처치곤란분들, 원글이 대문짝만하게 안찍음되죠 앨범 안하고요

    원글님 잘생각하셨어요 작게 한두장이라도 남기세요 근데 전문스튜디오 촬영은 아니라도 드레스랑 헤어는 꼭 하시고요

  • 37.
    '19.4.29 7:34 AM (114.203.xxx.28) - 삭제된댓글

    결혼 17년차.
    저도 그렇게 결혼했고 사진 없어요.
    살면서 생각난적 한번도 없습니다.
    그런데 원래가 사진 잘 안찍는 사람들이긴해요.

  • 38. 작게
    '19.4.29 7:40 AM (180.68.xxx.100)

    한 두장은 기념으로 찍으시면 좋겠네요.
    요즘 독, 백일도 집에서 스냅으로 찍더군요.

  • 39. ...
    '19.4.29 7:49 AM (124.50.xxx.31)

    한 두장은 예쁜 원피스 입고 기념사진 찍으세요. 앨범이나 큰 사진은 안 하더라도 기념될만한 사진 한두장은 의미있어 보여요.

  • 40. 참 해맑다
    '19.4.29 8:12 AM (112.220.xxx.102)

    시어머니 속이 문드러질듯....

  • 41. 왜 문드러짐?
    '19.4.29 8:41 AM (211.247.xxx.242)

    지들 결혼인데 본인 맘이죠.
    조혼 하던 시절엔 부모가 혼주.
    성인들이 독립해서 결혼하는 지금은 신랑 신부가 혼주.
    아들이 비혼주의라 시어미도 못 되는 처지지만 원글님 부부
    지지하고 축하드립니다. 내 인생을 각 자 알아서 잘 삽시다.

  • 42. ㅎㅎㅎ
    '19.4.29 8:55 AM (183.98.xxx.232)

    웨딩사진 예쁘게 찍으라는 거잖아요. 한소리 했다고 할만한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요
    둘이 예쁜 드레스 입고 턱시도 입고 찍으면 기분좋을 것 같은데요
    지금은 아니어도 나중에 맘변해서 난 드레스도 못입어봤다 이게 다 너 때문이다 그렇게
    남편 탓 할 가능성을 생각할 수도 있죠.
    여자들은 나중에 임신하거나 육아하면서 별별 우울한 생각 다 하니까요

  • 43. 민트
    '19.4.29 8:57 AM (122.37.xxx.67)

    웨딩사진 몇개만 찍으세요. 가족사진도 멋지게 찍으시고....

    전 원글님처럼 현명한 며느리 들어왔음 좋겠어요 ^^
    나중에 괜히 후회하고 징징댈 사람같아 보이지 않는구먼요

  • 44. ........
    '19.4.29 9:39 AM (222.106.xxx.12)

    가족사진없으면
    엄마들이 섭섭해하실거예요
    요새 예쁘게 멋있게 자연스럽게 찍어주는데
    많으니 가족이랑 같이가서 찍으세요

  • 45. ???
    '19.4.29 10:03 AM (118.38.xxx.80)

    한소리 한건 아닌듯

  • 46. ㅇㅇ
    '19.4.29 10:06 AM (121.168.xxx.236)

    웨딩사진 웨딩 비디오
    본인들은 솔직히 잘 안봐요
    근데 자식들이 나중에 보면서 무지 신기해해요
    아빠를 몰라보기도 하고..

  • 47. ...
    '19.4.29 10:11 AM (173.63.xxx.177)

    지금 생각하니 결혼식도 폐백도 괜히 했다싶어요. 혼인신고만하고 양가 부모형제 밥만 한끼 먹는게 젤 뜻깊은거 같아요.

