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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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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참 애쓰고 사는데 애들이 그걸알까요?

........ 조회수 : 2,215
작성일 : 2019-04-28 15:33:46
몸이 부서져라 일하는 남편
이번주도 주말에 회사에 나가 일하고 왔어요
점심때 큰아이가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밥먹으러 왔는데
잠깐 컴터로 뭘확인하다가 아이 과일을 못먹여서 보냈다고 엄청 속상해하더라구요
주말엔 아들 고기 좋아한다고 매번 고기구워주고 또 매번 과일까지 챙겨주는 자상한 아빠에요

교복빨래 다림질 학원라이드
아기때부터 우유먹이기 재우기 놀아주기 등 아빠가 주로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아빠없음 큰일나는줄알고 아빠만 찾아요
저는 뭐하냐구요
전 하면 안되는것들만 지적하고 악역도맡아해요 교육문제 집안재테크 가족들 건강관리 제가 관리하구요
집안일은 남편이 거의 다해요
신혼초부터 역할이 그리 정해져서요
서로 잘하는걸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저는 너네들이 알아서 다 하라고 하는 스탈인데 아빠가 나서서 다 해주니 아이들이 철이 없어요 애기들같아요
다 큰 고딩들이 입만 벌리고 앉아있네요
남편이 너무 힘들어보이고 아이들이 아빠 고마움을 알기나 알까싶어요~

아이들에게 너무 잘해주지말라고 하는데 본인이 하고싶어서 하는거고 이정도는 부모로써 당연 해줘야한다고 말하니 남편이러다가 쓰러질까 겁나네요~




IP : 116.33.xxx.6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28 3:56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엄마가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면 되죠.
    아빠가 너희들을 위해 얼마나 애쓰는지.
    고마운 마음 갖도록요.

  • 2. ...
    '19.4.28 4:02 PM (27.163.xxx.7) - 삭제된댓글

    애들이 전처 자식은 아니죠?
    남편 쓰러질까 걱정되면 본인이 더 하면 되죠

  • 3. ...
    '19.4.28 4:04 PM (27.163.xxx.7) - 삭제된댓글

    애들이 전처 자식은 아니죠?
    남편 쓰러질까 걱정되면 본인이 더 하면 되죠
    그렇게 키워놓고 애들 비난은 좀...

  • 4.
    '19.4.28 4:04 PM (223.39.xxx.205) - 삭제된댓글

    아이들한테 잘해주는게 문제가 아니라
    애들 교복 빨래마저 남편이 하면
    원글님은 하는게 뭐에요?

    그리고 집안일을 처음부터 잘하는게 어디있어요.
    본인이 못하더라도, 꾸준히 노력해
    가사일을 더 하셔야지

    와..
    이건, 자식 챙기느라 애쓰는 아빠를
    자식들이 모를까 무서운게 아니라
    애쓰고 헌신하는 남편을 두고도
    처음부터 그랬다며, 가사일까지 분담해주는 남편이
    세상 하직할까 걱정인 글로 보임.

    애들은 아빠라도 보고 철을 배울거 같은데
    원글님은 대체 누굴보고 배웠길래
    철딱서니가 그리도 없음?

    내 친정엄마라면
    바깥일 하는 남편 한테 집안문제 신경쓰게 한다고
    난 벌써 뭐라 들었을거 같음
    아, 맞벌이여도 남자들은 사회생활은 힘든거라고
    늘 그러셨음

    그리 걱정되면
    남편 일 그만두시라 하고
    원글님이 남편만큼 버시면 될듯.

  • 5. ...
    '19.4.28 4:12 PM (27.163.xxx.7) - 삭제된댓글

    윗님 친정엄마는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인데 그걸 옳다고 그대로 따르다니요.

  • 6.
    '19.4.28 4:16 PM (223.39.xxx.205) - 삭제된댓글

    윗님 누가 옳다고 그걸 따르래요?
    행간의 의미를 보세요.

    남편 고생하는걸 아내가 더 챙겨야지,
    고등학교도 졸업안한 아이들이 더 챙길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 7. ㅁㅁ
    '19.4.28 4:18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댓글 시엄니 하난 꼭 출현
    원글에 있네요
    교육 재테크 등등이라고

    진짜 그런남자도 존재하긴 하네요
    님복이 부럽

  • 8.
    '19.4.28 4:23 PM (223.39.xxx.205) - 삭제된댓글

    교육 재테크 등등이면
    아빠 고생하는걸 알게하는 교육도 시켜야죠
    솔선수범이야 말로 최고의 교육 아니겠습니까?
    재테크면, 남편 퇴직해도 발뻗고 살 수 있게
    돈을 불리셨든가요.

    본인은 알아도, 더 행하는게 없으면서
    애쓰는 남편 없어질까
    자식들 탓하고픈 걸로 보임

  • 9. ..
    '19.4.28 4:27 PM (175.116.xxx.93)

    원글 자식들은 복받았네요. 남편 쓰러지기전에 원글이 하세요.

  • 10. 원글은
    '19.4.28 5:35 PM (119.70.xxx.204)

    교육재테크건강관리도 못할거같음

  • 11. ..
    '19.4.28 7:33 PM (125.177.xxx.43)

    그정도면 애들도 알아요 표현을 안해서 그렇죠

  • 12. 교육
    '19.4.28 9:37 PM (112.154.xxx.167)

    아이들 밥상머리 교육 잘 시키세요
    그런 만점아빠가 어디 쉬운가요?
    아이들 있는데서 아빠 엄청 치켜세워주고 아빠를 존경하도록 말과 행동으로 보여주셔야죠
    그리고 님이 어느정돈 하셔야 남편이 덜 힘들듯요

  • 13. 원글님이
    '19.4.28 10:37 PM (221.150.xxx.202)

    남편 지지하고 응원해주세요. 그렇다고 다른 분들이 떼로 몰려와 쓴 것처럼 님이 머 대신 해줄 건 아닌데 아이들에게 스스로 할 기회를 주는 건 좋을 것 같네요.

    아이들에게도 수시로 말 해주고요.

  • 14. 저는
    '19.4.29 4:16 PM (125.177.xxx.148)

    아이한테 항상 아빠가 너를 어떻게 챙겨주는지 자세히 말해줘요. 그리고 제가 엄청 남편을 챙겨주고 사니까
    애도 부모를 따라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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