    다 부질없어요..처치곤란입니다ㅡ시간낭비.돈낭비.
    현명하신거 같아요ㅡ행복하세요~22222222222

    살다보면 애있어도 별로 신경 안써요. 그리고 우리 애들세대는 원글님같이 결혼하는게 당연시 될텐데요.뭘...
    엄마 앞서갔다고 더 좋아할듯. 뭘 남눈치를 보고 시어머니 구세대적 스타일을 얘기하는지 원.

  • 48.
    '19.4.29 10:35 AM (49.142.xxx.137)

    자식들 커나는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과 같지 않을까요?

    저 어릴 때 부모님 결혼 사진 보는 거 좋았어요. 내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부모님의 젊은 모습. 결혼예복 속의 아버지 어머니는 아름답기도 하고 비현실적이기도 하고. 동생이 자기는 없다고 울었는데 초등학생이던 제가 어쩌구 저쩌구 잘난 척 설명해 주고, 어머니가 옆에서 웃으시고. 내가 없었던 시절의 부모님의 사진이 참 인상적이었고, 사진 보면서 제가 웬지 행복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좀 더 커서 본 그 사진들은 아직 나의 아버지 어머니가 아니었던 그분들의 풋풋한 시절과 지금의 모습이 겹쳐지면서 뭐랄까 연민도 느껴지고 그래요.

    번잡한 스튜디오 사진, 간판만한 대형 사진은 필요 없다고 느끼지만 결혼이라는 중요한 인생사의 한 장면을 남기는 사진들은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 49. 현명한겁니다
    '19.4.29 10:58 AM (218.48.xxx.40)

    사진으로 남겨도 평생 안봐요.
    저도 애한테 보여준적이 그러고보니 없구요.
    특히나 대형액자는 처치곤란입니다.
    셀프촬영 좋아요~

  • 50. 정장하시고
    '19.4.29 11:09 AM (110.12.xxx.4)

    스튜디오에서 사진한장 a4사이즈 찍으세요
    처치곤란은 아니고 기념으로
    매년 찍느것도 좋을듯요

    행복하세요.

  • 51. 격세지감
    '19.4.29 11:20 A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옛날 90년대초반인가? 어느 샘인지 교수님이 말하기를 여자를 억압하는 사회일수록 결혼식이 호화롭다는거에요. 반드시 그렇다고 하면서 여자들이 평등한 유럽 몇몇나라 결혼식은 간소하다 그냥 원피스입고 서약만하고 사인만한다 어쩌고 말해주면서 인도,나 일본등의 호화판 결혼식을 예로 드는거에요.
    우리나라 여성의식들 정말 많이 나아진걸 결혼식의 바뀜을 보면서 알게되네요.
    잘하시는 겁니다.
    요즘 소형결혼식 많이 회자되잖아요. 일부 탈랜트들도 들판결혼식도하고 직계친척들만 모여서 호텔룸 빌려서 하잖아요...

  • 52. 격세지감
    '19.4.29 11:22 A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어차피 결혼사진 아~~~~무도 안봅니다. 어디있는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ㅎ

  • 53. 격세지감
    '19.4.29 11:25 A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나중에 아이 돌사진은 양가 부모님들과 한개씩 찍어두세요. 이거 정말 정말....끝까지 갑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한가족당 40만원씩 이던가? 백만원 들여서 시어머니 친정엄마 곱게 한복입고 나와 아이,남편도 한복 곱게입고 시아버지와 친정아빠는 양복 입고,,,찍었어요.
    그 뒤로 갑자기 시아버지 친정아빠 몇년사이ㅔ 돌아가시고...그 사진이 그리도 애틋하게 됩디다.
    행복햇던 한 때라서 그런가봐요.
    아이 돐은 호텔에서 사진찍고 밥먹는걸로 끝 이었어요.

  • 54. 순한
    '19.4.29 11:40 AM (175.223.xxx.2)

    부모님 만났네요
    잘 넘어갔으니 다행이지만
    식을 올리는 스몰웨딩을 해도 됐을텐데
    왜 결혼 사진을 아무도 안봐요? 평생보는 사진인데
    애들이 커도 봐요 어른들 주변사람들 모습도 있고
    내 젊고 예쁜 최고의 사진인데 남편도 그렇구요
    남 다하는건 하는게 낫죠
    우리엄마도 결혼사진이 없길래 물었더니 불나서 탔다
    하던데 의아하고 아쉬움이 크죠

  • 55. ....
    '19.4.29 11:54 AM (125.186.xxx.159)

    이십년된 결혼사진첩 액자등등...버리기도 뭐하고 부피만 차지하고 ....

    요즘젊은사람들 합리적이라서 좋아요.

  • 56. ,,,,,
    '19.4.29 2:43 PM (211.187.xxx.226) - 삭제된댓글

    다 부질없어요..처치곤란입니다ㅡ시간낭비.돈낭비.
    현명하신거 같아요ㅡ행복하세요~ 333333333333

  • 57. .....
    '19.4.29 4:07 PM (118.39.xxx.23)

    결혼식장은 결혼공장같아요 연예인도 아닌데 남앞에 주목받는것도 힘들구요 간소한 결혼식이 대세가 되면 좋겠어요

  • 58. good
    '19.4.29 4:47 PM (116.34.xxx.196)

    커다란 액자 결국 버렸어요. 너무 촌스럽고 이쁘게 나오지도 않아서 쓰레기통행~~.
    예전엔 왜 결혼식을 꼭 해야한다고 생각했는지... 울 딸이 원글님처럼 간소하게 한다고 하면 적극 찬성할 겁니다.

  • 59. 아뇨
    '19.4.29 5:28 PM (125.184.xxx.67)

    잘하셨어요.
    이런 식으로 결혼식 할 거면 안 해도 좋았는데
    저희는 부모님 얼굴 봐서 했어요.
    드레스입기 정말 싫었는데 겨우겨우 했네요.
    웨딩 사진은 안 찍었고, 제일 잘한 짓 같아요 ㅎ

  • 60. 제주도 스냅촬영
    '19.4.29 6:36 PM (223.39.xxx.249)

    요즘 많이 하더라구요.

    야외촬영인데 자연스럽고 너무 이뻐요.

    님의 뜻도 좋지만,가장 행복하고 젊고 행복할때! 기록으로 남기는것도 괜찮답니다.

  • 61. 제주도 야외촬영
    '19.4.29 6:39 PM (223.39.xxx.249)

    예전에는 큰액자에 촌스럽고 부자연스러운 사진한장 넣고

    무거운 앨범에 촌스럽고 인위적인거 마니했지만,
    지금은 셀카를 많이 찍어서인지 표정도 자연스럽고.
    무엇보다 제주 야외촬영이라서 자연이 한몫하더라구요.
    하고나면 잘했다 싶을껄요?

  • 62. ..
    '19.4.29 6:48 PM (1.227.xxx.232)

    저도 일반적인 결혼식장 예식 싫었는데 양가 부모님땜에 할수없이 했어요 다만 야외촬영과 웨딩앨범 안했는데 너무 잘했다 생각해요 크~게 야외촬영이나 결혼식사진 한 집들 몇년 못가서 다 베란다로 창고로 십년,이십년끌고다니다가 결국엔 다 버리더라구요 그나마 A4용지보다 조금 큰사이즈로양장입고 자연스럽게 직은 사진은 걸어두기에도 부담스럽지않고 자연스러워서 한쪽귀퉁이에라도 놔둘수있고요
    요즘 젊은이들 제주도 셀프웨딩촬영 그게 자연스럽고 좋아보이더라구요

  • 63. 작은 사진
    '19.4.29 7:01 PM (116.126.xxx.128)

    몇컷이라고 찍으세요.
    5년만 지나도
    그 느낌 안 납니다.
    옷은 대여를 하시던가..

    자식 낳으면
    아주 가끔 부모 결혼식 사진 찾기도 하구요.
    기념이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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